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시가 지난 12일 정부에 포천시를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이자 피해 주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행태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기회발전 특구는 이미 3년 전부터 백영현 시장이 “특구 지정에 온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한 사안이다. 그런데 지금껏 도대체 무얼 하다 오폭 사고에 끌어들여 이를 요구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포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특구 지정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백 시장은 신청도 못 할 기회발전 특구를 가지고 “천금 같은 기회”라 말한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포천시의 인식 문제다. 오폭 사고의 흔적이 지워지지 않았고, 피해 주민의 아픔이 여전한 이때 이번 사고를 ‘기회’로 시의 역점 사업을 추진해 보려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 일인가? 최소한 지금은 피해 주민의 아픔을 담보하여 무엇을 요구할 시기도 아니며, 예의도 아니다. 오로지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쾌유를 위한 논의만도 벅찬 시간이다. 특히, 우리 시가 생각하는 기회발전 특구가 무엇인가? 드론 산업 연계가 핵심 아닌가? 우리 시는 올해 4월 예정으로 승진 훈련장과 다락대 사
'시골 변호사' 김용호 씨가 14일 개최한 소흘농업협동조합 2025년도 제2차 임시총회에서 사외이사로 당선됐다. 김 변호사는 이날 참석해 투표한 대의원 67명 가운데 62명의 찬성표를 받아 92.5%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3선 사외이사로 연임됐다. 김 변호사의 사외이사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소흘농협 사외이사로 당선된 김용호 변호사는 “대의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소흘농협 사외이사에 세 번째로 연임하게 됐다. 먼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대의원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와 함께 소흘농협의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소흘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 어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용호 변호사는 포천시 소흘읍 출생으로 포천초(77회), 포천중(43회), 의정부고(20회, 학생회장 역임)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했으며,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다 퇴사하고, 2년 2개월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사법고시 합격 후 전북 남원으로 변호사 실무 연습을 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13년간 시골 변호사로 활동했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7년 동안 당협위원장을 지내면서 국회의원 선거와 도지
군 사격장 피해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점의 연구 모임이 포천시의회 연제창 의원에 의해 시작되었다. 포천시의회 연제창 의원과 김현규 의원은 지난 4월 7일 3층 의원회의실에서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이하 연구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예비 모임을 가졌다. 연제창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는 법률을 바꾸지 않고, 행정안전부의 규칙만 개정하면 사격장 피해 지자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통해 국방부와 사격장이 있는 타 지자체와 함께 뜻을 모아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항목에 사격장 피해 지자체를 지원하도록 설득하려고 한다"고 설립목적을 밝혔다. 연구회는 연제창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김현규 의원이 참여하였으며, 의회 유영석 전문위원과 정책지원팀의 안원근 팀장과 문혜림 주무관이 보조원으로 함께하였다. 연구회의 활동 기간은 2025년 4월 1일 ~ 6월 30일까지 이며, 대진대학교 행정정보학과 김정완 교수가 연구 용역을 맡았다. 연구회는 포천시 소재 사격장 현황과 국내외 사격장 피해 보상 사례를 비교하여 보통교부세를 통한 보상 방안의 타당성 마련에 중점을 두고 △ 포천시 사격장 피해 추계와 피해 주민 요구
소흘읍 고모리에 거주하는 주민 A모 씨는 "포천시 행정은 대답이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며 저간의 사정을 토로했다. 한참 전에 시장, 읍장과 같이하는 기회가 있어 자신이 느낀 안타까운 일에 대해 자연스럽게 건의했다고 한다. A모 씨는 "승용차로 직동리 쪽에서 고모리로 넘어오는데 시내로 가려는 비득재 고개 아래에 자리한 정류장 안내판 옆에 어르신들이 소지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고모리 욕쟁이 할머니 집 인근 도로 양편의 버스 정류장은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장님 등과 같이한 자리에서 부스나 간이식 의자라도 설치해 주면,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고 건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시장님이 읍장에게 검토해 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치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장에 건의했는데 진행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읍장으로부터 아무런 답을 들을 수 없었다"며 "답답했다. 괜한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고모리, 직동리를 통과하는 도로는 시도 29호선으로 86번, 86-1번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이다. 또한 비득재 고개 아래 직동리에
우리가 약칭으로 '유퀴즈'라고 부르는 TvN 프로그램이 있다. 정식 명칭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인데, 방송사에 따르면 '뉴키즈 온 더 블럭'이라는 미국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패러디 한 것이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MC라 불리는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진행을 하는 일종의 토크쇼이다. 스튜디오에 유명인을 초대해서 일상의 이야기들이 포함된 인터뷰를 하다가 끝날 때 쯤, "유퀴즈?"라면서 퀴즈를 낸다. 이를 출연자가 응하면 퀴즈를 내고 맞히면 백만원의 상금을 즉석에서 지급하는 형식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대단한 성적을 낸 운동선수, 컴백을 앞두고 앨범을 낸 아이돌, 새로운 작품을 들고 온 감독, 배우 등의 셀럽들이 초대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원래 초창기에는 이런 포맷이 아니었다.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거리를 다니다가 만나게 되는 시민과 인터뷰하고, 퀴즈를 푸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초창기의 프로그램 중 8년이 지난 요즘도 알고리즘을 타고 숏폼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한 장면이 있다. 지나가던 초등학생 두 사람을 불러 인터뷰하던 유재석 씨가 "잔소리와 조언 중 뭐가 더 기분이 나빠요?"라고 묻자 한 학생이 "잔소리는 은근히 기분 나쁘지만, 충고는 더
지난 24일 영북면 소회산리 66-6번지 일원 토지에 불법 폐기물이 묻혀 있다는 마을 이장의 제보로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쌓인 성토 순환골재와 작업 차량이 멈춰 있었다. 면 공무원, 이장, 공사 관계자 등이 부지 조성 중인 장소에 모여 있는 가운데 곧 도착한 시 환경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했다. 파헤쳐진 그 장소에는 오염이 의심되는 옅은 검은색 토양이 매립돼 역겨운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소회산리 66-6번지는 7,945㎡(2,400여 평) 면적에 단독주택 11가구 건축을 목적으로 K 종합건설에서 2026년 1월 말 기한의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다. 소회산 S 모 이장은 "개발행위에 대해 면으로부터 통보나 연락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1주일 전부터 계속 현장을 방문했다. 면에도 계속 얘기하고 일요일 전화도 했다. 차들이 흙을 하차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에 가서 삽으로 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 시장한테 연천의 콘크리트 폐기물을 우리 동네에 수백 차 붓고 있고, 시청에 연락해도 안 온다며 조치 좀 해달라고 문자도 보냈다"며 "소회산리는 상수도가 없어 지하수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오염이 되면 식수에 영향이 많다"며 걱정했다. 시 관계자
포천미래네트워크(공동대표일꾼 김남영·김미현·김가현, 이하 포미네)는 지난 3월 22일 대진대학교 대학원에서 '포천시 고속도로통행료 적정한가'라는 제목으로 2차 시민토론회를개최했다. 토론회는 김은아 포미네 사무국장의 사회, 정승진 성균관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이원웅 전 경기도 의원, 김선희 서정대 교수, 김남영 공동대표 일꾼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고, 시민 50여명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토론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기념촬영, 축사, 토론자 발표, 자유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염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의 영상 축하 메세지가 상영되었다. 염 의원은 영상 메세지에서 "포미네의 두 번째 시민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토론회의 주제가 포천시 고속도로 통행료의 적정성 문제라고 들었다. 이것은 포천시민의 삶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토론회가 참으로 의미 있다. 이같이 뜻깊은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포미네의 김남용, 김미현, 김가현 공동대표님과 이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있는 이원웅 전 경기도 의원께도 감사 드린다"면서 "
포천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초등학생의 방과 후 안전한 이동을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포우리는 면암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포천체육공원 등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자주 이용하는 주요 거점시설을 정류장으로 정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7시 40분까지 운행된다. 또 3월 24일부터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형 학생전용 통학버스(포춘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포춘버스’는 포천권역과 소흘권역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45인승 전세버스 2대가 투입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한다. 포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위한 지원을 포천시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다. "진작 이랬어야 했다" 기자는 지난 2011년 1월에 포천에 들어왔다. 당시 큰 딸은 중학교 2학년이고, 작은 딸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고, 곧 진급과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와 보낼 학원들을 찾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포천의 많은 학원들이 방학 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방학 중에도 운영하던 한 학원에 상담차 들러 그 원장에게 이유를 듣게 되었다. 포천의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이하 포천문인협회, 서영석 회장)가 주관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포천예총, 포천시산림조합이 후원하는 '2025 제22기 포천문예대학'이 19일 어룡동 포천시산림조합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22기 신입 수강생 53명을 포함해 문인협회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천문예대학 개강식은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작가가 되고 싶은 포천 시민의 '작가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포천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이날 포천문예대학 개강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윤충식 도의원, 서과석 시의원, 안애경 시의원, 황의출 포천예총회장,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 신동문 포천제일신협이사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53명의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첫 수업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다. 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에서는 포천 지역 문단의 발전과 신진 문인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서 포천문예대학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포천문예대학은 그동안 문학에 관심이 있는 포천 시민들에게 문학의 각 부분의 유명 전문가들을 초빙한 강의를 매년 무료로 열어, 전문 작
똑같은 말도 장소와 때에 따라 기분이 좋고 나쁘다는 한 시민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아 시간을 가까이 돌려 보면 지난 20여 년간 포천, 가평(또는 연천) 지역을 위한 국회의원이 없었다는 것이 주민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 정당의 후보를 선택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접경 지역 특수성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의 민원 해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상식과 공정의 정치 등은 외면한 채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는 데 골몰했다. 3선의 K모, 초선의 C모 전 국회의원도 걸맞은 지위에서 일하기보다 누리는 모습은 다를 바 없었다. 지역 주민이 우려했던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이런 까닭에는 보수 지향성의 선거구를 가두리 어장쯤으로 생각하는 '특정 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도 항상 특정 정당의 우세 또는 확실로 분류되는 선거구로 정당의 구색에 맞는 인물을 취사선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선된 국회의원은 지역보다는 중앙 정치에 온 신경을 곧추 세웠다.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포천·가평 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김용태 의원이 당선됐다. 3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탄핵안 발의는 모두 21건이었다. 그런데 윤 정부 3년 동안 민주당이 탄핵한 건수는 총 29건으로 지난 77년 동안 소추된 건수보다 훨씬 많다. 우리나라의 정치에 점수를 매긴다면 낙제점이다. 아니, 낙제점 주기도 아깝다. 12.3 대통령 탄핵 이후 지금까지 100일이나 지났지만, 무엇 하나 나아진 게 없고 바뀐 것도 없다. 국민 통합은커녕 오히려 나라를 반 쪽으로 갈라치고 시민들을 거리의 시위대로 만들며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 정치는 협상의 기술이라는데 협상의 기본인 대화는 실종됐고 정략적 자기주장만 난무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없고 오로지 정권을 잡으려는 욕심 때문이다. 이런 정치인들의 욕심이 대한민국의 시계를 석 달 넘게 세워 놓고 있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는 검찰총장에 대해 탄핵 압박을 하고 있다. 검찰총장마저 탄핵당하면 윤석열 정부 들어 30번째 탄핵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대통령은 물론이고 감사원장, 국무총리, 국방장관, 행안부장관 등을 줄 탄핵 하며 나라를 거의 마비 상태로 만들었다. 탄핵 건수를 세어 보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7년 동안 탄핵안 발의는 모두 2
이동면 노곡리 '전투기 오폭 사고'를 규탄하는 포천 시민 총궐기대회가 19일 오후 2시 포천시청 옆 포천체육공원(신읍동 108-15) 일대에서 열렸다. 14개 읍면동에서 참석한 시민 800여 명은 정부와 군을 향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그리고 이주 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손과 손에는 '포천시가 전쟁터나 생활터냐, 대책없는 군사훈련 당장 멈춰라!', '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 '긴급 생계 자금 지급하라!', '안전한 곳으로 이주 대책 마련하라!' 등의 구호가 적혀 있는 팻말을 들었고, 이마에는 머리띠까지 맨 비장한 모습이었다. 포천의 14개 시민단체로 구성한 포천시민연대가 주최한 궐기대회는 지난 3월 6일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를 규탄하고, 포천에 1천5백만 평이 넘는 군 사격장의 피해 현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강태일 포천시사격장 범대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포천은 지난 70여 년 넘게 군사시설과 사격장 등의 피해를 감수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포천에 위치한 C 골프장은 현재 대중제 18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대중제 9홀을 증설해 총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안서'를 포천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5만 ㎡의 확장 면적에 5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C 골프장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3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 편리한 교통망과 확 트인 조망으로 많은 골프객들이 선호하는 골프장이다. 다양한 이점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 등 경제적 확신 판단에 따라 골프장 측에서는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C 골프장 운영 시기에는 저녁 늦은 시간을 제외하고 주변 식당에서 골퍼들의 식사 모임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포천의 골프장을 방문하는 골퍼들이 지역 상권에 버팀목이 된다며 업주들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증설 사업은 사전에 매입한 임야를 활용해 확장하는 것으로 토지에 따른 변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변경 또한 신설 과정과 다르지 않아 비슷한 기간이 소요된다. 3월 현재 포천시 관련 부서의 사전 협의를 거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상반기에 사업 준공이 이뤄진다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11시 22분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박윤국 위원장이 입장문을 보내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편집자 주] 정의의 강물은 굽이쳐도 결코 역류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통합과 실용의 길을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포천시민 가평군민 여러분, 4월 4일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는 역사적 결정을 만장일치로 내렸습니다. 위헌적 계엄령에 대한 법치주의의 엄중한 심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이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알린 준엄한 선언입니다. 정치는 마치 정치인이 주도하는 듯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국민이 이끄는 것입니다. 오늘의 탄핵 인용 결정은 국민의 뜻을 천심(天心)으로 받들어, 교언영색(巧言令色)의 정치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는 엄중한 교훈을 준 것입니다. 결국 이번 결정은 위대한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값진 승리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깊은 갈등과 분열의 강을 건너왔습니다. 이제는 분열의 강을 넘어 통합과 실용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책임감을 가지고 민생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오는 4월 4일, 대통령 탄핵 소추가 각하, 기각 또는 인용 중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정서적으로 국가가 반으로 나뉘어졌다고 볼 수 있다.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다. 국민 분열을 최소화하고,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는 오로지 적법성과 정당성, 원칙성에 따라 판단해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 의결로 직무가 정지된 지 87일 만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문에서 첫째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과 닥쳐온 통상 전쟁에서 국익 확보'를 말했다. 두 번째로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며,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 한다'고 밝히며 '여야와 정부가 달라져야 하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대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 심판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