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12월 1일 오후 2시,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포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현장에는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과 함께 취재 언론인, 지지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회견실 등 실내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 부의장은 옛 6군단 부지 인근에서 한 출마 선언한 장소는 젊고 패기 있는 정치인으로 시민에게 신선함과 결기를 보여 주었다는 호평과 함께 시장으로서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포천 '역사적 전환점'의 기회라는 15항공단 이전과 옛 6군단 부지 반환에 시민과 함께 확실한 종결 등을 기필코 실천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행동으로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기자와의 일문일답. 민주당에는 유력한 후보자로 박윤국 전 시장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공천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나. 아직 박윤국 위원장님께서 정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으셨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박 위원장께서는 우리 민주당이 포천에서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위원장님께서 출마하신다면 민주당이 정해놓은 공정한 시스템
괴테와 한 걸음 들꽃 흐드러진 산상 후미진 곳에서 가는 신음이 흘러나왔어 -아프니? -그렇진 않아 -마음이 힘든 거야? -그렇지 조금은 단단한 가시를 달고 싶었지 장미를 본 적 없었지만 전설 속 맹독 같은 가시를 꿈꿨어 작은 무기를 생산 했네 저들이 솜털이라 부르는 말랑 가시를 미움 없는 한 걸음은 속을 나누며 걸으려던 그만큼의 거리 괴테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을까 가시를 키우는 내 맘 독설 속에는 정작 독이 들어있지는 않아 무지한 담합을 지우기 위한 방편이었던 거지. 모짜르트와 베짱이 아마데우스 볼프강 모짜르트 그게 뭐야 천재 작곡가 이름이지 이름이 너무 길다 그 중에 난 볼프강이 부르기 좋으네 그렇게 부르겠어 모두들 모짜르트라고 하는데 너만? 그래도 난 볼프강 깊숙이 흐르는 강을 좋아해 강물 소리가 춤이 되는 세상 가는 다리로 건반 두드릴 일 없겠지만 베짱이의 귀는 아직 성성하다 이해하려 말고 볼프강 그대로를 반겨 힘껏 대문을 열자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 마당으로 뛰어 들어온다 행복 그거 별 것 아니라니까 그냥 즐겨. 푸른 밤을 그리다가 빈 자리가 서운해 달을 앉혔다 휑한 구석을 볼 때마다 눈물이 습관처럼 나겠어서 서둘러 달을 자리에 앉힌 것이다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주석, 이하 노인회) 부설 각 노인대학들과 노인대학원의 졸업식 시즌이 되었다. 포천좋은신문은 해마다 한 두 곳의 노인대학 졸업식을 취재하고 보도하여 노인대학 학노들의 졸업을 축하해 왔다. 지난 11월 21일 포천노인대학원(원장 박광조)의 제2회 졸업식이 포천동에 위치한 포천시노인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포천노인대학원은 2022년 문을 연 2년제 노인 평생교육기관인데, 설립 후 4년 만인 2025년 제2회 졸업생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되었다. 보통 노인대학 졸업식에는 졸업하는 학노들을 축하하기 위해 내빈들과 학노들의 가족들로 북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날 졸업식에는 내빈, 졸업생, 노인회 관계자들만 식장인 강당을 채우고 있었고, 졸업생을 축하하는 가족들과 그들이 준비한 꽃다발 같은 것은 볼 수 없었다. 오히려 노인대학원 폐원으로 퇴임하는 박광조 원장을 위한 퇴임식과 같은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박 원장은 “제가 죄인이라 학사 가운도 입지 않았다”는 말로 내빈 소개를 시작하기도 했다. 졸업식은 윤동준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박광조 학장의 내빈 소개, 함희진 학노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상장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주최하고 GS포천그린에너지(대표이사 백윤현)가 후원하는 '2025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 및 제4회 이해조 문학상' 시상식을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회장 서영석)와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찬) 주관으로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종)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 김종훈 포천부시장, 백윤현 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이병찬 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 회장, 김순진 문학평론가, 이원용 포천문인협회 고문, 민천식 포천문인협회 자문위원(위 사진 윗줄 왼쪽부터) 등 내빈들과 수상자가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과 '제4회 이해조 문학상' 시상식을 함께 거행했다.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은 안보윤 작가의 『수미』, 제4회 이해조 문학상 공모전 대상은 문혜서의 『민어 꿈』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안보윤 작가는 참석하지 못해서 이병찬 회장이 대리로 수상했다. '2025 이해조 문학상'은 수년간 중단되었다가
경기 포천·가평 지역구 김용태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작년 하반기 6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미용실을 83회나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의 호된 질책을 받고 있다. 이 횟수를 날짜로 환산하면 김 의원은 거의 2~3일에 한 번꼴로 청담동 미용실을 찾았고, 미용실 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모두 정치자금으로 총 217만 8200원이 지출됐다. 지난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자금 사용 현황에 관한 자료에서 밝혀진 이 사실에 지역구인 포천과 가평은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 '남자 국회의원 중 미용실 출입 횟수 1위'로 알려진 김용태 의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김용태 의원의 자택은 포천시 군내면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2~3일에 한 번씩 찾았다는 청담동 미용실은 자택에서 50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이다. 그래서 주소는 포천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 활동 무대가 지역구인 포천과 가평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의정활동 목적으로 TV 등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젊은 정치인이더라도 미용실을 이 정도로 자주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이 오는 12월 1일, 2026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포천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 부의장은 지난 7년간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살펴왔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시민과 함께한 이뤄낸 6군단 부지 반환 성과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시에 필요한 좋은 정책 및 문제 지적과 대안을 제안, 제시해도 실행과 변화시킬 수 없었다"라며 "더 이상 견제, 감시가 아닌 계획, 실행, 책임지는 자리에서 포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특히, 출마 선언을 하는 장소가 지난 70여 년간 포천 시민의 고통과 애환을 담은 옛 6군단과 제15항공단 인근에서 포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하며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일관된 정책은 포천 시민 숙원인 제15항공단 이전 사업이 정치 여정에서 필연적인 소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택지개발 추진 △일괄 기부 대
현대판 봉이 김선달 수는 많아지고 가짜 뉴스가 판치고 있다. 법적 다툼까지 가도 사법부의 최종 판단은 여러 해가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상필벌의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러한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이다. 상품을 많이 팔기 위해 돈을 들여 알리는 행위는 광고, 기업이나 공공 단체 등이 우호적 이미지나 좋은 여론을 만들기 위해서 돈을 거의 안 들이고(?) 하는 행위는 홍보, 종교 교리나 정치적 이념 등을 주입하려 널리 알리는 등의 행위는 선전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개인, 단체, 정당, 정부, 공공 단체, 기업 모두 광고, 홍보, 선전에 올인하고 있다. 그런데 광고든 홍보든 선전이든 대중이 보다 큰 관심, 호감을 갖도록 알기 쉽게, 재미있게 표현하는 데에 있어 미화하고 포장하는 적당한(?) 기술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대상의 ‘참, 사실, 실상, 진실’을 ‘거짓’으로 표현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이는 범죄 행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행해지는 오늘날의 세태를 몇 가지로 분류하여 예를 든다. 판치는 가짜 뉴스 비교적 나이가 많은 유명 연예인 근황을 인터넷 등에서 검색하면, 대부분 그분에 대한 사망 관련 가짜 기사, 가짜 소문에 대하
포천시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운담초등학교 4-에이치(H)회 학생들이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의 판매 수익금 36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나눔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가꾼 텃밭의 결실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실천이다. 운담초 4-에이치(H)회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감자, 배추, 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며 1년 동안 텃밭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학생들은 파종부터 수확, 판매, 기부 결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교육 활동을 경험했다. 올해 열린 전교생 회의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학생들 의견을 모았고, 이에 따라 수익금 전액 기부를 목표로 텃밭을 가꿔왔다. 기부금은 일동면사무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운담초등학교 4-에이치(H)회 부회장인 강애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텃밭을 가꿔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운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교육과 지역 연계
포천시는 2026년부터 불법주정차 과태료 사전통지서를 카카오톡 기반 전자고지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불법주정차 과태료 사전통지 전자고지는 차량 명의자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은 메시지를 통해 사전통지서와 촬영 사진, 세부 위반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과태료 납부도 동시에 가능하다. 이로써 우편 배송 지연이나 고지서 분실 등 기존 우편 방식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전자고지 도입으로 연간 우편 비용의 50%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문서 관리 및 반송 처리 절차가 줄어들어 행정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카오톡 수신이 어려운 경우(앱 미설치, 알림톡 차단, 전자고지 미확인 등)에는 기존 우편 발송 방식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과태료 본부과·독촉·체납 고지는 전자고지 없이 기존 우편 방식으로 계속 운영된다. 포천시 교통 관계자는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과태료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전
포천시는 지난 26일 반다비 체육센터 체육관에서 반다비 체육센터와 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체육시설 운영과 전 세대를 지원하는 보편적 가족복지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여민회, 장애인단체 및 복지시설 관계자, 지역사회 단체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복지·체육 공간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체육시설이다. 모든 공간에 무장애 구조를 적용했으며, 전문 인력 배치와 함께 장애인 친화형 수영장, 수중운동재활실,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그룹운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애 유형과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가족복지 공간이다.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상담실, 가족교육실, 다문화가족 지원실, 공동육아나눔터 등 시민 생활과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