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2일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포천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8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포천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각 분야에서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포천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심사에는 △문화예술부문 포천문화원 서예가 장동원 △체육부문 포천시산악연맹 회장 조천행 △교육학술부문 일동고등학교 교장 이미경 △지역개발부문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김도겸 △농업부문 정동목장 대표 김희동 △사회봉사부문 포천모범운전자회 회장 양성종·포천사랑나눔회 회장 김승진 △산업경제부문 대주식품 대표 이정수 등 총 7개 부문, 8명이 수상자로 선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민대상은 우리 지역을 빛내고 이끌어가는 분들께 드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헌신과 공적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시민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포천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서 수상하게 된다.
포천시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신읍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도비 318억 원을 확보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생활권 주변의 복합적인 재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시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도비 31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5억 원을 투입해 태풍 및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신읍동 저지대 지역에 대해 하천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변화로 집중호우 피해가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12일 경기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윤충식 경기도의원(국힘, 포천1)을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윤충식 의원은 포천을 기반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온 현역 도의원으로, 경기 북부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 왔다. 그는 ‘경기도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디지털 행정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전국 최초로 설치된 경기도 AI국의 기능 강화를 촉구하며 미래과학정책의 정밀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윤 의원은 또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구하는 등 경기 북부 지역 예산 형평성과 발전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신임 수석대변인 윤충식 의원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도당을 만들겠다”며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번 인사가 수도권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경기 북부와 포천 지역의 목소리를 도당과 중앙당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첨단기술 기반 정책과 지역 현안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끌 책임 있는 도당을 만들겠다”며 “윤충식 의원과 함께 도민에게 신뢰받는 정당, 책임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던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 공개 녹화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포천에서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본선에는 지난 11일 열린 예심을 통과한 16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들은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돼 노래와 춤으로 끼와 열정을 뽐냈다. 특히 한 참가자는 포천 포도, 사과, 파파야 등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며 특산물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공개 녹화는 남희석 사회자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김연자·김용빈·윤태화·신수아·현숙 등 초대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를 보내며 축제의 장을 즐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6년 만의 전국노래자랑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활기찬 지역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은 오는 11월 9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3일, 대진대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민관군이 함께하는 선단동 한마음 축제'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시민 등이 참석해 각종 체험을 즐기며 화합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단동 동아리 밴드의 연주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됐다. 특히 주민 노래자랑이 시작되면서 이곳저곳에서 어르신의 어깨춤이 이어지면서 흥이 한창 달아올랐다. 참석 주민들은 삼삼오오로 모여 서로 인사와 정담을 나누며 즐겁게 지냈다. 물론 내년 지방선거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 주민들의 안줏거리였다. 주변에는 먹거리 트럭과 부스에는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을 반겼다. 특히, 선단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비빔 컵밥과 감칠맛 난 김치가 환상의 조합이었다. 이어 저녁부터 반월오페라단, 가수 두리, 오로라, 홍진영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며 시민들은 내년을 기약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지난밤에 포천 지역에 비가 많은 온다는 일기예보로 행사가 망칠까 봐 대여섯 번은 깨어 도통 잠을 자지 못했다"며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정말 감사하다. 오늘 행사가 잘 이뤄져 너무 기쁘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행사로 주민께 보답하겠다"고 활짝 미소 지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마홀수영장은 지난 8월 23일(토) 진행된 ‘2025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에 수영장 소속 박종엽 회원 등 17명이 참가해 전원 완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송파구수영연맹과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해 잠실대교 북단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또한 도심 속 한강을 가로지르는 도전적인 코스로 참가자들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행사다. 마홀수영장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수영 실력을 발휘해 단 한 명의 이탈 없이 완영에 성공하며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수영장을 대표하는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마홀수영장 관계자는 “회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이 감동했으며, 모두가 끝까지 완영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챌린지는 단순히 수영 실력을 넘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응원하며 이뤄낸 값진 결과이고, 수영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한강 위에서 멋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회원들을 위해 체계적인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홀수영장은 이번 한강크로스스위밍 챌린지 성과를 계기로 회원들의 성취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시민들이 수영을 통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마홀수영장 운영에 관한 문의 사항은 수영장으로(540-6380~4) 하면 된다.
2025년 9월 15일자로 포천시 인사발령이 났다. 회계과 김병섭 주사가 사무관으로 승진해 홍보담당관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고, 윤숭재 홍보담당관이 기업지원과장으로 발령났다. 기업지원과 정진철 사무관의 명예퇴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운 인사였다. 홍보담당관 이광호 팀장은 교통행정과 교통행정팀장으로 발령났고, 이 자리에 있던 장예철 팀장은 회계과 계약팀장 자리로 옮겼다. 박인정 세정과 팀장은 홍보담당관 언론홍보팀장으로 발령났고, 선단동 이미이 팀장이 세정과 재산세 팀장으로 옮겼다. 선단동에는 노인장애인과 강금안 주사가 선단동 팀장 요원으로 발령났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지난 9월 11일 반월아트홀에서 제4회 문화예술진흥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 5곳으로부터 총 3,1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기탁식에는 정우식품 이한면 대표, 한맥홈푸드 성희승 대표, 삼창파이프 이정승 대표, 이에스피주식회사 김영임 대표, 영진산업 나연재 대표가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뜻을 모았다. 포천문화관광재단에서는 이중효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화관광본부장, 문화예술사업단장, 경영지원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영진산업의 기부금은 ‘가수 이미자 사랑기금’과 연계돼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포천시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전시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 개최 및 공동체 문화 활동 △포천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포천관광사진 공모전 등 포천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포천 시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천형 문화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종사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포천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팝페라 문화 공연을 마련했으며, ‘인류의 희망은 사회복지사’라는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도 함께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사회복지 일반, 아동, 노인, 장애인 4개 분야 키워드를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궁금했던 사항과 포천 복지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과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를 진행했으며,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을 주제로 한 복지 슬로건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을 기념해 포천시청 신관 로비에는 ‘포천시 사회복지 정보 알리미’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9월 7일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 주간으로 지정하고, 포천시 관내 사회복지 지도 및 시설 정보 등을 시청 신관 로비에 전시하며 시민들이 관련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미숙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 공동체가 하나 되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복지 증진을 위해 애써오신 사회복지종사자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기념행사를 계기로 소외된 이웃 없는 행복한 포천을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연계, 자원봉사사업 관리, 사회복지 정보망 운영,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힘쓰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월 9일 2025년 제2회 포천시 청년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는 △사회경제부문 현주용(31·남) △문화체육부문 윤혜린(40·여) △사회복지부문 박찬희(43·남) 등 3명이다. 사회경제부문 수상자 현주용 씨는 포천시 4-에이치(H)연합회 소속 청년 농업인으로, 친환경 농업 인증 농지를 관리하며 공공급식 유통시스템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촌 환경 보호 운동과 기탁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윤혜린 씨는 2019년 관내 독서동아리를 개설한 이후, 포천시 내 독서 동아리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 포천 책 동아리 네트워크 회장을 역임하며, 포천시 도서관과 협력해 ‘독서 동아리 공간 나눔 사업’과 ‘동네북의 날’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 독서 문화 발전과 인문 도시 포천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박찬희 씨는 2010년부터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노년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 등 노인 복지 향상에 헌신해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 6개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복지 증진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포천시 청년대상 수상자들은 남다른 애향심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분들이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청년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여 포천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10월 1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6회 포천시 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청년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1일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 예심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심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포천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노래자랑 본선을 앞두고 지역을 대표할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연소 5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고, 참가자의 직업도 다영하게 회사원, 자영업자, 학생, 농부, 주부 등이 무대를 올라 노래와 퍼포먼스로 숨겨둔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시는 지난 4일까지 사전 접수와 예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총 300건의 신청을 받았다. 1차 무반주 심사를 거쳐 2차 노래방 반주 심사와 장기자랑, 사연 인터뷰 등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선 무대는 오는 13일(토) 14시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녹화로 진행된다. 이날 본선에서는 시민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김연자, 현숙, 김용빈, 신수아, 윤태화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포천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53년 7월, 한국전쟁은 정전 협정을 체결하여 휴전하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1950년 시작된 한국전쟁은 종전되지도 못하고 아직도 정전 중인 것이다. 세계 역사상 이러한 전쟁이 있는지가 의문이다. 태어난 나라를 모국이라 말한다. 해외동포들은 모국을 어머니에 비유하며 특히 그리워한다. 육신을 받은 어머니와 역사와 문화, 지리, 환경, 교육의 영향을 받은 모국을 동격으로 여기는 것은 일리가 있는 생각이다. 그래서 어느 수필가는 일제 치하로부터 어렵게 벗어나 걸음마도 하기 전에 한국전쟁을 겪으며 상처투성이가 된 조국, 대한민국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의 어머니는 문둥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어머니를 클레오파트라와 바꾸지 않겠습니다. 문둥이의 조국! 그러나 내게는 어느 극락정토보다도 더 그리운 어머니의 품입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향토는 내 종교였다. 목숨이 다할 때까지 내 가슴에 지닐, 괴로우나 그러나 모면치 못할 십자가입니다.“ 8월이 되면 어머니와 같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광복절,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국치일이 함께 있어 깊은 상념에 젖고, 그와 관련한 역사와 서사가 생각난다. 만해 한용훈 시인은 대한제국이 망하여 일제강점기가 시작한 날이고 자신의 생일인 8월 29일,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완성했다. 그는 그 시에서 잃어버린 대한제국을 ‘님’이라 칭하며 그 슬픔을 이렇게 표현한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한용훈’ 시인이 일제 국권 침탈을 슬퍼하며 쓴 ‘님의 침묵’이 발표된 지 5년 후, 소설 ‘상록수’작가 심훈은 해방이 될 그날을 염원하는 시를 쓴다. 시에서 그는 해방의 그 날을 위해서는 목숨마저 버리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이며 이렇게 절규한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또 뒤집혀 용솟음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할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어렵게 국권을 되찾은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을 겪은 후, 많은 시련과 우여곡절 끝에 현재와 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나라가 되었다. 20세기 후반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던 절대 빈국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여러 나라를 지원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러나 격화되는 남북 간의 대립, 양극화로 인한 국내 정치 사회 분야의 갈등과 국론 분열, 높아가는 국제 정치 경제 외교의 위기 상황과 급격한 변화 등이 계속 큰 시련으로 다가온다. 과거와 현재, 미래와 관련, 생각이 많아지고 시름이 깊어만 간다. 몇 가지 관점에서 우리를 뒤돌아보고, 간과하고 있는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강한 생명력의 우리나라, 그 뿌리는 무엇일까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동아시아 대륙에서 태평양으로, 태평양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데에 교량 역할을 하는 중요한 거점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세운 나라는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대륙과 해양의 세력으로부터 끊임없이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그들과 전쟁을 벌여왔다. 특히 대륙의 북방 세력인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 흉노, 거란, 금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중국, 소련 등의 직간접적인 침략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거나 굴종을 강요하였다. 남쪽의 해양 세력인 왜구, 일본은 수시로 한반도를 교량으로 하여 대륙 진출을 노리거나 노략질을 일삼았다. 근거가 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우리가 외침을 당한 게 모두 900여 회에 달하는데, 이 숫자는 2년에 한 번꼴이라고 한다. 이러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제 국권 침탈 35년, 병자호란의 치욕적인 굴종을 제외하고는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2,000여 년간 강고한 독립과 자존의 역사를 면면하게 이어왔다. 학자들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으나 그 힘은, 공통된 의견의 첫째는 우리 민족정신 가운데에서 끈기, 끈질김, 인내심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본다. 두 번째로 슬기, 지혜를 꼽는 이가 많다. 그리고 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으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속담에서 찾는다. 우리 역사 속에서 난민, 유랑민이 된 동포들 광주광역시 체험의 거리에서 한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 이야기이다. 갑작스레 강제 이주 명령을 받은 배우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하루 안에 가방 하나만을 챙겨 어딘지 모를 곳으로 떠나야 하는데…. 개인의 선택이 아닌 국가의 정치 사회적 폭력으로 갑자기 뒤바뀐 삶을 살아가지만, 불안함과 초조 속에서도 꿋꿋하고 강인하게 살아내는 연극 속 배우들의 모습에서 100여 년 전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의 역경이 겹쳐 보인다. 연극은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순환하고 반복되는 이주의 역사와 개인의 삶을 세밀하게 풀어내고 있다. 아아, 잊고 있었다. 난민은 우크라이나 난민, 동티모르의 난민 등과 같은 비운의 일부 외국에서나 발생하는 줄 알았으나, 과거 우리 역사 속에서도 엄청난 수의 동족이 세계 속의 난민, 천대받는 국제 유랑민이 되었다. 20-21세기, 대한제국 말기에서 일본의 국권 침탈기에 수많은 동포는 일본의 핍박을 피해서, 독립운동을 위해서,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서, 모국을 떠나야만 하였다. 난민이 되어 일본으로 만주로 연해주로 하와이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쿠바로 멕시코로 중앙아시아로 사할린으로 떠돌았다. 국제 사회의 천대, 특정 국가의 정치적 박해와 폭력 등은 가혹하였다. 국권을 찾고 나라를 세워서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시련을 극복하며 면면한 역사를 이어오는 사이에 난민이 된 우리 동포들과 그의 후손들은 어찌 되었을까? 그들은 마치 회귀본능의 연어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천형을 받은 것과 같이 절절하게 그리운 모국에 갈 수 없는 비극의 세월 100여 년을 겪어낸 것이다. 대한제국 멸망 원인과 경과를 적확하게 알아야 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대한제국의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기에 대륙의 열강들과 해양에서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세력이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당시 대한제국은 형편없는 리더십의 황제와 관료, 탐관오리들이 권력을 틀어쥐고 정쟁만 일삼고 있어 국력은 허약하였다. 자주독립 의식, 주체 의식은 없었으며 국론은 분열될 대로 분열되어 있었다. 고종은 우리 동학농민운동 진압을 일본군과 청나라군에 요청하였고, 세자와 함께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 도피해 일 년 이상 동안 머물렀다. ‘아관파천’이라는 치욕적인 정치 상황이었다. 일본은 대륙 진출과 대한제국 장악을 위한 전쟁인 소위 청일 전쟁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였다. 이제 나머지 열강인 미국, 영국, 프랑스의 묵인만 있으면 한반도 및 대륙으로의 진출로를 장악할 수 있었다. 결국 미국은 일본의 손을 들어주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 또는 가쓰라-태프트 협정은 미국의 필리핀에 대한 지배권과 일본 제국의 대한제국에 대한 지배권을 상호 승인하는 문제를 놓고 1905년 7월, 당시 미국 전쟁부 장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일본 제국 내각총리대신 가쓰라 다로가 도쿄에서 회담하고, 극비에 상호 승인 각서(memorandum)를 교환하였다. 미국이 일본의 대한제국 지배권을 1905년에 묵인하자, 일본은 거칠 것이 없었다. 을사늑약과 경술국치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대한제국은 멸망하고 한반도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치하에 들어간다. 한반도의 분단과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1945년 초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패망이 전망되던 때에 미국, 영국, 소련의 지도자는 얄타에 모여 일본 패망 시에 한반도의 독립을 미루고 신탁통치를 할 것을 결정하여 한반도 분단의 근거를 제공한다. 일제 패망 후 한반도가 38선을 경계로 미소 양국에 의해 분할, 점령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당시 스탈린은 일본과의 전쟁 참여를 대가로 1905년에 러일전쟁에서 상실했던 영토인 남사할린 등을 요구했고, 당시까지만 해도 원자폭탄이 개발되기 전이라 소련의 협력이 절실했던 미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 회담에 따라 미국과 소련은 일본 패망 후 한반도 북위 38도를 경계로 군대를 진주, 각각의 군사령관을 군정 책임자로 한 신탁통치가 3년 동안 실시되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는 남북에 이념을 달리하는 정부가 각각 수립된다. 대만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다. 그리고 미국은 신탁통치를 하던 미군이 철수한 뒤 1950년 1월에 공산국에 대한 극동 방어선 ‘에치슨 라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다. 직후, 소련의 스탈린과 중공의 모택동은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월~5월 사이에 김일성의 남침을 허용(?)하고, 지원을 약속한다.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1953년, 7월 미국과 소련, 북한은 한국전쟁의 정전 협정을 체결하여 전쟁을 휴전하며 멈추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1950년 시작된 한국전쟁은 종전되지도 못하고 아직도 정전 중인 것이다. 세계 역사상 이러한 전쟁이 있는지가 의문이다. 필자가 이글에서 20-21세기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한 국제 외교 상황을 소상히 밝히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를 둘러싼 세계 열강들의 각축은 끝나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한 우리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이를 적확히 인식하여 대비하지 않으면 역사의 비극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포천시의회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의 현재와 미래 발전 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수도권 환경 속에서 포천의 현안을 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천 시민과 전문가, 의회가 함께하는 열린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먼저 도시문헌학자로 잘 알려진 김시덕 박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김 박사는 '한국 도시의 미래와 대서울권 속 포천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포천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서 교통망 확충 대응 방안, 군부대 재배치와 지역발전, 인구·주거 정책 등 세 가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참관 시민의 질의와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좌장을 맡은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의 통찰과 시민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포천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가 포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의회는 이번 정책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포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열 달 후면 새로운 포천시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다. 시장직만 세 번 했고 국회의원까지 출마한 후보와, 현 시장은 이미 포천시장 검증이 끝난 사람들이고,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 시의원은 새로운 비전과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한 나라와 도시가 발전하려면 여러 가지 필요충분조건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선출직들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보다는 훨씬 젊고 활력이 있어야 한다. 더욱이 이 젊은 선출직들이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소신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포천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제대로 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침체의 늪 속에서 헤매고 있는 어정쩡한 도시가 됐다. 도시의 발전 방향성도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가는 등 중구난방이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포천을 이끌어 가는 선출직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선출직인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무능했다는 결론이다. 그 무능이 수십 년 동안 켜켜이 쌓여 오늘의 퇴보된 포천을 만들었다. 최근 포천에서 평생을 살아왔던 어느 지인이 이렇게 한탄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읍동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여기저기 아파트 몇 개 드문드문 세워진 것 말고는 거의 60여 년 전 옛날과 똑같은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했다. 어느 날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평생을 이렇게 변화와 발전 없는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처지가 운명인가 싶어 서글프다고 했다. 도시 중심가라는 축협 주위 싸전 마당은 몇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아무런 변화 없이 옛날 그대로다. 오히려 그때는 술집이라도 이곳저곳 문을 열어 한때 북적거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저녁이면 가로등마저 꺼져 삭막한 거리로 변한 지 오래다. 포천 번화가라는 시청 주변 100~200m 내 건물과 상점은 옛 모습에서 전혀 변하지 않은 곳이 많다. 그나마도 저녁 7시만 되면 캄캄한 암흑 도시로 변한다. 포천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습관처럼 몸에 익어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외부에서 온 사람들은 포천의 낙후성에 '아직도 대한민국에 이런 도시가 다 있네' 하고 신기해 한다. 날씨라도 궂은 날이면 어룡동부터 신읍동까지 스멀스멀 퍼지는 고약한 돼지 냄새에 질겁을 한다. 그런 날이면 시민들은 한여름에도 온 집안의 창문을 꼭꼭 걸어 닫은 채 코를 틀어막게 되는 도시다. 길거리 보도블럭은 꾸불꾸불 깔려 있고, 그나마 걸어 다니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그 보도블럭 한가운데에 커다란 나무까지 심어 있어 이리저리 피해 다녀야 하는 도시, 축석고개부터 43번 국도를 따라 시내로 들어오는 대로 양쪽에는 디자인 개념이라고는 전혀 없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간판에 여기가 도시인지 시골구석인지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포천이 이렇게 낙후된 데는 누구보다도 시민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 다른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매번 선출직을 뽑는 선거 때마다 '내가 적임자'라며 당선만 되면 포천을 천지개벽시킬 것처럼 시민들의 눈을 가리는, 자칭 유능하다는 후보들에게 속아 표를 던져준 시민들이 바로 포천을 이렇게 만든 주범이다. 이제 다시 열 달 후면 새로운 포천시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가운데는 삼십 년을 넘게 정치를 해와서 '정치 9단'이라는 사람도 있고, 재선을 노리는 현 시장도 있다. 또 시장에 첫 도전하는 시의원도 있다. 시장직만 세 번씩이나 했고 국회의원까지 출마했던 후보와 현 시장은 이미 포천시장으로서 검증이 끝난 사람들이고,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 시의원은 새로운 비전과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만 남았다.
내년 12월과 27년 6월에 소흘읍과 영중면 양문 700세대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게 됐다. 포천시는 10일 소흘읍 이동교리와 영중면 양문일반산업단지 일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형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포천시(소흘·양문) 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소흘읍 이동교리에 9.9메가와트(MW), 영중면 양문일반산업단지에 4.95메가와트(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대륜이엔에스는 연료 공급을 담당하며 발전소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소흘읍 이동교1·2리와 초가팔1리 약 100세대, 영중면 양문리 약 600세대가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시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영중면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미군 영평사격장으로 피해를 겪어온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문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부지를 기부해 주신 양문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향래)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인데, 소흘읍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5년 11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양문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2026년 6월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흘읍 이동교리 지역은 2026년 12월부터, 영중면 양문리 지역은 2027년 6월부터 각각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