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수경)는 지난 2월 18일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영중면 주민자치회 위원과 프로그램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중면 포천천과 영평천 합수지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500여 개의 EM 흙공은 영중면 행복학습센터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해 발효시켰다. EM 흙공은 EM 원액과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 모양의 물질로, 하천에 던지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수경 영중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영중면의 생태하천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 주민자치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의 인구 상황은 위기다. 20여 년 전 같은 15만 명으로 출발한 양주시는 2024년 말 기준 약 29만 명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난 반면, 포천은 14만 1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다. 시가 중점을 두는 드론 산업도 대한민국 1등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관광산업은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세상 처음 겪는 일들 속 대한민국인, 포천인으로 살아가기'를 두 번으로 나눠 정리한 것은 국가적인 어려움 속 포천시의 현실은 더욱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국 240여 개 지자체가 인구, 특장점, 이미지 세 분야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 첫째, 인구 상황은 두 배로 위험하다. 대한민국 전체가 줄어드는 상황에 포천시는, 인근 도시들이 급속히 성장하며 유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로 2003년 양주와 함께 시 승격이 될 당시 인구는 둘 다 비슷한 약 15만 명이었다. 그러나 양주는 2024년 말 기준 약 29만 명, 거의 두 배로 늘어났고 포천은 14.1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올해 안에 14만 명 선이 깨질 수 있다. 양주 뿐만 아니라 남양주, 의정부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둘째 먹고사는 문제인 지역경쟁력은 더 절박하다. 시가 중점을 두는 드론 산업, 관광, 농식품산업 등이 대한민국 1등 경쟁력을 보여주지는 의문이다. 드론 생태계 조성은 2024 카덱스(KADEX) 방산전시회에서 현실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굴지의 방산업체들은 포천시의 테스트장 등 규제 문제점을 지적하며 꺼려했다. 그사이 논산, 창원 등이 부스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관광산업은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식품, 가구 등 주력 산업들 역시 대한민국 1등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찾아보기 어렵다. 심지어 포천 시내 한 금융기관은 VIP 고객사은품 현수막에 버젓이 철원오대미를 광고했다. 셋째, 도시이미지가 모호하다. 이미지가 중요한 것은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세상 처음 겪는 일들이 많을수록 1등 이미지에 투자, 방문, 지원이 몰리기 때문이다. 작년 포천미래포럼 발표를 위한 국민여론조사에서 포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1위는 안타깝게도 ‘군부대, 전방’이었다. 누구의 책임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책임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 사업의 주인공 노관규 순천시장의 ‘삼합론’에 따르면 지난 22여 년간의 리더, 공직자, 시민에게 있다. 따라서 해법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격언처럼 삼합이 함께 힘을 키워야 한다. 방향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 사람과 기업을 모이게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인구문제 해법 중 하나는 ‘내 물건 내가 안사면 남도 안산다’이다. 예컨대, 시공무원 상당수가 인근 도시에 거주한다는 이야기는 뼈아프다. 삼성이나 애플처럼 열린 글로벌기업조차 직원들의 경쟁사 제품 사용을 금한다. 협력사 직원조차 무심코 경쟁사 제품을 쓰다가 한 소리 듣는다. 포천시 세일즈 일선에 있는 직원이 교육, 문화 등의 이유로 밖에 산다면 누가 오려할까? 공무원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포천인이 포천시 1호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 도시경쟁력을 위해 안팎의 모든 자원을 가용해야 한다. 포천시 혼자 풀어내는 것은, 이미 240여 지자체들도 치열하게 노력하는 만큼, 한계가 크다. 일례로 GTX 유치위가 성공하려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결정하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의 전현직 영향력자들을 더 많이 영입해 앞장서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국내외에 ‘긍정적인 포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군부대전방’ 이미지 보다 ‘인문도시’ 포천의 방향은 인문학에 대한 시대적인 관심처럼 바람직하다. 다만 더 많은 국내외의 참여가 중요하다. 스위스 다보스 인구는 1만 명 정도지만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고 유수의 기업들 연구소가 위치한다. 글로벌 다보스포럼이 도시경쟁력과 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순천시는 드물게도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이다. 국제정원박람회를 활용해 국내외에 도시경쟁력을 알리며 쾌적한 생태도시 이미지를 얻었다. 큰 기업들의 투자까지 이어졌다. 논산시는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올해 드론 및 AI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학술 세미나 개최한다. 안동시는 국제탈춤페스티벌로 고유한 매력과 방문객을 늘렸다. 끝으로 인문도시 등 어떤 분야든 세계적인 이미지를 통해 인구와 산업 정책을 뒷받침하자. 인문도시라면 책읽기 좋은 포천시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학습 환경, 글로벌 학술축제 등이 국내외에 돋보여야 한다. 교육부나 문화관광부가 특히 반가워할 것이다. 중앙정부는 기초단체들의 고만고만한 사업지원 선택에 고민이 크기 때문이다. 전한길 일타강사의 ‘미친 자가 성공한다’는 외침이 오래전부터 정치적인 차원을 넘어 호응을 얻고 있다. 근소한 실력 차이지만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공무원 시험 수강생들이 증언이다. 다들 열심히 하는 만큼 그냥 열심히 하면 현상 유지도 할 수 없다. 경상도, 전라도에서 포천시가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성공비결 특강요청이 들어올 정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천히 달궈지는 냄비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개구리 우화가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2월 17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내촌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촌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금호건설 등 건설사, 시행사 등 15개 업체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촌 도시개발사업은 남양주에서 포천으로 들어오는 관문지역으로 47번 국도를 따라 별내, 왕숙, 진접, 내촌으로 연결되는 개발축상에 위치하여 개발 잠재력이 우수하다. 지난 2024년 특수목적법인 출자동의안 포천시의회 의결을 통해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출자타당성 검토를 완료하였다. 포천도시공사는 작년 민간참여자 1차 공모 때 민간참여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천시의 균형발전 및 자족도시를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의욕을 갖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사업참여의향서를 2025년 2월 17일부터 2월 24일까지 방문 접수하며, 2월 26일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공모지침서와 관련 자료를 송부한다.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2회에 걸쳐 질의접수를 진행하며, 5월 30일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와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하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상록 사장은 “내촌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해야 하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업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개통과 지하철 4호선 인접 등 개발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인 만큼 많은 업체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상진)는 지난 2월 16일 사랑나눔회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1인가구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2025년 한파가 물러나자마자 시작된 첫 선행으로, 이날 사랑나눔회는 조립식 판넬집에 거주하는 1인가구 어르신 3개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사랑나눔회는 자발적으로 마련한 사비로 도배, 장판, 조명(LED) 및 싱크대 설치(배관 수리) 등 집수리 작업을 마치며, 대상 가구가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승진 사랑나눔회 회장은 “매월 1회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돕는 봉사를 이어온 지 15년이 됐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차다. 올해도 포천 전역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겠다. 지역에서 자라며 생업을 이어가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사랑나눔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포천시도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17일 동교3통 경로당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의 머리 손질과 즉석 사진 촬영을 도왔다. 또한, 사진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연락처를 기재하고 사진 뒷면에 자석을 부착해 어르신들이 사진을 쉽게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머리 손질과 즉석 사진 촬영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애주 민간위원장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재능으로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면 마치 내 가족을 보는 것 같다.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가산면(면장 윤정아)은 지난 2월 17일 가산면 소재 성림산업(대표 서석수)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침대 1개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서석수 대표는 “추운 겨울,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침대를 후원해 주신 서석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침대를 전달받은 이웃이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림산업은 가산면 금현리에 소재한 가구 제조업체다. 지난 2년간 8개 가구에 침대를 후원하고, 포천시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월 17일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해 소흘읍 소재 ㈜영남물류와 가산면 소재 ㈜베크룩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소흘읍장, 가산면장, 이수호 고모1리장, 김영모 금현2리장이 함께 참여해 기업 소개와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최의규 ㈜영남물류 부사장은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로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상품 등록 및 판매에 대한 시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기관 ㈜베크룩스 대표는 “당사의 LED 조명과 경관조명은 품질이 뛰어나다.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당사 제품을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온라인 홍보 및 판매는 포천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포천 덱스터와 연계해 지원할 수 있다. 조명 설치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포천에듀케어플랫폼 등 여러 핵심사업과 연계해 관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물류는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 납품하는 도소매 기업으로, 2002년 영남유통으로 시작해 2004년 ㈜영남물류로 법인을 전환한 후 2024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베크룩스는 LED 조명기구 및 경관조명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설립 이후 2022년 기업경영 표창장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과 환경표지인증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반려 청소기 어느 날 우리 집에 이사 온 친구, 낯선 집에 처음 와서 이리저리 한 바퀴 돌더니 어느새 집 설계도를 완성했지. 그 후로 네가 원하는 방을 누비며 깨끗이 청소해 주더라. AI 기술로 무장한 네 모습, 똑똑하고 섬세한 손길에 감탄하며 장애물도 알아서 피해 가는 네가 참 기특해. 때로는 나를 위해 말을 건네기도 하지. "물걸레를 세척하고 올게요", "먼지를 버리고 올게요." 그럴 때마다 나는 웃음 짓네. 고마워, 반려 청소기야. 너는 이제 내 삶의 동반자야. 커피 한 잔의 여유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처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진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지고, 머그잔 속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를 천천히 돌아본다. 좋았던 순간도, 힘겨웠던 순간도 한 잔의 커피 속에 녹여내고 조용히 내려놓는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 감사의 마음을 음미하며 나를 위한 시간을 천천히 누린다. 커피 한 잔의 여유, 그것은 내게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반려식물의 기다림 햇살 아래 빛나던 잎새들 바람에 실려 온 슬픔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네 주인의 아픈 마음을 닮아 물방울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리움에 젖어가는 하루 병원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돌아올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며 따스한 숨결을 꿈꾸네 작은 화분 속 생명의 약속 그 안에 깃든 희망을 담아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네 잎새들이 속삭이는 말 “네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주인이 건강이 돌아오길 주인의 건강이 돌아오면 반려식물도 다시 피어나 찬란한 봄날을 함께 맞이하리 장선옥 (宣怡) 대진대학교 졸업 문학사 학위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수료 이 메 일 : jebisong@hanmail.net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11(2014년)기 문예대학 수료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부지부장 2020년 한국작가협회 여름호 시부문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협회 회원
"우리 귀한 청년들을 잘 대접해야지요" 이 말은 포천시가 청년들에게 여름과 겨울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면서 포천시의 정책에 대한 홍보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실시하고 있는 '청년행정체험' 중 '정책 제안 세미나"의 주관 부서장인 기획예산과 박기영 과장이 한 말이다. '청년 행정 체험'은 자기가 배치된 각 부서의 체험을 하는 것도 있지만, 다 같이 모여서 세미나를 하거나 교육을 받기도 한다. 지난 2024년 1월의 현장 체험에는 '정책 제안 세미나'가 있었는데, 취재를 위해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 일찍 도착하여 자료를 모으고 있었다. 그 중에 눈에 확 들어 온것은 과장을 조금 더해서 어마어마한 양과 질의 간식 테이블이었다. 요기거리가 될 샌드위치와 빵들, 최고급 캔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과자들이 쌓여 있었다. 이에 행사를 위해 직원들과 분주히 음직이던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에게 "무슨 간식을 이렇게 많이 준비 했느냐?"고 물으니 그는 "우리 귀한 청년들을 잘 대접해야지요"라고 대답했다.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우리 포천시 같은 경우 고위직 공무원이 청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런 인식은 대단히 귀한 것이다. 최근 '포천시 역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박물관 서포터즈) 수료식 및 발대식'을 취재하였다. '서포터즈'라는 것은 일종의 팬클럽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팬클럽 활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또는 운동 선수 등 사회적 셀렙들에 대해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들을 만들고 공유하는 행위, 그 셀렙의 활동에 참여하는 행위, 그리고 그 셀럽의 활동으로 생긴 여러가지 상품들을 구매하는 행위들을 통칭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말로는 소위 '덕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정부기관 또는 사기업 등에서 자신들의 특정 목적을 위해 이런 유사한 성격의 활동을 할 사람을 모집하여 활동하게 될 때 이들을 통칭 '서포터즈'라고 부른다. 서포터즈들의 활동은 결국 팬클럽 활동을 목적에 맞게 그 기관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박물관 서포터즈는 포천시 역사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과 목적 그리고 그 과정 등을 홍보하기 위해 모집한 서포터즈로 상반기, 하반기 약 6개월 씩 활동 하게 되어있었고 각 기수 마다 30명을 모집하였다.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과에서 만든 계획표를 보니 발대식과 수료식을 포함하여 매월별로 온·오프라인 활동이 3회 내지는 4회 정도 계획되어 있었다. 2024년 하반기 서포터즈 중에는 수료자가 5명이 나왔는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최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게는 포천시장의 표창장도 수여된다. 수료의 요건은 온·오프라인 막론하고 최소 월 1회를 활동해야하고, 총 4회의 오프라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 지원 사항은 오프라인 활동시 20,000원의 교통비와 9,000원의 식비가 지원된다.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대학생들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진대, 서울시립대 등 수도권과 포천 소재 대학의 학생들 30여명이 지원하였고, 그 중 포천 학생이 아닌 학생도 상당히 많았다. 수료식 중 표창을 받은 학생의 활동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홍보와 조사 그리고 쓴 블로그의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었다는 것이다. 비유해보자면, 대학에서 전공과목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를 대체하기 위해 과제, 즉 리포트 2~3개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 리포트를 제출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되는데, 적어도 이런 정도의 노력이 들어간 발표였다고 생각한다. 서포터즈 현장 활동 시 지급하는 교통비와 식비의 규모 약 30,000원 정도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표창을 받거나 까다로운 요건을 만족시키면서 수료한 수료자들에게는 그들의 노력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귀한 청년들을 30명이나 서포터즈로 모집한 문화체육과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면서, 그 귀한 청년들에게 조금 더 푸짐하고 후하게 대접할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도 동시에 들었다. 그래서, 1년 전 이맘때쯤 박기영 과장의 말이 귀에 계속 맴돈다. "우리 귀한 청년들을 잘 대접해야지요"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공무원 노동조합은 법률에 따라 공무원의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무원이 자주 단결해서 조직한 단체로 6급 이하의 일반직 공무원 및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그 목적은 공무원 사회에서 부정부패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를 고발하고 예방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이 하나이다. 그다음은 공무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는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약칭 공무원노조법) 제4조에 따르면 노동조합과 그 조합원은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도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약칭 전공노) 경기지역본부 포천시지부는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윤석열 퇴진' 현수막을 시청 인근 도로변에 게시했다. 또한, 시청 게시판에 '구속 수사와 탄핵'이라는 내용을 올리는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는 말들이 나온다. 이는 공무원 노조가 속해 있는 상급 노조인 전국 민주노동조합 총연맹(약칭 민노총)의 정치적 활동 방향에 따른 필연적 결과라는 인식이 합리적인 추론이다. 2009년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노동조합은 상급 노조인 전국 민주공무원 노동조합(약칭 민공노)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약칭 민노총)에 가입 결정으로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으로 해체됐다. 이번 2024년 재출범했다. 이런 선관위 보도 내용을 노조가 굳이 시청 게시판에 올린 이유를 많은 공무원은 의아해한다. 그렇지 않아도 여러 의혹과 중립 논란에 있는 선관위를 대변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논란 속에서 탄핵 찬성 또는 반대 집회에 참여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 관련 댓글을 작성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등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징계 등 엄중한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직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노조도 예외일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 노조법 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법도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도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고, 직무와 관련되거나 그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음을 정하고 있다. 공무원 A모 씨는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은 태생적으로 특정 정당에 대한 당파성을 갖게 됐다"며 "정당과 관계없이 국민에 차별 없이 복무해야 한다는 본분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무원 노조법에 대한 재검토 및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말했다. B모 공무원은 "공무원의 근로 여건 향상 등이 노조 역할의 방향이어야 한다. 정치 세력으로의 민주노총 성격과 맞지 않는다"며 "공무원 노조 일부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조직된 노조의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포천시 공무원 노조도 환골탈태해야 한다. 시민과 공무원이 외면하는 노조는 설 곳이 없다. 지난 2023년 안동시 공무원노조는 민주노총과 전공노의 정치 투쟁 등에 반발하며 탈퇴를 결정해 2024년 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이어 김천시 공무원 노조도 지난해 7월 전공노를 탈퇴했다. 포천시 노조도 독자 노조를 설립한 원주시, 안동시 공무원노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때이다.
군내면(면장 이윤경)은 지난 2월 16일 오전 9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제18회 군내면민 윷놀이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군내면민 윷놀이 대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의 전승과 주민 화합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오랜 역사와 의미를 지녔다. 군내면의 주요 5개 사회단체인 이장협의회, 남녀새마을협의회, 의용소방대, 체육회로 구성된 군내면 공동 윷놀이 추진단체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 등 내빈들과 주요 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게임 중간에는 경품 추첨으로 마을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나눔의 기쁨을 공유했다. 유해원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주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에 협조해 주신 관내 단체와 기업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내면의 화합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경 군내면장은 “이번 행사는 군내면 청사가 아닌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의미 깊은 행사이다. 정월대보름의 아름다운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군내면민의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2월 17일~3월 18일까지 30일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행복, 더 큰 포천시민의 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 시민의 날 주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천시민의 날’로, 공모 분야는 포천시민의 날 프로그램 기획 및 행사 기획 분야다.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소통24(https://sotong.go.kr) 공모전 공고를 통한 온라인 응모 또는 포천시 자치행정과(포천시 중앙로 87) 우편, 방문, 전자우편(leewy210@korea.kr)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포천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시는 창의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금상(200만 원), 은상(130~150만 원), 동상(80~100만 원), 장려상(30~50만 원) 등을 선정 및 시상한다. 선정작은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되며, 포천시민의 날 시민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월 14일 시정회의실에서 ‘선행하기 좋은 날, 포천시 천사데이’ 이웃돕기 기탁식을 개최했다. 포천시는 매월 1회 천사데이를 지정해 지정 기탁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탁식에는 △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미영, 1,040만원) △ ㈜통인(대표 양훈모, 1,000만원) △ 통명석재주식회사(대표 정성숙, 1,000만원) △ (사)포천장자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회장 최종국, 500만원) △수정유리공업(대표 심경택, 500만원) △ ㈜비추미글래스(대표 이성대, 300만원) △ 포천강원도민회(회장 석택희, 130만원) △ 디자인 유(대표 김진선, 100만원) △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대표 이승현, 5,340만원 상당의 마스크 6만장)와 이경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기탁식에 모인 성금과 물품은 9,910만원에 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다. 기탁해 주신 성금과 마스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 대표이사 김현철)은 지난 2월 14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포춘캠프 제1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청소년재단 이사장, 김현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포춘캠프 참가 학생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춘캠프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4주간 도시재생어울림센터II에서 예비 고1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기주도 1대1 코칭, 국영수 특강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 역량을 강화했다. 김현철 대표이사는 “포춘캠프가 학생들의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 능력까지 향상시켰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이사장은 “포춘캠프가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포천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는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화재예방 및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의용소방대원을 연중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2월 17일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지역 내 재난현장에서 화재예방, 재난대응, 구조·구급 등의 소방기관의 소방활동을 지원·보조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도 수행하는 민간인으로 구성되어있는 단체로 포천시 내 거주 또는 상주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봉사정신과 책임감을 갖춘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포천소방서 및 각 지역의 119안전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하여 지원서를 제출하면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선발된 대원은 기본교육 및 실습교육 이수 후 정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각 지역 의용소방대 정원 충원 시까지 연중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포천소방서 재난대응과 대응구조팀(☎538-54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석용 재난대응과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조직이다.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