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영북면 운천 제1공설묘지 뒷산 각흘봉서 화재 발생

영북고 뒷산 묘지 사초 중 화재 발생한 듯, 포천시 산불진화대 40명 투입, 군용 헬기 4대 진화 작업 중

 

 

30일 오후 2시 17분 경 영북면 운천리 산 21번지 일대 운천 제1공설묘지 입구 뒷산 각흘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공설묘지에서 시작된 화염은 때 마침 불어온 강한 바람을 타고 산 능선을 따라 각흘봉 정산으로 확대되고 있고, 운천 군인아파트 단지 쪽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포천소방서는 화재 발생 즉시 75명(소방 56명, 경찰 15명, 공무원 4명)의 화재 진압 요원과 소방차, 구급차, 특수차 등 38대의 장비를 출동시켜 현재 진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에서 출동한 화재특수진화대 10명도 현장으로 투입 중이다. 

 

포천시는 산불진화대 40명을 투입했고, 군용 헬기 4대까지 출동시켜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후 4시 18분에는 대응 1단계 발령을 내렸다.    

 

이 화재는 영북고 뒷산 묘지에서 사초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산림 피해는 약 4ha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