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미숙),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기환) 등 4개 기관 및 단체는 합동으로 '지역사회 주거 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따른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 대상자 추천,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인력 지원, 포천도시공사의 차량 지원 등 체계적인 활동으로 선정된 취약계층 가정에 도배장판과 싱크대 교체를 했다. 이어 집안 곳곳에 쌓인 적치물 약 7톤을 수거하여 대상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어르신은 "내가 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살았다. 그렇다고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라며 "이렇게 편안하고 포근한 곳을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감격해했다. 이덕주 지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지역의 저소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봉사를 포천 도시공사, 의정부준법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경기도지부 포천시지회(회장 이광덕, 약칭 : 포천시 특임유공자회)는 15일 소흘읍 고모리호수 광장에서 기념식 행사를 하고 저수지 수변과 수중 정화 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및 경기북부 보훈지청 손순욱 지청장, 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김현규 의원, 면암숭모사업회 유왕현 회장, 보훈단체 회장이며 6.25 참전자회 포천지회장 임석환 회장, 자유총연맹 한진수 회장, 국가유공자 환경운동본부 김금순 회장, 이승철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 지사장, 사단법인 해군첩보부대 동지회 현희철 회장, 포천시 재난방재단 김태준 단장, 특임 본회 김연배 이사와 경기도 28개 특임 지회장과 회원, 포천시 허정무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포천시 특임유공자회 이광덕 회장은 "우리 특수임무 유공자들은 젊은 인생을 기꺼이 나라를 위해 바쳤다. 전역 후 고향에 돌아와 지역 사회에 융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 사회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군 시절 배우고 익힌 기술로 사회에 봉사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시작한 것이 전국 각지의 저수지 정화 작업이다. 포천에서도 작년에 깊이울 저수지 정화 작업을 했고, 올해는 고모리 저수지 정화 작업 활동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특수임무 유공자회는 국가를 위하고 포천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 헌신과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물속에서 하는 작업은 위험한 일이므로) 첫째도 안전이고 둘째도 안전"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특수임무 유공자들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상징이다. 그동안 국가 재해와 재난 시 실종자 수색과 인양 등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많이 해오며 포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한 뒤 "고모리 호수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포천의 관광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질이 나빠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이번에 특수임무 유공자 회원들의 저수지 정화 활동으로 다시 맑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 진행자로 사회를 본 양창수(포천시 교통과장) 특수임무 유공자 회원은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HID(지상 투입 특임요원), UDU(해상 침투 특임요원), NIU(해군 첩보부대 동지회) 등 동료 회원들과 함께 고모호수 주변과 물속 정화를 위해 1시간 동안 쓰레기 치우는 데 힘을 보탰다. 특수임무 유공자는 국가를 위해 북파되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희생된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주로 정보 수집, 대북 공작, 특수 작전 등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사람들을 말한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 '군번 없는 용사'로도 불리며 제대 후에 군번을 부여받기도 한다.
효경(孝經)의 喪親章(상친장)에 복기택조 이안조지(卜其宅兆 而安措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터를 잡아서 부모님을 편히 모시는 것이 마지막 효도의 심성(心誠)이라고 합니다. 조상님이 편안해야 그 자손들도 평안하고 번영하는 것입니다. 풍수지리 학문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학문에서 실질적인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학문으로써 산(山)의 형상을 살펴서 길흉을 판단하고, 감상(感想)의 유무정에 관하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방법에서 이론적으로 전개를 비교하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풍수지리 학문은 자연과학이며 인간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의 학문은 묘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주택, 사업장, 사무실 등 지상에 모든 형상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부지를 선정하여 조상님을 모시거나, 주택을 건축할 때는 현지의 지형·지세에 합일(合一)하는 방향을 잡아서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무시하고 사용하는 행위의 그 피해는 사람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불의에 사고나 자연 재앙 같은 모두 흉사(凶事)는 모두가 사람들이 역행, 역산(逆山)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 예로 주택을 지을 때 흉한 기운이 들어오는 쪽으로 대문을 내거나 주택 방향을 잡는다면 패절(敗絶)하게 되고, 반대로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곳으로 대문, 현관문과 주택 방향을 해야 좋은 것입니다. 예부터 기존의 산세와 평지의 지세가 조화를 이루고 형성되어온 곳에 어느 날 갑작스럽게 묘지나 주택 등 형상물이 만들어졌을 때 그곳의 지세와 맞지 않는 다면 자연의 복원력에 의해서 길흉으로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최상의 음택지나 양택지를 잡았다 하여도 방향을 바로 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물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잘살고, 못살고, 장수하고, 요수(夭壽)하는 것은 인간의 모든 일체 만사가 이 땅에서 발복되고 기인하여 사람은 그대로 받고 산다는 것은 분명하게 알고 살아야 합니다. 본인의 부족한 글을 지면에 올리는 것은 많은 사람이 대자연 삼천리금수강산의 정기를 받고 인재가 태어나 양성되고, 집안이 행복하고, 내 고장이 풍족하고, 국가가 부강하여 대한민국의 우수성이 세계만방에 중심국으로 부강 되기를 기원하기 때문입니다. 포천 풍수지리(어룡동 284-11번지) 연구원 원장 운산(雲山) 이태규(李泰圭) 010-7233-2887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포천햇빛조합’)이 최근 발표한 <650만 원 때문에 무너진 공공의 신뢰>라는 제목의 기고문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해 경기대진크노파크의 공식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이지만, 기관 운영에 있어 공공 재정보다 대부분 자체 수익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포천햇빛조합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경기도와 포천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므로 수익보다 공공성을 우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영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주장입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지원을 일부 받는 것은 사실이나, 해당 지원금은 기관 운영비의 10%에도 미치지 않으며, 기관 운영비 대부분은 자체 수익 사업을 통해 충당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부지 임대, 사업 협약 등과 관련한 판단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오히려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 자산에 대한 책임 있는 경영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해당 사업과 관련하여 계약은 체결된 적이 없으며, 협상 단계에서 포천햇빛조합에 임대료 제안 요청을 하였으나, 이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선정된 사업자(포천햇빛조합)는 부지 소유 기관(경기대진테크노파크)과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와 관련된 부지 적합성, 예상 발전량, 경제성 분석 등에 근거하여 임대료를 상호 협의하여 산정 후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포천햇빛조합이 “사업자 선정” 자체를 계약 상대자로 단정 짓고 계약이 당연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또한, 포천햇빛조합에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자체 조사한 적정 임대료를 제시하였으나, 이에 대한 정식 회신이나 대안 제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천햇빛조합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비협조로 협의가 무산되었다”고 주장하며 언론 보도, 기고문을 통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책무를 저버린 공공기관’으로 단정 지으며,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여론전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포천햇빛조합에 대하여 임대료 산정을 위한 제안 요청을 명확히 전달하였고, 협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었으며, 내부 검토 및 준비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협의 요청에 대해 아무런 회신 없이 언론 공격으로 사안을 몰아가는 방식은, 상호 존중과 공공적 논의가 필요한 시민 참여형 협동조합의 원칙과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3. 임대는 자체 조사를 근거로 합리적으로 산정하였습니다. 포천햇빛조합은 “임대료가 연 650만 원으로 높기 때문에 수익성만 따졌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임대료를 합리적 기준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태양광 사업 부지의 통상 임대료는 1kW당 연 30,000~40,000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해당 제안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높은 사례도 존재합니다. 또한, 650만 원은 1년 치 임대료이고, 231kW 기준으로 20년 계약 기간을 산정하였을 때 약 1억 5천만 원(추정액) 이상의 차액이 발생합니다. 4. 현재 어떠한 타 태양광 사업자와도 계약을 추진한 사실이 없습니다 포천햇빛조합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타 사업자와 수익성 높은 조건으로 협약을 추진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입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현재 어떠한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도 계약을 추진한 사실이 없습니다. 해당 부지와 관련된 태양광 발전 사업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이 검토된 최적의 방식으로 RE100 및 친환경 경영 이행을 추진 중입니다. 즉, 아직 최종 사업자 선정은 물론, 협의도 없는 상태이며, 외부 조합이나 업체와의 계약 추진은 사실이 아닙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이며, 공정한 원칙에 따라, 정의롭고 실효성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 7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포천시 정주여건 조성과는 지난 10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38선 평화공원 조성 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중면 양문리 920-7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평화공원 조성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포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사격장 대책위원장, 보훈 단체장, 영중면 주민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착수 보고회에서 제시된 △국도 43호선 진출입로 직결 △이륜차 주차장 별도 조성 △충분한 화장실과 주차장, 광장 용지 확보 △유가족을 위한 추모 공간 마련 등 9건의 건의 사항 반영 여부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향후 설계에 △6·25전쟁 등 관련 추모 시설 조성 △군 관련 전시 공간 마련 △영중면 양문리와 영평천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관광객 유치형 공원 조성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보훈단체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최종 보고회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38선 평화공원 조성 사업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평화의 상징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38선 평화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정주 여건 조성과 (☎031-538-2675)에서 신청받고 있다.
포천시 탁구협회(회장 천복덕)는 지난 10일 선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소년 탁구선수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했다. 포천시 탁구 동호인 100여 명이 후원대회를 열어 800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하고, 이를 선단초등학교와 송우중학교 탁구 유망주에게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선단초 이광현 교장과 송우중 정일범 교장을 비롯해 선단초 손연경 코치, 송우중 차웅재 코치, 포천시 탁구협회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 했다. 천복덕 포천시 탁구협회 회장은 “제2의 유승민 같은 금메달리스트가 다시 포천에서 탄생하길 바란다”며 ”유소년 탁구 선수들에게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고등학교에 탁구부 창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현 선단초등학교 교장은 “유소년 탁구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포천시 탁구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소년 탁구 유망주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황희석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단초등학교 탁구부는 지난 5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초등부(U12) 단체전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민 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 공공기관에 의해 외면당하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포천시민햇빛조합’)은 2022년 9월 설립된 시민 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입니다. 660명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출자해 만든 포천시민햇빛조합은 포천시의 협조를 얻어 포천체육관 지붕에 300kW 상업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지역 탄소중립 실현과 공익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 모든 노력은 ‘조합원’과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공공성을 지켜야 할 한 공공기관의 처사로, 우리의 모든 노력이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공식 선정된 조합을 돈 많은 형식만 갖춘 조합과 바꾸는 게 정당합니까? 2024년 말, 포천 대진테크노파크 부지에 231.6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협동조합으로 포천시민햇빛조합이 공식 선정됐습니다. 경기도 산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 7차 공모에서 저희는 철저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이 사업의 주체로 결정된 것입니다. 이 사업은 대진테크노파크가 2024년 초 포천시민햇빛조합에 먼저 태양광 설치 사업을 제안했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몇 번의 답사와 사업계획서 작성, 설치업체 선정 준비, 태양광 설치 용량 등 협의하는 과정에서 사용 동의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진테크노파크는 공모 결과와 사전 여러 과정을 무시하고, 포천시민햇빛조합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다른 에너지조합이 연 650만 원의 임대료를 제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도한 임대료를 제시한 그 에너지협동조합은 공공부지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중간에서 꼼수를 쳤습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켰던 정당한 절차와 준비는 무시당했습니다. 임대료에 대해 사전 논의 한번 없이, 통보 없이, 우리는 배제됐습니다. 공공부지 태양광 사업은 ‘수익 창출’만 추구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업이 아닙니다. 시민 참여형 협동조합은 소수의 이익이 아닌, 다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선택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진테크노파크는 1년 650만 원 때문에, 포천시민햇빛조합의 목적과 가치를 쓰레기처럼 내던졌습니다. 대진테크노파크, 공공기관의 책임을 저버리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제시한 적정 임대료는 1차 주차장 건설에 필요한 160kW에 연 15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경기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기준으로 한 공적인 판단입니다. 그런데 대진테크노파크는 이 기준을 무시하고, “돈을 더 낸다”는 이유 하나로 형식만 갖춘 조합과 계약하려 한 것입니다. 공공기관이 임대료를 ‘입찰 경쟁’처럼 다루는 이 행위는 명백한 책임 회피이며, 공공자산을 수익성만으로 거래하려는 위험한 선례입니다. 이 사례는 태양광 시공업체가 협동조합을 만들어 주민 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아닌 사업 수익만을 추구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태양광 시공업체가 공공부지를 받기 위해 형식만 갖추어 조합을 만들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진테크노파크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예산이 투입된 공공기관입니다. 지역 주민과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공공의 일을 해야하는 기관이 시민 참여형 협동조합을 제쳐두고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공공사업의 파트너를 결정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들의 공공성 인식에 깊은 회의와 위상이 개탄스럽습니다. 임대료 한 번 협의 없이 계약 취소 공문 먼저 보낸 대진테크노파크 문제가 불거지자 대진테크노파크는 포천햇빛조합에 1kW에 35,000원(1차 주차장 시공에 필요한 160kW에 따른 부가세 포함 연 560만 원)을 제안하였습니다. 우리 조합은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끝까지 협의의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중재하고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지난 5월 21일 협의 자리를 마련하였으나, 당일 오전 대진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선거 이후로 협의가 연기되었습니다. 포천시민햇빛조합은 대진테크노파크 입장과 경기환경에너지 진흥원 입장을 고려하여 7월 1일까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대진테크노파크는 단 한 차례의 공식 협의도 없이 진흥원에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공문을 먼저 보냈습니다. 우리 포천햇빛조합은 그 사실조차 직접 문의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뻔했습니다. 이런 식의 일방적인 결정, 일방적인 통보가 과연 공공기관의 태도입니까? 무너진 것은 계약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포천햇빛조합은 이 사업의 선정을 조합원 총회에서 알렸고, 언론과 SNS를 통해 시민들과 자랑스럽게 공유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업을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든 성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모든 약속은 일방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조합원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우리는 시민들에게 이 무산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참담합니다. 무너진 것은 단지 계약 한 건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와 공공성이라는 기반입니다. 이 사태는 경기도 전체 공공사업의 신뢰를 흔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가 그대로 묻히게 되면, 앞으로 공공사업에서는 누가 먼저 선정되었는지, 어떤 절차를 밟았는지보다 “누가 더 돈을 낼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공공부지를 통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시민단체, 협동조합들은 무력감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지 포천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전국 공공사업의 신뢰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우리는 단호히 요구합니다 제도 개선과 사과를 요구합니다 1. 공공부지 태양광 사업 공모에서 임대료 기준을 명확히 명시해야 합니다. 2. 사회적 가치와 주민 참여를 우선으로 평가하는 기준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3. 공모 이후 타 단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4. 대진테크노파크는 공식 절차를 무시한 이번 사안에 대해 시민께 정식 사과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5. 경기도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에너지, 모두를 위한 태양, 투명한 행정의 기본이 지금 필요합니다. 시민의 참여로 공공의 자원을 정의롭게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문제입니다. 공공이 공공답게 운영되도록, 시민이 끝까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시민의 이름으로, 공공의 가치를 지키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포천시민햇빛조합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7월 11일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일동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7월 9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시상식에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기존 공공인프라를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전국의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4개), 지방교육행정기관(2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67개), 공공기관(83개) 등 총 156개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학계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48개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도시공사의 정책사례는‘선제적 제안으로 이끈 갈등 해결과 지역 기반 외국인 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포천시 외국인 주민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해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래 수요와 기능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기획 단계부터 기술적 요구사항을 설계에 선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집단 반발과 혐오 민원 등 지역 내 갈등을 전략적으로 조율하고, 신규 부지확보 대신 기존 비즈니스센터 건물의 수직증축이라는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 약 6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기간도 약 3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설계변경과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하여 공사 중단 없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했고,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행정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록 사장은“이번 수상은 정책 제안과 현장 중심 접근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끈 결과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며 포천형 혁신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