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기갑여단, 영북면 산불서 '구원투수'로 나서 '구슬땀'

 

영북면 각흘봉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1기갑여단 장병 1천여 명이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잔불진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17분께 운천리 산 2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간 이어졌다. 가파른 산길과 높은 온도 등 장병들에게 어려움을 겪게 했지만, 잔불 진화에 투입된 1천여 명의 1기갑여단 장병은 이를 극복하며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했다.

 

산불 진화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며, 불길이 번지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등의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상황에서 대처해야 하므로 매우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 장병들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잔불을 진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운천 제1공설묘지 입구 뒷산 각흘봉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간 이어졌다.

 

지난 30일과 31일 이틀동안 발생한 영북면 야산 화재로 산불은 29ha를 태운 뒤 인명피해 없이 20시간만에 진화됐다

 

1기갑여단 장병들은 화재진압이 완료된 후에도 잔불 제거에 힘써 이 지역을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장병들의 빠른 대처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산불 사태는 여전히 심각해, 5군단은 1기갑여단 장병들의 노력에 대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