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일 민주술도가(대표 신신애)의 ‘콘체르토 1번(NO.1)’이 2025년 제3회 경기주류 품평회 탁주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콘체르토 1번’은 문헌에 전해지는 ‘흩임누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쌀누룩과 한국식품연구원이 전통 누룩에서 찾아낸 ‘효모 넘버원(NO.1)’을 활용한 삼양주다.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에서 우러나온 단맛을 발효로 이끌어내어 진한 배 향과 열대과일 풍미를 담아냈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쌀 함유량은 50%에 이른다. 포천에서 재배한 벼 품종인 ‘청품’을 사용해 흩임누룩을 띄우고, 포천 해솔촌 으뜸쌀과 찹쌀을 더해 덧술과 재덧술을 거쳐 완성한다. ‘콘체르토 1번’은 지난해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대상에 이어, 올해 ‘경기주류 품평회’ 탁주부문 대상까지 수상했다. 청정지역 포천의 우수한 쌀과 물로 빚은 지역특산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 전통주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올해 전통주 양조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소비 활성화 지원사업, 시설 개선 지원사업, 경기미 구매 차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동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0회 포동청소년축제’ 예선전이 지난 8월 30일 포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전에는 36개 팀(MC 4팀, 밴드 16팀, 댄스 11팀)이 참가해 열정과 끼를 뽐냈다. 심사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총 20개 팀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9월 20일 포천체육공원 풋살구장에서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에게 5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상과 인기상에는 각 20만 원, 특별상에는 10만 원을 시상한다. 또한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로 애플워치, 에어팟(AirPods), 자전거 등을 마련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포천동청소년지도협의회 관계자는 “예선을 통해 포천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선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 가산도서관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그림책으로 만나는 예술과 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산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0세 이상 장년을 대상으로 하며, 그림책 감상과 간단한 예술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책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기 이해와 정서적 치유를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백년아이’, ‘넘어’ 등 그림책을 집필한 김지연 작가가 참여해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세계를 탐구하고, 참여자들이 내면에서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년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9월 2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사항은 가산도서관 누리집(https://lib.pocheon.go.kr/gasan/index.do) 또는 도서관운영3팀(031-538-39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는 1일 일동면 ‘기산1지구’ 632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억 2천3백만여 원을 투입해 일동면 기산리 82-4번지 등 632필지(210,626.6㎡)에 대해 토지의 경계를 확정하고, 토지대장과 지적도 등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완료했다. 기산1지구는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경계 분쟁으로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마을 안길과 일동 시장 등의 도로는 사유지로 되어 있어 비포장 상태로 남아 장마철 우수 문제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현실 경계와 지적공부상 경계를 일치시켜 이웃 간 건축물 저촉된 토지에 대해 이용 현황에 맞게 경계를 설정, 경계분쟁을 해소했다. 또한, 사유지로 되어 있는 도로는 시유지로 경계를 설정하여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추후 마을 안길 포장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기산1지구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 8월 29일 포천시청에서 학업 및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거둔 우수 학생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국제대회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학생들의 성취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우고등학교 박미진 학생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IYAC 글로벌 청소년 미술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 잠재력을 입증했다. 동남고등학교 최진서 학생은 한국방송공사(KBS) ‘우리말 겨루기’ 여름방학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탁월한 언어능력으로 포천시 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백영현 시장은 “박미진, 최진서 학생의 성취는 포천 청소년의 저력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교육정책 추진의 결실이 우수 인재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손은 무엇을 꿈꾸는가 손은 한 사람의 역사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아날로그적 열쇠다 엄마의 손과 맞닿으며 처음 세상을 접한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손을 어루만지며 생을 마감한다 손은 입처럼 요란하지도 않다 항상 묵묵히 조용히 그리고 진솔하게 그 사람의 삶을 담을 뿐이다 그 손에 담겨 있는 소중한 삶의 모습이다 시작과 끝은 어디에 새벽하늘이 땅을 내려다보며 문을 연다 잿빛 구름 새털 같은 비늘 날개들은 유유히 어디론가 자리를 이동한다 길모퉁이 돌담을 휘어 감고 죽는 사람 살려낸다는 인동초 넝쿨 앞에 잠시 머물러 살그머니 만져본다 한 걸음 두 걸음 목적지를 따라 앞을 달리는 자동차도 뚜벅뚜벅 느림보로 걸어가는 이도 먼 훗날 한곳에서 만나게 된다더라 제 각자 갈 곳은 정해져 있으며 나름대로 각자의 분야가 형성되어 지구는 돌아간다 우리 내 인생사 삶과 죽음의 길도 표 한 장 끊어서 왔다가 가게 되거늘 어이 그리들 세 치밖에 안 되는 말통을 비우지 못하는가 보훈의 달 유월의 아침 실록의 향기로 산들바람 불어오는 날 숭고한 희생으로 잠드신 충혼탑 앞에 멈추어 임들을 바라봅니다 순국선열. 호국영령들의 이름 석 자 엄숙함에 고요하고 묵었던 생각에 불 등이 타오르며 한 줄기 바람 소리 묵념을 가리우고 외줄기 햇살 받이 가녀리고 따스해라 첩첩 얽힌 이념 추억의 희생으로 가신님들이여 꽃다운 나이에 영문도 모르고 전쟁의 참화로 산화되어 가신 임들이여 영혼들이 꽃봉우리에 앉아 햇살 나누고. 한 많은 추억담은 구슬펐던 죽음 외마디 비명행사의 세월 숨 막혔어라 충혼탑 언저리 영혼들 앞에 우두커니 홀로선 채 깊은 호흡 마디마디. 전쟁 상흔의 애끓음이 폐부 깊숙이 졎어든다 그 상처 내 마음의 상처 같아라 이제는 우리 하나 되어 받드나니 미움도 설움도 원망도 한 서림도 모두 묻어두고 또한 남은 게 있다면 길고 깊었던 압록강 거센 물결의 역사 속에 씻김굿 하여 흘려보내고 동북아 화해와 상생, 협력과 발 한반도 평화통일에 응답하여 주소서 오갈 때 없었던 넋을 위해 오늘 참전의 아픔으로 견뎌오신 고귀하신 유공자 그리고 가족분들을 모시고 떡과 음식을 준비하여 위안잔치 마당으로 임들을 위로하고 술 한 잔에 진혼곡으로 천도하오니 응어리진 마음 풀고 화합의 마음으로 남북통일 씨앗 물고 다시 오기 기원하나니 오직 용서하고 화합하여 평화를 기리는 상생하는 선한 마음으로 산화되어 가신 임들이 두고 가신 소중한 이 땅에 무궁화 꽃피우리다 이제는 알았어요 우리에게 오가지 못할 길이 정녕코 없음을 황천 강 가로막고 수미산 높이 막아도 해동이라 조선국 산 높고 물 맑으면 언제고 하나로 만날 수 있음을 혼이라도 넋이라도 저희의 목소리 듣고 계시다면 오늘 임들의 숭고하심을 상기하며. 공훈에 보답하고저 남아계신 보훈 복지 어르신들 사랑해효 위안잔치날 태사모봉사회가 큰마음으로 기리나이다 대한민국 만세로 응답하여 주소서 이천희 李千煕 법명 자운慈澐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3길6 ●경기도 포천 출생 ●1961년생 ●포천문인협회 수석부회장 ●한국작가회 시·수필작가 ●에세이문예 수필작가 ●포천예총 이사 ●포천문화원 이사 ●면암숭모사업회 부회장 ●포천시여성예비군소대장 ●화산서원 이사 ●옥병서원 이사 ●성균관유도회 가산지회 수석부회장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아침, 백두산에 오른 필자는 백두산과 선명하고 완벽한 천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 행운을 포천좋은신문 독자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포천좋은신문은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가을에 창간했습니다. 오늘 9월 1일은 벌써 창간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창간 초기 하루에 포천좋은신문 웹페이지로 들어오는 독자는 불과 200~300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창간 이후 5년이 된 최근에는 하루 4000~5000명의 독자가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8월 20일에 어제(19일) 하루 동안 저의 신문 사이트에 접속한 독자는 정확히 50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창간 초창기에 비하면 무려 20배나 독자가 늘어났습니다. 이 모든 것은 포천좋은신문을 아끼고 구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독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포천좋은신문 인터넷 사이트가 200만 뷰를 달성한 것은 지난 5월 23일 오후 1시 49분이었습니다. 이것은 포천좋은신문이 인터넷 신문을 창간했던 2020년 9월 1일부터 정확하게 4년 7개월 23일째 되는 날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날짜로는 1696일 만이고, 통계 수치로는 5년 조금 못 미치는 기간 동안 매일 평균 1179명이 방문한 기록입니다. 가장 최근 기록은 위에서 보다시피 8월 20일 오전 9시 현재 234만 5634명이 저희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200만 뷰를 달성했던 올해 5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89일 동안 34만 5634명의 독자가 저희 신문을 구독했고, 200만 뷰 달성 이후의 날짜별 통계는 하루에 평균 대략 3884명이 구독한 것으로 나옵니다. 200만 뷰까지는 하루 평균 1179명이었던 수치에 비하면 무려 3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300만 뷰 돌파도 시간문제입니다. 계산상으로는 지금부터 167일 후인 2026년 1월이나, 어쩌면 올해 안에 무난히 달성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창간 5주년을 맞아 포천좋은신문을 아껴주는 독자들께 무슨 선물을 드릴지 고민하다가 특별기획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광복 80주년을 맞은 8월 15일 광복절 날, 포천좋은신문 취재진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올라 천지 사진을 촬영해 독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는 기획이었습니다. 백두산과 천지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곳입니다. 또 우리 민족의 독립과 해방, 그리고 분단된 현실을 넘어서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이 백두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포천 시민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기 위한 바램에서 이번 백두산 탐방을 기획했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오르면서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미 몇 차례 백두산을 다녀온 사람들도 백두산에 올랐으나 천지는 구경도 못하고 안개만 보고 돌아왔다는 경험담이 들려왔습니다. 백두산 정상이 해발 2700여 미터의 고산 지역이라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안개가 자주 껴서 천지 구경은 그리 쉽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오죽했으면 '백두산 천지'는 백 번 오면 두 번만 천지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혹시나 천지를 구경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아침, 백두산에 오른 필자와 함께 간 일행은 백두산과 천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포천좋은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으로 마련한 백두산 등정은 이날 서파(西坡) 코스를 타고 1442계단을 강행군 끝에 마침내 천지에 닿았습니다. 3대가 덕을 쌓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는 백두산 천지를, 그것도 선명하기 짝이 없는 완벽한 천지를 온몸으로 맞이하는 행운을 누린 것입니다. 이 행운을 포천좋은신문 독자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포천시는 9월 1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9월 공감·소통의 월례 조회를 개최하여, 유공 시민과 직원에게 상을 주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 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공감·소통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 강신영 주무관, 소흘읍 여성자율방범대 곽진아 대원, 소흘읍 방위협의회 연효숙 위원, (주)산정농업식품 최영희 대표, 포천동 신읍9통 홍규태 통장 등 5명이 선행도민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선정되어 포천시장 표창을 받은 사람은 지역 경제 부문에서는 박봉선 포천시 한우연구회 회장, 구형모 신북면 주민, 이성식 (주)성진건설 대표 등 3명이, 지역 안정 부문에서는 최종철 삼성중학교 교사, 이상순 중령 등 2명이, 주민자치 부문에서는 계미란 소흘읍 주민자치회 회원이, 보건환경 부문에서는 박선영 소흘읍 주민이,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공성식 소흘읍 자율방범대 대원, 정의순 구읍3리 노인회 회원, 이을남 내촌면 소학1리 부녀회장, 김경남 내촌면 신팔1리 부녀회장, 이강권·이용설 바르게살기 내촌면 위원, 김영익 신북면 심곡1리 부녀회장 등 14명이다.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은 사람은 박경복 상사와 포천사랑나눔회 김미현 회원 등 2명이다. 자원봉사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은 사람은 이진혜 바르게살기 회원, 이승준 포천문화관광재단 과장, 안선애 생활개선회 회원, 김지우 GS포천그린에너지 대리, 이상춘 가산면 주민자치회 회원, 나한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팀장, 김경식 생활체육지도사, 최경수 대위, 홍철선 상사, 김광민 주임원사, 이광선 상사, 정예은 신천지봉사단 회원 등 12명이다. 자원봉사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은 기관은 포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순), (사)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시협의회 (회장 전정례), 한국자유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회장 한진수),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 등 4개 기관이다.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은 공무원은 군내면 박거성 주무관, 회계과 안세림 주무관, 영중면 강희진 주무관, 건설하천과 김소희 주무관, 가족여성과 조성미 주무관 등 5명이다. 2025 제3기 독서활성화 교육 독후감우수자로 시장 상장을 받은 사람은 노인장애인과 최연정 팀장, 교육정책과 윤세란 주무관 등 2명이다. 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 받은 분들 중 국방부 강신영 주무관과 내촌면 수해복구를 위해 봉사로 수고한 12명의 개인 수상자들과 4개 기관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비록 상을 받지 못했지만,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주어서 포천시 전체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 받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백 시장은 "포천시가 경기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정책과 최선경 과장과 그 부서원들이 에듀로드 통학 지원을 통해 수상했다. 박수를 부탁한다"고 호응을 유도했다. "포천은 지역이 매우 넓어서 학생들의 학교 통학과 학원등을 다니기 매우 불편하다. 이에 우리 시가 버스 회사가 된 것처럼 초등학생에게는 포우리를, 중고등학생에게는 포춘버스를, 더 먼 곳의 학생들에게는 에듀택시를 개발하여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했다"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행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은 해도 표가 나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나에게 이익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위해 한 일이 감사 등을 받게 된다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 그러니 웬만하면 일이 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계속해서 "교육을 위해 비용을 들이는 것이 1,2년에는 표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쌓이다 보면 주변의 양주, 의정부, 남양주 보다 포천이 교육하기 더 나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을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교육을 위해 포천으로 들어온다는 소리를 들을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밖에 나가 있는 직원들도 자녀들과 함께 포천으로 들어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새올시스템의 자유게시판의 익명성으로 인해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 규정을 마련하였으니 숙지를 부탁하였고, 끝으로 이 달의 책으로 선정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소개하고 공감·소통의 시간을 마쳤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지난 21일, 새 단장(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2003년 개관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은 노후화로 인한 객석 불편, 삐걱거리는 소음, 낡은 바닥재 등으로 관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새 단장(리뉴얼) 공사를 진행하며 관람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901석의 인체공학적 설계 좌석을 새로 도입하여 장시간 관람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방염 처리된 고급 직물(패브릭) 소재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바닥재를 고급 참나무 원목으로 교체해 무대 조명의 빛 반사를 줄이고, 공연 음향 전달력을 높여 관람의 몰입도를 더욱 강화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대극장 새 단장(리뉴얼)을 통해 전문 공연장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착석감, 동선, 안전성 등 관객 중심의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공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개선 공사는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관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계기”라며, “안전하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가족 뮤지컬 ‘수박 수영장’을 재개관 첫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해 경기 북부 대표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내촌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문위원회, 종목단체 회장 및 읍‧면‧동 체육회장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 790만 원을 9월 1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탁식에는 포천시체육회 정종근 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이동규 자문위원장, 성용재 포천시축구협회장 등 종목단체 회장, 김승진 포천시 읍면동 체육회 연합회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포천시체육회는 지난 7월 24일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내촌면 수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침수 피해 가구 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정종근 회장은 “이번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촌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종목단체 회장님들과 읍‧면‧동 체육회장님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포천시체육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에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신 포천시체육회와 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체육회와 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이동면 일원 공군 전투기 오폭사건 당시에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오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시는 8월 29일 시청 집무실에서 배우이자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인 이정길을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파크골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과 함께 진행했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윤행 문화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배우 이정길은 1965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수선화’, ‘여명의 눈동자’, ‘하얀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이정길 홍보대사가 지닌 풍부한 방송·문화 활동 경험과 파크골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대회 및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정길 홍보대사께서 포천시의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며, “포천시도 시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체육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8월 29일 제187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9월 5일까지 8일간 2025년도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17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제187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안 및 조례 심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처리한 뒤 각 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한 휴회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원 발의 조례안 6건 등 조례와 기타 안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민생지원사업 44억 원, 소비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239억 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기반 시설 확충 442억 원 등 총 1,238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임시회가 수해 복구와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의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제3차 추경에 대한 제안 설명을 겸한 시정 연설에서 "올해 우리 시는 호우 피해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도 공군전투기 오폭 사고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 사태가 발생하였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연이어 발생한 대형 재난들은 우리 시민들의 삶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자칫 민생 경제가 회복 불능의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현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위해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담아서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였다"며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포천시의회는 9월 1일에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9월 2~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9월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5월에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젊은 가톨릭 신자들이 모이는 '2027년 세계 청년대회' 참석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천주교 창설의 지도자' 역할을 한 '광암 이벽'의 유적지가 교황 방문 선택지에 들어갈 것인지 신자들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광암 유적지에 교황 방문 성사 여부를 떠나 2027년 방문 시기가 다가올수록 신자들을 중심으로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솔뫼성지와 함께 최초 천주교 세례자 광암 이벽 성지 또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대체적인 여론이다. 이에 포천시(문화체육과)는 포천 관광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광암 이벽 유적지' 조성사업에 대미를 장식할 생가터 복원 및 묘터 정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 공무원은 "생가터 매입으로 8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묘터 진입로와 관련해서는 토지 소유주인 해당 읍민회와 협의 중이다"라며 "어려움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주말, 휴일에 요한 세례자 '광암 이벽' 유적지를 찾아오는 많은 신자 등 방문객 차량이 주차장을 벗어나 유적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관람객 불편은 물론이고 인명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도로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에게 확인했다. 한 관계자는 "버젓이 주차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념 성당, 기념관에 가까이 오려고 무작정 들어와서 차량끼리 서로 엉키면서 운전자끼리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며 "특히 도로 구조상 유턴이 어려워 뒤로 운행하는 등 인명 사고 위험 상황으로 심장이 철렁거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유적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주변에 식당이 새롭게 생기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유적지 안 기념 성당이 식당을 열어 방문 신도 등이 이용하게 하는 행위로 주변 자영업자로부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기념성당과는 어울리지 않게 식당을 하는 거나, 주변 상인과의 상생 관계를 저버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편, 유적지 관계자는 "외부 식당 음식 가격 때문에 식당을 개업한 것이 아니냐"고 언급하면서 "그래도 지역 상생에서 성당 안 식당은 아닌 것 같다"며 일침을 놓았다. 한편, 차량 통제에 대한 건의에 대해 화현면에서는 진입로 입구에 차량 통행 차단기 설치 등 해결 방안을 담당 부서인 문화체육과와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습지식물전시회 ‘숨겨진 물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에서 ‘수련의 여왕’으로 불리는 빅토리아수련이 아름답게 개화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빅토리아수련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유역이 원산지인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으로, 지름 1미터가 넘는 넓은 잎과 하룻밤 사이 피고 지는 신비로운 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열대성 수생식물인 만큼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우며, 특히 이번에 전시된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 Orb.)은 순백색에서 분홍빛으로 바뀌는 독특한 색 변화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 행사로, 빅토리아수련 외에도 가시연꽃, 각시수련, 순채 등 우리나라 자생 습지식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지정된 가시연꽃은 국내 일부 습지에만 자생하는 귀한 식물로,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이번 빅토리아수련의 개화는 생물다양성과 습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숨겨진 물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습지식물전시회는 8월 31일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5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58일간 이어진다. 26만 제곱미터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장미, 백합, 가우라, 천일홍 등 알록달록 가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가을꽃 정원 외에도 양버들 가로수길, 지역 작가들이 꾸민 지역공동체 정원, 열대식물이 가득한 이국적인 공간인 열대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되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회양목으로 우거진 도롱뇽 포토존과 대규모 무궁화정원의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자전거를 타고 나면 기념으로 꽃을 받을 수 있는 ‘픽킹가든(Picking Garden)’과 야외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이어진다. 포천의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리버마켓, 공예품 판매와 푸드트럭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10월 9일부터 12일,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개최되어 세계드론라이트쇼(드론 6,000대 동시 비행), 드론 레이싱 및 축구, 드론 컨퍼런스,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페스타 등 가든페스타와 연계되어 포천 한탄강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걸맞게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0월 25일(토) 2만㎡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는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가 개최된다.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자전거가 운영된다. 이용료의 일부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햇볕을 가릴 양산도 무료로 대여한다. 지난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30만 명의 방문객과 세외수입 12억 원, 경제효과 130억 원을 달성하며 포천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올 봄에는 16만 명의 관광객을 집객했다. 이번 가든페스타는 개천절부터 추석 연휴와 한글날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객이 포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6,000원이다.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포천시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