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이 지난 15일 새 시집을 냈다. '낙원의 입구'라는 제목의 자신의 네 번째 시집이다. 그는 24일 오후 5시에 포천문화원 옆 건물인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건물 4층에서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서 회장은 2011년 '문학광장'의 시 부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데뷔한 그해 1집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2011년)를 펴냈고, 그다음 해에 2집 '물이 되고 공기가 되고 별이 되리'(2012년)를 냈다. 그리고 2년 후 3집 '시간의 향기'(2014년)를 내놓았는데, 이번 4집 '낙원의 입구'는 3집 이후 무려 9년 동안의 침묵 끝에 펴냈다. "올해로 등단한 지 만 12년이 됐습니다. 3집 이후 한동안 시집을 내지는 않았지만, 시를 쓰는 일은 멈추지 않았어요. 그동안 써왔던 시들 가운데 나름대로 엄선해서 이번에 출판하게 됐습니다. 시집의 구성은 1부~5부로 나뉘어서 꼭 100편의 시를 담았습니다." 특히, 그의 이번 시집은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 이중효)에서 문화예술가들에게 제작비를 지원한 '포도당(포천에 도착한 당신의 예술) 사업'에 응모해 받은 3백만 원의 지원금으로 제작해 더욱 뜻이 깊다. 서영석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13일 동두천에서 진행한 4개 시·군 합동 워크숍에 참석했다. 작년 11월 연천에서 첫 시작된 합동 워크숍은 경기도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및 강원도 철원군 4개 시·군 의회가 4개 권역 공동 현안사업 및 향후 발전과제 발굴을 추진하고 의회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의정 발전방안을 도모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두천 동양대학교 대강당에서 4개 시·군의 환영사 및 축사·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전문강사의 ‘효과적인 소통 및 의정활동 전략’에 관한 특강을 진행 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멘탈케어 테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이 후 동두천의 우수관광지인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방문해 현장시찰 후 합동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과석 의장은 “작년 11월 연천에서 4개 시·군 합동워크숍이 처음 시작되어 철원을 거쳐 이번에 3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합동워크숍을 통해 서로 상호교류하고 4개 권역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15일 백영현 포천시장, 도로과장, 소흘읍장 및 담당공무원 등과 함께 송우서희아파트를 찾아 중로2~소흘6(서희제방도로: 4차선 계획)의 건설계획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이장과 서희아파트 입주자대표 등 다수의 주민들은 주변 개발 상황과 현재 입주민의 불편함을 고려할 때 해당 도로가 조속히 개설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하천 정비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하였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현장에 와서 주변 상황 및 도로의 통행량을 살펴볼 때 이 곳에는 자전거도로와 인도, 2차선 도로의 설치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히고 “하천 또한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말하였다. 다만 손세화의원은 “지금 계획대로라면 서희아파트 제방도로가 아파트에 너무 근접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따라서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수정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희아파트 제방도로가 지구단위 개발 계획 등을 토대로 현재뿐만 아니라 추후 도심확장 이후 교통량을 예측해 4차선으로 계획된만큼 이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서희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2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1일 2024년 본예산을 총 9천 81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금액은 2023년 본예산 9천 597억 원보다 216억 원(2.25%) 증가한 규모다. 시는 내년도 국세 및 지방세 세입 여건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회계·기금의 여유 재원을 일반회계 세입 재원으로 충당, 업무추진비를 비롯한 각종 경상 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총한도액을 2023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또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교육, 복지, 안전 등 시민생활 밀접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의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3,184억원(32.4%)으로 전년 대비 325억 원 증액했으며, 환경 분야 1,593억 원(16.2%), 농림해양수산 분야 871억 원(8.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57억 원(8.7%) 등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 예산을 강화하고 SOC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 투자사업과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다. 2024년 추진되는 주요 신규·현안사업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 원을 확보한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124억 원)의 본격적인 추진, 급
제1회 포천시의회 의장기배 전국 풋살대회가 지난 11월 18일 청성역사공원 내 풋살장에서 개최됐다. 포천시 풋살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풋살대회는 포천시의회 주최, 포천시 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국의 풋살 동호인 약 2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 및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경기도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청년부에서는 OEN팀이, 여성부에서는 UF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과석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풋살은 빠른 움직임과 결정력이 요구되는 운동으로 몸의 밸런스와 조절력을 향상시켜주고 근력 강화와 유산소 운동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오늘 대회를 통해 풋살인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9일 사랑나눔회, 포희나리봉사단(포천시 공직자 희망나눔봉사동아리), 한내테니스클럽과 함께 취약계층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각 단체 50여 명이 함께 모여 관내 어려운 이웃 13가구에 2600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사랑나눔회 대표 김승진 회장은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회 포천동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우리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포천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사랑나눔회, 포희나리봉사단, 한내테니스클럽, 포천동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없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영북면 행정복지센터는 영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명자)가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영북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조명자 회장은 “열정적으로 봉사에 함께 해주신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장님들께 감사하다.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두 영북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 늘 이웃을 위해 힘쓰시는 새마을부녀회의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7일 관인면 탄동2리 숯골마을 일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민들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돕기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자매결연마을인 서울시 양천구 신월7동 주민자치회 20여 명이 함께했다. 체험학습에는 관인면 탄동2리 10여 명, 신월7동 20여 명이 함께해 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탄동2리 안근영 이장은 “신월7동 자매결연마을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도와 협력과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상호교류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간의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내촌면 청소년 지도협의회(회장 이호규)가 지난 11월 17일 내촌초등학교와 내촌중학교에서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내촌파출소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문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간식을 배부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내촌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이호규 회장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평생에 걸쳐 상처를 주는 범죄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철 내촌면장은 “내촌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추방에 앞장주신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창수면 행정복지센터는 창수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협의회장 윤종현, 부녀회장 장금자)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창수면 각 마을의 새마을남·녀지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총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 100가구에 배달했다. 새마을부녀회 장금자 회장은 “3일 동안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봉사해 주신 남·녀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나눈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가 올해에도 각 마을의 새마을 남녀지도자분들 덕분에 무사히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안문종 창수면장은 “궂은 날씨와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김장 나눔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는 선단동 통장협의회(협의회장 채수정)가 지난 11월 17일 설운동 체육공원에서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방치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에는 16명의 선단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담당 마을별로 역할과 임무를 분담하며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 약 10톤 가량을 수거했다. 선단동 통장협의회 채수정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함께해주신 16개 마을 통장님과 주민분들께 감사하다. 도와주신 덕분에 선단동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종애 선단동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단동을 만들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에 함께해주신 채수정 협의회장님과 16개 마을 통장님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깨끗한 선단동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거한 영농폐기물은 수거 후 국내·외 재활용 업체에 공급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1월 17일 포천시생활개선회(회장 천병순)가 포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생활개선회포천시연합회 시임원과 14개 읍면동 포천시생활개선회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탄소중립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후 포천시생활개선회는 자체 제작한 삼베수세미 1000개와 에코백 200개를 포천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하기’ 동참을 부탁했다. 천병순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어 사용하기,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범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나눔을 한 삼베수세미와 에코백은 농업농촌 탄소중립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주간 포천시생활개선회포천시연합회 임원 및 읍면동 회장님들의 재능을 기부해 제작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포천시새마을회는(회장 이경묵)는 16일 포천시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깍두기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천시새마을회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먹거리 연계 김장나눔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교부 받은 예산 4백만 원과 새마을회에서 별도로 마련한 2백만 원 등 총 6백만 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도의원, 박윤경 NH농협 포천시지부장, 김용호 변호사,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 이부성 직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렇게 1000여 개의 무로 담은 맛깔스러운 깍두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240가구에 전달했다. 앞치마에 고무장갑을 끼고 익숙한 솜씨로 깍두기를 담근 백영현 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서 봉사하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한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정성을 담은 깍두기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포천시새마을회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으로부터 '김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성남 도의원은 "올해뿐만
"이번에 제가 받은 대통령 표창장은 포천 새마을 가족 모든 지도자에게 돌아갈 상인데, 제가 대신 받았을 뿐입니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이 새마을 사업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수상자는 전국에서 열한 명뿐이었다. 이 회장은 15일 본지와 대통령상 수상에 관해 취재 중에도 지인들로부터 계속 걸려 오는 축하 전화에 일일이 감사를 전하느라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지경이었다. 축하 전화를 해온 분들은 한결같이 '당연히 받을 상을 받았다"며 제 일처럼 기뻐해 주었다. 이경묵 회장은 2017년 5월 포천시새마을 회장에 처음으로 선출되어 지금까지 6년 6개월 동안 하루도 쉴 날이 없이 포천시새마을회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과 자조, 그리고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사는 따듯한 세상'과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 보존'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써 왔다. 여기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건강한
당진시 송전선로 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8년간 주민이 직접 기록하여 편찬한 투쟁 백서 ‘검은 하늘에서 만난 희망 여정’은 탈석탄 운동의 의미와 한계, 성과가 고스란히 담긴 아픔이었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또 미래를 살아갈 우리 모두의 바람처럼 밝고 맑은 세상을 꿈꾸는 포천시민에게 이제는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0년 에너지 부문에서 온실가스의 약 45%를 석탄이 배출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평소에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고 포천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어서일까.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견학은 나에게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첫 번째 방문지는 당진시 에너지센터였다. 대기오염 배출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국 1위인 당진시는 탈석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에너지 전환이 절실하였다. 시민 인식개선 교육과 홍보,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지원하고자 센터가 세워졌다. “태양광은 미관상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부정적 인식이 많다"는 센터장 말에 어느 지역이든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 같아 안타까웠다. 당진시는 개선 방안으로 일반 태양광보다 발전량이 10% 높은 수상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며, 그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