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엿새로 늘어난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를 중점으로 총 10개 분야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 종합상황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는 응급환자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종합병원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관내 82개 병의원 및 약국이 지정된 날짜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와 포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쾌적하고 청결한 포천시를 위해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9월 28일(목), 10월 1일(일), 10월 3일(화) 청소 차량이 주요 시가지를 운행하며 일반쓰레기,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시는 전날 저녁 8시부터 수거 당일 오전 6시까지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나눔IL센터)는 10월 11일(수)에서 14일(토)까지 ‘제4회 포천인권문화제’를 포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인권영화상영, 인권토론회, 인권공모전 시상식 및 인권작품 전시, 작가와의 만남, 전태일 기념관 등 다양한 인권이야기와 축하공연무대 등으로 '4일간의 인권을 노래하다' 주제로 진행되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진행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포천시민의 인권을 되새기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차별, 혐오문제, 다양한 인권을 주제로 인권영화상영, 인권토론회, 인권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인권영화는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 양림동 소녀 △삶이 회복이다 △태일이를 하루에 2편씩 상영한다. 그리고 장애인권, 여성인권, 이주민인권, 노동권, 성소수자인권, 학생인권 및 교권에 대해 6가지의 주제별 인권토론회도 진행된다. 또한 '사람, 우리의 이야기' 인권공모전의 작품 전시와 시상식, 이규식 작가('세상속으로')와의 만남으로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장벽과 차별의 그물망까지 드러낸 한국 인권운동가의 삶 이야기를 나
혼란과 대결이 점철된 이 시대에 되돌아보는 살신성인 올해는 우리 근현대사 불세출의 영웅, 안중근(安重根, 1879∼1910)의사 서거 113주년이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다음과 같이 유언을 남기셨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고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다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32세 청년이 다가올 자신의 죽음에 초연한 채, 앞으로 험난한 미래를 살아가야할 동포들의 단결과 성업을 걱정하며 남긴 글이다. 다음은 중국의 군벌 지도자였던 위안스카이의 '안중근 의사 애도시'이다. "평생에 벼르던 일 이제야 끝냈구료. 죽을 땅에서 살려는 건 장부 아니고 말고. 몸은 한국에 있어도 이름은 만방에 떨쳤소. 살아선 백 살이 없는데 죽어 천년을 가오리다." 당시 최고 중국 지도자의 경외에 찬 시구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사뭇 다른 자세다. 안중근 의사는
공간 시나브로 내리는 빗줄기 메마른 땅이 목을 길게 쳐들고 얼굴 가득히 받아내고 있다 잔잔하게 적셔지는 땅의 숨결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요한 평화 외로운 자만이 의미를 찾고 고독한 자만이 사색하고 집중한다 외로움과 고독은 텅 빈 공간이 아닌 또 다른 성찰과 성장의 공간 정갈한 찻잔에 담긴 지난 가을이 주고 간 따뜻한 국화향기 얌전하게 놓인 작은 방석 하나를 꺼내 고즈넉이 자리 잡는다 늦장마 돌아오는 길은 지루하고 무더웠다 진회색의 촘촘한 하늘 틈새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윈도브러시를 쓰기도 애매한 거리의 사람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걷고 그들을 바라보는 내 표정 또한 시들하고 여름 끝에 물폭탄을 맞아 사람들을 경악시킨 강남역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뻔뻔하다 쇼윈도에 선명하게 번쩍이는 외국산 마크를 달고 거만하게 들어앉은 자동차는 더 가증스럽고 허공에 매달린 40억짜리 아파트는 아래 삶들과는 무관하게 위풍당당했다 변두리 반지하방에 살던 여자는 고양이를 찾으러 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어느 하늘 길로 들어섰는지 열린 맨홀 속으로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간 황당한 사람들은 지금쯤 한강 어느 언저리에 떠 있는지 어제 일들을 말끔하게 걷어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여전히
' 섬을 사랑하는 모임'(섬사모) 회원인 (주)해조식품 정인균 대표와 '정교 톱' 최이주 대표는 25일 추석 한가위를 맞아 포천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6개 단체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6백만 원 상당의 신안 갯벌 김 3000봉(18000장)을 포천다문화학교(교장 신상록)를 통해 기증했다. '섬사모'는 고향이 전라남도에 있는 섬인 신안 출신 기업인들이 1년 전인 2022년 첫 결성한 모임이다. 12명의 섬사모 창립 회원들은 이 모임이 단순히 고향 사람들의 친교 모임에 그치지 말고, 포천에서 사업을 하는 만큼 포천을 위한 좋은 일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원들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주)해조식품 정인균 대표와 '정교 톱' 최이주 대표가 평소 인연이 깊은 포천다문화학교를 찾아 포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추석 선물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어업회사 (주)해조식품은 포천시 해룡로142 동교동에 위치한 회사로 김 가공과 김 수출 OEM을 하는 식품 가공업체다. 1990년부터 올해까지 33년 차로 연 매출 100억이 넘는 중소기업이다. 또 이가팔리에 있는 정교 톱은 각종 초경 톱날 및 루타 날을 제작 연마, 수리 전문업체로 30년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추석 연휴를 맞아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파사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천주호 미디어파사드’는 추석 연휴 동안 포천아트밸리의 가을 저녁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버려진 채석장에서 아름다운 자연으로 회복되는 포천아트밸리의 테마를 표현한 '꿈을 꾸는 돌'(상영시간: 15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추석 연휴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연속해서 상영된다. 29일 추석 당일과 30일에는 포천아트밸리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융‧복합 퍼포먼스 ‘포천석의 숨결(The wave of light)’ 공연이 산마루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2회에 걸쳐 약 40분간 다이나믹하게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타악, 스트리트댄스, 비보잉, 비트박스, 한국무용, 미디어아트 등이 결합된 포천아트밸리 만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천문과학관 1층에서는 갈릴레이 망원경 만들기, 태양계 행성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천문과학과 관련한 보드게임 5종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포천관광정보센터 1층 ‘여행가게 1’에서는 셀프로 흑백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포천시 식품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내에서 8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유학생을 포함해서 현재 약 12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 중 애틀랜타의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이번 판로개척단에는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및 김남철 부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강동퓨어푸드, ㈜꽃샘식품, 이동갈비, 상상푸드, ㈜움트리 등 5개 업체가 함께 동행했다. 방문 첫째 날인 25일, 포천시는 애틀란타 한인회와 우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해, 관내 식품업체의 미국 진출 지원과 양 도시 간 경제교류 협력을 도모했다. 같은 날 포천상공회의소 역시 조지아주한인상공회의소와 협약서를 체결해 포천시 식품제조업체의 미국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애틀란타 한인회와 조지아주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전역에 지점이 있는 H-MART, Mega mart(농심계열 운영)를 방문, 마트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포천 식품제조업체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한인마트
지방의회에서 본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의원들은 '5분 자유 발언'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집행부가 반드시 답변하여야 하는 '시정 질의'와는 달리 누군가 답변을 할 의무도 없고, 발언자도 정치적 책임 이외에는 질 필요가 없다. 따라서 시의원들이 자신의 색깔과 식견을 나타내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 최근 끝난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도 5건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다. 개회하는 1차 본회의에 3건, 폐회하는 2차 본회의에서 2건이 있었다. 개회하는 1차 본회의에서는 연제창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대해,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 도시브랜드’에 관해, 조진숙 의원은 '자작~어룡간 도로'의 문제점에 관해 각각 발언하였다. 연 의원은 당시 포천의 가장 큰 이슈인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문제에 대해 발언하였다. 충분히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다. 김 의원의 도시 브랜드 발언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조례특위에서 관련 조례안이 부결되는 결과가 나왔으니, 이 또한 시의원으로서 충분히 할만한 발언이다. 그러나 그중 백미는 조진숙 의원의 신설도로의 안전에 관한 건인데, 사고의 횟수에 대한 통계 자료와 현장 사진들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발언하여, 시민과 집행부 모두를
포천시는 지난 9월 2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 ‘포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 용역은 고령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고령 친화도시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포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 사업추진계획, 평가지표의 개발, 신규사업의 제안 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연구용역의 결과들을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실행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 연구 과정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및 모니터단과 협조하고 시민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수렴해 포천시만의 특화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연구 용역 진행에 대한 평가 및 관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포천 관내 5일장(송우리장, 포천장)에서 치매 극복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치매 극복 주간 캠페인’은 9월 치매 극복의 달을 맞이해 지역 5일 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치매 극복 사업을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14일에는 송우리장, 15일에는 포천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2023년도 치매 극복 주간 캠페인’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적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관내 5일 장을 찾은 포천시민에게 치매 인식 개선 활동과 함께 치매 환자 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인 치매 파트너를 모집하고, 만 60세 이상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해 치매 조기 검진 대상자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연오 포천시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은 “‘2023년 치매 극복 주간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지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