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의 대동맥' 포천천, 랜드마크로 거듭 난다

민선8기 공약사업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사업 순항 중, 2029년까지 포천천 수변 개발로 시민 위한 공간 조성

 

소흘읍 이동교리~영중면 양문리 29.14.km 수변 개발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총 사업비는 440억 들여
시민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 학습공간, 놀이공간 조성

체험학습 공간 및 '포천시 랜드마크' 거듭 난다

 

민선8기 백영현 시장이 출범하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웠던 공약 중 하나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이 현재 시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속속 진행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은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영중면 양문리까지 29.14km에 달하는 포천천을 활용해서 가까이는 서울의 한강이나, 멀리는 프랑스의 세느강처럼 포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천 주변에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하천 복지 향상 및 주변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친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민선8기의 야심찬 계획이 저변에 깔려 있다. 포천 시민들이 여가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포천천을 이용한 각종 블루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에 걸친 장기적인 대규모 사업으로 총 사업비 440억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1단계는 2025년~2026년까지이고 2단계는 2027년~2029년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하게 되는데,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과 학습공간, 놀이공간 및 '포천시 랜드마크'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먼저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1단계 사업 실시설계 용역은 현재 속도감있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기본 구상을 완료했고, 금년 2월부터는 1단계로 197억이 드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포천천 전 구간 대상지에 대한 현황 측량을 완료했고, 현재는 지반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천 내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하천 기본계획 변경 여부를 경기도 하천 부서와 협의 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는 신북 다목적 수변광장, 종합운동장 물놀이장, 선단 수변정원, 하송우리 청소년 문화체육 수변정원과 포켓 및 스탠드형 그늘 쉼터 10개소, 자전거 도로 신설 및 인도 분리, 화장실 신설 4개소, 하천 진입 보행 램프 4개소,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구간 내 가로등 및 조명, CCTV 설치, 하천변 화단 조성 등 필요한 사업을 위주로 추진한다.

 

2단계 사업으로는 10만㎡ 규모의 소흘읍 수변근린공원, 포천 역사와 직결되는 신읍동 하천변 문화테라스 및 경관 교량 설치, 미개설구간 자전거 도로 및 화장실 설치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한 뒤, 이후 포천시만의 문화·관광·예술 요소를 접목시키는 권역별 하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어룡동 제방 휴게쉼터와 15항공단 생태습지원, 하송우리 청소년 문화체육 수변정원을 우선 추진한다. 어룡동 제방 휴게쉼터는 포천시 어룡동 763-19번지 일원 3000㎡ 면적에 장미정원, 휴게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3억 2천만 원이다.

 

하천 제방길에는 그늘 제공을 위한 그늘막 설치와 야외 운동이 가능한 운동 공간, 장미정원, 휴게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했다. 그리고 4월초에 사업을 착공해 현재 잡관목 제거 등 부지를 정리하는 중이며 올해 7월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선단동 15항공단 생태습지원도 현재 조성 중이다. 포천천 특성상 물에 자주 잠기는 점을 감안하여 물속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위주의 습지원을 만들고, 습지원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및 스텐드, 바닥 디딤돌포장, 돌의 고장인 포천석을 활용한 경관통석 쉼터, 기존 버드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경관 조명 시설도 설치해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태습지명소를 만든다. 사업비는 4억 1천만 원으로 지난 3월에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하송우리 청소년 수변체육정원은 하천변 달맞이 체조공간과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장, 족구장을 조성한다. 또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하천놀이 광장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총 사업비는 7억이며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설계가 완료되는 6월에 사업을 발주해 올 9월에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은 약 30억 사업비 규모로 수심 1m 성인용 물놀이장 1개소, 수심 0.2~0.6m 유아용 물놀이장 1개소와 스탠드쉼터 및 진입광장, 화장실, 탈의실, 식재터널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금년 하반기에 설계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놀이장이 계획대로 개장되면 포천시 공용하천 물놀이장 1호로 모아엘가 아파트, 금호어울림 아파트 등 어린이가 있는 신읍동, 어룡동 인근 시민들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예로부터 포천은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이었다. 포천의 대동맥과 같은 포천천을 단순히 홍수 등 재해 방지에만 그치지 않고, 수변공간을 적극 개발하여 하천을 통한 문화와 예술,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고 있다“며,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포천의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의 대동맥' 포천천을 21세기에 걸맞게 개발해 포천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민선8기의 야심찬 계획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 그 이름처럼 포천천의 푸른 물줄기가 행복과 번영의 길이 되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도시가 될 포천에서 삶에 시민들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