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다수의 의견과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무시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한 것을 비판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이번 개정안 통과를 지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입장문은 또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모든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못한 반의 반쪽짜리 개정안이라면서도, 농민들이 올해 농사를 포기하고 생존권이 위협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농민을 이용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반대를 조장하고 이간질을 일으키는 행위를 멈추고, 쌀값을 정상화시켜 농민과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또한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며, 더 이상 농업포기와 농민 배신행위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경기농단협 입장문이다.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양
포천경찰서가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 확보를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현장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천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 간,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현장 발대식을 관내 11개 지구대·파출소 별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역 11개 지구대·파출소에서 60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선발됐다. 이들은 방과 후 시간대에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예방 △미아보호 △교통안전 지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근무수칙, 활동방법, 근무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관서별로 현장 발대식을 개최함으로써 원거리 참석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특징이다. 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하여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포천에 봄이 왔어요!" 1일 오후,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에서 벚꽃이 활짝 핀 것이 목격됐다. 이에 따라 대진대 캠퍼스가 사진찍기 좋은 벚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포천의 대진대에서는 예쁜 벚꽃이 피어나 경치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른 봄의 따뜻한 날씨와 함께 활짝 핀 벚꽃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아졌다. 한낮기온이 섭씨 26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10도 이상 웃돌면서다. 올해 봄꽃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하면서 포천 지역 곳곳이 봄의 향기로 물들고 있다. 봄기운을 타고 개나리, 매화, 산수유, 목련 등에 이어 벚꽃도 한껏 움츠리고 있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대진대의 벚꽃은 화려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놀라운 광경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근처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억 화소 최신형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제공해 준 대진대 재학생 박동민씨는 "포천의 봄이 시작되었으니, 여러분도 벚꽃 구경을 위해 대진대로 오세요!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한 추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진대 관계자는 "매년 벚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발화했지만 소방당국의 진화로 5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저녁 8시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의 각흘봉 7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 났으며, 현재까지 산림 약 3,300㎡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포천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산불이 재확산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대피 준비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께 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약 29ha를 태우고 20여 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일부 주민들은 이번 화재가 "담뱃불 실화로 인해 발생됐다"라고 주장했다. 산림당국은 "낙엽 속에서 불씨가 재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비 9대와 소방 인원 200명, 산불진화대 39명을 투입했다. 헬기는 야간이라 투입하지 못했다. 지난 30일에도 같은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0여 시간이 걸쳐 진화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재발화는 잔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며,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다른 재발화를 막기 위해 산불 진화대원 10명을 현장에 남겨 두고 뒷불을 감시하고
ASF 발생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긴급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포천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19일 ASF가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 농장의 소유주가 운영하는 농장 9곳 중 한 곳이었다. 중수본은 정밀 검사 결과 해당 농장 방역대 500m 내 있던 1호 농장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장에서는 9400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었는데,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 지역의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 북부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특히 발생 인접 시군인 연천, 철원, 화천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중수본은 요청했다. 또한 봄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해 ASF 발생 위험이 많아지므로 입산 및 농장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영북면 각흘봉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1기갑여단 장병 1천여 명이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잔불진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17분께 운천리 산 2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간 이어졌다. 가파른 산길과 높은 온도 등 장병들에게 어려움을 겪게 했지만, 잔불 진화에 투입된 1천여 명의 1기갑여단 장병은 이를 극복하며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했다. 산불 진화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며, 불길이 번지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등의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상황에서 대처해야 하므로 매우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 장병들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잔불을 진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운천 제1공설묘지 입구 뒷산 각흘봉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간 이어졌다. 지난 30일과 31일 이틀동안 발생한 영북면 야산 화재로 산불은 29ha를 태운 뒤 인명피해 없이 20시간만에 진화됐다 1기갑여단 장병들은 화재진압이 완료된 후에도 잔불 제거에 힘써 이 지역을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장병들의 빠른 대처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산불 사태는 여전히 심각해, 5군단은 1기갑여단 장병들의 노력
30일 오후 2시 17분 경 영북면 운천리 산 21번지 일대 운천 제1공설묘지 입구 뒷산 각흘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공설묘지에서 시작된 화염은 때 마침 불어온 강한 바람을 타고 산 능선을 따라 각흘봉 정산으로 확대되고 있고, 운천 군인아파트 단지 쪽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포천소방서는 화재 발생 즉시 75명(소방 56명, 경찰 15명, 공무원 4명)의 화재 진압 요원과 소방차, 구급차, 특수차 등 38대의 장비를 출동시켜 현재 진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에서 출동한 화재특수진화대 10명도 현장으로 투입 중이다. 포천시는 산불진화대 40명을 투입했고, 군용 헬기 4대까지 출동시켜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4시 18분에는 대응 1단계 발령을 내렸다. 이 화재는 영북고 뒷산 묘지에서 사초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산림 피해는 약 4ha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천시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시간 면제가 종료됨에 따라 포천도시공사 소속 주차요금 징수원들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부 징수원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선 채로 대기하며 양방향에서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이에 대한 반감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시민도 있다. 지난 29일 오후, 강병원 사거리에서 포천의료원 방향 도로 한복판에서는 한 주차요금 징수원이 선 채로 통행하는 차량을 이러저리 피해가며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장면이 본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위험하지 않겠냐"라는 본보 취재진의 질문에 이 징수원은 "도로 한복판 빗금 사이에 서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도시공사 관계자는 "주차하는 시민들이 때로는 클랙슨을 울리며 징수원을 부를 수도 있어,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라며 "주의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차요금 징수를 많이 한다고 해서 징수원의 월급이 더 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본보 취재결과, 포천시 신읍동 주차요금 징수원은 기간제 근로자 총 19명으로 월급은 최저임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
지방도 368호선과 위임 국도 87호선이 교차하는 하심곡 사거리의 교통 체증으로 차량 운전자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에 있다. 청산방향에서 포천·신북방향으로 나가는 도로는 100미터 이상 길게 늘어섰다. 매일 오후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다반사이다. 주민 A씨는 "차량들이 주행 신호를 기다리면서 내 뿜는 매연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에서는 교통 체증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빠른 해결책은 원하는 주민들의 염원은 당분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신평~심곡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순탄하게 이뤄져도 2028년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내용은 △길이 2.86㎞ △20m(4차로)에 공사비 314억원, 보상비 105억원으로 총사업비 419여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도로구역 결정 변경신청 중으로 특이사항이 없으면 올해 상반기에 결정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진행은 △편입토지분할 △편입면적 확정 △감정평가 실시 후 올해 하반기부터 편입토지 보상이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 건설본부 담당자는 "2023년 1월에 개정된 '도로공사 지침'에
사)포천미래포럼은 오는 3월 31일 오전 7시에 포천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기후위기시대와 우리들'..."이제는 必환경시대"라는 주제로 지역발전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강사로 나설 예정인 기후위기 포천시민행동의 홍영식 공동대표는 15일 오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가 정말 위기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유연철 전 기후변화대사의 말을 인용하며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라는 주장도 있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제위기가 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1위,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석탄발전 비중이 40%에 달해 ‘기후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기후재난 대응은 집중호우나 가뭄, 해일 등 극단적인 사태에만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제 기후대응은 현세대와 미래세대 공통의 문제가 된 ‘친환경’이 아닌 ‘必환경’의 시대"라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이 잦아진 상황에서,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포천시는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을 가지는지 의문"이라며 "그간 포천시는 민선7기에서는 2021년 5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