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은 이번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포천시와 소통하며 물밑에서 적극 지원하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 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지역 주도로 교육을 혁신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는 47개 지역의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해 지난 1차 공모 때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이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는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그간 포천시와 정책 간담회 및 당정협의회 등을 진행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주요 현안으로 검토해 왔고,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도 특구 지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그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교육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며, “특색있는 교육 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육도시 구현’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교육발전특구에
포천시 대표 자연 체험 명소인 서운동산(대표이사 이해연)이 파리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으로 지친 고객분에게 자연 숲과 정원에서 진정한 쉼과 힐링 휴식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운동산은 올림픽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운동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패키지 및 체험 상품을 예약하여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성수기 기준 58만 원 상당의 서운동산 펜션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서운동산은 여름 시즌인 8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이 가득한 <Cool Summer 숲캉스 페스티발>도 함께 진행한다. 서운동산 펜션에서는 성수기 시즌 평일 수요일과 목요일 서운동산 펜션 예약 시 룸 종류의 상관없이 20%를 할인해 주고, 숙박 고객은 동물농장, 옥수수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서운동산 내 카페 무료 음료 쿠폰도 제공하여 자연 속 힐링 휴가를 보내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최고 가성비 여행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가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커플, 가족 등 단위 방문객들이 당일 숲캉스를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일동면 화동로1283번길 23-1에 있는 김동은 전임 이장님 댁은 이날도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경인) 직원들과 마을 사람들로 복닥거렸다. 일동면 이장협의회, 일동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열다섯 명의 봉사자는 10여 평 남짓한 좁은 마당에서 삼계탕 재료인 닭 100마리와 그 안에 들어가는 야채 등을 다듬기에 바빴다. 이날은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일동면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날. 이날 행사는 여느 때처럼 김동은 전임 이장님 댁 마당에서 진행했다. 일동면 이장협의회와 일동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은 뜨거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여 마리의 닭을 가마솥에 펄펄 끓이고, 포장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 만들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삼계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닭 120 마리는 길명2리 이장님이 협찬했고, 사직4리 이징님은 삼계탕에 들어가는 홍삼 가루를 후원했다. 또 수입1리 이장님은 황기와 재료를 보내왔고, 반미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여러 분들도 십시일반으로 후원했다. 이와 함께 일동면 행사라면 매번 발 벗고 나서는 일동면 민속떡집에서는
포천 최초의 국제 농구대회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 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포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팀 74개 팀과, 일본·미국·대만·몽골 등 5개국에서 8개 팀 등 총 8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규모는 9세부터 18세까지 유소년 20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국제대회였다. 이 대규모 국제대회를 포천에 유치하고 성공시킨 장본인은 바로 포천시농구협회장인 권기복 포스메이트 대표다. 권 회장은 한국 청소년농구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작년 6월 제5대 포천시농구협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포천 농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포천 최초로 유소년 국제대회를 유치하며 경기도 포천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체육 도시로 부상시킨 것. 권 회장은 "올해 2월 강원도 홍천군에서 '제1회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 대회'가 열렸어요. 그곳에 가서 참관했는데 홍천이라는 작은 소도시에 선수들과 가족, 농구 애호가들이 무려 4천여 명이나 몰려왔어요. '바로 이것이다!'라고 생각했고, 곧 바로 포천에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국제대회를 열려고 하니까 외국팀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천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추진연구회(대표의원 연제창)가 23일, 의원회의실에서 ‘포천시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완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제창 대표의원을 비롯한 손세화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항공안전연구소 유태정 교수의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서 다뤄졌던 연구 범위 및 기본계획 수립 내용을 바탕으로 포천 비행장 주변의 지리적 위치와 비행안전구역 내 지형적 특성에 대한 항공학적인 세부 분석을 통해 고도 완화 전략 수립을 위한 세부 과제 등의 중간 결과물을 도출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연구단체 의원들은 중간보고 내용에 대해 세밀히 살펴보며 비행안전구역 관련 규정을 검토하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포천비행장 주변의 비행안전구역 내 고도 제한이 우리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되고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동료 의원님들과 힘을 합쳐 의미있는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단체는 지
경기지구청년회의소(경기지구JCI, 회장 이혁준)는 21일 'JCI 경기지구 서포터즈 발대식'을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음식점 로맨틱가든219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포천·가평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장, 윤충식 도의원 등이 참석해 JCI 경기지구 서포터즈로 선발된 20인의 발대식을 축하해 주었다. 올해 처음 출범한 JCI 경기지구 서포터즈는 경기지구청년회의소 1만여 회원 중 끼와 재능이 있는 20인을 선발하여 구성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경기지구청년회의소 및 경기도에 있는 모든 청년회의소를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혁준 지구회장은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신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시의장, 윤충식 도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지구와 경기도에 있는 각 로컬을 홍보하고자 서포터즈를 만들게 되었고, 올해가 끝이 아닌 앞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홍보할 수 있는 서포터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용 JCI 경기지구 서포터즈 단장은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지구 홍보실만의
가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협의회장 김학철, 면 부녀회장 이한숙)는 지난 19일 더불어 사는 가산면 만들기의 일환으로 '2024년 사랑의 옥수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가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은 가산면 소재 휴경지에 직접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며 옥수수를 재배해 왔으며, 이날 수확한 옥수수 180여 자루는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김학철 가산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은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이웃들이 드시면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가산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무더위 속에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가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가산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가산면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는 포천시 자원봉사단체 포천사랑나눔회(회장 김승진)가 지난 21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흘읍 송우1리(곤당골)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환경개선 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30여 명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유재현 소흘읍장,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장판 교체, 단열 벽지 설치, 전등 설치 등 송우1리(곤당골) 경로당의 시설을 보수하며, 어르신 공경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포천사랑나눔회 김승진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다. 이번 봉사로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여유롭고 행복하게 여가생활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포천시는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나설 수 있었다. 포천시 또한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유재연, 민간위원장 이애주)는 지난 22일 여름방학을 맞아 선단동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즐거운 여름방학 홈키트 사업'을 추진했다. '즐거운 여름방학 홈키트 사업'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아동에게 간편식과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식꾸러미는 떡볶이 밀키트, 즉석밥, 짜장, 카레, 김, 컵라면, 시리얼, 과자 등 아이들의 입맛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했다.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애주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혼자 끼니를 챙겨야 하는 결식 우려 아동들이 걱정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유재연 선단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구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주신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하다.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관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면암숭모사업회(회장 류왕현)는 포천시가 후원하는 '제1회 면암문화제'를 포천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10월 12일 포천체육공원과 채산사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면암숭모사업회는 지난 20일 가산면행정복지센터 인근 사랑채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 위촉식 및 연찬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류왕현 회장은 "민선 8기 백영현 시장이 출범하면서 약속한 대로 우리의 국혼인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념하는 면암문화제를 올해부터 포천시의 정식 문화제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존의 면암기념행사는 매년 면암숭모회에서 자체적으로 회비를 거둬 진행했던 소규모 행사였지만, 올해부터는 포천시가 4천만 원의 보조금을 후원해 대대적인 문화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여기에 면암 최 씨 종친회(회장 최병훈)의 적극적인 참여로 차후 면암 생가 복원 및 면암박물관 건립 등의 의지를 지닌 백영현 시장의 뜻에 호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백영현 시장은 축사에서 "저는 면암 숭모회 초창기인 양호식 회장 시절 기획분과위원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며 "오늘 행사도 식당에서 하지 말고 이제는 면암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꾼 중앙도서관에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서두를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험 지역에 선정되면 3년간 최소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까지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포천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상했다. ‘Edu-In-포천,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 교육!’을 비전으로, 모두가 정주하고 싶은 행복한 인문 교육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흔히 교육을 두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말한다. 100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것이 곧 포천 미래에 대한 투자인 셈이다. 탄탄한 교육을 펼치는 도시가 경쟁력을 가진 도시다. 저출생과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지방 소멸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이를 해결할 첫 번째 열쇠로 ‘교육 발전’을 떠올렸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교육정책과를 배치한 것도 같은 이유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워야 지속 가능한 포천시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기초해 포천시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교육 분야 예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지원보조금 152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학생 1인당으로 계산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닙니다. 지구는 모든 생태계와 무생물, 광물질 등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사람은 최고의 지능과 지혜, 문명과 문화, 훌륭한 네트워크를 가진 지구의 최강자 생명체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지구에 있는 생명체와 자연과 환경을 배려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프랑스 출신 비행사 작가인 생텍쥐페리, 어른을 위한 그의 동화 ‘어린 왕자’ 내용입니다. 집채 크기의 아주 작은 별에서 가시가 돋은 꽃, 풀 몇 포기, 양과 함께 단조롭고 고독한 삶을 살던 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여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별, 지구를 찾는다. 지구에는 백 명이 넘는 왕, 많은 수의 지리학자와 사업가,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주정뱅이, 삼억 명이 넘는 허영꾼을 포함한 약 이십억 명 정도의 어른들이 살고 있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서 뱀, 시시한 꽃, 메아리, 여우, 오천 송이 장미꽃, 철도원, 장사꾼, 그리고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 아저씨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것을 느끼며 배운다. 여우로부터는 훌륭한 지혜를 배우고 사막에서 비행사 아저씨와 우물을 찾아 달콤한 샘물을 마신다. 어린 왕자는 별을 떠난 지 일 년이 되는 날, 메마르고 뾰족뾰족하고
오월의 장미 월담을 한 활짝 핀 얼굴에서 미소가 가득 퍼집니다. 피어난 검붉은 잎술에서는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오월의 아침입니다. 한 번에 품에 안기는 조금은 설레게 하는 당신 당신은 오월의 신부입니다. 소녀의 사랑 안갯속 희미한 곳을 나는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잠시 얼굴 내민 외딴섬 그곳은 내 고향이자 내가 사랑하는 배롱나무 한그루가 푸른 언덕 끝자리에 자리한다. 가끔은 그림을 그리고 친구와 소꿉놀이도 했던 장소 빠알간 꽃잎을 터트릴 즈음은 내 가슴은 콩닥였다. 바람이 스산이 불어대면 백일동안 꽃을 피워내던 바닥엔 분홍 양탄자가 깔린다. 잠시 들여다본 외딴섬도 지나는 통통배의 기적소리에 바람 따라 사라진다. 아직 나는 거기에 있는데. 봄은 봄은 수줍게 내미는 꽃잎처럼 당신의 미소를 닮았네요. 파르르 봄바람에 떨리는 꽃잎은 그대의 연분홍 입술 같아요. 산자락 바위틈에서 햇빛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꽃속에 나는 빠져버렸네요. 그 꽃술이 아마도 당신 마음 같아서 그 마음 행여나 비구름에 다칠까봐 나는 우산 되려나 봅니다. 늘 그대생각-2 흐르는 물소리는 그대의 몸짓인걸! 스치는 바람은 그대의 손길이고 지저귀는 새 소리는 그대의 속삭임으로 나를 품는다. 물과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17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이윤행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하여 각급 기관 단체장과 포천문화원 임원,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반월문화제의 시상식 및 우수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5월 개최한 반월문화제 4개 부문(백일장, 미술, 서예, 사진)의 입상자 총 350여 명 중 분야별 우수 입상자 70여 명에 대하여 각급 기관장이 시상하여 대회의 권위를 높였으며, 포천문화원 2, 3층에서 미술·서예·사진 부문 우수작품 60여 점을 전시하여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등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은 “반월문화제에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특히 청소년부의 높은 이상과 큰 꿈을 향하여 최선을 다해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면서, “반월문화제가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한층 더 승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포천문화원은 이날 제37회 반월문화제 우수작품집 『반월37』를 발간·배포했으며, 우수작품은 7월 2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기상이변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이하여 바쁜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아 1,079명의 조합원 전원에게 영양 삼계탕을 지원하였다. 무덥고 습한 장마철로 고르지 못한 날씨였지만 11개 리 영농회담당 직원들은 맛있게 드실 조합원을 생각하며 정성을 담아 포장하였고, 20여 명의 영농·여성회장은 해당 구역 반장과 협조하여 조합원 댁을 가가호호 방문해서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직접 삼계탕을 전달하여 조합원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자아냈다. 김경식 조합장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관인 지역사회이기에 우리 농협 조합원 또한 고령 조합원이 많이 계시는데 일상을 위협하는 온난화로 인해 무더위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어 매우 걱정이다”라며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영양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바쁜 농사철에 ‘초복 맞이 삼계탕 지원행사'에 함께해 주신 영농·여성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