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에 봄이 왔어요"...대진대, 벚꽃 명소로 탈바꿈

오는 8일 "2023 함께 걸어요" 포천사랑 걷기대회 개최

 

 

 

"포천에 봄이 왔어요!" 

 

1일 오후,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에서 벚꽃이 활짝 핀 것이 목격됐다. 이에 따라 대진대 캠퍼스가 사진찍기 좋은 벚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포천의 대진대에서는 예쁜 벚꽃이 피어나 경치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른 봄의 따뜻한 날씨와 함께 활짝 핀 벚꽃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아졌다.

 

한낮기온이 섭씨 26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10도 이상 웃돌면서다.
 

올해 봄꽃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하면서 포천 지역 곳곳이 봄의 향기로 물들고 있다.

 

봄기운을 타고 개나리, 매화, 산수유, 목련 등에 이어 벚꽃도 한껏 움츠리고 있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대진대의 벚꽃은 화려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놀라운 광경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근처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억 화소 최신형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제공해 준 대진대 재학생 박동민씨는 "포천의 봄이 시작되었으니, 여러분도 벚꽃 구경을 위해 대진대로 오세요!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한 추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진대 관계자는 "매년 벚꽃이 만개하면 많은 분들이 캠퍼스를 찾아주신다.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의 벚꽃은 평년보다 일찍 개화해 이달 다음주 만개할 전망이다.

 

하지만 운악산 등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또는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만개하는 시기가 도심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공문화예술공동체는 오는 8일 "2023 함께 걸어요" 포천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시민단체 주최주관으로 천명이 넘는 대규모 걷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벚꽃 개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벚꽃 흩날리는 포천천을 함께 걸으며 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건강과 선물도 챙기자는 취지에서 '포천사랑 걷기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벚꽃길 걷기 또한 처음이다.

 

포천천 오일장 서는 곳을 출발 기점으로 △포천대교 △반월교 △한내교 △아트교 △행운자동차학원을 반환해, 다시 △아트교 △한내교 △반월교 △포천대교 △포천천 오일장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다.
 
서정아 감염병관리과장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돌아온 봄의 전령인 봄꽃이 가득한 ‘포천천 벚꽃길’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