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이념, 민생 문제 등을 외면하는 일신과 영달의 정치인을 배제하고 안보와 지역 경제를 접목할 수 있는 식견과 능력, 열정 가진 정치인을 찾아보자. 국민을 대표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수요일에 치러진다. 이제 130여 일 남았다. 포천·가평은 국민의 힘 출마 후보자는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김용호 변호사, 최춘식 국회의원, 허청회 전 행정관 등 4인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특별한 대항마가 없는 가운데 박윤국 전 시장이 후보자로 확실하다는 지역 정가의 평론이다. 또한 최근에 선거체제로 전환하는 등 당 조직 정비를 위해 최기진 전 소흘읍장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미국, 유럽 등 일찍이 민주주의 체제를 도입한 국가는 출마 지역별로 정치신인 진출이 용이하도록 제도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법체계는 이와 다를 바 없으나, 운영 면에서 기존 질서를 선호하는 정치집단에 의해 국민 상향적 공천 체계가 아니라 중앙 하향식 공천을 주로 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출마 후보자의 탈당과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법정 일까지 공천을 늦춰 주민 의사와는 다르게 공천이 이뤄지는 등 그들만의 리그였다고 할 수도
소멸 위기 마을과 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체육, 음악, 자연 환경 안에서 아이들이 꿈꾸는 공간 조성으로 정주형 인구 정책 방향타로 설정해 실행해 보자 포천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인구 감소 관심 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포천시 인구 활력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는 등 다양한 정책 실현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5년 신설된 사업으로 일명 '새뜰 사업'은 인구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오지마을 등 취약 주민의 기본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각종 인프라 구축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패키지 사업으로 폐가 정비, 대문 없는 3색 담장, 공동 우물 복원 등으로 소멸 위기 마을에서 귀농으로 기회를 찾은 충북 영동군 장동 2리가 인상적이다. 빈집 정비 등을 통한 전원주택 조성,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고유 주거사업,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 인구 유입의 성공 사례에 더해 지역 강점인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전남 강진군도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예라 할 수 있다. 오지마을에서 생활 여건 개선에 귀농 방향 설정의 영동군, 청년 정책을 통한 귀농·귀촌 원
내 권리 또는 요구가 먼저라는 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겸손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자 한 선배분이 사무실을 방문해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지금은 옳고 그름이 분명치 않은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한탄 섞인 말씀이 오늘따라 가슴에 와닿는다. 주변의 지인들을 만나면 요즘 경기가 예전 같지 않고 힘들다고 한다. 경제문제에 대한 토론이 지나쳐 급기야 '전 정부 또는 현 정부 탓이다'로 난장판이 된다. 모든 것이 정치로 귀결되는 우리의 풍토를 떠나 많은 경제 전문가의 분석을 살펴보자. 무역에 사용되는 기축통화의 달러 발권국인 미국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고금리 정책 유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하마스 전쟁의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경제가 크게 흔들리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또한, 미-중 갈등과 기술 경쟁 양상이 패권 다툼으로 격화돼 무력 충돌인 물리적 다툼까지 악화되지 않더라도 날 선 상태가 지속될지 여부다. 평화적 공존은 사라지고 있다. 대만 이슈가 부쩍 거론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중 헤게모니 다툼에서 선택지가 제한된 것이 우리의 서글픈 현실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한내교 등 교량 3개소에 설치된 꽃장식 화분, 2019년부터 총 4억여 원 일회성 예산 투입해 이제는 사업을 접어야 할 때이다. 꽃을 덜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축하할 일이 있거나 소소하게 기분 전환이 하고 싶은 날, 사랑의 기쁨에 겨워 왠지 꽃을 선물하고 싶은 날이 살아온 세월이 많은 이들에게는 한 번쯤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마음에 끌려 작은 손품과 발품을 파는 수고를 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온전히 자신의 취향에 맞는 꽃을 고르는 일에도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다. 나름의 꽃꽂이를 하거나 분갈이하는 등 정성을 쏟을 때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을 느낀다. 포천 시내에는 포천천을 가로지르는 여러 개의 다리가 있다. 포천교, 반월교, 한내교 등 다리 난간에는 봄꽃, 가을꽃으로 단장한 화분들이 줄지어 걸려있다. 2019년쯤인가 웨이브페튜니아 등 여러 꽃이 섞여 처음 설치된 것을 보았을 때 참으로 정겨워 향기도 한번 맡아보고, 조심스럽게 꽃잎을 만져본 기억이 새롭다. 다리에 꽃장식 화분 설치는 그 당시 새로운 구상으로 다채롭고 산뜻한 환경 조성과 맞물려 신선함으로 다가와 많은 시민의 기쁨과
멍청하고 부지런한 유형은 물론, 똑똑한 체하는 인물은 조직을 망친다 한 때 우리 사회에 유행처럼 번져 직장 상사의 유형을 흔희 네 가지로 나누었던 적이 있다. 현재 새내기 공무원들에게는 다소 꼰대적인 분류라고 할 수 있지만 세대를 떠나 이 분류 방법이 꽤 합리적이라 해도 좋을듯하다 '똑부똑게, 멍게멍부'로 표현되는 단지 똑똑하다, 부지런하다, 멍청하다, 게으르다는 과거 분류의 개념을 현대적인 정의로 재해석을 해야 할 것 같다. 단어 뜻만으로 의미하는 좁은 경계에서 벗어 나 보고자 한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유형'은 결단력이 있어 보이고 상황판단이 빨라 업무에 있어 유능해 자기 자신의 '똑부'의식에 갇혀 일에 파묻혀 사는 스타일이다. 야심이 많은 인물이다. 반면,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적 사고방식과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람 향기 나지 않는 유형이다. . '똑똑하고 게으른 유형'은 유능하지만 해야 할 일을 안 하는 게으름이 아니라 정신적 여유를 갖춰 조급하거나 편협하지 않은 스타일이다. 큰 야망이 없는 인물이다. 일을 할 때 쉽고, 덜 귀찮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유형으로 실제 업무는 실무자에게 맡기며 인간미가 별로
현직 의원에 공기업 사장, 변호사, 대통령실 행정관 등 도전장 민심과 당심의 경선 규정에 따라 희비 엇갈릴 듯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끝나고, 제22대 국회를 구성할 의원들을 뽑는 총선이 다가온다.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선거를 7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포천·가평 지역구'는 출마 후보자들의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각 진영에서는 전략 수립과 치열한 수 싸움으로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 최춘식 현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권신일 (주)코레일관광개발 사장, 김용호 전 남원·순창·임실 당협위원장, 허청회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거론된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중앙 정치 상황에 따라 출마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기존에 출마를 반복해 왔던 인물들은 최근 지역에서 거론되는 여론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다. 최춘식 의원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21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고, 위원회 활동으로 전문적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주민과 소통 부족 등 지역구 관리 소홀과 논란 있는 전·현직 사무국장 임명 등이 취약점이 될 수 있다. 특히, 당 대표와 6인회 멤버로 초선임
한 마디로 '맨발 걷기 열풍'이다. 맨발 걷기가 건강 유지 및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과 한의학적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전국이 '맨발 걷기'로 들썩이고 있다. '맨발 걷기'의 가치를 파악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발 빠른 정책으로 휴양림, 공원 등을 활용·조성해 전국 명소로 발돋음해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예로 대전 계족산 황톳길은 총 14.5㎞로 조성돼 맨발 트래킹 명소로 알려져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돼 전국에서 온다고 한다. 울산 황방산 황토 맨발 산책로. 문경 새재 길은 옛 과거길에 스토리를 입힌 맨발 걷기 길, 안동 천년 숲 황톳길 등이 있다. 경기도에서도 성남시는 공공용지를 활용한 황톳길, 하남시는 미사 강변 둑방 모래 맨발 길 등을 조성해 시민 심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조례를 만들어 맨발 걷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 '도시공원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통과했다. 서울시, 인천시 용인시 등도 비슷한 조례를 발의했거나 통과시킨 상황이다. 현대 도시의 위상은 도심 내
한평생을 포천에서 살아 온 필자의 시각으로는 신읍동의 변화는 길이 조금 넓어졌거나 소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것 외에는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이와 달리 소흘읍 송우리가 도시발전이 빠르게 진행된 이유는 서울 등 수도권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민에게 평안과 여유로움을 주는 도심지 내 태봉공원이라는 녹지공간이 삶의 질을 높여 그들이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은 중요 부분의 하나이다. 20세기 경제학자인 '조셉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이론'에서 파괴는 경제 발전의 필수적인 작용 요소로 위험 감수의 기업가 정신은 기존 시장의 교란 및 해체로 기회를 창출하고, 과학과 기술 혁신은 새로운 산업 창출을 위한 촉매제 역할로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스스로 발전하고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읍동은 시청 소재지로 이와 관계된 공공기관으로 인해 자영업 등 경제활동으로 연명하는 도시로 자생력을 상실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신읍동 구도심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창조적 파괴'로 기관과 지역사회가 기존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리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먼저 '천주교 앞 캘리포니
치산치수를 잘해야 국민이 평안하다. 장마가 예고된 시점에 정부와 지자체는 사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다짐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충청권과 경북 내륙지역에 시간당 70㎜ 안팎의 집중호우에 산사태, 제방 붕괴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적 손실이 발생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에 따른 참사로 재난 위기 대응의 무능함에 많은 사람은 허탈감과 슬픔을 느꼈다. 그 책임을 두고 '네 탓'을 말하는 공방이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복합적으로 안일한 행정에서 비롯된 인재가 분명한데 누구 하나 잘못을 인정하거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장마철이면 겪게 되는 홍수 피해나 산사태 같은 재난이 한두 번이었던가. 그때마다 인명 피해와 사회 경제적 피해를 냈던 선례를 살펴 차후엔 반복해선 안 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데 이때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한 건지 까먹고 마는 건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나마 포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사도 있는 지세와 산세로 물 빠짐이 좋다. 수십 년 전 포천 한내천 제방 범람 위기와 이동면 도로 유실, 화현면 하천 제방 붕괴로 농경지 침수 등의 큰 재해를 빼 놓고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온 나라가 크고 작은 피해로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드론전략사랑부 포천 창설 반대가 아니라 왜 도시발전 중심지 설운동이냐가 문제 시 외곽에 위치해야 인구 유입과 경제적 효과 있어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국회의원은 유권자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리인이며, 자율적으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공익을 지향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게임체인저'로 드론이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정복하려 했던 북한과 대치국면에 있는 현 상황에서 군사적으로 핵심 전력인 드론부대는 꼭 필요합니다. 시급한 창설 과정에서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이 밝힌 바와 같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해왔습니다. 이중 하나인 포천시 설운동 옛 6공병여단으로 드론작전사령부가 확정돼 9월 1일 창설됩니다. 지역의 대변인이자 국익의 수탁자 역할을 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전략적으로 선정해 포천에 들어오는 국방정책에 공감하는 포천시민의 지성을 믿습니다. 하지만 포천 발전의 중심지인 설운동에 입지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본격적인 부대 운영에는 시간이 있는 만큼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포천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