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정주하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무리

 

"네까짓게 무슨 책을 썼겠냐? 대필 작가가 썼겠지?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유튜브를 켜서 '연제창tv'를 검색해 보면 '정주하다'에 나온 25가지 정책 제안이 모두 다 있다"

 

이 말은 본인의 출판기념회의 북토크에 앞서 대필 작가 의혹에 대한 연 의원의 정면 대응이다. 이런 부분이 문제에 직면할 때, 연 의원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이하 연 의원)의 저서 '정주하다'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월 8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현규, 손세화, 서과석, 안애경 시의원, 윤충식 경기도의원, 이강림, 정종근, 이부휘, 이병욱 전 의원,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 강성삼 하남시 의원외 경기 전 지역에서 시, 도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250석 규모의 컨벤션홀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방명록에 650명이 이름을 남겨 족히 8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특히 20~30대의 청년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조은설 아나운서의 사회로 도리돌 마을의 하모니카 연주, 연 의원의 딸인 국악인 연주은 양의 국악 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촬영, 축사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중3리 노인회 이삼재 총무), 저자 인사, 영상 축하 메시지 상영, 북 토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보내왔으며, 추미애 국회의원, 김병주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안민석 전 국회의원, 문정복 최고위원,  황명선 민주당 최고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서용교 국회의원, 부승찬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염태영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등은 영상 메시지로 연 의원의 책 출판을 축하해 주었다.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철휘 에비역 육군대장은 “연제창 작가는 사람이 굉장히 폭이 넓고 생각이 깊고, 그리고 사소한 일도 아주 세밀하게 처리하는 사람이다. 정치인들의 책은 많은 경우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이 많다. 하지만 연제창의 '정주하다'는 굉장히 현실적인 책이다. 책의 내용이 현실로 이루져서 낮에만 사람이 많은 포천이 아니라, 밤에도 사람이 북적이는 도시 포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다른 행사와 달리 눈길을 끄는 장면은 시민 한 명이 초청을 받아 축사를 했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관인면 중3리 노인회 이삼재 총무이다. 

 

이 총무는 "저는 관인면 중리에서 황토찜질방을 하는 이삼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 한 후 "우리 지역은 수몰 지역이라 생계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 때 손을 내밀어 주셔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포장 설치를 연 부의장이 도와 주었다. 그러던 중 폭풍우를 만나 포장이 다 날아가는 사건이 있었다. 생계가 막막했는데, 연 부의장이 바로 컨테이너를 설치하여 살 수 있게 했다. 연 부의장은 말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며, 우리가 힘들 때, 손잡아 주고 행동하는 정치인이다"며 연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축사했다.

 

연 부의장은 이 총무와의 인연에 대해 "이삼재 총무님으로부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받은 일이 있다. 그 편지를 받으면서 정치를 하는 보람과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며 북토크를 통해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연제창이라는 이름으로 삼행시를 준비해 왔다"면서 운을 띄워 주기를 요청하였다. '연'. "연제창 의원은 연구 활동과 토론을 중요시하면서 이어온 8년여의 의정 활동으로", '제'. "제대로 일하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 "창의적 리더십으로 시민 행복만을 찾아서 뚜벅뚜벅 걸어가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해 큰 박수와 웃음을 이끌어 냈다.

 

 

연 의원은 "25가지 정책 제안을 담은 책을 쓰고 나서 제목이 고민이 되었다. 다시 한번 원고를 읽어보니, 모든 내용이 정주 환경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정주하다'라는 제목으로 정했다"며 인삿말을 시작했다. 

 

연 의원은 "지금 포천에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이 '정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주하다'라는 제목을  짓고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변화에 대한 갈망, 그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에 담은 내용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좋은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계획과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책에 담았다"고 책의 내용에 대해 말했다.

 

덧붙여 연 의원은 "이런 계획들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권한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향후에 어떤 분이 이런 권한을 행사할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고 이 책에 있는 정책들을 본인의 정책과 비교해 달라고 부탁드린다. 비교해보고 나서 제 상대 후보가 권한을 갖게 되더라도 필요하다면  이 정책들을 같이 쓰는 그런 용기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며 자신이 꿈꾸는 정책을 다른 사람이라도 실현해 주기를 바라는 대담함도 보여주었다.

 

 

조은설 아나운서는 토크쇼에서 '6군단 부지 반환과 15항공단 이전'문제에 관해 과연 가능한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연 의원은 "기부대양여 등으로 국방부와 일을 하려면 짧아도 15년, 길면 30년까지도 걸리는 일이다. 그만큼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 시작하면 15~30년 사이에 끝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게 된다. 어렵더라도 시작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지호 포천 청년의 '청년의 정치 참여'에 대한 질문에 "저도 40대에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때, 어리다는 말을 들었다. 질문하신 청년은 20대이니, 이런 말을 더욱 많이 들을 것이다. 이런 것은 하나의 벽이라고 할 수 있다. 기득권들이 만들어 놓은 이런 벽들은 누군가 도전해서 깨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다. 계속 도전해서 그 벽을 깨기를 응원한다"고 답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