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는 13일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응원의 쌀'을 관내 응급실 3개소에(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일심의료재단 포천우리병원, 강병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응급실 진료 어려움의 소식이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포천시는 추석 연휴 동안 4개의 의료기관에서 응급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에서는 명절도 잊고 24시간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응원의 쌀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덕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이 참석했고, 전달된 쌀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추석연휴 동안 애쓰는 응급실 근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이덕주 포천시지부장은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자 헌신하시는 응급실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응원의 쌀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농협도 많은 분들께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녕을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고 있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110명의 재가 어르신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햅쌀과 송편,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관인면 새마을회(관인면 지도자협의회 회장 박정식, 관인면 새마을 부녀회장 김상희)의 송편과 물김치(80인분) 후원과, 그 동안 모인 후원금을 통해 마련되었다. 전달된 선물에는 송편, 물김치, 불고기, 약과 등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이 포함되어, 명절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김희자) 회원들은 어르신들께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폈고, 관인면 남·녀새마을회에서는 쌀 10kg 10포대와 전구 100개를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탄동리에 거주하는 임모 어르신은 “며칠 전에 낙상하여 꼼짝도 못하고 있는데, 쌀과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잔뜩 가져다 주니 외로움이 덜하고 살 맛이 난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관인면 남·녀새마을회와 매년 빵, 떡쌀, 간식거리 등 물품을 후원해 주는 강원필 후원자와 달맞이꽃 사랑봉사단의 김희자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
포천시 영북면 운천4리 주민들은 수십 년째 이용해 오던 마을 농로가 갑자기 폐쇄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문제가 된 농로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연천포천가평지사 소유인데, 최근 이 농로에 포함된 개인 농지 소유자가 본인 땅의 반환을 요구하면서 사달이 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땅 소유주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지난달 농로를 폐쇄하고 포장재 철거 공사를 진행한 것. 그런데 한국농어촌공사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 농로도 만들지 않고 철거 공사부터 시작했다. 이에 이 농로를 이용해 온 주민과 농가들이 불편을 호소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농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평소 다니던 농노가 막혀 애태우는 가운데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이 나서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민들 사이에 중재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했다. 연 부의장의 주선으로 임시 농로 설치 공사를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연 의원이 지난 14일 해당 농로에서 영북면장‧공사 지사 및 포천시 건설하천과와 농업정책과 담당자 등을 모아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추수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9월 초까지 임시 농로를 설치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문제는 예산 확보였다. 한국농어촌공
경기 북부 최대 리조트로 건설 중 자금 문제로 정식 오픈을 하지 못한 채 13년째 방치된 칸리조트가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절차를 밟고 있다. 칸리조트는 올해 초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주도로 우리은행 대주단과 두산건설과 채권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정상화 수순을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칸리조트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우리은행 대주단과 두산건설과 얽혀있던 매듭을 동시에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대주단은 지난 2006년 칸리조트에 처음으로 대출해 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 등 세 회사를 통칭하는 말로, 칸리조트 인수를 위해서는 먼저 이 대주단의 부실채권 1,350억 원을 해결해야 하는데,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은행 대주단과 400억 원에 모든 채권을 넘겨받기로 정식 채권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칸리조트 건설에 참여했지만 1500억 원가량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현재까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시공사 두산건설과도 500억 원에 유치권을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금까지는 칸리조트 인수 자금이 3000억 원대에 달했던 것에 비해 은행대주단 400억 원, 두산건설 유치권 500억 원 등 900억
관인농협은 10일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동서울농협 본점 옆에 ‘관인농협 농축산물 판매장’을 개장했다. 서울 시내에서 버젓이 '관인농협'이라는 간판을 달고 정식 판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전국 최초의 ‘유통채널 제공형’ 매장으로 동서울농협과 공동으로 오픈한 이 판매장은 도농 상생이라는 농협의 존재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농업인과 유통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유통채널 제공형’ 매장이란 농촌 농협에서 생산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도시 농협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춘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난 2023년 10월 동서울농협 장만선 조합장과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이 도농 상생 운동에 큰 뜻을 품고 양 농협별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와 이사회 및 총회 승인 후 MOU를 체결했다. 이후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상수)와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의 승인을 거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며 2024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개장한 것. 이날 개장식에는 두 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시지부장, 가산농협 김창길 조합장, 영중농협 박종우 조합장,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 서울지역본부 도농 상생반 성윤정 단
옛 6군단 부지 개발과 연계한 제15항공단 고도 제한 완화와 드론 작전사령부(옛 6공병여단 ) 이전설이 나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대구 서씨 종중의 토지 환수 소송 제기는 '타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확산하고 있다. 포천시에는 접경지역 위치로 5군단 사령부, 1기갑여단(5군단 예하 부대), 1기갑 기계화 보병여단(7군단 예하 부대), 제15항공단과 승진훈련장, 로드리게스 미군 사격장, 다락대 사격장 등 많은 전투부대와 사격장 등이 곳곳에 있다. 한편, 군 관련 시설 및 훈련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 및 대책과 관련해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강태일, 이하 포천시 사격장 대책위)'가 구성돼 민·군(국방부) 상생협의체인 '갈등관리 위원회'를 통해 소통하며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각종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사격장 대책위에는 기존의 영중면, 창수면, 영북면, 이동면 등 4개 위원회에 2024년 4월경 관인면이 참여해 5개면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 제15항공단 등 각종 군 시설로 재산권 행사에 큰 불이익을 받는 선단동은 예상 밖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2024년 1월경,
포천시는 지난 9월 10일 포천우리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찾아 추석 연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백영현 시장은 응급 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으며, 장진 포천우리병원장 등 의료 관계자와 소아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달빛어린이 병원 의료진을 찾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진료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 포천시 또한 응급 의료 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은 포천시 보건소 누리집(https://www.pocheon.go.kr/pbhlth/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천시보건소(031-538-36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인근 지역의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
내촌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재훈)는 지난 9월 9일 내촌교육문화센터 일원에서 ‘2024년 4개 면(내촌·일동·이동·화현) 이장협의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내촌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재훈)의 주관으로 개최된 체육대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4개 면 면장 및 이장단 등을 포함한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임생 내촌면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 4개 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쓴 이장에 대한 표창장 수여, 2부 행사에서는 면 대항 체육행사,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내촌면 진목3리 이장 이종찬, 화현면 지현1리 이장 이강건, 일동면 기산7리 이장 전광진, 김병철 이동면 도평2리 이장 등 4명이 포천시장 표창을, 내촌면 박봉락, 화현면 정지권, 일동면 양윤서, 이동면 이민우 등 4명이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을, 내촌면 허강성, 일동면 김낙영, 이동면 박점동 이장 등 3명이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서정아 내촌면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함께 있었다. 체육행사는 2인 3각 막걸리 마시며 달리기, 젓가락으로 종이컵 옮기기, 비석치기 등 총 3종의 면 대항 경기로 진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 9월 10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드론작전사령부,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진대학교,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등 10개의 민관군 단체가 “경기북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드론은 국방 분야는 물론 물류, 농업,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에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북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드론 기술의 지역 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드론 산업 관련 인력 교육과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 교류, 그리고 지역 드론 산업 시장의 개척이다. 각 기관들은 이를 통해 드론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기북부에 적합한 드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드론 기술을 지역 경제와 연계해 경기북부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은익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
살다 보면 이러저러한 일들에 발목이 잡히는 일이 많다. 하지만 삶의 장애물이라고 생각했던 근심거리가 어쩌면 자기 삶을 지탱하는 바닥짐이 될 수도 있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배 밑에 있는 바닥짐(ballast) 때문입니다. 바닥짐이란 배가 전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배 바닥에 채워 넣은 물이나 돌 같은 물건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도 무겁게 느껴지는 바닥짐이 있어야 고난을 극복하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글은 평생을 아프리카인들의 삶과 노예제도 폐지를 위하여 살아온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어느 모임에서 연설한 내용이다. 삶에 있어서 불필요하거나 고통스럽다고 생각되는 짐이 역설적으로 인생을 버티게 해 주는 힘이라는 이야기다. 당시 리빙스턴에게는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커다란 고통이 있었다. 그에게는 집을 나가버린 방탕한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그런 아들을 생각하며 남들 앞에서 더욱 겸손한 마음을 가졌고,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절대 외면하지 않았다. 우리 인생도 이런 근심거리들이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장애물이라고 생각하였던 근심거리가 어쩌면 내 인생을 지탱하는 바닥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의 바닥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