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8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 의원에게 올해의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패를 수여했다. 국민의힘이 선정한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춘식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것. 앞서 최춘식 의원은 국감 기간 중 국민의힘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에 두 차례, '주간 우수의원'에 한 차례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까지 더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4관왕을 달성했다. 최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농촌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문제 대안 제시 △소 럼피스킨병 살처분에 따른 정부의 농가 지원 및 보상 확대 촉구 △의정부시의 국립수목원 인근으로 소각장 이전 추진 비판 등 총 60여 건의 질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춘식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며, “앞으로도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민, 어민, 축산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에는 증원할 의과대학도, 진료받을 병원에 대한 선택권조차 없다. 인접 시군인 철원, 연천, 동두천도 역시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서울과 대도시로 치우쳐진 의료 불균형은 결국 지역 소멸을 불러올 것이다. 최근 정부는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경기 북부에 소재한 의과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이다. 경기도의 인구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최저수준에 해당한다. 의료취약지역인 경기 북부, 특히, 포천시는 70여 년간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인해 수도권임에도 수도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문화, 교육, 교통의 결핍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의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15만 포천시민도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다. 포천 관인면에서 중대한 수술을 해야 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가까운 의정부 성모병원은 56km, 서울 아산병원까지는 84km를 달려야 한다. 당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27일 관인면 작은도서관 2층 '관인시니어센터'에서 '2023 어르신 즐김터 성과보고회'를 4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어르신 즐김터' 사업은 포천시의 사회복지기금 사업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기 위해 관인노인복지센터에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해왔다. 매주 화요일에는 화과자, 송편, 찐빵 등 푸드아트로 추억을 살리고, 직접 화분과 리스, 비누를 만들며 오감을 자극하여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퀼트살롱을 운영하여 가방, 브로치, 쿠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만들며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총 40회에 걸쳐 4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업에 참여했던 탄동리의 이 모 어르신은 “그동안 한 땀 한 땀 만든 작품을 이렇게 전시하니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많은 사람이 칭찬해 주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용명숙 시설장은 그동안 열심히 수업을 잘 따라와 준 어르신들과, 매주 재미와 의미를 담아 수업을 이끌어 준 이경순, 노종숙, 최명옥, 윤동자 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이
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할 힐링 관광지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이 12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작년 7월 '하늘아래 치유의 숲'의 운영을 포천시로부터 위탁 받았지만, 2022년 집중 호우로 인해 진입로 입구가 유실되어 공사를 위해 올해 4월~11월까지 휴장한 바 있다. 포천도시공사는 최근 '치유의 숲'의 진입로 사면 보강 공사를 마치고 12월 1일부터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이 휴양시설을 포천 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힐링 관광지와 산림 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동절기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족욕 등 체험은 당분간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도시공사 홈페이지(https://www.pcuc.kr/) 및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사무실(031-540-6230)로 문의하면 된다.
고토(古土) 작게 매우 가늘게 젖은 꽃잎 스물 그 중 하나 또 하나 떨어져 가늘고 긴 줄기에 위태롭게 올라 앉아 바람에 휘둘리다 운악산 바라보는 분홍빛 구절초 여린 시선 별처럼 하얗게 모여 소곤소곤 젖어 생을 짓는 방울 꽃 비처럼 깊게 자라는 게 보이지 않았는데 비처럼 깊게 나무처럼 굵게 자랐습니다 고양이 겨울을 창문 너머로 즐길 때 헤아비 흙은 밤에도 빛을 발하고 농부는 고단에 고단을 더해 흙을 뒤집는다 발걸음으로 땅에 선을 만들고 씨앗을 넣어 숨은그림 만들기를 준비한다 달도 없는 밤 화가의 붓칠처럼 섬세하게 내일에 내일을 그려낸다 비바람 천둥 농부의 뜻을 헤아려 쨍한 햇볕 시간으로 대지에 채색을 시작한다 초록초록 똑같이 생겼다고 하지만 각자 다른 사투의 시간 이슬을 기다린다 생의 끝에서 말없이 잎을 틔우며 햇살에 햇살을 살아 낸다 송동현 본명 송계원 1975년 포천 출생 2001년 시집 『꿈을 펼쳐!』로 작품활동 시작 포천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맥놀이창작동인회 부회장 사랑방시낭송회 회원 도담도담한옥도서관 시창작교실 강사 도서출판 담장너머 대표 시집 『꿈을 펼쳐!』, 『사랑水』 jinu514@hanmail.net
포천시 일동면(면장 김경인)은 지난 24일(금) 서울광염교회(담임 조현삼)와 함께 연말연시 선물꾸러미(생필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취약 저소득 계층 50가구에 가구당 7만원 상당의 단팥호빵과 사골곰탕 외 15종의 생필품을 전달한 것. 이 선물꾸러미는 일동 복지플랫폼 '희망드림'으로 연계된 대상 50가구에 서울광염교회 담당자와 함께 각 가정에 전달하며 동절기 안전 및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선물꾸러미를 지원받은 홀몸 장애인(여, 72세)는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려워 외출하기가 힘들었는데,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아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광염교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행복을 나누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광염교회는 지난 4월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일동면 장애인 노부부가정에 주거환경사업을 실시하였고, 7월에는 독거가구에 혹서기 안부확인 및 폭염대비 인명 피해예방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과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을 진행한 방 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주거환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23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윤경),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경래),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서 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한 ‘에너지절감기(전기절약기)’를 지원받아 관내 11개리 경로당에 공급하여 난방비 절감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였다. '에너지절감기(전기절약기)’는 ESG사업과 연계한 제품으로 유도 전류 내에서 전력을 안정시키고 새어나가는 전기 축적 및 전기 기계를 보호하여 전력계통의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의 양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전력을 절감시켜 환경보존에도 효과가 있다. 김경식 조합장은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관인분회의 관인지회 월례회의가 개최되는 23일 회의장을 찾아 경로회장님들께 직접 전달하여 각 리 경로당에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였다. 윤희준 관인분회장은 “관인농협에서 이렇게 좋은 제품을 중앙회와 연계하여 관인지역 전 경로당에 지원해 주어 매우 고맙다"며 “그동안 날씨가 추워도 전기요금 때문에 보일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했었는데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사각 지대에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는 24일 22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시골변호사 김용호 변호사를 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새마을회는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포천 최대 단체로 꼽힌다. 이경묵 회장은 위촉식에서 김용호 변호사가 "고향 포천에 돌아와 다양한 곳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 변호사는 오늘부터 포천시새마을회의 법률자문위원을 맡아 큰 역할을 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용호 변호사는 "포천시새마을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역할은 물론이고, 나아가 포천시 지역 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호 변호사는 1977년 소흘읍 태생으로 송우초 입학과 포천초·중, 의정부고(학생회장), 서울대 철학과를 나와서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하고 2년 2개월 만에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용호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후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전북 남원에서 13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백 건의 형사 국선변호, 민사·가사·행정 소송 구조 및 무료 변론을 맡았고, 정작 그는 경차를 타고 전셋집에 살면서도 국선변호와 소송 구조 등으로 받은 수억 원의 보수를
K-pop과 K-food 등 한국 음악과 한국 음식이 세계적인 추세로 우뚝 서고 있는 요즘, 포천에서 K-포천위원회라는 색다른 이름의 위원회가 출범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원중 전 국회사무총장과 서동량 전 고려대 교수가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K-포천위원회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서 포천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최고의 도시가 될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만든 거버넌스 형태의 시민 모임이다. 포천의 미래를 제시할 K-포천위원회는 23일 대진대 1층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포천시 정책자문위원이자 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대표를 초청해 '포천이 세계 1등 도시로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50분간의 열띤 강연을 들었다. 이날 특별강사로 초청된 권신일 대표는 “포천시 인구가 11년째 인접 도시들로 빠져나가며 줄어들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교육, 문화, 주택, 교통 문제 등 다양한 이유를 꼽을 수 있지만, 그것 이외에도 지자체별 형평성 문제가 크다. 거기에 중앙정부의 지원도 녹록지 않다"며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기회발전특구 등 새 변화의 흐름에서 포천시만의 강점들을 내세워 실행력 높은
신부님은 나에게 성당에 나가라던가, 성경책을 읽으라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다만 헤어질 때 나의 눈을 지그시 들여다보면서 이 한마디는 언제나 빼놓지 않으셨다. "Tai, be good!" 쉬운 영어인 듯 보였지만 내가 이 말의 뜻을 이해하는 데는 한참이 지난 뒤였다. 맨 처음에는 '내가 좋다는 뜻인가'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 말이 '승태야, 착하게 자라라'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을 지난 뒤였다. 신부님은 예쁜 포장지에 싸인 사탕이나 쿠키를 상자에서 꺼내주며 이렇게 설명하셨다. "타이(내 이름의 끝 자 '태'를 이렇게 부르셨다), 이 쿠키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님이 추수감사절 기념으로 각국에서 선교 사업을 하는 신부님들에게 보내준 선물이란다. 자, 한번 먹어봐라." 사탕과 과자는 입에 들어가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렸다. 나는 그 과자의 맛보다는 그 과자를 싸고 있는 예쁜 포장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슬그머니 빈 포장지를 주머니에 넣었다. 브라이언 신부님은 내가 과자를 더 먹고 싶어서 그런 줄 알고 헤어질 때면 언제나 내 주머니에 과자를 한 움큼씩 집어넣어 주셨다. 브라이언 신부님의 책상에는 낡고 오래된 지구본이 있었다. 신부님은 지구본을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는 관인문화재생연구회(회장 조춘희)가 지난 21일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 소재 관인문화마을정원 조성지에서 ‘관인문화마을정원 조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행사는 2023 경기도 마을정원조성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관인문화마을 정원의 조성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1부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사업추진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가수 성국, 최아리를 초청해 미니 음악회를 열었다. 조춘희 회장은 “관인면은 생활 속에 문화가 녹아 들어가 있는 특별한 곳”이라며, “이번 관인문화마을정원을 통해 관인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우 관인면장은 “이번 관인문화마을정원 조성 기념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하다. 음악을 즐기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마을정원을 통해 한층 더 ‘사람이 아름다운 관인’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군내면 농촌지도자회에서 10kg 쌀 30포를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군내면 농촌지도자회가 기부한 쌀은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군내면 농촌지도자회 채갑병 회장은 “겨울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쌀을 준비했다”며, “군내면 농촌지도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광호 군내면장은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해주신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분들께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1일 포천시약사회가 성금 3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천시사회복지사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쌀을 구입할 계획이다. 포천시약사회 장명섭 회장은 “우리 약사회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포천시약사회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모두가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포천시약사회에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약사회’는 작년 5월 3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관내 복지시설에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20년 넘게 크고 작은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0일 포천청년비전센터에서 말라리아 방역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방역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포천시새마을회 방역·방제 봉사단,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5월 포천시새마을회 방역·방제 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적 유충 구제, 포충기 설치, 하천 집중 방역 등을 통해 하반기 말라리아 환자의 증가세를 막는 성과를 이뤘다. 정연오 포천시보건소장은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충구제가 필수”라며, “포천시보건소는 쾌적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새마을회 방역·방제 봉사단 또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부터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와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존 전 지역 정기 방제 체계에서 모기 다발 발생지역을 선정 후 거점 집중 방제 체계로 전환해 효과적인 방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 어처구니 첫째, 궁궐의 전각이나 남대문 같은 문루의 기와지붕 위에 사람이나 갖가지 기묘한 동물들의 모양을 한 토우(土偶: 흙으로 만든 인형)들이 있는데 이를 '어처구니'라고 합니다.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의 유래는 궁궐, 또는 성문을 짓는 와장(瓦匠)들이 지붕의 마무리 일로 어처구니를 올리는데, 이걸 실수로 잊어버리는 경우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둘째, 어처구니는 맷돌의 손잡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입니다. 그 무거운 돌 두 짝을 포개어 놓고 한쪽으로 돌려야 하는데, 손잡이가 없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아'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2. 시치미 전혀 모르는 일인 양 딴청을 피우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시치미는 사냥에 쓰려고 길들인 매의 꽁지 깃털에 매달아 놓은 마름 모양의 뼛조각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입니다. 시치미에는 주인의 이름도 적혀 있었고, 길들인 사냥매는 '해동청'이라고 하는 유명한 중국 수출품이어서 꽤 고가였습니다. 길들인 매라고 하지만 꽁지에 매달린 시치미만 똑 떼어버리면 야생매는 물론 남의 물건과도 구별할 길이 없습니다. 3. 꼽사리 청하지도 않은 사람이 슬며시 끼어들어 올 때 '꼽사리 끼지 말라'고 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