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월 25일 최근 서기관으로 승진한 최종기 감사담당관을 인구성장국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3월 1일 자 4,5,6급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지방선거에서 백영현 시장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모 씨가 '포천시장, 시정 운영 평가 6개월 만에 40%대로 떨어져'라는 본보 기사 내용에 대해 발행인의 페이스북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 무려 4,000여 명의 공개적인 온라인에 혐오적이고 비방 의도가 명확한 내용으로 올렸다. 본지는 지난해 포천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가 공정성 여부와 관계없이 71.4%라는 높은 여론조사 수치에 시장의 참모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을 보도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전반적 검토 없이 보고하고, 여과 없는 자료를 살포한 참모들이 진정으로 포천시와 시장을 위해 정무적인 판단 제고와 사고 전환을 기대했다. 정확하지 않은 판단이 정책으로 반영돼 포천시의 정책 방향이 틀어져 시 발전의 폐해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여론 전문 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쓴 기사를 부정하려는 왜곡된 인식이 무섭고 두려울 뿐이다. 기사 내용이 못마땅하다고 최모 씨는 모욕적인 댓글을 달아도 되는지 묻고 싶다. 물론 모욕죄 등 법적인 사항은 별개로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을 넘지 말아야 했다. 그동안 본지는 포천시의 홍보, 비평, 대안 제시 등 더 나은 포천 발전을 위해 언론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기사 내용으로 박모, 백모, 권모 씨의 신문이라는 평을 들어보고, 댓글도 봐 왔지만, 근거 없는 인신공격은 본질이 다른 문제이다. 기자가 모멸감을 무릅쓰고 댓글 기사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댓글에 '좋아요'라고 답글을 올린 두 명 중 한 명은 언론인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판단, 경험과 지각 등 다양한 자신의 관점에서 다룬 기사는 당연히 언론인의 자유이자 책임이다. 하지만 인신공격에 대한 동조는 관계 때문인가? 편향적 심리인가? 이 기자는 지난 시절 시장의 해외 순방 때 동행 취재한 사실이 있다. 부처의 눈에는 다 부처로 보이고, 도둑의 눈에는 이 세상 모두가 도둑으로 보인다는 말이 사실인 듯싶다. 시장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옳은 일이고, 비판적인 일은 잘못된 일로 적대시하는 참모의 막가파식 의식은 불안하다 못해 위태롭다고 할 수 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발상이다. 시장 측근의 한 사람으로 시민의 입에 오르내리는 최모 씨의 댓글 행태만 봐도 그의 위상이 얼마나 안하무인인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눈은 생각보다 훨씬 주관적이라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만든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시장의 긍정적 특정 보도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걸러내는 인지적 편향 현상으로 의심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형태이다. 기사 댓글에 달린 시민의 쓴소리에는 왜 귀를 닫는가? 측근의 공무원 인사 관여 의혹, 시정 및 사업 개입 의혹 등 시민, 공무원 사회에서 나오는 말을 귀담아 새겨야 한다. 근거 없는 소문은 없다. 거대한 댐도 자그마한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 시장을 돕는 일인지 측근들은 말과 행동을 가려서 해야 한다.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이 최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대학 등록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전국총학생회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2월 25일 국회 김용태 의원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 전국총학생회협의회 소속 전·현직 총학생회장,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다수의 대학이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며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자, 김용태 국회의원과 전국총학생회협의회 회원들이 학생들의 고충과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고자 이루어졌다. 김용태 의원은 “한국의 대학 교육은 초·중등교육과 비교해 1인당 교육 지원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재정이 부족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등록금이나 학생복지, 자치 규율 등 대학 내 공동의 문제에 대해 구성원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학내 거버넌스가 안착되어야 하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같이 교육부와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는 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총학생회장은 “대학이 스스로 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히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학생들로부터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대학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적 노력을 평가하고 등록금 정책과 연계하는 지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외에 등록금 인상으로 국가장학금(2유형)이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학생들의 우려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다른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인상에 따른 혜택이 학생복지 및 처우 개선과 같이 학생들에게 체감될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장학금 지원의 다양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대학에서 등록금 의존율을 줄이고,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한 민관 협력의 수익 다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활성화하고 산학연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의 연제창 의원은 2월 25일 제18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연제창 의원은 먼저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 요즘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과감한 정책 결단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장님이 연초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의 목적과 대상이 불분명한 제도임을 지적하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시장님의 입장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시장님의 견해와 입장을 명확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전 시민 대상 소비촉진지원금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 백영현 시장의 답변에 대해 연제창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을 보면 ‘부양의지 없는 민생추경’이란 비판의 소리가 있다”라면서 민생 회복을 위한 포천시의 정책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백영현 시장의 1회성 지원보단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성있는 지원이 필요하단 주장에 대해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을 예로 들며, 같은 일회성 예산 투입에 대해 효과성의 차이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어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자영업자 안전망 확충 등 지역경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연계한 사업 추진 실적이 전무한 것을 꼬집으며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는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이 부족하고,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연제창 의원은“지금은 심정지 된 지역경제의 소생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강력히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달라" 백영현 포천시장이 포천학사 입소식을 마치고 오리엔테이션을 하기 전, 입소 대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명함을 나누어주면서 한 말이다. 포천시는 지난 2월 24일 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포천학사 입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입소식은 강훈 교육협력팀장의 사회로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의 경과보고, 시장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입사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포천학사 이용수칙 안내, 소방 안전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입사비 5만원에 월 15만원의 기숙사비로 최소 1년을 생활할 수 있는 포천학사는 포천시의 정책 중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로 평가한다. 총 74명이 지원했는데 49명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가슴아프다. 주변의 빌라 등을 구입해서라도 서울에 진학하는 모든 포천 학생이 포천학사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자리 정리를 하기 전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명함을 나누어주면서, 생활 중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주면,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포천 출신 인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4년 개관한 포천학사(서울시 강북구 덕릉로 160-1)는 포천시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26실)로 구성돼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단체를 만들겠다"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미옥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이임회장 지정옥, 취임회장 정미옥)는 2월 24일 다온컨벤션 1층 다온홀에서 지정옥 회장의 이임식과 정미옥 회장의 취임식 겸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 김현규, 조진숙 의원,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 김용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사무국장 김길주, 배상근 화현면장, 이덕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200여명이 함께하였다. 이취임식은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행동강령 낭독, 취임회장 약력소개, 이임회장 공로패 및 상장 수여, 이임사, 인준장 수여 및 취임사 겸 신년사, 격려사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취임식이 끝나고 4층에 마련된 오찬으로 신년회를 겸하였다. 지정옥 이임회장은 참석한 포천시 주요 인사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쭉 호명하면서 "정미옥 회장님께 무거운 짐을 드리고 가는 것 같아 미안하다. 방금 이름을 부른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신임 정 회장을 잘 도와 달라"는 부탁의 말로 이임사를 시작했다. 지 이임회장은 또, "지난 바르게살기 여성회장 17년, 협의회장 4년을 되돌아 보면 슬픈 일 기쁜 일 등이 많았다. 많은 일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어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난 세월을 가슴에 묻어 두려한다"고 소회를 밝힘으로 이임사를 마쳤다. 정미옥 취임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5년 새해에 맡게 된 이 자리가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14개 읍면동 위원장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봉사하도록 하겠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단체를 만들겠다. 포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바르게살기 운동이 되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 센터장 박경식)에서는 지난 2월 22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패밀리봉사단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025년 패밀리봉사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패밀리봉사단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7년차 운영되고 있으며, 미취학아동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비롯하여 조부모-부모-자녀의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올해는 18가족 71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및 탄소중립 우리고장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한 포천시의 각종 행사 지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영현 이사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패밀리봉사단 활동을 통해 가족구성원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항상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2025년 신규 가족인 ‘사랑’ 가족 대표는 “우연히 시작된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고 이 마음을 우리가족에게도 전달하고 싶어 패밀리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외동인 우리 아들에게도 가족의 사랑뿐만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는 세상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식 센터장은 “패밀리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으로 패밀리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주석)는 지난 2월 21일 노인회관 2층 대강당에서 330여 명(내빈, 이사진, 경로당회장)이 참석해 2025년 정기총회를 갖고 우수경로당에 시상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거행되었는데, 1부 행사에서는 가산면분회가 모범분회 표창패를 수여받았고, 우수경로당은 분회별 1개소로 가산면 우금1리 경로당 등 14개 경로당에 지회장 표창과 시상금 각 30만원이 지급되었다. 시상금은 (주)와이즈이앤지에서 500만원을 후원하였다. 이주석 지회장은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의회에서 노인회에서 원하는 건의 사항은 전부 다 들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금년에도 노인복지 정책에 변함없은 지원을 당부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르신을 잘 모시는 시정을 펼치겠다. 정기총회 장소가 협소하여 불편하니 내년에는 넓은 자리에서 편하게 정기총회를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김성남 도의원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우리 농산물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이 구매하도록 250억을 책정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정책으로 100억을 들어 경로당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하였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경제성장에 기여하신 어르신에게 감사드린다. 노인복지정책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영상 메세지를 보내 왔다. 2부 행사에서 2024년 결산 감사보고는 일자리센터 감사자료가 미흡하여 감사를 할 수 없었으며, 나머지 보조금과 자체 예산은 사업별 통장내역을 확인과 정산서상 지출금액과 증빙서를 대조하여 정확성을 확인하였다. 잔액에 대해서는 농협은행 잔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정확성을 검증하였다. 지적사항은 보건복지부 일자리 위탁업무 감사자료 미흡, 기부 물품 대장 미작성, 일자리센터 직원보증보험 미가입을 지적하였으며, 보완된 사항은 지난해 지적된 경로부직원 1명 충원, 지회비 7만원 수납계획이 있다고 하였다. 한편 기념식이 끝나고 가시는 어르신들에게 포천시 노인지회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하나씩 드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선인 옥정~포천을 연결하는 17.1㎞ 연장 공사 사업이 다음 달인 3월 말에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경기도청은 최근 도봉산∼포천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구간 1∼3공구 중 양주시 구간인 1공구 공사가 다음 달 말경에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1공구는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시 경계인 율정동까지 4856m 지하터널을 뚫는 공사다. 경기도는 현재 이 사업의 승인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요청한 상태로, 3월 경 승인이 날 예정이다. 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광역철고 주변의 용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비는 1조 4천930억 원으로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 15.3㎞ 공사는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절반 가량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1∼3공구 전체 공정률은 45.58%로 1공구(차량기지∼의정부 탑석역) 50.2%, 2공구(탑석역∼양주시 경계) 46.2%, 3공구(의정부시 경계∼양주 옥정역) 42.0% 등이다. 도봉산∼옥정 구간은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7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 주민들이 서울 진입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포천에서 양주, 의정부, 서울, 광명, 부천을 거쳐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도봉산∼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1단계 구간은 절반가량 공사가 진행됐으며, 2단계는 올해 전 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하는 아빠들에게 귀중한 시간을 선물하는 시간이 있었다. 포천시는 지난 2월 22일 토요일 포천 청년비전센터에서 ‘행복한 육아빠 육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육아하는 아빠들, 일명 ‘육아빠’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함께 공감하고, 포천시의 육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40여 가정이 함께했다. 육아빠 소통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아빠들의 질문에 대해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보육 환경 및 인프라 구축, 양육 부담 완화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민현 애지중지팀장의 사회로 개최된 간담회는 온 가정이 함께하는 마술공연 관람, 내빈 인사말 등이 끝난 후 엄마와 자녀들은 2층 세미나실에 마련된 원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육아빠들은 4층에서 행복한 육아빠 육아 코칭과 백 시장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 참가 육아빠는 "육아 정보가 언제나 목말랐고, 누군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육아빠들의 고충과 어려움도 포천과 사회가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장에 취임하고 가장 가슴 아픈 말이 '교육 때문에 포천을 떠난다'는 말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도 3자녀를 키웠는데, 육아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여기 계신 아빠들은 훌륭하신 분이다. 좋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포천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지속되는 든든한 보육 및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4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과 포천형 초등 돌봄공간 ‘포천애봄 365’가 포천권역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2025년 내 소흘 및 일동 권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2025년 8월 개소하는 태봉공원 내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은 아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돌봄-교육-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되며,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 시간제보육실, 영유아클래스가 조성된다. 또한 초등돌봄 ‘포천애봄 365’, 중학생을 위한 ‘EBS AI 공공학습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6년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실시한다.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는 출마 예정자들은 현 탄핵 정국의 거대한 암흑 속에 숨죽인 채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 특히, 공천에 목메는 정당 소속의 정치인은 암암리에 비선 실세에 줄을 대는 등 정중동의 행보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영현 포천시장의 정치적 앞날에도 순탄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 백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이 실망해 반대하는 입장을 모임 등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한다. 여론 조사 결과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8월 27일 포천시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포천 시민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71.4%(매우 잘함 11.2%, 잘하는 편임 60.2%)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여론 조사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뿌렸었다. 백 시장은 심지어 지역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70%대의 지지율은 감사한 결과지만, 그보다는 아직도 30%의 시민들이 시정에 만족하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무게를 두고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올해 2월, 포천 지역 P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백영현 포천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포천 시민의 44.5%(매우 잘함 15.5%, 잘하는 편 29%)는 잘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전보다 26.9% 급락한 평가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여론 결과 중 '잘하고 있다'에서 '잘 모르겠다'로 시민들의 평가가 돌아선 것으로 시정의 신뢰 상실로 해석할 수 있다. 시장이 잘못한다는 이유 중 첫 번째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성과 미비 34.2%, 두 번째는 미해결 또는 지역 현안 해결 미흡 27.5%로 61.7%를 차지했다. 특히, 포천시의 불투명한 민원 및 행정 처리가 19.2%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이다. 시민의 생활과 경제적인 문제가 직결되기 때문이다. 행정 처리에 따라 금전·시간 등 유무형의 손실이 달라지는 관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늦장, 지연 등의 행정이 불만과 성토로 이어져 불신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 시장은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하는 무실역행(務實力行), 초심을 잃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정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용두사미(龍頭蛇미)가 돼서는 안 된다. 매년 실시하는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건의에 대해 추진·검토의 긍정적 답변을 내놓고 있다. 진행 추진 과정에서 답변 등이 없어 무시당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격하게 토로한 주민들은 과연 시정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마지막 월례 조회에서 백 시장은 "화급을 다투는 민원서류가 공무원의 서랍 속에서 잠들지 않게 해 달라"고 오죽하면 당부했을까 싶다. 그동안 쌓였던 불만들이 지인, 민원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시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역에서는 말한다. 무늬만 적극 행정에 그친 셈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백영현 시장 체제에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는 말이 실질적으로 반영돼 시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긍정적 평가를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조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포천은 보수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지지도 45.1%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의미한 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한 시민은 "시장이 정치적 입지를 위해 특정의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밝힌 대로 민원 처리를 최우선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 분위기도 점차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불감장(紅不甘醬)이라는 말이 있다. 간장의 빛은 붉은빛이지만 맛이 짜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속은 신통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이다. 여론조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잘못한 점을 네 탓으로 돌리고, 나만 옳다는 아집 속에 귀에 즐거운 것만 듣는 것은 마약과 같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결과는 미약할 것이다.
지난 4년간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지역 거점으로써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양은익 제6·7대 원장의 퇴임식이 2월 21일 개최됐다. 이 날 퇴임식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감사패 전달과 퇴임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은익 원장은 재임기간동안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와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고용 활성화를 위하여 힘썼으며,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및 탄소 중립 지원센터 운영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포천천 GDT “Plogging” 자원봉사, 농가일손돕기, 농촌 쌀 구매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였다. 양은익 원장은 퇴임의 인사말에서 “2021년도에 처음 원장으로 선임되어 많은 것이 낯설었지만 지금까지 성과를 달성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기 원장으로 선임된 제8대 안준수 원장은 오는 3월1일부터 2년간(2025.3.1.~2027.2.28.)의 임기를 시작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2월 21일자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기 감사담당관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 했고, 6급 승진 2명, 7급 승진 11명, 8급 승진 15명 등 총 29명이 이날 날짜로 승진하였다고 발표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이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됨을 일컫는 고사다. 자신이 탱자가 되어버린 귤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정치인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있는 국민들만 불쌍할 뿐이다. 안영(晏嬰)은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명재상이었다. 세 명의 왕을 모신 재상이었지만 평생 검소하고 몸가짐을 조심했다. 재상에 된 뒤에도 고기반찬을 올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도 비단옷을 입히지 않았다. 달변이고 임기응변이 뛰어났지만, 조정에서도 항상 품행을 삼갔다. 다만 그의 체구는 작고 볼품없는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어느 해 안영이 초(楚)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안영이 비상한 인물이라는 소문을 듣고 있던 초나라 영왕(靈王)은 그를 시험해 볼 요량으로 안영에게 물었다. "제나라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 모양이지요. 당신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는 걸 보면." 안영의 보잘것없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말이었다. 그러나 안영은 짐짓 태연하게 대답했다. "우리 제나라에는 한 가지 원칙을 세워두고 있소이다.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지요. 저는 작은 사람 중에서도 가장 작기 때문에 이렇게 초나라에 오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안영의 능수능란한 언변에 영왕은 기가 꺾였다. 마침, 그 앞에 포졸이 죄수를 끌고 지나갔다. 영왕이 포졸에게 물었다. "그 죄수는 어느 나라 사람인고?“ "제나라 사람인데 도둑질을 한 죄인입니다." 포졸의 대답을 듣고 초왕(楚王)이 안영에게 물었다. "제나라 사람은 원래 남의 물건을 잘 훔칩니까?" 안영이 태연히 답했다. "회남(淮南)쪽의 귤을 회북(淮北) 땅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어버립니다(南橘北枳).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는데 초나라에 와서 도둑질한 것을 보면 초나라 풍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생 귤(橘)은 중국 회수 이남에서만 난다. 회수의 남쪽인 회남의 귤나무를 회수의 북쪽인 회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枳)로 변해버린다는 것. 사람은 사는 곳이 바뀌거나 처지가 달라지면 환경에 따라 착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사람의 기질도 변할 수 있다는 뜻인데, 강남종귤 강북위지(江南種橘 江北爲枳)에서 비롯된 말이다. 결국 안영의 기지와 태연함, 대범한 모습에 초왕은 사과하고, 크게 잔치를 벌여 안영을 환대하는 한편 다시는 제나라를 넘볼 생각을 못 했다고 전해진다.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이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됨을 일컫는 고사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계엄과 탄핵 사태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치권과 국민이 절반으로 분열되어 이전투구처럼 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실망은 크다. 이번 사태를 치르다 보니 나라의 근간을 지켜야 할 헌법이나 헌재, 군인과 경찰과 검찰, 그리고 공수처는 물론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모든 정치인이 모두 엉망진창이다. 그중에서도 오직 자신만이 나라를 위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이 가장 꼴사납다. 안영처럼 애국심도 비상하지도 않은 이들에게, 자신이 탱자가 되어버린 귤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있는 국민들만 불쌍할 뿐이다.
라면 한 봉지만 가져와도 '마당놀이 춘향전' 한 편을 관람할 수 있어 화제다. (사)포천연극협회는 2025년 2월 28일 저녁 7시에 '마당놀이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제4회 정 나눔 공연'의 하나다. 공연 장소는 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 꾸민 무대에 올려진다. 특이한 것은 이 공연의 관람료는 '라면'이고, 라면의 수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단 한 봉지의 라면만 갖고 와도 누구나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러 개의 라면을 가져오면 더욱 땡큐다. 임태순 포천연극협회 지부장은 "관람객들이 입장료로 가져온 라면을 모아서 따뜻한 정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에게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면 한 봉지 가져와서 연극도 보고 봉사도 할 수 있는, 님도 보고 뽕도 딸 수 있는 기회에 포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