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제일신협(이사장 신동문)은 지난 11월 4일 포천시장 집무실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포천시는 기부된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동문 포천제일신협 이사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가치인 나눔과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제일신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감사드리고,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제일신협은 창립 이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포천 관내 대학 발전기금 기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및 솔모루 1% 사랑나누기 운동본부 정기 후원, 원로조합원 효잔치 개최, 전 직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성환)는 지난 11월 4일 관내 기업 ㈜정탑농산(대표 장광열)이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포천동 단체장협의회(회장 변하범)에 300만 원 상당의 고춧가루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포천동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광열 ㈜정탑농산 대표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후원한 고춧가루로 담근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양성환 포천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주신 ㈜정탑농산에 깊이 감사드린다. 모두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포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탑농산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로 식탁 위의 행복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춧가루를 제조·생산해온 지역 대표 기업이다. ‘혁신, 신뢰, 고객감동, 정도’를 기업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가산면 남녀 새마을회(협의회장 김학철, 부녀회장 이한숙)는 지난 11월 3~4일 이틀간 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새마을 남·녀 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에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를 사용했다. 이한숙 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장김치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김장김치는 새마을 부녀회장들이 가정을 방문해 1인 가구 어르신 등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는 2025년 11월 5일 신청사 개관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인근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사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진 개발사업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24년 5월 청사이전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초까지 감정평가와 등기이전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같은해 7월말 신청사 이전을 완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록 사장은 기념사에서 “청사 이전은 공사의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포천시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에서 “포천도시공사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새로운 공간에서 도시공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포천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과 윤충식 의원은 축사에서 “포천시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천도시공사가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새로운 청사에서 그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이제 경기 북부에도 스마트 시티, AI 시티를 실현할 때이다. 미래 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공사가 힘써달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사철나무(Euonymus japonicus)’를 선정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사철나무는 윤기가 흐르는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상록 활엽 관목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며 정원의 생기를 더해주는 대표적인 조경식물이다. 정원의 배경 식재나 경계선 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관리가 쉬워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철나무는 겨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기에 옮겨 심을 수 있어 11월에도 이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시기에 심으면 이듬해 봄에 튼튼하게 뿌리내린 건강한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추위와 더위에 강해 우리 기후에 잘 적응하며, 병해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심는 시기는 11월 초순에서 중순이 적당하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택하고, 식물 간 간격은 50∼7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통풍이 부족해 곰팡이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식재 전에는 퇴비를 섞어 토양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되 과습을 피하면서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뿌리가 안정적으로 활착한다. 사철나무는 정원의 경계선, 화단 배경, 녹화벽 조성, 토피어리(조형수) 연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윤기 있는 잎과 치밀한 가지 구조 덕분에 형태를 다듬어 장식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도심 환경에서도 공기정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새들에게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해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증식 방법은 종자나 절단 삽목 등으로 가능하다. 종자를 이용할 경우 채종 후 바로 파종하면 약 한 달 이내에 70% 정도 발아하며, 발아 전 종자가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물을 분사해야 한다. 절단 삽목의 경우 봄이나 여름에 새로 자란 가지를 잘라 옥신계 호르몬제(예: 루톤)를 처리한 뒤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심으면 약 8주 이내에 뿌리가 내린다. 국립수목원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사철나무는 사계절 내내 생기를 유지하며 정원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의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미래네트워크(공동대표일꾼 김남영·김미현·김가현, 이하 포미네)는 지난 11월 1일 대진대학교 인문관에서 '포천의 기후위기 현안과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세번째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은아 사무국장의 사회로 포미네 상임고문인 이원웅 전 경기도 의원을 좌장으로, 최광석 포천시탄소중립센터 센터장의 발제, 강상원 육성에그리 대표, 김현수 에스티퓨처 대표(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박광복 포천시탄소중립실천협의회 회장, 송영란 포미네 운영위원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이 자리에는 신미애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김관영 대진대학교 전 생활관장 등의 내빈과 약 50여명의 포미네 회원과 포천시민이 함께하였다. 김가현 포미네 공동대표 일꾼은 "이번 토론회는 포미네가 주최하는 세번째 토론회이다. 포미네는 토론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정책에 반영하기도 하는 실천을 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새로운 주제인 '기후위기'에 대해 토론하고 지속 가능한 포천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다. 최광석 포천시탄소중립센터 센터장은 '시대적 Agenda 기후 위기 포천시 기후탄력적 발전(CRDPs)'라는 제목으로 발제하였다. 최 센터장은 기후탄력적 발전(CRDPs)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두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발제를 시작했다. 첫번째 사진은 비둘기낭의 사진이었고, 두번째 사진은 포천천의 사진이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비둘기낭의 사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포천천의 사진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다음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그 사진에는 긴꼬리도마뱀과 조류의 발자국 하나, 포유류의 발자국 하나가 찍혀 있었다. 최 센터장은 이러한 것들을 생태 자산(eco-Asset)이라고 부르는데, 돈을 금융 자산이라 하고, 땅을 부동산 자산 이라고 부르듯이 기후탄력적 발전(CRDPs)은 이러한 생태 자산을 쌓아야 하고, 이러한 생태 자산을 쌓아놓은 나라와 도시와 기업이 향후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토론자들은 자신의 분야 또는 기업에서 생태 자산을 쌓아오거나, 쌓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기후 탄력적 발전(CRDPs:Climate-Resilient Development Pathways)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고려하면서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통합적인 발전 전략을 의미한다. 그 주요 특징 및 목표는 △ 기후 변화 대응 △ 지속 가능한 발전 △ 위험 최소화 △ 유연한 경로 △ 통합적 접근 등이 있으며, CRDPs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제6차 평가보고서 등에서 효과적인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접근 방식으로 강조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1월 3일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포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정종진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주신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모와 선정심사를 거쳐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포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아이들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포천시의 급식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포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12월부터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해 오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관리 교육, 위생·안전관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기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통합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등록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회복지급식소에 대한 관리·지원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1월 3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관내 12개 골프장 최고 경영자(CEO)들과 함께 포천시와 골프장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체육회장,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 관내 골프장 최고경영자(CEO)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 주민 대상 그린피 및 카트피 할인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골프장 CEO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내 농산품 판매 지원, 경기도체전 출전선수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골프산업은 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와 골프장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골프산업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관내 나무제품 제조업체 ㈜이룸프라임(대표 이지영)이 10월 4일 포천시청 시장집무실에서 ‘포천형 한국교육방송(EBS) 자기주도학습센터’ 학생들을 위한 독서대 100개(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룸프라임은 지역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학습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탁을 진행했다. 이지영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룸프라임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받은 독서대는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정치적 이유가 상식과 원칙보다 앞선 기준이되어서는 안 된다.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상식과 원칙을 내팽개치면 그야말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 국민의 억장이 무너진다. 정치인 최고 이미지 메이킹 도구 ‘상식과 원칙’ 국가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좋아하는 말이 상식과 원칙이다. 이들은 정치적 수사에서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생각하고 판단하겠습니다. 원칙대로 그 일을 처리하겠습니다. 원칙이 우선입니다”와 같이 폼(?)나게 활용한다. 대통령 선거에서 상식과 원칙을 공약으로 내건 분이 한두 분이 아니다. 그런데 임기 중에 상식과 원칙에 따라 소임을 다하지 못해 중도 하차하거나 퇴임 후에 역사의 심판을 받은 이가 있다. 그리고 ‘상식과 원칙의 칼’을 다른 정치인 또는 특정 세력을 비방하는 선전 선동의 방편으로 사용하다 슬며시 사라져간 이도 있다. ‘상식과 원칙’이라는 말은 스스로 수양하고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는 잣대로 사용하면 가치가 더욱 빛난다. 그러나 타인을 비난하거나, 자신을 포장하고, 미화하고, 과장하기 위해 사용하면 싸구려로 퇴색한다. 자신에게는 느슨한 잣대의 ‘상식과 원칙’을, 타인에게는 가혹한 잣대로 들이대면, 그야말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다. 문제는 상식과 원칙이라는 말이 의미와 개념 등이 쉽고 분명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 각각의 의미와 개념은 물론, 내용, 형식, 사용할 때 기준이 다소 철학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이해하기가 어렵고 헛갈린다. 그러나 수사적 표현으로는 명분이 있고 폼(?) 나는 말이다. 이 글에서는 그런 “상식과 원칙”의 말의 의미와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치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덕목으로서의 필요성, 국가와 사회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그 수준 등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상식이란 무엇인가 상식(常識 ; common sense)은 일반적인 사람, 다시 말하면 정상적인 사람이 보통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 이해력, 사리 분별 능력을 말한다. ‘상식’의 의미를 좀 더 분명하게 하려면, '일반적인 사람, 정상적인 사람’의 의미와 ‘지식과 판단력, 이해력’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 정상적인 사람’은 ‘전문적 비정상적 사람’이라는 말과 대가 되는 말이다. 그리고 ‘상식에서의 지식’은 정신적인 장애를 가지지 아니한 일반적, 정상적인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 수준의 학력을 가지고 습득한 지식을 의미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 교육은 거의 모든 적령기 젊은이가 그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최소한 이 기간에 배운 지식은 '그 사회에 공통된 지식'이 맞기 때문에 상식의 척도가 될 수 있다. 또 특정 국가, 지역, 사회에 속하는 구성원이면 모두가 알만한 정보 역시 상식에 준하는 취급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소위 기본 교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판단력과 이해력은 말뜻대로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상식은 그 수준, 척도가 절대적이지 않고,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어서 다소 문제가 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통령은 선거로 뽑고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고, 국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적령기일 때는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는 ‘절대적인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상식 중 지식이 모자라면, 비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욕먹으면 끝 나지만, 상식적 판단력과 사리 분별 능력이 일반 눈높이에 못 미치면 무개념의 사람이라고 비난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일부 정치인이 지식은 풍부하지만, 비상식적인 사람으로 비난을 받는다. 원칙이란 무엇인가 원칙(原則 ; rule)은 '많은 경우에 두루 적용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다.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 등이 원칙에 해당한다.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중 하나가 법인데 원칙에 해당한다. 또, 도덕이나 인륜은 인간이 사고하고 행동하고 타인과 교류하는 데에서 인간의 본성, 양심적 측면에서 지켜야 할 도리로 일종의 원칙에 해당하고, 내면적, 자발적, 상대적 성격을 가진다. 일하는 방식으로 어떠한 일을 할 때 규칙, 원리 또는 원칙에 충실한지, 그리고 그것이 공평하고 논리적인지 따지는 것도 원칙에 해당한다. 원칙에 있어서 '공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치인, 사회 지도자에는 '자기 자신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는 원칙이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가혹하게 적용하고, 자신에게는 느슨하게 적용하는 사례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지는 정당, 정권의 내로남불 행태가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상식과 원칙’- 정치 지도자, 공직자에게는 금과옥조 금과옥조(金科玉條)라는 말이 있다. 금이나 옥처럼 귀중히 여겨 꼭 지켜야 할 법칙이나 규정을 이르는 말이다. 법, 규정, 규칙은 법치국가에서 국가 사회 질서 유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정의 실현 등 공익적 필요성에 의해서 만들어 놓은 절대적 성격을 가진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후보 요건 가운데 ‘결격 사유’만을 따지는 데에 익숙하다. 그것이 선출직의 필요충분조건으로 잘못 알고 있다. 결격 사유란 선출직 공직자 행위가 국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중대하므로 후보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요건을 명시한 것이다. 최선은 결격 사유가 일절 없는 것은 물론이고‘ 상식과 원칙’에 따라 공적 행위를 보다 잘 할 수 있는 후보를 당선인으로 뽑는 것이다. 공직자는 법은 물론이고 ‘상식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공직자나 공공적 행위를 해야 하는 기업, 개인이 ‘상식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고 따르지 않으면 국가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극이 벌어질 수 있음을 무수히 보아 왔다. ‘삼풍백화점 붕괴 및 성수대교 붕괴 참사, 세월호 참사’가 그렇다. 1997년에 발생한‘한국의 IMF 외환 위기’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7년 12월 3일부터 2001년 8월 23일까지 지속되어 국민 모두를 고통 속으로 몰아 넣고, 치유되지 않을 상처를 준 ‘IMF 외환 위기’(외환 보유고는 급감하는데 비밀에 부치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아‘ 아시아 금융위기’를 맞은, 국가부도 위기)도 상식과 원칙에 따르지 않아 발생했다. IMF로부터 195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빌고, 범국민적 금 모으기 운동, 경제 구조 조정 등 전 국민의 출혈과 헌신을 통하여 국가부도는 간신히 막았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상식과 원칙’에 어긋난 행위로 엄청난 국가의 위기, 불행을 만들고 나라의 험한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공직자가 주어진 일을‘상식과 원칙’대로 처리하면 어이없는 실수나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일이 안전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고, 결과물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면 국민이 용서치 않는다 조선시대에 지방에 파견되어 지방관의 감찰과 백성의 사정을 조사하는 일을 비밀리에 수행했던 국왕 직속 임시 관리가 암행어사이다. 암행어사 일 가운데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백성의 재물을 탐내어 빼앗는 등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관리 즉 탐관오리의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일이다. 사극에서 주인공이 탐관오리에 핍박당하는 결정적인 순간, 암행어사가 마패를 번쩍 들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 육모방망이를 든 역졸들이 "암행어사 출도야!" 를 외치고 몰려들어 탐관오리를 포박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극의 갈등이 해소된다. 그럴 때 관람객, 시청자는 속히 시원해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암행어사 박문수, 춘향전 등 사극에서 많이 보아왔다. 우리 민족은 얼마나 오랜 세월 탐관오리의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부정부패에 시달렸기에 “암행어사 출두야!” 장면만 나오면, 자동으로 물개박수를 치며 속이 후련해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는 불과 50-60년 전만 해도 국가 지방 민원 행정 분야 등에서 부정부패와 편법, 비상식적이고 무원칙인 일이 다반사로 행해졌다. 지금은 낯선 용어가 된 ‘사바사바, 뒷돈’은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말로, 어린아이도 다 아는 말이었다. 비공식적이고 불법적인 금전 거래, 부정한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말이다. 지금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해당하는 동사무소, 면사무소에서 인허가 관련 일, 호적, 병무 등 행정 신고 등을 하려면, 공무원들이 핑계 저 핑계로 일을 지연시켜 어쩔 수 없이 일종의 통행료(일종의 뒷돈에 해당하는 뇌물)를 주곤 했다. 당시에는 쌀 세 가마를 병사 업무 담당자에게 뇌물로 주고 자식의 병역 의무를 면제 당하거나 변경시켰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부정부패가 심했다. 그래서 암행어사 출두에 속 시원해하고 박수를 보냈다. 그렇다면, 지금은 우리 사회가 ‘상식과 원칙’을 잘 지키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을까? 부정부패가 만연하던 때와 비교하면 월등하게 투명하고 ‘상식과 원칙’에 충실한 사회로 변화했다. 그러나 지금도 화재 등 대형 안전사고, 장마.폭설 등 천재지변 때면 어이없이 발생하는 인명사고의 원인은 항상 부실 공사 등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는 주요 정책 결정, 시행에 있어 원칙은 뒤로 밀리고 정치적 판단, 실용적 계산을 앞세우는 개념 없는 몰상식, 무원칙의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탐관오리, 부정부패는 줄었다고 하지만, 중요한 나랏일에서 ‘상식과 원칙’에 따르지 않으니 걱정이다. 원칙에 따라 상식적으로 공명정대하게 판단하고 행위를 해야만 한다.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상식과 원칙을 내팽개치면 그야말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 국민의 억장이 무너진다. 국가적으로 주요한 공적 행위에 있어 추진력과 속도, 목전의 이익, 융통성 없음, 고지식함 등을 이유로 원칙과 상식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 여론, 지지율, 잘못된 공약 등 정치적 이유가 상식과 원칙에 앞선 판단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포천도시공사가 건설대행 사업으로 추진하는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의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10월 30일 개최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포천동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설계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와 주민자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총 사업비 22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는 포천시 신읍동 331-1번지 일원, 9,000㎡ 부지에 연면적 약 4,178㎡의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건립될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맞춤형 복합 행정·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설계안에는 행정 및 민원 업무 공간 외에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포천도시공사는 설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하여, 단순히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속 가능한 공공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은 "포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품격 있는 행정·복지 서비스의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의견 하나하나 소중히 검토하고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탈주‧1 도마뱀은 삶의 언저리에서 실낱같은 구멍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자해를 하며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시간의 덫 안에 자신의 일부를 저당 잡히고 사유思惟의 경계를 넘어 자유를 차용한다 나는 기억의 꼬리를 지우고 아픈 시간을 잘라서 가슴속 저편에 묻고 새로운 시간을 키운다 도마뱀은 속박의 시간을 자르고 나는 어두운 길목과 아픔을 자른다 탈주‧2 네가 나에게로 오기위해서 몇 번의 봄을 다시 시작하고 몇 날의 아침을 맞이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새싹을 틔우고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마음의 밭에서 영혼의 물을 대고 돌아서기를 얼마나 했는지 오솔길을 갈아서 넓히고 동화 같은 집을 지으며 노을이 질 때마다,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툇마루에 앉아서 별빛이 쏟아지는 계곡 아래 네 마음의 언덕을 바라만 보며 산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그리움을 미처 알지 못했으니 몇 번의 언덕을 더 넘어야 너의 향기를 온전하게 담아서 내 안에서 부는 바람을 붙잡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가슴을 닫고 빗장을 걸은 채 사십년간 묵혔던 씨 간장처럼 사백년을 발효시킨 증오가 농익어서 꽃잎을 터뜨리고 불길을 걸어 나온 당신에 대한 연민으로 딜레마에 빠져버린 속박의 간절기 그리고 가을 그곳에 가면 일백년 피고 진 꽃잎이 별 빛처럼 흐르고 붉게 물들던 너의 얼굴이 그림자가 되어 비추며 호반의 물방개처럼 자맥질하는 은빛 파고에 녹아드는 응축된 눈물과 이슬이 맺혀 머무는 곳 그 곳에서 꽃비처럼 살고파라 삶의 숨결이 일백 년 동안 머물고 있는 호반의 물길을 따라 점점이 물드는 그리움에 소리 없이 피었다가 지는 한줄기 바람꽃 삶의 허리를 묶고 한 뼘의 인연을 바느질로 꿰고 또 꿰어서 온갖 그림자로 얼룩진 필연으로 피고 싶어라 한 생명이 자맥질해서 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곳 그곳에 가면 명성산이 쏟아져 백년의 물결아래에서 파닥인다 아지랑이 어느 날 문득 방금 꿈에서 깬 듯 세상은 안개 속의 섬처럼 보이고 거리를 질주하는 발자국 소리가 메아리처럼 굴절되는 그 길에서 섬광처럼 스쳐가는 그리움이 있으니 낯선 거리에 홀로 피는 야생화처럼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거리를 스쳐가는 사람들이 따뜻하게 보이며 어디에서 본 듯한 미소가 가득한 거리의 햇살이 유난히 정겹던 날에는 내게서 꿈꾸던 그리움이 포물선을 그리며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로 달려가는 나비 같아라 서영석(徐榮錫) - 시인 - 아호 : 녹정(鹿井) - 세례명 : 요셉 -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 회장 포천문화원 이사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한국문예협회 부매니저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문학광장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포천문화예술인협회 회원 마홀문학 회원 시와창작 동인, 청로 동인, 문학공원 동인 - 2011 문학광장 시부문 신인문학상, 경기도문학상 공로상, 경기도의회의장상 문학공로상, 2018 프랑스 칸느시화전 칸느문학상 - 2016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시화부문 초대작가 - 시집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물이 되고 공기가 되고 별이 되리』 『시간의 향기』 『낙원의 입구』 외 다수의 동인지 및 잡지에 작품 수록
면암 최익현 선생 숭모사업회(회장 유왕현, 이하 숭모 사업회)가 주최한 '제6회 면암문화제(이하 문화제)'가 지난 11월 1일 '면암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채산사 및 포천시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포천의 대표 문화제로 자리매김한 면암문화제는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포천시청소년재단, 포천메나리보존회, 포천향교 청년유도회, 성균관유도회 포천지부가 주관을 맡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경주최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문화제는 채산사에서 포천시청 광장까지 약 4km의 거리를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장례 행렬로 시작되었다. 포천좋은신문은 장례행렬에 대한 사진 기사를 이미 보도하였다. 장례 행렬의 의미는 요즘은 볼 수 없는 상여와 노제 등을 통해 전통적인 장례 예식에 대해 시민들이 알아볼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퍼포먼스로서 의의가 있다고 볼수 있다. 장례 행렬은 가노농악 공연팀과 유림, 청년유도회와 최씨문중, 그리고 포천메나리보존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진행했고, 강병원 앞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41호 조위식의 '상여 멈춤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포천시청 광장에서는 청소년 공연 및 면암 골든벨이 열렸다. 광장에서는 또 포천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화와 낙화놀이 소원지 달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서 만든 수천 개의 실을 줄에 매달고 불을 붙이는 전통 민속놀이다. 이후 경기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포천메나리의 '달구지' 공연이 있고, 이어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오프닝 공연, 늘푸른어린이 무용단 공연과 포천쿨콰이어의 뮤지컬 공연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원인 강성부의 대금 연주가 이어지고,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 이후에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면암의 후손인 경주최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에서는 이날 시청 광장에 입장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점심식사는 김밥으로, 저녁 식사는 국밥으로 무료로 대접하였다. 이날 포천시청 광장에 마련된 빈대떡, 순대, 떡볶이, 막걸리 등을 사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잔치의 흥을 함께 즐겼다. 이날 문화제의 사회는 6시 내고향에서 '오!만복이' 코너를 진행하는 배우 이정용 씨가 맡았다. 이 씨는 "저는 포천과 인연이 많다. 지난 주에 포천에서 '오!만복이' 코너를 녹화하였는데, 다음 주에 방영예정이니 많은 시청을 부탁한다" 면서 "오늘 또 포천에서 면암 선생의 뜻을 기리는 문화제의 사회를 맡아 영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념식은 내빈 소개, 낙화 놀이 점화, 개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민 의례를 행하던 시점에 비가 조금씩 내려, 낙화놀이 점화식에서는 불이 쉬이 붙지 않았으나, 결국 시민들의 소원을 품은 불꽃들이 아름답게 퍼져 나갔다. 이후 기념식이 끝날 즈음에는 비가 그치고 석양에 비쳐 무지개가 떠올라 면암 선생께서 포천에서 열린 추모의 문화제를 기뻐하는 듯 했다. 유왕현 숭모사업회 회장은 참석한 내빈들에게 두루 감사의 인사를 하였는데, 특히 전 숭모 사업회장들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며 면암의 뜻을 지켜와 주신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회장은 "지난 제4회차 까지는 숭모사업회에서 면암 주간이라고 해서 간단한 추모의 행사를 가졌었다. 그러나, 지난해 부터 백영현 시장께서 예산을 지원해 주셔서 번듯한 문화제로 포천시민들을 위한 잔치로 선 보일수 있게 되었다"며 백영현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유 회장은 "해방 후 김구 선생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이 면암 선생의 유택이며, 이때 1만여명의 유생이 그 행렬을 함께 하였다고 한다. 그 의기와 정신을 이어받아 점점 나아지는 문화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면암문화제는 선현의 정신이 현재의 시민과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위해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키우는 전통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6회 면암문화제 장례 행렬이 11월 1일 오후 2시 채산사를 출발해 왕방초등학교 사거리→보건소 사거리를 거친 후, 오후 3시에 보건소 정문 건너편에서 노제를 지냈다. 행렬 참가자 100여 명은 채산사부터 포천시청 광장까지 약 4km의 거리를 시민들의 관심 속에 2시간에 걸쳐 장례 행렬을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지 벌써 스무날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포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이만하면 잘하지 않았느냐'는 자화자찬 소리만 들린다. 특히 시의 최고 책임자인 백영현 시장이 사과했다는 소리는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하고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자기 행동과 말로 인해 타인을 불편하게 했거나 기분을 상하게 했을 때, 또 고의는 아니었더라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나 상대방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입혔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 그리고 한 도시의 수장인 시장과 군수 등 선출직 정치인들은 그런 순간을 더욱 자주 접하게 된다. 한국의 정치인들, 특히 역대 대통령은 사과에 매우 인색했다. 여론이 들끓고 나서야 떠밀리듯이 사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선출직은 사과하면 권위와 리더십이 훼손되고 상대방으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사과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은 광주사태 빼고는 전라도에서도 인정하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가 호남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며칠 후 유감을 표명하며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지만, 더욱 큰 역풍이 불자 결국 사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형수 욕설'에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성남 시장 시절 측근의 비리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했다가 지지율이 폭락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자신과 가족의 잘못에 대해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2012년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5·16, 유신, 민혁당사건 등 생전의 과오에 대해 사과한 뒤 대통령에 당선됐다. 정치인들은 어쩔 수 없이 사과해야 할 경우에도 직접적인 사과 대신 '유감'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 대부분의 정치인은 유감 표명하는 것이 곧 사과라고 생각한다. 유감은 사전적으로는 '마음에 차지 않아 섭섭하거나 불만스러운 느낌'을 뜻하는 말이다. 맥락에 따라 '안타깝다'나 '안 됐네'라는 위로의 의미로 사용된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의미가 전혀 없음에도 정치인들은 유감을 사과와 혼용해서 사용한다. 정치인의 사과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자신의 책임과 과오를 명확히 인지하고 표현해야 한다. 둘째, 누구에게 사과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셋째,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내면의 반성과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넷째, 사과의 시기가 중요하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바로 사과해야 효과가 크다. 최근 포천 한탄강에서 세계드론제전 행사가 열렸다가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30억 원의 혈세를 단 16분 동안 날렸다느니, 교통지옥이 따로 없었다느니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 첫날 교통대란이 일어나자, 관인의 한 이장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본사로 전화했다. 왜 주차장을 없애고 왜 텐트촌이 됐는지에 대한 자세한 취재도 요구했다. 이날 포천 주민들은 물론, 외부에서 행사를 구경 왔던 사람들까지 포천시를 향해 엄청난 비난을 해댔다. 행사가 끝난 지 벌써 스무날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포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불만에 대한 반응이 없다. '이만하면 잘하지 않았느냐'는 자화자찬 소리만 들린다. 특히 시의 최고 책임자인 백영현 시장이 사과했다는 소리는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다. 행사 다음날 과장들을 모아놓고 질책했다는 이야기는 들렸다. 때를 놓치면 사과는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이런 물의를 일으키고도 사과 없이 어물쩍 지나간다면 더욱 큰 후폭풍을 당할 수 있다. ‘늦은 사과’는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킨다. 진심 어린 사과만이 정치인의 자격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