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포천지부(지부장 신형순)는 지난 3월 28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에 200만 원 상당의 한돈 세트(140kg)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한돈협회 ESG 지역사회 공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한돈 세트는 영중면 내 저소득 어르신 가구와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됐다. 신형순 지부장은 “축산 농가들의 정성이 담긴 돼지고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한돈협회 포천지부에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농촌진흥사업평가’ 지도정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것으로, 시는 청년 농업인 및 차세대 농업 리더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시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해 청년 농업인 리더 양성,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청년 농업인 성장 지원, 차세대 예비 농업인 확보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 미래 농업 리더 4-H회 육성 강화 △ 청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 학교 4-H 육성 및 4-H 경진대회 개최 등 주요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성장에 집중해 왔다. 특히, 청년 4-H 연합회 선진 농업국 연수, 청년농업사관학교 운영 등은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천시가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미래 농업을 이끌 차세대 농업인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월 ‘2024년 농업인 대학 운영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정책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농업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발전된 포천 농업을 만들 방침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요즘 어떤 모임이든 정치 시사 관련 대화를 삼간다. 대화의 주제는 제한되고 영혼 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마음은 허전하고 도대체 표현의 자유가 있는 듯 싶다. 극단적인 여론의 양극화, 정치적 극단주의가 원인이다. 극단적인 여론의 양극화와 표현의 자유 요즘 어떤 모임이든 정치 시사 관련 대화를 삼간다. 자연스럽고 평안한 대화로 계속 이어지기가 어렵고, 언쟁이나 드잡이가 일어 모임이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식의 진학, 취업, 결혼과 재테크 관련 대화도 일반적으로 삼간다. 대화 도중에 서로 자존심을 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화의 주제가 아주 제한되다 보니 모임은 영혼(?) 없고 내용 없는 수박 겉핥기의 신변잡기, 연예인 얘기, 건강·취미 얘기, 개그 등으로 시간 보내며 술 몇 잔 먹고 끝나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왠지 마음이 허전하고 도대체 우리 사회는 표현의 자유, 말할 자유가 있는지 싶다. 답답한 심경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다”라고 외치고 싶다. 가정, 사회, 국가에 대한 이런저런 걱정, 시름, 우울함을 속 시원하게 다 털어놓을 수도 없으니 내 속내를 속담으로 비유하면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가 딱 맞는다. 친구나 친척 간에도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제약이 많고 공적인 대화에서는 더욱 그러하니 우리 사회, 국가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개인 또는 단체가 자유롭게 자신의 견해와 사상을 표출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조차 누릴 수 없다는 생각이다. 곰곰 생각해 보면 그 이유는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는 있으나, 그 뒤끝 즉 이어질 여러 후폭풍이 걱정되기 때문인 듯싶다. 심하게 말하면 보복 등 폭력적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라 전체가 집단 우울증에 걸리지 않나 걱정이다. 극단적인 여론의 양극화, 정치적 극단주의가 원인이라 생각한다. 우리 정치 사회 관련한 양극단의 여론 대결 양상은 마치 중무장한 K-2 전차가 브레이크 없이 마주 보고 돌진하는 상황과 유사하다 할 수 있다. 양극의 여론을 등에 업은 정치권력과 열광적 팬덤은 정치적 극단주의로 치닫고, 다시 정치적 극단주의는 더욱 세를 더욱 불리며 막장 상황을 펼치고 있다. 참된 여론을 잉태하는 건강한 공론장 시스템 민주주의 오랜 등식은 민주정치 = 여론 정치 = 대의 정치였다. 참되고 건강한 여론, 공동선을 향한 발전성, 보편성, 합리성 있는 순기능을 가진 여론이 민주주의 근간이어야 한다. 여론 형성의 주체이자 출발점은 구성원 즉 시민 = 국민이다. 국민이 국가 사회의 일원으로 여론 형성의 시작인 논의의 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표현하여 참된 여론, 건강한 여론을 잉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여론 생성의 주체이자 출발점인 시민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판단력이 있어야 하고, 개인주의 이기주의를 극복한 공민 의식을 갖추어야 한다. 또 여론을 형성하는 데에 주요 역할을 하는 시스템, 즉 공론장, 소통 시스템을 제공하는 곳이 의회, 정당, 미디어, 각종 시민단체와 기구, 교육기관 등인데 이들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 소위 공정하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이고, 발전적이고 건강한 역할을 위한 자세와 태도, 관점을 가져야 한다. 민주주의 정치가 비교적 잘 구현되는 국가가 그렇다. 매우 교과서적인 이야기이다. 양대 거대 정당에 결박당한 공론장 국회 국회, 정당은 여론의 주된 모태요, 산실이다. 민의와 세론을 수렴하고 이슈를 제공하여 주요 공론장 역할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입법 행위를 하고, 국가 정책 등을 결정해야 하는 대의 민주주의 심장이 국회와 정당이다. 그러나 우리 국회는 국가 사회의 보편적 의견, 공동선에 앞서 의원들 소속 정당의 패권주의, 편향된 의견이나 이념, 그리고 개인적 지역적 이기주의 등에 매몰된 듯싶다. 건강하고 참된 여론 형성과 민의 수렴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당은 더욱 문제가 크다. 운영 및 소통 시스템을 살펴보자면 자율성, 독립성, 다원성, 다양성을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다. 정쟁의 행위, 권력투쟁의 행위, 밀실 입법 행위를 일삼는 ‘국회’와 공동선을 향한 민의와 여론은 외면하고 이기주의, 패권주의라는 달콤한 맛에 매료당한 ‘거대 양대 정당’은 마치 공동의 운명체인 양, 거의 자발적으로 폐쇄회로의 동아줄로 서로를 꽁꽁 결박하고 있다. 양대 거대 정당의 소속 의원들은 당과 각각의 구미에 맞는 민의와 여론만 골라 듣고, 그렇지 않은 민의와 여론은 죄악시하며 타도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국민을 양분하고 여론의 양극화를 부추긴다. 우리 대한민국 여론 생성의 특징은 ‘계급, 계층, 이념,지역 등에 의한 편향성, 패권주의, 이기주의’ 등에 의해서 건강하고 참된 여론이 좌절당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와 정당, 의원이 이러한 폐쇄적 속박과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건강하고 참된 여론을 생성하는 공정하고 평등하고 자유로운 공론장 역할 수행은 불가능하다. 제 역할 못 하는 미디어 공론장 시스템 필자의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민주정치가 봉건왕조와 일제 강점기 등 엄혹한 시대와 긴 독재 기간을 거쳐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시기는 1993년 김영삼 문민정부라는 생각이다. 우리 미디어는 그 이전의 수직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통치 권력의 충실한 하수인 역과 관료의 충실한 상명하복의 정보 전달 역을 수행하는 ‘배부른 미디어’, 체제에 저항하는 자유 언론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사 역의 ‘배고픈 미디어’, 생존에 충실한 ‘생계형 미디어’ 등으로 나뉘어 서로를 부정하고 갈등하는 오랜 미디어 흑역사 기간을 지내고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니 수용자 측면에서 보면 건강하고 공정한 여론 산실의 공론장을 제공한다거나 왜곡 없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다원적 시각을 제공하는 등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접하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이다. 그 이전에는 여론 생성의 기본적 주체인 국민은 거의 공론장 불모의 상태에서 제대로 된 공론 체험을 하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통치 권력이나 특정 미디어가 주는 일방적 정보만을 수용했다. 즉 미디어의 수용자이자 여론 형성의 주체인 필부필부인 우리 국민은 불행하게도 미디어 경험과 능력, 미디어 정보에 대한 변별력과 판단력 및 비판적 시각, 공론 논의에 대한 교육과 참여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치언론 등을 통한 일방적 정보에 오랜 기간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결과가 오랜 기간의 애달픈 ‘왜곡 여론, 불구 여론’이다. 이후 우리 방송 통신 등 미디어 환경은 관련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디지털화로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던 미디어가 법과 제도, 환경의 변화로 2010년 대를 거치면서 인터넷 개인방송 등 매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폭발적 미디어 팽창기에 진입하였다.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정부는 기본적인 법과 제도도 준비하지 못하고, 미디어 검증 및 통제는 물론 콘텐츠 및 뉴스의 사실성조차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수용자 국민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가짜 뉴스, 잘못된 정보의 늪 속에서 빠져 허둥대는 지경에 놓인 것이다. 미디어 수용자와 검증 및 통제 기관 모두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감당치 못하고 있다. 한편, 미디어는 수용자 및 광고 시장의 한계로 미디어 간 경쟁, 기술적 경험과 수준, 재원을 확보한 기존의 미디어와 신생 미디어 간의 갈등, 상대 미디어의 언론 자유까지 부정하는 색깔 경쟁, 거대 양대 정당의 패권주의에 편승한 미디어 간 갈등 등 그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그러니 우리 미디어 매체들은 참된 여론을 생성하는 공론장 역할 수행은커녕 양대 거대 정당의 양극화 여론을 부추기며 왜곡 여론을 생성하는 등 제각각 개성(?) 있는 스펙트럼을 반짝이고 있다. 우리에게 불어닥친 광풍과 표현의 자유 대한민국의 거대 양대 정당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합종연횡, 변신을 거듭하며 정치뿐 아니라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와 국민, 언론, 지역, 여론을 분할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적 극단주의, 패권주의, 이기주의, 지역주의’를 노골적으로 앞세우는 거대 양대 정당은 국민을 철저히 정쟁의 도구로 삼고, 각각의 민의와 민심, 여론을 명분으로 내세워 대한민국 전역을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 다소 과하게 표현하자면, 양대 정당의 지도층은 전장의 야전사령관이요 그 휘하의 정치 팬덤은 특공대, 양극단을 지지하는 국민은 전사이다. 공동선과 민주적이고 보편적인 철학과 가치, 이상, 이념은 팽개치고 정쟁만을 일삼는 한심한 상황이다. 양극화 여론에 끼인 국민, 권력 및 거대 양당의 폭력과 힘에 눌린 국민은 이곳저곳의 눈치를 보며 헌법에 있는 표현의 자유를 감히(?) 누리지 못하는 놀라운 비민주적 상황에 놓여 있다. 의제나 이슈를 놓고 대화하고 토론과 토의, 협의를 거쳐 보편적이고 건강한 공공의 의견을 만드는 민주적 절차 없이 바로 극단적인 언쟁이나 드잡이, 마녀사냥과 신상 털기 등과 같은 폭력적 보복을 일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현자들은 모두 다음과 같은 말을 명심하고 있다. 영국의 비평가 토머스 칼라일은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Speech is silver, silence is gold)"라는 말을 남겼다. 양극단의 여론을 생성하며 국민을 이용하는 거대 양대 정당, 그리고 그에 편승한 정치 팬덤, 필자를 포함한 필부필부인 우리 모두 민주주의 다원성과 다양성, 관용과 아량, 다름에 대한 인정과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인식했으면 싶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사)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29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봉사단원과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포천시 어린이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포천시 어린이봉사단은 관내 4․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 전통을 이어오는 봉사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탄소중립 관련 활동과 우리 고장 명소 탐방과 함께 플로깅을 실시하는 ‘내 고장 바로 알기’ ‘소방 안전교육’ ‘어르신 이용 시설 봉사활동’ ‘사랑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영현 이사장은 “포천시 어린이봉사단에 참가해 활동하는 것은 올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개인의 가치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항상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5 어린이봉사단 신규 단원인 김범서 어린이는 “앞으로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식 센터장은 “어린이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초등학생의 방과 후 안전한 이동을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포우리는 면암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포천체육공원 등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자주 이용하는 주요 거점시설을 정류장으로 정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7시 40분까지 운행된다. 또 3월 24일부터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형 학생전용 통학버스(포춘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포춘버스’는 포천권역과 소흘권역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45인승 전세버스 2대가 투입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한다. 포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위한 지원을 포천시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다. "진작 이랬어야 했다" 기자는 지난 2011년 1월에 포천에 들어왔다. 당시 큰 딸은 중학교 2학년이고, 작은 딸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고, 곧 진급과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와 보낼 학원들을 찾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포천의 많은 학원들이 방학 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방학 중에도 운영하던 한 학원에 상담차 들러 그 원장에게 이유를 듣게 되었다. 포천의 학원들은 학생들의 등하교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집에서 학생을 태워서 학교에 데려다 주고, 학교를 마치면 학원에 데려와 공부를 시키고 집에까지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학원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공교육을 위한 학생들의 등하교를 사교육이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원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방학을 하면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문에 영세한 학원들은 아예 방학 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 학원이 많았고, 경제적 부담이 커진 학원들은 방학이 끝나도 문을 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래서는 '보낼만한 좋은 학원'이 생길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 것이다. 백영현 시장은 학부모 또는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 연설을 할 때 "교육 때문에 포천을 떠난다는 말이 제일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기자가 취재해 본 바로는 포천 교육의 열악함을 말할 때, 많은 학부모들이 '공교육이 열악함'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보낼만한 학원'이 없다'는 것. 즉, 사교육 접근성이 떨어떨어지는 것 때문에 인근 도시로 떠난다는 것이었다. 상당한 기간 공교육과 포천시가 맡아야했던 등하교를 사교육이 맡아하다보니 '좋은 학원' '보낼만한 학원'이 생길 동력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 노선과 정책을 만들고 실행한 교육정책과와 그 실무 주무관에게 박수와 감사를 보내면서, 다시 한 번 더말해 본다. "진작 이랬어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정태헌 직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장은 지난 3월 27일 신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수제 빵, 화장지 등 후원물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태헌 회장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포천시 13개 읍면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미숙 신북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린다. 후원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권보경)는 지난 3월 27일 포천중학교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천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축이 돼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원만한 교우 관계 형성을 돕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천중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해 포천경찰서, 포천파출소,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약 60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폭력 없는 포천중, 포천의 명문학교’ 구호를 외치고, 자체 제작한 물티슈와 볼펜을 나눠주며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섰다. 권보경 회장은 “사춘기 시기 청소년들에게 교우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매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언어적 폭력 또한 심각한 상처를 남긴다. 민관이 함께하는 청소년 보호 활동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 궂은 날씨에도 캠페인에 동참한 청소년지도위원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7일 영북면 ‘운천5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국비 1억 855만 원을 투입해 ‘운천5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했다. 총 576필지(면적 233,184.6㎡)의 경계를 바로잡고,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운천5지구는 주택과 상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국유지 무단 점유와 건축물 경계 저촉 등 무분별한 건축 행위로 지적 불부합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났던 곳이다. 포천시는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실시계획 수립 이후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경계조정 협의와 경계결정위원회 의결, 이의신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으로 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무단 점유지와 저촉 토지의 경계가 현실에 맞게 조정되며 토지의 이용가치가 크게 향상됐다. 시는 새로운 지적공부를 바탕으로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도면 등 관련 공부를 정비할 예정이며, 면적 증감이 발생한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후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운천5지구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올이다. 올해 추진되는 운천6지구 지적재조사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7일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미디어 콘텐츠 및 디자인 전문가와 사업 대상지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주제 선정, 콘텐츠 개발 계획, 권역별 미디어 아트 연출 계획, 디자인 및 활용 연계 사업 제안,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접경지역발전지원사업(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또한, 올해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경기도 관광자원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파크는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일대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 기반과 연계해 조성된다. 특히, △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상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포천 한탄강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은 “체류형 야간 관광을 접목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 한탄강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기대된다. 한탄강은 포천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고의 자원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6월 영상 콘텐츠 개발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 개장을 목표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3월 26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상임위 회의실에서 한국한봉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축산농가의 발전과 꿀벌 농업환경 보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성남 의원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꿀벌 집단 폐사와 기후변화, 외래종 침입 등으로 위기에 처한 꿀벌농가를 보호하고, 지역 생태계 균형을 위한 다각적 대응에 힘써왔다. 이수근 한국한봉협회장은 “김성남 의원의 정책적 노력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한봉농가가 직면한 생태 전반의 문제 해결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일은 도의원의 당연한 책무이다.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경기도 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꿀벌 관련 연구 TF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으며, 간담회 등을 열고 현안 청취 등을 통해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신북면 가채리 714번지 일원에 공동주택(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62,180㎡(18,900여 평) 부지에 건축면적 38,149㎡(11,560여 평)로 최대 29층 높이의 6개 동 75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평형은 84형(약 25평) A, B, C형의 구조로 이뤄진다. 주식회사 세븐틴에서 2023년부터 추진해 당해 12월경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경기도에 용도지역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올해 5월경에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업 추진은 포천시의 지구 단위 결정과 개발행위, 환경영향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주식회사 세븐틴은 신설법인으로 사업 부지는 최 씨 종중 토지를 동의(또는 임대로 표현)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제반 여건에 따라 토지 매입에 나설 수 있는 게 아니냐며 관계자는 조심스레 전망했다. 군내면 K 아파트 시행사인 A 사는 가채 2지구 인근(울타리 부지)의 신북면 가채리 774번지 일원 89,000㎡(27,000여 평)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의 1,200세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난 3월 26일 포천시 신북면 가채3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웃데이 ‘이윷잔치’를 진행했다. ‘이웃데이’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의 일환으로, 매달 소규모 동네 모임을 개최해 지역 구성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윷잔치는 윷놀이를 함께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신북면 주민과 방문활동가, 가채3리 부녀회, 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참여했으며, 간단한 먹거리와 선물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마을 잔치를 만들었다. 김은숙 가채3리 부녀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복지관과 협력해 마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관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데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구성원과 함께 소통하며 복지 증진에 나서겠다.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밀착형 복지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두두건설(대표 이춘길, 김재기)은 지난 3월 26일 균형 영양식 뉴케어 35박스(100만 원 상당)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32호’에 동참했다. 이날 기탁받은 영양식은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춘길 대표는 “매번 끼니를 거르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지역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두두건설에 감사드린다.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진심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6일 ㈜스타랩스와 ‘포천 AI 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와 ㈜스타랩스는 포천 AI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지원을, ㈜스타랩스는 사업 전반을 추진하며 미래지향적 산업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천 AI 스마트밸리’ 사업은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 글로벌 스타트업센터 건립 △ 주거 시설 지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에게 인공지능 사업의 기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교육과 주거시설을 지원하며 직주근접형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시는 인공지능, 로봇 공학(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분야 새싹 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술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이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새싹 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천 AI스마트밸리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랩스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센터 기반 기술력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정보 기술(IT)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강점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는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인접 지역인 안동까지 확산되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가운데, 유사한 산림·농경지 구조를 가진 포천시도 산불피해에 예외가 아님을 3월 27일 경고했다.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약 67%가 산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경지가 산림과 가까이 인접해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들불이 산불로 번지는 복합 화재 위험성이 높다. 특히 봄철에는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준비를 위한 화기 사용이 빈번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우선, 논·밭두렁 태우기는 가급적 자제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불법 소각을 삼가야 한다. 또, 산림이나 농경지에서 작업할 경우 인화물질이나 화기의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전열기, 전기장판 등 노후 난방기기는 수시로 점검하고, 등산 시에는 인화물질을 지참하지 않으며, 등산로에서는 흡연을 절대 삼가야 한다. 아울러 산불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119 또는 관할 산림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양주 화재예방과장은 “최근의 강풍과 건조한 기후는 작은 부주의도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이다. 화재 예방은 소방의 몫만이 아닌, 시민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