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면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오는 10월 18일 일요일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우천 예보에 따라 10월 25일 일요일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천운악산 광장(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68)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풍을 주제로 기념식과 포천문화관광재단·시립예술단 공연, 먹거리 행사,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에서는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공연을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는 단풍축제 기념식이 열리며, 아나운서 김나연의 사회로 5군단 군악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행운권 추첨과 퀴즈 행사, 디제잉 파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윤수현, 오로라, 미스김, 이병찬, 송민경 등 초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터, 푸드트럭, 전차 전시, 무료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운악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화현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화현면주민자치회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며 “일정이 변경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10월 25일 열리는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보건소는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10월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는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전문 인력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내과·치과), 혈압·혈당·콜레스테롤·빈혈 수치 측정, 만성질환 예방 교육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0월에는 △10월 6일 일동면 길명1리 경로당 △10월 12일 영중면 성동3리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0월 26일 영북면 대회산리 경로당 △10월 28일 이동면 연곡1리 경로당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지난 10월 12일 영중면 성동3리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10여 명이 참여해 건강 측정과 상담 등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건강 수요를 반영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군내면은 대한적십자사 군내봉사회(회장 홍현선)가 지난 10월 14일 회원 10여 명과 함께 관내 결연세대 10가구와 비결연세대 12가구 등 총 22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얼갈이김치와 콩나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군내봉사회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어온 봉사활동의 하나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김치와 콩나물을 각 가정에 전달하며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홍현선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이웃들의 식탁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피고 계절마다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읍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14일 「솔모루학당 가을 소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솔모루학당 수강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소풍에는 수강생 61명과 강사 등 총 6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춘천국립박물관을 방문해 대형 화면으로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고 문화 체험을 즐겼다. 이어 제이드가든에서는 가을빛으로 물든 정원을 산책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소풍은 배움의 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수강생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 김상혁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가을 소풍이 솔모루학당 수강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수강생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솔모루학당이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포천시청소년재단 일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0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동청소년문화의집(두런두런일동)에서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잡(Job)드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업·문화 분야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꿈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초코도넛을 꾸미는 ‘뿌링뿌링! 도넛 디자이너’ △풍선 예술 작품을 직접 만드는 ‘꿈을 불어봐 벌룬 아티스트’ △여러 재료로 공예품을 제작하는 ‘뚝딱뚝딱! 드림 공작소’ △마술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시연하는 ‘비밀의 매직 연구소’ 등 체험형 특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타로카드를 활용한 미래탐색 체험, 달고나 만들기, 뉴스포츠 체험 등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두런유스’와 청소년공간설계사(플래너)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두런두런 드림 놀이터’에서는 키캡 꾸미기, 반려돌 만들기, 미니게임 등을 선보인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촬영 공간인 ‘찰칵! 드림 스튜디오’에서는 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자를 위한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체험 부스에 5개 이상 참여하고 활동 평가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향후 문화의집에서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분식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부스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일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지난 10월 14일 시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포천시 자율방범연합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들, 정금옥 포천시 자율방범연합대장 및 임원진, 포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율방범대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비좁은 연합대 사무실 증축, 자율방범대 운영과 활동 지원을 위한 2027년도 예산 반영, 각종 행사 지원 시 방범대원에 대한 처우 개선, 대원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한 선진지 견학 예산 반영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지역 행사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활동 여건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나눴다. 서과석 의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계신 자율방범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시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자율방범대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안병기)은 동아사이언스 ‘지구사랑탐사대’ 14기 대원 11팀 37명과 함께 시민참여형 식물계절 관찰 프로그램인 ‘단풍연가 프로젝트’ 현장교육을 운영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단풍연가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주변 식물의 단풍 진행 상황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관측자료를 통해 지역별 단풍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일 국립수목원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교육은 시민과학 활동에 익숙한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가을철 대표적인 식물계절 현상인 단풍을 직접 관찰하고, 과학적 기준에 따라 기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식물계절과 기후변화의 관계 ▲단풍이 드는 원리와 관측 방법 ▲단풍 진행 단계 구분 및 기록 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국립수목원 내 식물을 대상으로 실제 단풍 상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현장 실습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국립수목원이 축적해 온 식물계절 관측 경험을 미래세대 시민과학자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단풍을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과학적 관측 대상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시민참여형 식물계절 관측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계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과장은 “단풍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계절 현상이지만, 같은 나무를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과학자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현장교육을 계기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주변 식물의 작은 변화를 살펴보며 자연을 관찰하는 시민과학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김성남(국민의힘, 포천2) 의원과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의원은 지난 10월 14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 교육정책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포천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포천시 교육정책과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교육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 추진 방향 및 재정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포천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추진과 관련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역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혁신 모델 구축 등을 통해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일동초등학교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정 지원 방안, 주민 참여형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확대,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사회활동과 평생학습을 위한 중장년 행복센터 운영 등 교육과 평생학습 전반에 걸친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성남 의원은 “지역의 교육 여건은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포천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학교복합시설과 평생교육 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윤충식 의원은 “교육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미래와 연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시유지 반환은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다. 시유지인 우리 땅부터 돌려받고, 그 땅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이를 발판으로 다음 단계를 열어가자. 2021년 12월 20일 오전 7시 30분, 우리는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반환을 요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한 달 동안 아침마다 이어진 집회에서 살을 에는 겨울 추위도 우리의 뜻을 꺾지 못했다.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에 대한 작은 보상이자, 마땅히 되찾아야 할 시민의 권리를 요구하는 자리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은 정부를 향한 건의로 이어졌다. 당시 박윤국 시장의 노력으로 2022년 1월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반환과 부지 활용 방안을 건의했고, 나 역시 그 자리에 함께했다. 이후 포천시와 국방부는 여러 차례 상생협의체 회의를 거치며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이전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협의가 구체화할수록 기대와 함께 사업의 부담도 드러났다. 나는 시의원 시절 시정질의와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2,318억 원에 달하는 기부 재산 규모를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국방부가 요구하는 조건을 포천시가 감당할 수 있는지, 민간사업자가 참여할 만큼 사업성이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는 취지였다. 나는 포천시가 이러한 경고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았고, 국방부의 요구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할 때 필요한 군사시설 이전 비용의 추산 규모가 애초 2,318억 원에서 3,550억 원으로, 무려 1,232억 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전제로 하더라도 이처럼 큰 비용 증가는 사업성을 떨어뜨리고, 사업 추진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다. 이제는 달라진 여건을 직시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 그 출발점은 우리가 처음 거리에서 요구했던 시유지 반환이다. 약 27만 평의 옛 6군단 부지 가운데 포천시 소유인 약 8만 평부터 돌려받아야 한다. 나머지 국방부 소유 토지 약 19만 평 역시 포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지만, 두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다 시유지 반환마저 늦어져서는 안 된다. 이런 점에서 최근 포천시와 국방부가 옛 6군단 부지 내 시유지 일부를 국방부 소유 토지와 교환하는 방식에 합의한 것은 다행스러운 진전이다. 어렵게 마련한 합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토지 교환과 나머지 시유지 반환을 위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합의 자체를 넘어, 시민들이 그 땅을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반환의 의미가 완성된다.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유지 반환과 국유지 확보의 차이도 분명히 해야 한다. 시유지는 포천시의 재산인 만큼 반환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 반면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는 같은 의미의 ‘반환’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현행법과 제도 안에서 확보 방안과 비용 부담을 따져야 하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한다면 사업성을 더욱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포천시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담은 제도 개선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 박선원 의원 등 11인이 2026년 2월 4일 발의한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기부 대 양여 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례를 담고 있다. 일정 요건에 따른 대체 시설 기부 전 일부 재산의 우선 양여, 국방부가 부담하기로 합의한 위험물 제거·토양오염 정화 비용의 양여 재산 가격 공제, 양여 전 무상 사용·수익 허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입법 논의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대체 시설 건립비를 먼저 부담해야 하는 문제부터 기부·양여 재산의 가치 산정과 차액 처리, 토양오염 정화 비용에 이르기까지 지방자치단체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 포천시도 협의 과정에서 확인된 어려움과 지역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 이처럼 시유지 반환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면서, 부지 확보와 개발은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내가 제안하는 해법이다. 먼저 시유지를 돌려받아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고, 반환 부지의 원상회복과 활용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변 지역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국방부 소유 부지 확보를 위한 사업성과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부 대 양여 사업과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고, 나아가 지역 개발의 제약 요인인 15항공단 이전까지 차례대로 풀어갈 중장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포천시의 책임과 부담만으로 감당해서는 안 된다. 포천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군사시설과 각종 규제로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비춰 볼 때, 국가에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 정당한 요구를 실제 지원과 성과로 연결하려면 법률과 제도의 근거, 실행 가능할 수 있는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가의 책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 역시 우리의 몫이다. 구체적인 준비와 전략이 함께할 때 오랫동안 이어져 온 답답한 현실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이미 기부 대 양여 협의 과정에서 수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어렵게 이룬 시유지 반환 합의가 또 다른 기다림으로만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제 반환을 위한 행정절차와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반환 이후의 활용 준비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반환 이후에도 건물 철거와 토지 정화 등 원상회복을 거쳐 시민들이 실제로 활용하기까지 약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간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써야 한다. 원상회복이 진행되는 동안 개발 수요와 사업성을 검토하고, 국가 지원과 제도 개선을 끌어내며, 군사시설 이전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 반환과 활용을 위한 절차, 이후의 부지 확보를 위한 준비가 맞물려 진행돼야 단계적 추진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시유지 반환은 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다. 처음 시민들과 함께 외쳤던 요구를 잊지 말자. 우리 땅부터 돌려받고, 그 땅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이를 발판으로 다음 단계를 열어가자. 시유지부터 돌려받고, 포천의 미래를 향해 다시 나아가자.
포천시보건소와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연구원은 지난 10월 13일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포CHA건강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지역주민의 특성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건강증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포천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보건소와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연구원은 올해 처음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성인 대상 「어울림 활력충전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등학생에게 체형·보행·체성분 검사와 신체활동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건강체중·바른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중장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과 로봇 보행 훈련을 제공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 「포CHA건강프로젝트」라는 공동 브랜드를 활용한다. ‘포천’과 ‘차 의과학대학교(CHA University)’의 협력을 담은 이름으로, 앞으로 청소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포CHA건강프로젝트 공동 기획·운영 △청소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체형·보행검사와 체력 측정, 운동 프로그램 및 건강교육 등 전문 서비스 제공 △전문인력 및 자원 연계 △사업성과 분석 및 정보 공유 △신규 건강증진사업 발굴 등에 협력한다. 이성기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의학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나누고, 포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포천시보건소와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협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포CHA 건강프로젝트가 청소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올해 운영한 청소년 사업을 확대해 체형·보행평가와 연계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스포츠의학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한 새로운 대상별 건강증진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