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주석)는 지난 5월 8일 포천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자 표창과 함께 회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식전공연으로 고춘자 씨 등 4인이 ‘방아타령’ 등의 민요를 선보였고, 가수 서지유(미스터트롯 출연) 군이 ‘안동역에서’ 등의 가요를, 가수 오드리가 ‘풍악을 울려라’ 등을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이 공연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부 기념식은 윤동준 포천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내빈 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이주석 지회장의 기념사,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석 지회장, 백영현 시장,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안애경·조진숙·김현규 의원 등 포천시의회 의원 전원, 윤충식·김성남 경기도의원, 이덕주 NH농협 포천시지부 지부장 및 각 농협 조합장, 14개 읍면동장과 기타 단체장 등 내빈 50여 명과 경로당 회장 및 총무 600여 명, 그리고 표창 수상자 52명(도지사상 4명, 시장상 14명, 의회의장상 14명, 국회의원상 4명, 지회장상 14명)과 가족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주석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포천시노인회는 이동면 노곡리 비행기 오폭 사고와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당초 목표였던 900만 원을 넘어 총 1,500만 원이 모였고, 지난 4월 28일에는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700만 원, 4월 30일에는 노곡리 마을회관에서 80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음을 모아준 경로당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그는 또한 “우리는 국민의힘당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니고, 경로당이다"라고 강조하는 대목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어르신들이 한평생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어르신이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인프라 확충, 경로당 개선사업, 건강 돌보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벽시계가 기념품으로 증정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화현면 남녀 새마을협의회(회장 송창순, 부녀회장 신금옥)는 지난 8일 화현면 행정복지센터 앞 축구공원에서 ‘행복 가득 효 감사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화현면 13개 리에서 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민속무용과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식전 무대가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화현어린이집 원아들이 각 리 대표 어르신께 절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인사와 웃음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지역 예술인의 공연, 정성껏 마련한 다과,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야외 뷔페장에서 만찬을 진행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송창순 협의회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자리에 주민 모두가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신금옥 부녀회장은 “아이들의 절과 어르신의 미소에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이번 행사는 세대 간 공감을 이루고 공동체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는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현면 새마을협의회는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 어려운 이웃 돕기, 사랑의 김장 나눔, 재활용품 수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소재 효천푸드(대표 김은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1,365만 원 상당의 명품국수 1,050상자를 가산면 23개 경로당에 기부했다. 김은순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식사로 마음마저 든든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를 가산면 23개 경로당에 기부한 효천푸드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에 설립한 효천푸드는 건강을 생각하며 좋은 재료로 국수를 생산해 90%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정기적인 후원으로 가산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상진, 민간위원장 김순임)는 지난 7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포천동에 위치한 음식점인 ‘엄마의 밥상’(대표 백창준)이 자발적으로 주최해 마련했다.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사 진행과 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포천동 분회(분회장 장경순) 소속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해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잔치국수, 절편, 과일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제공했으며, 지역 음악 봉사단체 ‘은사향 클럽’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어르신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의 밥상’ 백창준 대표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백창준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품격 있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포천시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로잔치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공공단체가 함께한 협력의 모범 사례이다.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포천시 가족여성과(과장 이일선)는 오는 12일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1차 신청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만 7세(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부터 만 18세(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까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며, △초등학생 연 40만 원 △중학생 연 50만 원 △고등학생 연 6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포인트는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학업과 진로 활동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12일(월)부터 5월 30일(금)까지로,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포천시청 가족여성과 가족다문화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족다문화팀(☎031-538-3277, 2638, 3281)으로 문의하면 된다. 2차 접수는 오는 7월 개소 예정인 포천시 가족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안정적인 학업 환경 속에서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주택과(과장 우승환)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북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포천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관계 부서장, 포천 도시공사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KG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사무소로부터 착수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신북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신북면 가채리 산3번지 일원 14,63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8개 동, 총 205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신북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는 물론 청년층이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포천시의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는 단순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추진 중인 광역 상수도 복선화 사업과 연계해 포천시의 핵심 급수구역에 대한 자체 복선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천시는 덕소 정수장에서 약 7만 4천 톤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일부 구역의 경우 군내 배수지를 통한 단일 관로 통합 공급(일 3만 4천 톤) 방식으로 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지난 2021년에는 급수 구역의 50%가 단수되는 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적인 상수도 악재를 완화하고, 공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광역 송수관로의 복선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차별 계획에 따라 오는 2029년 포천 계통 낙양가압장~군내 배수지 26.51km에 대한 복선화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같은 국가사업의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덕소정수장 계통 광역 배수지 군내~일동 배수지 구간 14km의 복선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의 복선화 노선과 시 차원의 자체 구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다중 공급망 확보, 배수지 체류시간 확보, 유속 안정화를 통해 지역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과학적인 물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존 단일 관로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부의 광역 복선화 사업과 보조를 맞춰 지역 맞춤형 기반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향후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재원을 확보하고 단계별 구축 이행안을 구체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산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윤정아, 민간위원장 김명자)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려 화분·효 꾸러미’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 50가구에 카네이션 화분과 두유, 방울토마토, 세제, 파스, 마스크 등 생필품이 담긴 효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함께해 줄 이가 없어 외로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줘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김명자 민간위원장은 “가산면에는 어버이날을 혼자 보내는 어르신이 많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직접 뵙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함이 전해졌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정아 공공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찾아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외롭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세찬 봉사단’을 통해 월 2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명절 꾸러미 나눔, 여름나기 지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천시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계향, 민간위원장 이애주)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리 효도’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가족을 대신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과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애주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께 작지만, 진심 어린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짧은 만남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는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군내면(면장 이윤경)은 지난 7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윤경 군내면장은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쌀(10kg)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면장은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보건이 연계된 맞춤형 돌봄 체계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곁을 지키고 직접 찾아가는 건강 돌봄과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에 나서며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최근 신북면 가채리 일대 민간임대주택 ‘포천역 OO파크’ 홍보와 관련해 주택 건설사업 관련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민간 협동조합은 의정부 민락동 일원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발기인(투자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 등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임대협동조합 발기인이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포천시에 조합원 모집을 신고한 후 공개 모집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해당 민간임대주택은 주택 건설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시는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에 주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으로 가입한 후 사업 지연이나 취소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행정기관의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충분한 정보 확인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회 A모 의원은 '우리 시의 미래 비전인 드론 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또한 포천시는 2년 연속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수주,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유치등 정부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특구 지정을 위한 전폭적 지원, 과감한 예산 투입, 드론 산업 홍보 강화 및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힘 모으자고 발언했다. 정말 우리 시가 드론 산업의 적합 지역인가? 국내 드론의 현실적 상황에 대해 관계자가 밝힌 내용을 살펴보자. 미·중 갈등에 따른 전략 물자 수출입 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의 중요성 확산 등으로 중국은 지난해 9월부터 군사 목적의 민간 드론 부품 수출을 금지했다. 해수부에서 추진 도입 예정이었던 무인항공기 도입의 무산 이유도 드론 가격의 약 60%를 차지하는 엔진 때문으로 수출 금지 품목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에서 자체 부품으로 드론을 제작하려 했지만, 연구개발 등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자돼 수입처를 바꾼 사례가 있다.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의 대표 기업 DJI는 전 세계 민간 드론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 물류 드론의 혁신성은 물론 군사용 드론 분야에서도 정찰용, 특수목적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드론 협회장은 언론을 통해 "2019년 기점으로 가격이나 성능 측면에서 중국에 우위를 뺏겼다"며 "국내산에 비행 성능은 50% 좋고,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이라며 국내 드론 사업의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드론 산업의 생태계 육성은 드론 체계를 구성하는 하드웨어를 국내에서 직접 설계ㆍ가공ㆍ조립ㆍ시험하고, 드론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제작하는 시스템 구축이 충족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산 드론 기업들은 자체 투자의 제품 생산은 높은 개발 및 제작 비용으로 인해 드론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엔진 등을 수입해 조립하는 무늬만 국산 드론이라는 분석도 있다. 상업용, 군사용을 불문하고 드론 산업은 국가 전략 자산이자 기간산업이다. 이미 국내에는 이와 관련된 방산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충남 대전, 경남 사천, 경북 구미 등에서 기회발전 특구를 지정받았다. 더욱이 앞으로는 고성능 카메라, 인공지능 탑재, 고효율 배터리 등의 기술력 제고에 대규모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첨단 산업이기도 하다. 드론 산업 인프라가 하나도 없는 우리 시 입장에서, 타 지자체의 선도 기업을 유치하는 일은 방산 생태계 하나를 뿌리째 뽑아 옮기는 일과 다름없다는 B모 의원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는 이유이다.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국내 유일의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 특구를 조성한다는 현실성 없는 정책은 폐기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사업, 산업, 정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이다.
포천시는 지난 5월 1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5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이하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유공 시민과 공무원들에 대한 시상과 가정의 달인 5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조회는 유공자 시상, 관광과 박종상 주무관의 '2025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행사 홍보 5분 발언, 가정의달 기념 영상 시청, 공감·소통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동운운수 이기하 승무원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같은 공적으로 선진시내버스(주) 이재석 사원, 아도니스CC 박희진·조영광 사원 등 3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이수근 총지배인은 재해구호 지원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레농장 이명규 대표, 민지농장 곽창선 대표, 도유축산 최광식 대표 등 3명은 2025년 축산분야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이승익 대위, 이규호 상사 등 2명은 오폭사고 관련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김범준 중사, 서무경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정순남 한국자유총연맹 창수면위원회 회원 등 3명도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오폭사고와 관련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는데, 시는 이 자리에서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시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미니자원 봉사센터 조경화·곽진아 코치, 대한민국 6.25 자원봉사단 김준현 소령,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송경아·양옥영·이갑선 회원,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백승조 청년회장, 포천도시공사 박영길 주임,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 박혜자 회원, 대한적십자 화현봉사회 정선아 회원, 대한적십자 창수봉사회 이호원 회원, 이동면 새마을부녀회최병란·강은주 회원, 한국생활개선 포천시연합회 박정자 부회장, 이동면 하미순 씨,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이동면위원회 김석영 회원 등 총 18명이 수상하였다. 포천시와 그 소속 직원들도 상을 받았는데, 포천시가 시군 자체감사활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상장을 받았다. 감사담당관 소속 채상기 주무관은 자체감사활동 유공으로, 노인장애인과 장진아 주무관은 장애인 복지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다. 자치행정과 이정은 주무관과 주택과 한승희 주무관 등 2명은 1분기 베스트 친절 공직자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기업지원과 김재순 팀장, 시민안전과 권용민 주무관 등 2명은 2025년 제1기 독서활성화 교육 독후감 우수자로 시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세정과 양수진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이민희 주무관, 축산과 이지환 주무관, 내촌면 이지연 주무관, 신북면 최용준 주무관 등 5명이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았다. 5분 발언에 나선 관광과 박종상 주무관은 '2025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행사에 대해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되는 한탄강 페스타에 동료 여러분의 적극적 홍보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지난해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는데, 올해는 봄과 가을 두번의 페스타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찾기를 바란다"고 홍보했다. 가정의 달 홍보 동영상은 코로나 시기에 영등포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찍은 영상으로 '부모님과 통화하신지 얼마나 되었나요?', '아들(혹은 딸)은 엄마에게 어떤 자녀인가?' 등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었다.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대회의실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소리들이 들렸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동영상이 끝난 후, 단상에 올라 공감·소통의 시간을 시작하면서 "많은 울림을 주는 영상이었다. 오늘 월례조회가 끝나고 부서로 돌아가면서 부모님께 전화 한 통화드리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수상자들, 특히 오폭 사건 당시 봉사해주신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 사무에 있어서 우리 직원들은 철저히 중립을 지켜서 쓸데없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백 시장은 최근 이통장들에게 민원이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마을에 공사 등이 있을 때, 이통장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읍면동장들은 각 담당 지역에 공사 등의 민원 발생 요소가 있을 때, 현장을 잘 살펴서 이통장들이 자기 마을의 일들을 모르는 경우가 없도록 신경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7일 이재명 전 대표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자당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다음날 조선일보는 이재명 후보의 수락 연설 중에서 키워드를 조사했더니, 국민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민주주의는 크게 두 가지의 추상적 이념에 의해 지탱된다. 첫째는 대화주의이고 둘째는 공리주의에 의거한 다수결이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니 대화없는 다수결은 독재나 다름없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상황과 포천시 지역 정가에서도 대화의 단절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의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정치와 그 정치의 불안정성에 따른 경제적 침체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기 속에 몰아 넣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진정한 위기는 그 과정 속에 나타난 대화의 단절이다. 이 문제에 관해 판사 출신의 이탄희 전 국회의원은 "우리 정치의 문제는 반사 이익으로 표를 얻는 것이다. 우리 당이나 타당이나 막론하고 뭔가 잘해서 표를 얻는 것이 아니라, 다른 편이 잘못하는 것으로 표를 얻는데 집중한다. 이러면 정치가 발전할 수 없다"라고 진단하였다. 그는 이런 풍토를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개탄하며 다음 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반사이익을 얻는 구조를 가진 정치 상황 속에서는 대화와 이를 통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악마화하기만 하면 표를 얻는 수월함이 있는데 구태여 성질도 죽이고, 나와 다른 의견을 들어주기도 하는 '대화'라는 것은 지나치게 수고스러운 것이다. 대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메신저와 메시지로 구성된다. 메신저끼리는 서로 존중하여야 하고, 메시지에 대해 비판하고, 의견이 다름을 좁혀가고 그 대화의 끝에 다수결을 선택하는 것이다. 충분한 대화가 되었기 때문에 소수자는 다수자의 결정에 승복할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반사이익의 구조에서는 서로가 내세우는 메시지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메신저를 공격하는데 온 정신이 다 팔려 있다. 한쪽에서는 다른 편을 '범죄자', '패륜아'라고 공격하면 지지와 표를 얻고, 다른 편에서는 '내란 세력', '반란 세력'이라고 공격하면 환호와 박수를 얻는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정치 발전과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이쪽이나, 저쪽을 막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편한' 정치를 그만두어야 한다. 상대의 메시지에 집중하여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가다가, 최후의 순간 다수결을 선택하는 올바른 민주주의의 길로 가도록 해야한다.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것이 통합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온천물에서 수영하고 물놀이하니 너무너무 신나요!" (주)신북리조트 김지홍 회장은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포천시와 동두천시 보육원 어린이 62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었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신북온천에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영장에서 마음껏 수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 신북온천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점심으로 맛있는 돈가스와 음료까지 대접했고, 물놀이를 마치고 오후 5시에 돌아갈 때는 미리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안겨주는 등 하루 종일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신북온천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포천 꿈이 있는 마을'에서 17명과 '동두천 아동센터'에서 25명, '동두천 애신아동센터'에서 20명 등 모두 62명. 어린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신북온천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용품을 챙겨 수영장 물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들었다. 오랜만에 물속에 뛰어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치지 않았고, 장난꾸러기들은 서로에게 물을 끼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깔깔거리며 수영과 물놀이를 즐겼다. 점심시간이 되어도 물속에서 나오기 싫었지만, 신북온천에서 마련한 돈가스를 먹어 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엄치척하기도. 이날 초청된 한 어린이는 "오늘 하루 마음껏 놀아서 너무 신났어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북온천 직원 누나와 아저씨들이 모두 친절해서 정말 감사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북온천 오동환 이사는 "오늘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며, "다음 달 6월 5일경에는 야외 워터파크 시설이 개장 예정입니다. 이 워터파크에는 파도풀과 유스풀, 레인풀과 유아풀 등 익사이팅한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온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신북온천은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한편, 신북온천 김지홍 회장은 지난 3월 31일 포천시를 방문해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이동면 노곡리 주민들을 위해 성금 5백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