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쿨(COOL)한 물놀이체험’을 지난 7월 25일과 8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쿨(COOL)한 물놀이체험’은 경기도공동모금회 소흘읍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마련했으며, 여름철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체험과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에는 소흘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아동 30명이 1·2차로 나뉘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관내 물놀이공원(워터파크)인 ‘페리아도’에서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정만순 민간위원장은 “소흘읍에 다문화가정 아동이 많아 평소 관심을 가지고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체험과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08년 7월 혼자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어르신의 돌봄과 가족 부담 완화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었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가 되었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급속도로 진행된 고령사회에 어르신과 가족의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보건복지부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48.9%가 건강이 악화해도 현재 자신의 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도 지역사회에서 오래 거주하기 위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비스로는 일상 생활 지원서비스(가사, 간병, 목욕 등) 66.1%, 방문 의료 및 건강서비스 61.6%, 안전 지원(안부 확인, 응급상황에 대응 등) 60.7%, 병의원 동행 및 외출 지원 59.7% 순으로 응답했다. 기존 재가급여 기관 대부분은 1~2종의 급여만 제공하고, 재가급여를 이용하고 있는 장기 요양 수급자의 79.6%가 1종의 급여만 이용(’24.12. 기준)하고 있다. 그중 58.7%가 방문요양만을 이용 중이며, 이런 단일급여 이용에 익숙해져 있으나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서비스 이용에 대한 욕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많은 수급자가 요양원, 요양병원이 아닌 살던 집에서 장기 요양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그리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통합 재가 서비스 모형으로 시범 사업과 예비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제공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통합 재가 서비스란 하나의 장기 요양기관(주·야간 보호 또는 방문간호)에서 수급자의 욕구, 기능 상태에 따라 방문요양, 목욕, 간호, 주·야간 보호 등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전문 인력이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통합 재가 서비스는 전문 인력(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이 한 팀을 이루어 살던 집에서 주·야간 보호, 방문요양·목욕·간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수급자의 욕구와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각각의 장기 요양기관과 계약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요즘 장기 요양 수급자의 대부분은 자녀의 직장 생활 또는 자녀들에게 수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등의 이유로 자녀들과 떨어져 혼자 또는 부부만 생활하며 사회적 고립감에 쉽게 노출되고 몸이 아파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주·야간 보호만 이용하던 수급자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주·야간 보호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단일 급여만 제공하는 기관은 이 수급자에게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서 자녀가 직장을 나가지 못하고 수급자의 병원 이용 및 일상생활을 도와야 한다. 그러나, 통합 재가기 관은 수급자의 욕구·건강 상태에 따라 주·야간 보호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 또 필요하다면 주·야간보호의 차량을 이용하여 병원 방문 등의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통합 재가 서비스는 그동안 주·야간 보호 기관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5년 3월부터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방문간호 기관 기반의 가정 방문형 서비스(방문간호, 요양, 목욕)로 확대되었다. 통합 재가는 기존 재가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급자 중심의 통합적 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시도이며 시설 중심에서 재가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요양기관은 전국 181개소로 그 중 경기도 내 위치한 기관은 33개소, 그중 경기 북부에는 의정부시 1개소, 남양주시 2개소, 구리시 2개소, 고양시 3개소만이 운영되고 있어 수급자의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통합 재가 서비스가 진정한 의미의 통합적 돌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이 필요하다. 내가 살던 가정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노후를 원하는 많은 사람의 바람을 위해 통합 재가 서비스가 안착하고 안정화,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와 공단, 장기 요양기관이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협력하여야 할 것이다.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의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정활동이 입법과 예산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용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 포천시가 추진했던 ‘금주초등학교(폐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7억5,800만 원을 확보했다. 포천은 지난해 일동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수영장)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가평 또한 지난해에 청평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었다. 김 의원이 제22대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지역에서 총 3개의 학교복합시설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확보한 국비가 180억 원에 달한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복합시설과 관련한 3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입법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학진흥기금 사용 대상에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가하는 「사학재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학교복합시설 설치 적용대상을 유치원·대학·폐교로까지 확대하는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안, 폐교재산을 학교복합시설로 사용하려는 경우 사용료를 감액·대부할 수 있도록 하는 「폐교활용법」 개정안까지 총 3건이 대표발의됐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안은 2024년 12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우수 입법으로 평가돼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포천 금주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의 경우에는 「학교복합시설법」 개정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교가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학교복합시설을 이용한 교육 여건 개선에 진심인데, 2024년에는 포천에 역대 최대 규모인 44억9,8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교부되어 교육시설 개선에 사용됐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국회에서 다양한 입법과 정책적 시도를 통해 지역의 교육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오는 8월 29일(금)~31일(일) 3일간, 광릉숲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한 특별 야간 개방 행사 ‘여름밤! 광릉숲’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릉숲의 생물다양성과 야간 생태환경의 아름다움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숲의 빛과 소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평소 관람이 제한된 시간대에 광릉숲과 별, 곤충, 습지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행사는 ▲‘별빛 아래 숲의 시간을 걷다’라는 야간 전시원 산책 프로그램과 ▲‘밤이 살아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는 밤하늘 별 관측 및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야간 곤충 관찰 프로그램, 그리고 ▲‘여름밤 당신을 기다린 숲’이라는 주제의 여름밤 숲에서 들을 수 있는 개구리·매미·새소리 등 다양한 숲의 소리 채집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본 행사의 전 과정에는 전문 해설과 안내가 제공되며,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연못 포토존 등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야간 특별행사의 사전 신청은 8월 12일(화) 오전 10시 ~ 8월 14일(목) 16시까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https://kna.forest.go.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일 40명을 선정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올해도 광릉숲의 고요한 밤과 생명의 소리를 가족과 함께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국민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회장 정미옥)는 지난 8월 8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태극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재창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안애경·조진숙 의원,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극기 달기 캠페인, 단체 역사 강의, 기념식 순으로 진행했다. 기념식은 백승조 청년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시상식, 이웃돕기 성금 전달, 인사말과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포천동 임이숙, 일동면 홍정표, 이동면 봉재원·이일구, 관인면 허영권, 가산면 조진행, 내촌면 김성호, 창수면 정금순, 군내면 김형용, 영중면 박종우, 화현면 정필영, 영북면 김원선, 시협의회 권귀자·김민서·채대병 이사 등이 포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은 내촌면 이종태·박동선·김숙이, 창수면 최수원, 가산면 조임행, 소흘읍 장영란장정옥, 시협의회 김진선·진영식 이사 등이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은 내촌면 신인화·정우교·정춘광, 일동면 황동화, 이동면 김삼윤, 관인면 박필수·장춘복, 시협의회 이진혜·원회순 회원 등이 수상하였다. 행사 중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내촌면 수해 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300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7월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정미옥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과 더불어 수해 주민을 돕기 위한 나눔에 참여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애국심과 나눔 정신이 포천시 발전의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8월 9일 시청 직원들이 내촌면 소재 포도농원들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촌면에 소재한 포도농원들은 지난 7월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월 수확을 앞두고 한창 여물어야 할 포도가 진흙에 뒤덮이며 피해가 컸다. 포천시청 공무원 60명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8명 등 총 68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송이에 묻은 진흙과 이물질을 닦아내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피해 농가주는 “포도가 한창 영글어 가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안타깝지만, 많은 분들이 와서 도와주시니 큰 힘이 된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상심이 큰 농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정성껏 닦아낸 포도가 잘 영글어 수확기에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2025년 포천반월아트홀 반월시즌 기획전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체험전 ‘캐치! 브릭월드’를 연다. 전시는 브릭 세계 속에서 전자(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놀이와 브릭 조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놀이와 창의를 주제로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상상력 향상을 돕는 △마법 뿅망치로 브릭 미로 속 보물을 찾는 ‘캐치! 브릭월드존’ △브릭으로 만들고 놀며 뽐내는 ‘플레이! 브릭월드존’을 운영한다. 전시는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광복절(8월 15일)은 정상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전체 관람가다. 예매는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8월 18일까지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은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즐거운 상상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장에서 가족과 함께 동심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8월 8일 포천시 도시재생어울림센터Ⅱ에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SUMMER 포춘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 포춘캠프는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영수 집중학습과 자기주도학습 코칭, 1:1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진학 및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참가 학생, 대학생 멘토, 강사진 등이 참석해 캠프 활동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특히 캠프 기간 동안 우수한 참여 태도와 성과를 보인 학생에게는 ‘우수참여상’을 수여했다. 청소년재단은 지난 8월 9일에는 포천 출신 연세대학교 재학생 선배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 학생들이 대학생활과 진학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캠프 수료 이후에도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11일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신북면 왕방로에 있는 반가공사업소에서 조합원(명예조합원 포함) 3600여 명에게 포천 쌀 10kg 1포씩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1961년 창립했고, 포천농협은 그로부터 만 10년 후인 1971년 12월 24일 첫 출범 했다. 포천농협은 창립 이듬해인 1972년부터 조합원 가입을 시작해 그해 총 673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 그러던 것이 54년이 지난 현재는 조합원 3500여 명에 명예조합원 100여 명 등 총 3600여 명의 조합원이 있는 포천 최대의 조합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김광열 조합장은 "포천농협은 조합원들의 노력과 희생에 힘입어 지난 54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포천농협이 존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조합원의 농업 소득 증진을 통한 복지 향상"이라며, "조합원 대표로서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조합원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조합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포천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천농협은 조합원에 대한 주인 의식을 고취하고 농협 사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농협 창립기념일에 전 조합원에게 선물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이날 조합원들에게 선물한 쌀은 영농회별 각 영농회장이 수령하여 조합원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포천농협은 지난 4월말 기준 포천 관내 최초로 상호금융 1조 5천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가 운영하는 포천사랑봉사단은 지난 8일, 지역 내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수요 조사에 따라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에는 포천사랑봉사단과 포천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포천사랑봉사단은 2023년 11월부터 매월 2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별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의 기초생활 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중심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봉사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며, 개인 사유 등으로 복지제도 지원에서 제외된 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포천도시공사는 이번 8월에는 노동조합 위원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 여건을 살폈다. 이상록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구겨진 희망 복권을 사면서 희망을 걸고 추첨을 보면서 실망을 한다 다음엔 되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 세월도 내 편이 아님을 또 다시 절감하면서 그래도 남는 미련 버리지 못해 질긴 목숨 간수하듯 꼬깃꼬깃 희망을 접어 남 볼세라 부끄러워 보이지 않게 호주머니 한 구석에 쑤셔 넣는다 숨바꼭질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숨바꼭질을 합니다 돈을 찾아서 헤매고 명예를 찾아 또 헤매죠 그 중에 제일 강한 것은 사랑을 찾는 숨바꼭질이겠죠 돈은 눈에 보이지만 사랑은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보고 싶어 찾아오면 없고 내가 가면 그는 오지요 계속되는 엇박자에 나는 그저 한숨만 쉴 뿐입니다 그리움은 왜 이리도 아픈 겁니까 사랑은 왜 이리도 목마를까요 사랑의 아픔으로 붉게 물든 내 가슴 점점 뜨겁게 익어만 가는데 오늘도 계속되는 사랑의 숨바꼭질 술래는 여전히 접니다. 자업자득 아침부터살생을 하였다 찜찜한 하루의 시작이었지만 나로선 참을 만큼 참았다 한 마리 파리가 나를 시험에 들게 하였고 나는 그 시험에 졌다 견딜 수 없었다 나의 단잠을 깨운 죄의 댓가는 가혹한 죽음이었다 자업자득 나는 살생을 원하지 않았으나 파리는 나를 시험하였다 강돈희 시인, 사진쟁이 * 시집 '가을비 지나간 뒤', '빨래 너는 남자' 등 13권 *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장 역임 * 문학동아리 '시를 읽다' 회원
백영현 포천시장은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정부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포천시에 집중 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정부의 결정은 포천시와 경기도의 긴밀한 협조의 결과이며, 피해 복구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7월 20일 집중호우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또한, 철저한 대비 태세와 복구 대응을 지휘하고, 피해 주민들과의 긴급 현장 대책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청하고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포천시의 잠정 피해액은 303억 원으로, 특히 피해가 컸던 내촌면과 소흘읍을 비롯한,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그 결과 6일 경기도 포천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등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른 국고 추가 지원 이 이뤄질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포천시는 보다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항구적인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와 안양권역 (안양시, 의왕시, 광명시, 군포시) 농협 임직원 약 20여 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은 호우 피해를 입은 가산농협(조합장 김창길) 관내 내촌면 포도농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 복구 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 의왕시지부 박종태 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안양권역 임직원 20여 명이 포도 하우스 토사 제거 등 영농 정상화를 위한 구슬땀을 흘려 피해 농가에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 이덕주 지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분들이 빠른 일상으로 회복을 기원드리며,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우리 농협도 지속적은 관심과 지원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몇 해 전 만해도 우리 지역에 호우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인근 하천 변으로 공무원들이 현장 출동해 인원, 차량 통제를 하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에는 테이프 등으로 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하천시설 이용자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난 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천시는 기존 방식으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하천 변 산책로·자전거도로 진입로와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 시설을 2024년에 설치했다. 이 시설은 하천 범람을 포함한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재난 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자동, 수동으로 진입 차단 시설을 가동하여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지난 7월 말과 8월 초에 쏟아진 폭우에도 포천천 등을 비롯한 하천 변에 설치한 진입 차단 시설로 인명 사고는 물론 차량 유실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총 17억여 원이 투입돼 지역 8개 하천 진출입로 110개소에 설치했다. 특히, 이 중에서 84개소는 융복합 안내 전광판을 통해 기상 상황과 통제 사유 등을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AI 기반 진입 차단 시설 도입 이후 각종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시는 시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살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실력을 알아볼 주요 시험대 중 하나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다. 상호관세 15%는 일본과 EU 등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 국가들과 최소한 동등하게 무역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소고기 수입을 현재와 같이 30개월령 이상에 대한 수입을 막은 것과 쌀 수입에 대해 더 이상의 개방 압력을 막아낸 일이다.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실 정책 담당자가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관세 협상의 뒷 이야기를 풀어낸 방송을 시청했다. 그 방송에서 기자가 관심있게 여긴 장면이 있다. 진행자가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에 대한 반대 여론과 쌀 수입 개방에 대한 농민 단체의 반대 집회 등이 있었다. 이런 움직임이 협상에 방해가 되었나"고 묻자 그 담당자는 "아니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협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미국도 우리나라의 여론 움직임 등에 대해 알고 있었다. 덕분에 소고기와 쌀이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었다"고 답변한 장면이다. 정책 담당자의 말을 다시 정리하자면, 내부의 반대 여론 조차도 외부와의 협상에서는 하나의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매우 지혜로운 처세라고 할 수 있다. 포천이라는 작은 지방자치단체가 외부라고 할 수 있는 협상의 대상자는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경기도이거나 중앙 정부가 그 대상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포천의 대응이 약간 아쉬웠던 장면이 생각난다.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에 들어올 때, 여론 조사 결과 시민들의 찬성과 반대가 거의 반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위치를 선단동 쪽으로 하는 데에는 과반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선단동과 소흘읍 주민들은 군 부대 앞에서 반대 시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포천시는 이런 여론을 등에 업고, 국방부와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지혜로운 협상을 했었어야 한다. 최소한 선단동이 아니라 일동 또는 이동(이 지역 주민들은 오히려 유치 환영의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등으로 정해지도록 협상하였어야 했다. 그러나, 포천시는 드론 산업을 포천시가 키우겠다고 하면 협조하겠다는 약속 외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국방부의 원안대로 드론사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제, 구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한 협상이 남아 있다. 포천시의 여러 시민 단체와 군 피해자 모임의 단체들이 기부대 양여 방식의 부지 반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포천시는 시의 정책이나 행정 등에 반대하거나 또는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올 때, 일차원적으로 댓글 등으로 반응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이런 여론을 어떻게 협상의 카드로 잘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활용하는 지혜를 선 보일 때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