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 소재 ㈜디에이건설(대표 김혜은)은 지난 14일 쌀 4kg 143포(200만 원 상당)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35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김혜은 대표는 “몸이 불편해 근로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앞장서 주신 김혜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한 쌀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건설은 지난 2024년 설립한 건설업체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 나눔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포천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상진, 민간위원장 김순임)는 지난 13일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간편식 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금으로 운영되는 ‘2025년 포천시 희망 곳간 배분 사업’의 일환으로 정서적 고립, 가족 관계 단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협의체 위원들이 매월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간편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꾸러미에는 식품, 참치, 라면, 죽 등 간편 조리가 가능한 식품이 들어있다. 김순임 민간위원장은 “정성과 마음을 담은 간편식 꾸러미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포천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편식 지원 사업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포천동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인이 변하고 한국 문화와 사회가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한국적인 것'에 대한 인식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변화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고 있다 해가 바다에서 뜰 때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몇 가닥 빛이 바닷물을 적시며 반짝이다가 어느 순간에 찬란한 태양으로 어둠을 뚫고 온 바다를 붉게 만들며 불쑥 솟는다. 일몰은 반대다. 서녘 하늘로 천천히 저무는 해와 황혼빛의 시작, 막바지 황홀한 황혼에 이어지는 어스름, 갑자기 닥치는 일몰, 그리고 어두움이다. 일출, 일몰 모두 급박하게 이뤄진다. 그리고 세상은 극으로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지금 일출과 일몰같이 급박한(?) 변화 속에 놓여 있다.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그 격랑의 높이와 속도에 적이 당황해하고 있다. 1990년 초, 필자는 일본 출장 중 일과 후 도쿄의 어느 포장마차에 들른 적이 있다. 6~7명 정도의 손님이 있었는데, 나와 직장동료, 일본인 2명, 국적은 모르나 백인과 흑인 등이다. 옹기종기 어깨가 부딪칠 정도로 좁은 포장마차에서 옆자리 손님에게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나만은 그렇지 않았다. 그런 이국적인 자리에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나온 나는 동료와 포장마차 안에서 나의 어색했던 느낌, 일본 도쿄의 국제화된 모습, 수많은 물고기 떼가 노니는 맑은 시내 하천에 관해 부러워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끝난 후로 해외여행이 그리 자유롭지 못하고 외국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으며 내가 살던 광명시의 안양천 등 서울 시내 거의 모든 하천에는 검은 오·폐수가 흐르고 냄새가 진동하며 온통 모기가 들끓던 때였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는 서울 수도권 막론하고 하천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 떼가 유유히 노닐고 있다. OECD 발표로는 외국인 비중이 5%를 넘으면 다인종 다문화국가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충청북도 어느 기초지자체 군 인구 중 16%가 외국인이다. 경기도 지자체 어느 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 중 90% 이상이 다문화 가정 학생이다. 일상생활은 물론, 고용 시장 및 노동 현장, 교육과 문화, 시장 및 금융의 변화가 너무도 급박하게 닥쳐오고 있다. 그 결과 한국, 한국적인 것에 대한 정체성 시비를 심심치 않게 경험하게 된다. 아무튼 그 변화는 앞에서 예로 든 일출과 일몰의 순간처럼 불쑥불쑥 다가와 우리를 놀라게 한다. 변화의 모습을 사안별로 차근차근 살펴보며 논의가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다. 이웃이 달라졌다 “이 중에서 한국인은 누구인가요?” 실제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이주 배경 학생) 교육 시간에 사용되는 직업과 외모로 한국인을 가려내는 카드 질문이다. 인종과 직업을 그림으로 혼합한 4장의 카드에서 한국인이 어느 카드 속의 인물인지를 가려내는 질문이다. 정답은 '알 수 없다'로 외모와 직업으로는 한국인을 가려낼 수 없다는 것이다. 다문화 학생이 많은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부모가 한국어에 서툰 가정을 대상으로 몽골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을 제공하거나 여러 언어로 자동번역 되는 알림장 등을 제공한다. 정부의 정책 자료(2024. 10. 25)에 따르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는 총 246만 명 내외로 우리나라 총인구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통계는 불법 체류자, 3개월 미만 체류자를 제외한 2023년 통계로 현재 수치는 250만여 명을 넘어 총인구의 5%를 넘어섰을 것이다. OECD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인구의 5%를 넘어서면 '다인종·다민족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 아무튼 대한민국은 다인종·다민족 국가,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이제는 산업 현장, 농어촌, 대학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수단, 음식점, 마트나 병원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도 20명 중 1명 정도로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시도 순위는 경기 81만 명 내외, 서울 45만 명 내외 순이다. 또한,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 순위는 안산(10만 8,033명), 화성(7만 6,711명), 시흥(7만 4,653명), 수원(7만 1,392명), 부천(5만 8,632명) 순으로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이다.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으로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인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역’은 모두 127곳이다. 그리고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다문화 혼인은 2만 431건으로, 전체 혼인 중 10.6%를 차지한다. 다문화 출생아는 1만 2150명으로, 전체 출생의 5.3%에 달한다. 안산의 모 초등학교는 97.4%, 광주광역시 모 초등학교는 300여 명 재학생 중 60%가 다문화 학생이다. 여러 언어권별로 나뉜 문화가 존재하여 갈등이 많았고, 문화 차이로 정서적 교감이 어려우며, 언어 문제로 학습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래서 학교는 이주민 학생과 한국인 학생과의 화합을 위해 연간 교육 목표에 따른 주요 가치를 ‘공존’으로 정했다. 그런데 그 공존의 방법은 평화롭고 행복하고 정적인 ‘공존’이 아니라 갈등하고, 경쟁하며,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알아감으로써 화합과 협력을 찾으며 지향하는 ‘공존’의 방법을 선택했다. 전제는 공존이라는 가치 실현을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포용력을 발휘해서 함께 사는 것으로 본 것이다. 공중파 방송, 케이블 방송에서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대폭 편성하고 있다. 다문화 프로그램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러브 인 아시아, 이웃집 찰스, 다문화 고부 열전, 아빠 찾아 삼만리 등이 방송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화해, 협력을 통한 공존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는 350곳이다. 경기도만 해도 5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시군구가 여럿이다. 식당 문을 들어서는 외국인이 “나마스테” 또는 “굿모닝” 하면, 함께 “나마스테“ 또는 ”굿모닝“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국경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외국이 낳고 한국이 기른 음식’은 무엇일까요? ‘코리안 프라이드치킨’, 즉 ‘치킨’이 정답 중 하나이다. 치킨과 맥주의 콜레브레이션(collaboration) 작품인 ‘치맥’은 글로벌 식품이 되어 국내외 애주가와 식도락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가요, 영화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한국과 해외의 전문가들이 주요 부분에서 협업하거나 콘텐츠끼리 융복합을 이루어 다른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콘텐츠의 국가 벽이 무너지고 있어 국적을 따지는 것이 촌스러울 정도이다. K-POP 가요의 경우, 멜로디와 가사는 국내외 뮤지션이 함께 협업하여 만들고, 가수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다. 가요의 진출 국가에 따라 댄서는 선발되고 일부 교체되기도 한다. 우리의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복면가왕’은 포맷이 해외로 수출되어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방송되었다. 일본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한국 감독이 만든 일본 영화가 한국, 일본에서 각각 개봉되고, 한국 영화제작사가 특정한 나라를 겨냥해서 영화를 제작하고 개봉하는 일은 흔하다. 한국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의 협업, 융복합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가 되고 해외의 문화가 한국의 문화가 되는 등 문화 콘텐츠 부문에서 국가의 벽은 무너지고 있다. 그런데 현시점에서 한 번쯤 깊이 생각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문화 콘텐츠, 즉 K-콘텐츠의 세계화, 글로벌화는 진출 국가의 정서, 예를 들면 자존감, 국가 및 국민적 자주, 독립을 훼손치 않는 선에서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외국의 콘텐츠를 수용하는 데에는 신중히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좋은 콘텐츠를 잘 수용해서 우리 문화의 폭을 넓히고 심화시켜야 한다. 한국의 정체성과 '한국적인 것'에 대한 생각 한국인은 한국에 주로 거주하며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혈연적, 정신적으로 한민족에 속하는 사람이다. 한국은 단일 민족이 단일 국가를 형성한 세계의 몇 안 되는 나라이다. 한편 ‘한국의 정체성’은 일반적으로 역사, 문화, 정치, 사회의 여러 요소를 기반으로 형성된 고유한 특성과 특징을 의미하는데, 한민족의 전통과 가치, 대한민국의 헌법이 추구하는 이념, 그리고 현대사회에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포함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한국인의 정체성에 기반하여 비롯된 것이 바로 ‘한국적인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한국인이 변하고 있고, 한국의 문화가 변하고 있고, 한국 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한국의 정체성’, ‘한국적인 것’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변화시켜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한편, 우리 사회는 외국인 주민 수가 총인구의 5%가 넘어서고 있어 본격적인 다인종 다민족 사회에 진입해 있다. 다름에 대한 존중,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태도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배려와 포용을 통한 ‘공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구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행정, 복지, 교육,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사회 진입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난 5월 13일 파주시 일대에서 포천 관내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 힐링 나들이 ‘포복이네 여행 중’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비무장지대(DMZ) 평화 곤돌라 체험, 벽초지 수목원 관람 등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초 민간인 출입통제선 구간을 연결한 평화 곤돌라를 체험하며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상징성을 느끼고, 27개 동, 서양 정원이 조성된 벽초지 수목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휠체어에 탑승한 채 곤돌라에 타 멋진 풍경도 보고 정말 치유가 됐다. 이렇게 외출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진 관장은 “오늘 나들이가 참여자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감을 낮추고 지역 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유재현)는 지난 5월 12일 소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만순)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후원 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나눔 현판을 전달했다. 대상 후원 업체는 △신성제과(대표 신성호) △엔젤약국(약사 김대현) △제로코퍼레이션(대표 정종화) △대주식품(대표 이정수) △쭈꾸미킹오리킹(대표 이명진) △강동퓨어푸드(대표 윤성민) △킴스태권도(관장 김응호) 등 7곳이다. 모두 1년 이상 정기적으로 소흘읍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한 지역 후원자다. 신성제과 신성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감사 인사를 받게 돼 큰 격려가 됐다.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소흘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5월 22일 오후 4시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박물관의 역할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기획했다.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박물관 그리고 포천’을 소주제로 진행하는 학술 토론회는 강연, 발표, 토론 등으로 구성했다.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1부 강연에서는 경희대학교 박신의 교수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박물관의 역할과 흐름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 지리와 역사로 읽는 포천의 정체성, 전시 콘텐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3부 토론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전문가, 시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한 시립박물관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의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다. 서명 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며,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공간이다. 서명 운동이 행정기관의 사업이 아닌 시민 주도의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5월 17일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특별 프로그램인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 가든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전문 모델들이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 및 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진행을,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맡는다. 자연을 닮은 의상과 봄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통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6,000원이며,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지난 5월 13일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교수, 직원에 대한 공로상, 우수 교육·연구·산학협력·취업 및 우수학과 시상을 실시하였다. 학교발전 유공자 표창으로는 황연희(연기예술학과)교수, 김정식(경영학과)교수, 최용전(공공인재법학과)교수, 윤영선(스포츠건강학과), 서혜선(AI융합학부), 정목근(반도체융합공학과) 교수가 수상했으며, 직원부분은 강현수(전략기획팀)팀장, 이진성(국제교육팀)팀원, 이현준(홍보팀)팀원, 왕환흥(평가분석팀)팀원, 송남률(시설자산팀)팀원, 박재일(시설자산팀)팀원, 윤혜신(재무팀)팀원이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교육상 표창에는 최성운(산업디자인학과), 장혜련(문예콘텐츠창작학과), 박상림(국제학부), 김재희(간호학과), 강경모(건축공학과), 조지훈(취업팀)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우수 연구상으로는 이경원(대순종학과), 윤여경(시각디자인학과), 김태양(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근희(스포츠건강과학과), 유무영(건축공학과), 김덕삼(교양학부)교수가 수상했다.또한 우수 산학협력상에는 석진영(산학협력단), 안재우(반도체융합공학과), 김용직(산학협력단), 이정배(산학협력단), 이지은(산학협력단)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우수 취업상으로는 김미숙(산업디자인학과)교수가 수상하였고, 우수학과로는 건축공학부(최우수상), 에너지공학부(우수상), AI융합학부 컴퓨터공학전공(우수상)이 수상하였다. 장석환 총장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이 처한 현실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교육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학사구조개편과 교육환경 시설 확충 및 재구성을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프로그램인 RISE사업 유치를 위해 항공대, 포천시, 고양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클러스터 육성 사업과 탄소중립 캠퍼스 구현을 위한 경기도 RE100 사업을 유치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온점 뭉게구름이 내려와 파도를 타며 갈매기와 조우하는 바당을 걷고 물고기 뛰어올라 구름을 타고 노는 가드막길을 넘는다. 흘린 땀방울 수만큼 걸은 걸음걸이마다 추억이 대롱대롱 달린다. 이 모두가 모여 26개의 고샅길 따라 425개의 징검다리를 건너니 오늘 나는 하나의 추억을 저장한다. 설레임 하늘이 파랗게 시리고 솜털 구름이 걸리면 나는 설레인다. 하늘이 노을에 익어서 서산 언덕에 걸리면 나는 설레인다. 하늘이 주룩주룩 비를 토해내다 저 먼 언덕에 무지개 걸리면 나는 또 설레인다. 나를 설레게 하는 당신 그대여서 행복합니다.봄 봄 바람에 실려 온 봄이 땅을 뚫고 올라온 봄이 빨랫줄에 걸터앉아 햇빛과 조우하는 아침 이슬에 맺힌 구슬이 망원경 되어 세상 안에 들어온다. 오늘 들여다본 세상은 너도나도 날숨이다 시인 고한종(高漢鍾) 갈매 1961년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충남 태안출생 20016년 『한국작가』 시 부문 등단 2019년 『에세이문예』 수필 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포천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 포천문학회장 역임 2019년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상 시집『외잎으로 다시 피고 싶어라』 010-3796-4811 epsko@naver.com
글램핑이란 '화려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합쳐서 만든 신조어다. 모든 것을 손수 해야 하는 캠핑과는 다르게, 글램핑은 그릴, 침대, 화장실, 에어컨, 그리고 수영장과 찜질방, 사우나, 파이어 캠프 시설 등 모든 것이 갖춰진 야외에 있는 고급 호텔을 연상하면 된다. 즉, 캠핑용품을 따로 챙겨가지 않고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럭셔리 캠핑을 뜻한다. 특급 호텔 못지않은 초호화 글램핑 요즘 글램핑은 특급 호텔 못지않게 초호화 버전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는 중이다. 특히, 직접 하기 귀찮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장소다. 그래서 그런지 글램핑은 유럽에서 시작했지만,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447번길 34-2, 고모리 호수에서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숲202 글램핑'은 포천의 럭셔리 글램핑장의 대명사로 이름난 곳이다. 축령산 자락 기슭에 위치한 이 글램핑장은 '햇살과 바람으로 물드는 프라이빗 글램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여행객들과 힐링 족 캠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글램핑장은 작년 10월 문을 열었는데, 오픈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포천뿐 아니라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럭셔리 글램핑장'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네이버에 들어가서 '숲202 글램핑'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의 후기를 볼 수 있다. A 씨는 "작년 겨울 우연히 알게 된 이 글램핑장에서 너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사진과 글을 올렸고, , "불멍을 하면서 몇 시간이나 멍때리며 힐링했는데,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B 씨와 추운 겨울 친구의 소개로 찾은 이 글램핑장의 찜질방 사우나에서 땀을 빼며 온몸의 피로를 풀었다"는 C 씨,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숲202 글램핑장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D 씨 등이 칭찬 일색의 후기를 볼 수 있다. 오픈 6개월 만에 포천의 유명 명소로 소문나 숲202 글램핑을 운영하는 (주)려원의 김석순 대표는 작년 말 약 2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이 글램핑장을 완성했다. 빽빽이 들어선 향기로운 나무 냄새와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아름다운 숲속에 있는 이 글램핑장은 오로지 투숙객의 편의와 안락함, 그리고 이 글램핑장에서 만족스러운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세세한 곳까지 꼼꼼히 신경 쓰면서 건축했다. '숲202 글램핑'에는 노을, 달빛, 별빛, 이슬, 풀잎, 들꽃이라는 방마다 각각의 예쁜 이름이 붙어 있는 여섯 개의 글램핑 시설이 있다. 마치 유럽풍의 고급스럽고 깨끗한 호텔 방을 야외에 옮겨놓은 느낌이다. 거실 입구의 여닫을 수 있는 접이식 유리창이 이채롭다. 약 15평 넓이에 2인용 침대와 식탁, 샤워실, 냉장고, 가스렌즈, 부엌, 화장실 등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서 음식 재료만 가져오면 어떤 요리도 만들 수 있다. "저희는 손님이 한번 사용한 이불 등 침구는 절대로 재사용하지 않고 곧바로 세탁실로 보냅니다. 저희 대표님은 평소 '청결과 친절'을 사업 철학으로 강조하시는 분이지요. 또 투숙객에게는 누구에게나 고급 포도주를 한 병씩 선물합니다." 이 글램핑장 운영을 맡고 있는 김부덕 실장의 이야기다. 이밖에 객실 이용 고객에게는 불멍(캠프파이어) 1시간이 무료로 서비스되고, 수영장 및 찜질방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장 요금은 1박에 평일 30만 원이고, 주말에는 35만 원이다. 입실 시간은 오후 3시이고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이다. 기준 인원은 4인 기준이며, 인원 초과 시 1인당 1만 원씩 추가된다. 글램핑장 바로 위쪽에는 투숙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맨발 걷기 코스를 만들어 놓았는데, 자갈길과 모랫길, 황톳길을 번갈아 깔아놓아 투숙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왕복으로 걸으면 500m나 되어 이 길만 걸어도 하루 운동량으로는 충분하다. 앞마당에는 프라이빗 야외 수영장을 만들었다. 이 수영장은 1년 중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운영한다. 수영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수영을 하다가 출출해지면 마당에 설치한 야외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3시~오후 9시까지이며 요금은 3만 원이다. 글램핑장 한쪽에는 편백 원적외선으로 만들어진 건식 사우나 시설이 있는데,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투숙객들은 이곳을 찾아 원적외선을 쬐며 온몸의 땀을 빼면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체내 깊숙이 열을 전달하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찜질방처럼 바닥이 항상 뜨끈뜨끈하며 한번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손님들은 온몸이 풀어지는 안락함에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이 글램핑장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불멍이다. 깜깜한 밤이 되면 달빛과 별빛이 함께 쏟아져 내리는 산속에서 불멍을 하면서 멍때리는 시간은 최고의 힐링 시간이다. 글램핑장 앞마당 10여 평 공간에서 진행하는데 불멍 요금은 3만 원이며, 불멍 타임은 오후 11시까지다. 불멍과 사우나로 최고의 힐링을 새벽에 일어난 투숙객들은 사무실을 겸하는 입구에 있는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을 하면서 향기롭고 달콤한 산속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카페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올라서면 루프탑, 그곳에서 의자에 앉으면 눈 아래로 안개에 젖은 고모리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글램핑장은 봄이면 푸릇푸릇한 나무와 수줍은 듯 부끄럽게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수많은 꽃의 움트는 숨소리를 들으며 새 생명의 탄생을 즐길 수 있고, 여름철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멋진 경치와 함께 항상 기분 좋은 숲의 향기와 냄새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노랗고 울긋불긋한 색색의 단풍으로 캠핑장 주위가 온통 숨이 멈출 듯 아름다운 절경의 숲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앙상한 가지마다 백설같이 하얀 눈이 소복이 덮인 순백의 겨울을 만끽하는 등 사계절 어느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절경이 펼쳐진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숲202 글램핑'장. 저녁이 되어 캠핑장과 카페 주위에 예쁜 불빛이 반짝이기 시작하고, 하늘에서는 달빛과 별빛이이 막 쏟아지는 환상의 정원으로 변신하는 곳. 그 모습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광경에 숨소리마저 멈추는 아름다운 곳이다. 김석순 대표는 40년 전 구입한 이 산 가운데 일부인 3000평을 글램핑장으로 지었다고 설명한다. 등산이나 트래킹을 원하는 투숙객들에게는 이 글램핑장 뒷문을 열어주는데, 그러면 뒷길로 글램핑장의 사유지 21만 평의 죽엽산을 등산도 하고 트래킹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자랑한다. 김 대표는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풀면서 여유 있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포천 소흘읍 고모리 호수 바로 인근에 있는 '숲202 글램핑'에 꼭 한번 구경 오세요"라고 권한다.
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 11일 포천시 영중면 소재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카약 전복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하천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즉시 관할 영중119안전센터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구조대상자 2명이 전복된 카약을 붙잡은 채 하천 중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 대상자들은 하천의 수심과 유속 등의 영향으로 자력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였다. 소방대는 수난구조장비인 드로우백을 투척해 구조를 시도하는 한편, 거리가 멀어 닿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투입을 준비하고 있던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직접 접근해 대상자들에게 도달했고, 이들을 무사히 안전 지역으로 구조했다. 구조활동을 한 남승민 대원은 “현장 도착 당시, 구조 대상자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오랜 시간 떨고 있는 모습이었고,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들어갔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지만 구조된 분들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난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하천이나 계곡에서도 주변 환경을 충분히 살핀 후 안전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100여 명 어르신들께 감사장과 카네이션, 불고기, 떡, 생필품 등 선물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센터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사진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하며,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탄동리에 거주하는 이 모 어르신은 “자식보다 낫다”며 정성스러운 선물과 따뜻한 손길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떡과 불고기,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이 선물들은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와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지사장 김태호, 노조위원장 김태형),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상당과 후원품을 지원해 마련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후원해 주신 기관과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박명자)등 덕분에 더 많은 어르신과 나눌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가족의 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 문의 031)533-9087 fax) 031)534-9087
지난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용태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예기치 못한 기용으로 포천·가평 지역 주민들은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재선출 강행에 반대했다. 또한, 지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을 전혀 밝힌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런 일관성 소신과 과묵한 성품과 아울러 김문수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극우' 및 '고령'의 이미지를 '열정' 및 '미래'의 상징으로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와는 '천하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으로 알려진 시절부터 돈독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이 후보와 정치적인 가교 역할로 '초당적 연합'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계엄의 잘못,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 계엄 전 대통령과의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한 것을 과오로 인정해야 하며,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 뼈아프게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소흘읍 A모 씨는 "지역의 초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중책을 맡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로 포천, 가평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진중하게 처신하는 모습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정치인과는 다르게 진정으로 포천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 포천동 B모 씨는 "너무 젊은 나이에 위원장 직책을 맡아 다선 의원을 대우하는 관습에 유연하게 대처해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당내에서 입지를 확보해야 본인 정치 걸음도 가볍고, 포천에도 기회가 된다"며 "지지부진한 군 사격장 등 각종 군 시설 문제, 구 6군단 부지 개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정치인으로 포천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 구태적인 낡은 의식과 틀의 정치를 버리고, 겸손과 경청의 정치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기대했다. 막중한 비대위원장의 중책이 독배가 아닌 축배가 되길 포천, 가평 주민의 바람이다.
포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광역버스 신규 노선인 3003번 노선을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3003번은 포천 시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 노선. 하루 6대 차량이 30회 왕복 운행하며,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은 경복대학교를 출발해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계할 수 있어 기존 통근 시간을 상당히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개통할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별내역을 경유하면 서울역, 인천 등 수도권 핵심 지역과 연결되는 광역 환승 거점으로 기능하게 되며, 출퇴근 수요를 해소하고 포천시의 광역 교통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계기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춘 교통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를 잇는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경기도당 포천·가평 선거대책위원회(총괄 위원장 박윤국)는 지난 11일, 대통령 선거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위원장과 연제창, 김현규, 손세화 시의원 등 5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12일 오전 7시부터 포천동 일대에서 시민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골목길 인사, 일동장터 유세, 송우리 일대 퇴근길 인사 등으로 23일간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포천시의회 군 사격장 피해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 전략 추진연구회는 피해 보상책으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에 따른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신설 항목 지원방안책을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군 사격장 피해지역인 양주, 가평, 연천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디"고 시민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름 아래 군사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각종 군사시설 등으로 희생과 헌신을 해왔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라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분명한 철학을 가진 지도자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포천 시민 1만 명 지지 선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포천시, 가평군 선거 대책 공동위원장에 앞서 군 시설로 아픔과 고통을 받는 접경지역 주민의 군사시설 피해 개선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당원 3,000여 명에 알려 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로 정당한 권리를 찾자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