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가~다형 이용 가정)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국비 지원에 더해 본인부담금 일부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월 20시간 한도 내에서 가형 100%, 나형 80%, 다형 60% 등 차등 지원하며, 별도 신청 없이 매월 말 이용자 본인 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포천시에서는 올해 2월부터 149명의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1월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기 시작했다.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문의는 포천시청 가족여성과 가족다문화팀(☎031-538-3278),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및 본인부담금 지급 문의는 포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031-532-2067)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이돌봄 이용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는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1대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사적 돌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월 6일 오전에 발생한 이동면 노곡리 오폭 사고 피해에 대해 일동면에 거주하는 독자 김계경 씨가 현장에서 사진을 보내주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3월 6일 오전 11시 경 이동면 노곡리(별칭 낭유리)에 포탄이 떨어져 인근 민가가 반파되는 등 3~4채 가옥이 파손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7여 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해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노곡리 이장 김 모씨는 "집이 여러 채 파손됐다. 상수도도 터졌다. 주변에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여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며 "폭발로 지반이 흔들려 1~2㎞ 떨어진 가옥의 유리창도 깨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비행기가 지나가고 나서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면서 오발의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면서 불발탄도 여러 개 발견되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는 2월 28일 포천시에 시민들과 공무원이 사용하는 카드의 이용금액에서 일정기금을 조성한 제휴카드 발전기금 1억 237만 8880원을 전달했다. 이덕주 지부장은 “농협은 포천시 금고를 책임지고 있는 은행으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려운 포천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NH농협카드 사용 금액의 일정 기금을 지역에 우수 인재 및 소외 계층에게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적립된 기금으로 포천시청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6천819만30원, 공무원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1천735만8910원, 보조금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1천682만9940원으로 적립되었다. NH농협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와 2006년부터 제휴를 맺고 카드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지역 발전을 위한 포천사랑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천시의 봄나들이 명소 서운동산(대표이사 : 이해연)에서는 봄이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코코와 함께하는 봄 페스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신학기 출발 시즌인 3월 5일부터 진행되는데, 자연 정원 서운동산에서 새봄의 기운과 함께 힐링을 원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물한다. 첫 번째 혜택은 서운동산 곳곳에 숨겨져 있는 행운의 네잎클로바 보물 카드를 찾기.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서운동산 펜션 숙박권, 식사권 등 총 77명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두 번째 혜택으로 서운동산 스마트팜 딸기 따기 체험 비용을 25% 할인해서 제공한다. 딸기 농장에서 직접 체험은 물론, 팩에 담아 가져갈 수 있으며 현장 시식까지 가능하다. 딸기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나들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또 서운동산 펜션에서는 평일(일요일 포함) 입실 시 동물 먹이 2세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운동산 제휴처인 광릉추모공원과 광릉 더 크레스트 고객에게는 3월을 맞이하여 딸기 따기 체험 추가 할인, 서운동산 온실 카페와 미로 카페에서 제조 음료 전 제품 20%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든 레스토랑과 두 곳의 카페에서도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입장권과 식사, 음료가 포함된 ‘시작해봄 세트’를 30% 할인 판매하며, 주말에는 동물 먹이 세트가 포함된 ‘힐링해봄 세트’를 20% 할인 판매한다. 서운동산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최대 30% 할인한 '이달의 추천 메뉴'는 고객들에게 드리는 또 다른 행운의 선물이다. 서운동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려 따뜻한 봄 햇살과 파릇하게 피어나는 자연의 분위기를 기대하고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딸기 따기,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을 산책하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들이 가성비 있는 봄 힐링 나들이를 통해 새출발 시즌의 큰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운동산은 동절기 시즌에 할인했던 성인 및 소인 입장료 1,000원 인하 프로모션은 오늘 3월 31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3월 4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3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유공시민과 유공자를 표창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시장 인사말씀 및 소통의 시간, 중소기업 우수 제품 설명회 : (주)BNB, 홍보담당관의 부서 홍보, 시민안전과의 직무 교육의 순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포천시청 바이에슬론 팀에 대한 메달과 포상금 수여로 시작되었다. 아베마리야, 정주미 선수는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계주 은메달, 아베마리야, 정주미, 김주란 선수는 동계체전 여자 계주 금메달, 김용규, 최두천, 김정연 선수는 동계체전 남자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천시청 바이애슬론 팀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3, 은2, 동3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 자리에서 김도겸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안재록 자율방범연합대 수석부대장, 김상혁 소흘읍 주민자치회장, 김종현 (주)승화푸드 대표 등 4명이 선행도민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권중암 군내면 방위협의회 위원, 서준호 NH농협은행 포천시청출장소 지점장, 우채균 ㈜우팩 전무, 배은영 포천동 방위협의회 회원, 이선주 신호전기공사 대표, 이인근 송일양계 대표, 박성만 선단동 주민자치센터 주임, 이상덕 소흘읍 주민자치회 위원, 황태옥 내촌면 주민자치회 위원, 이승춘 신북면 주민자치회 위원, 이원철 승리건설 대표, 최명숙 신북면 가채2리 부녀회장, 황용·김현민 일동면 청년회 회원, 진성출 관인면 4-H연맹 회원 등 15명이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발전 유공으로는 김종성 대위, 이상호 중사, 김지홍 교통질서추진위원회 회원, 정윤동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석유화 포천 청년회의소 이사 등 5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원봉사 유공으로 양경숙·오현주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명은 시장 표창을, 최예원 포천고등학교 학생은 포천시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우수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과 각 부서의 시상도 이어졌다. 신북면 이하경 주무관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업무평가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치행정과 천서윤 주무관, 회계과 강기용 주무관, 보건정책과 원미향 주무관, 신북면 이정은 주무관 등 4명이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4년 통합성과관리 내부평가 우수부서 시상도 이어졌다. 최우수는 토지정보과, 기업지원과, 우수는 감사담당관, 산림공원과, 소흘읍, 화현면, 장려는 도서관정책과, 도시정책과, 가산면, 내촌면, 노력은 세정과, 신성장사업과, 발전은 정주여건조성과, 이동면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4년 통합성과관리 내부평가 우수팀은 최우수에 기획예산과 기획팀, 관광과 한탄강운영팀, 우수는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 산림공원과 민간공원조성TF팀, 소흘읍 복지행정팀·찾아가는복지팀, 우수는 소흘읍 환경위생팀, 영중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민원팀, 장려는 감사담당관 청렴계약심사팀, 관광과 지질공원팀, 노력은 가족여성과 아동보호팀, 기업지원과 공장관리팀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수상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보내면서 특별히 포천시청 바이애슬론 팀의 심범선 감독과 손해권 코치를 일으켜세워 감사를 표하면서 "다음에는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려보자"며 격려했다. 또, 백 시장은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가까운 시일에 선거 국면이 될지도 모른다. 이 때 시의 재정을 선거법 때문에 집행 못할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점검하고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의 전체 1,000여명의 공직자 중 140여명이 휴직 중인데, 이 중 육아휴직 비율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되면 남은 사람의 업무 부담이 상당히 커지게 된다. 신청사 1층을 모두 터서 육아를 위한 공간을 만들던지, 주변의 주택 등을 매입해서라도 직원들의 자녀를 시가 육아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보자. 그래서 직원들이 육아 때문에 휴직하지 않도록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후 취재결과, 자치행정과 양성환 과장에 의하면 "우리 시 전체 휴직인원이 142명인데, 그 중 93명이 육아휴직이고, 나머지 49명이 기타 휴직으로 육아 휴직 비율이 6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우수제품 설명 기업은 가산면 소재 ㈜BNB다. 방수 및 방식 도료 제조업체로 44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세라믹 코팅 및 보수제를 개발했으며, 베트남,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또한, 국내·외 80여 개 인증을 획득했으며,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중소기업청 기술혁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BNB 박재욱 이사가 자사 제품의 특장점과 함께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수처리시설 방수 및 방식 △옥상 및 바닥 방수 △단면복구 및 표면보수 △교량, 터널, 강구조물, 해양 구조물 등 지역 밀착 분야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편, 월례조회가 시작하기 전 부터 끝날 때까지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이 오성과 한음 캐릭터 인형과 함께 포천시청 카카오톡 채널 가입을 홍보했다. 오성 캐릭터 인형은 윤숭재 담당관이 쓰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4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김광열 대표조합장을 비롯한 7개 지역 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포천쌀 소비업체 소비지원금 확대 및 농산물 택배비 지원금 증액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식량용 쌀 소비량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식습관 변화와 대체 식품 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포천쌀 브랜드 ‘포천가득’의 홍보와 정착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포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포장재 제작비도 지원하겠다. 쌀 소비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수출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농협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소비 촉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SNS가 일상화가 된 요즘은 특히 댓글을 쓰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함부로 쓴 댓글은 쓰지 않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글은 거꾸로 화살이 되어 나를 겨냥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어느 시골 성당에 예수님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 동상 앞에서 기도하면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그 성당에는 문지기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 대신 동상 자리에 서 있고 싶어 했습니다. 어느 날 신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가 간절히 소원하니 하루만 너와 자리를 바꾸겠다. 그런데 한가지 약속을 해라. 누가 와서 어떤 기도를 하더라도 너는 말하지 마라." 그래서 문지기는 예수님 동상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왔습니다. 그는 아주 부자였고 도박꾼이었습니다. 지금 도박을 하러 가는데 돈을 많이 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 부자는 돌아갔는데 그만 깜박하고 돈다발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갔습니다. 문지기는 가방을 놓고 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침묵했습니다. 조금 후 두 번째로 들어온 사람은 아주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아내가 중병이 걸렸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농부는 돌아가려다가 돈가방을 보았습니다. 농부는 그것이 하느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돈가방을 들고 나갔습니다. 문지기는 그 돈가방은 주인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참았습니다. 세 번째로 기도하러 온 사람은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려는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안전한 여행을 기도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성당 문이 열리더니 부자가 들어왔습니다. 부자는 자신의 돈가방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청년의 멱살을 잡고 경찰서로 가자고 했습니다. 청년은 자기는 지금 바로 가지 않으면 배를 탈 수가 없다고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며 다투는 것을 본 문지기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배를 타게 되었고, 부자는 돈가방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노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문지기는 말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화를 내실 정도로 잘못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아서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말해서 해결한 것보다 침묵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왔을 것이다. 부자의 돈은 어차피 도박장에서 다 날릴 돈이었다. 그 돈이 농부에게 갔더라면 농부의 아내를 살릴 수 있었다. 더욱 잘못한 것은 청년은 그냥 두었으면 배를 타지 못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네가 개입해서 그 청년은 배를 탔고 바다에 침몰하여 죽었다. 이것이 그 동안 내가 침묵으로 일하는 이유이다. 알겠느냐?"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글을 쓴다고 다 글이 아닙니다. 특히 여러 사람들이 보는 글은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SNS가 일상화가 된 요즘은 특히 댓글을 쓰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함부로 쓴 댓글은 쓰지 않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글은 거꾸로 화살이 되어 나를 겨냥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시장에게 제안한다. 포천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해 줄 것을 요구하며, 조속히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줄 것을 희망한다. 역대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나라 안팎으로 시끄럽다. 포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고 했던가. 상대적으로 펀더멘털(Fundamental)이 약한 우리 시는 국내외적 경제적 상황에 더욱 취약하다. 이는 근본적으로 제조업 분야에 편중되어 있으며, 영세 사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시의 경제적 구조의 근본적 취약성에 기인한다. 통계를 살펴보면 23년 기준 우리 시는 총 27,710개의 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종사자 규모가 10명 미만인 소상공인 사업체가 25,591개로 전체 사업체 대비 9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종사자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106,064명 중 52,664명으로 즉. 절반이 넘는 인력이 소상공인 사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소상공인은 우리 시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 경제의 기반이며, 정치 사회의 안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 시가 경제 활성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세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녕에 주목하고, 이들에 대한 세심하고 정확한 지원이 담보되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우리 시민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24년 포천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시민의 28.2%가 포천의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로 ‘경제 활성화’라 응답했고, 인구 정책에 있어서도 27.2%가 산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서민 중심 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우리 시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결국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지역 상권은 침체의 늪에 빠진 지 오래고, 소상공인의 입지 역시 흔들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4년 4분기 기준 포천시 소규모 상가 공실률(포천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상권)이 9.42%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평균 6.07%, 전국 평균 6.74%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불과 3년 전인 21년 같은 상권의 공실률이 3.57%인 것과 비교하면 우리 시는 전국적으로 공실률이 높을뿐더러 그 증가 폭 역시 크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해 정작 당사자들은 현실성이 결여된 철저한 관(官) 중심의 행정 편의적 정책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실정(實情) 파악에 제한적인 공직에서 현장의 먹고사는 문제를 결정, 추진하다 보니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경제 문제, 특히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개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점은 필자도 잘 알고 있다. 복잡다기(複雜多岐)한 소상공인 현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함은 물론이며, 기업형태별, 성장단계별, 업종업태별 다양한 기준의 통계기법 및 수치의 개발 및 활용이 필요한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필자는 우리 시가 지역 상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전담하는 가칭 ‘포천시 상권활성화재단’의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권활성화재단은 이미 전국에서 많은 지자체가 운영 중이고, 도내에서는 의정부시, 구리시, 성남시, 안산시 등이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 예로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특화거리 활성화 사업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인 ‘소상공인 희망 팩’ 사업 등을 수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와 같은 경우 상권활성화재단을 24년 설립하며, 설립 이후 전문적인 상권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223억여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4억여 원, 고용유발효과가 114.2명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권활성화재단을 운영되는 도내 지자체는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에 대한 경험 축적, 노하우 형성 및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과 동시에, 정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는 등 상권 활성화 업무가 보다 세분화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는 반대로 보면 우리 시처럼 일개 부서에서 지엽적, 부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한 상권 활성화도, 소상공인에 대한 양질의 정책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결국, 여러모로 볼 때, 우리 시 역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에 대해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 필자는 진단한다. 포천시장 역시 지난 제184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조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소상공인을 살리고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담 기구를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자 최우선적 조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일에는 적기(適期)가 있다. 작금의 상황은 조속히 우리 시가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추진해야 할 적기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필자는 시장에게 제안한다. 포천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해 줄 것을 요구하며, 조속히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줄 것을 희망한다.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안준수, 이하 대진TP)는 1층 소회의실에서 제8대 안준수 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취임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김성남 경기도 의원, 연제창 부의장, 서과석,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 장석환 이사장(대진대 총장), 한희준 이사(포천상공회의소 의장), 강태선 포천재향군인회 회장, 이상만 전 포천시의회 의장, 대진대 교수진과 직원 등 60여명이 함께하였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약력 소개, 꽃 다발 증정,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신임 안준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수행 업무에 대한 현황을 자체 분석하여 개선 및 보완하고, 이에 따른 우수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거점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조직 속에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조직의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경영 방향으로는 △지역 거점으로써의 위상 제고 △지원 사업 규모 확대 △일하기 좋은 테크노파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우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운영이 중요하다.”며 ‘협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 공직자로 근무할 때, 안준수 원장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안준수 원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포천시와 경기북부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환 이사장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제8대 안준수 원장님을 맞이하여 적극적인 산·학·연·관 네트워크 운영의 중심이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써의 위상을 높여가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제8대 안준수 원장은 3월1일부터 2년간(2025.3.1.~2027.2.28.)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준수 원장은 대진대학교에서 산학협력원 원장, 공과대학/과학기술대학 학장, 공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을 역임하였고,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제1대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5년~2008년)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3월 4일 청사 대강당에서 제28대 소성숙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포천교육지원청의 장인순 행정과장이 멤버로 참여한 J.K.밴드의 식전 연주,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사, 전입직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태정원 교육과장은 "신임 소성숙 교육장은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을 취득하였으며 1989년 전북 공음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천교육지원청과 평택교육지원청 장학사, 계성초등학교 교장, 경기도 교육청 교육정책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성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덕망을 겸비하여 ‘자율, 균형, 미래’의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소개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포천도 처음이고 교육장도 처음이다. 인생은 어느 순간 이후부터는 처음인 일들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 발령 소식을 접하고 두려움, 설렘, 책임감, 중압감, 사명감 등 다양한 감정들이 몰려왔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후 간단히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한 후,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 2월 27일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강연에 관해 소개했다. 그 내용 중 '포천교육연구소'를 예를 들어 자랑했으니, 자부심을 가질 것을 부탁했다. 소 교육장은 "첫째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학생 맞춤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싶다. 둘째는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셋째는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운영 등에 중점을 두어서 여러분과 함께 실천해 보고 싶다"며 세 가지 포천 교육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한편, 3월 1일자로 전입온 직원은 전효진 장학사, 권은주 장학사, 유하영 장학사, 김정현 장학사, 신수진 장학사, 김하영, 장예진, 최수지, 조예원 선생님 등 4인의 신규 선생님, 손주호 정보화팀장, 김성철 주무관, 이상호 주무관, 윤태희 주무관 등 13명이며 이들을 대표해서 전효진 장학사가 인사하는 시간도 있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은 너무 심각하다. 서로 역지사지의 이해와 배려로 포용과 소통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어느 집 가훈 - 입장 바꿔 생각하자 2010년 초반, 40%를 넘는 시청률을 올리던 모 방송 인기 홈드라마의 배경이 된 어느 단독 주택의 거실 중앙의 벽에는 투박한 붓글씨로 ‘가훈 - 입장 바꿔 생각하자’라고 쓴 큼지막한 액자가 걸려 있었다. 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고, 모두 그 이유와 의미를 궁금하게 생각했다. 드라마는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식구 간의 가족 문제로 인한 갈등을 되짚어 보고 사랑과 배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유쾌한 홈드라마였다. 드라마 대가족의 어른 역할을 하는 탤런트 ‘장용, 김해숙, 나문희’는 식구 간 갈등과 문제가 생길라치면 ‘입장 바꿔 생각하자’ 가훈이 걸린 거실 앞 응접실에 관련 식구를 모두 불러 앉혀놓고, 가훈의 뜻과 배경을 설명하며 훈계와 설득으로 갈등을 줄여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였다. 그래서 그 드라마의 ‘가훈 - 입장 바꿔 생각하자’ 자체가 언론의 피처 기사가 되곤 한 기억이 떠오른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뜻의 한자 고사성어가 역지사지(易之思之)이다.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중국의 고전인 맹자에서 비롯된 말이다. 쉽게 말해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의 감정,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태도가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길임을 뜻하는 교훈적 의미를 가진 말이다. 현재 우리 사회 갈등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상존하고 있어 간헐적으로 대규모로 분출되고 있는 그 상황이 ‘형태, 성격, 강도, 규모’로 보아 위중하고 위험한 정도가 너무나도 극한적 상황이 틀림없다는 생각이다. 이처럼 계속 증폭되고 확대되는 국가, 사회적 갈등은 자칫 잘못 대응하면 매우 불행한 폭력과 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유사한 사례를 인류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갈등의 당사자들을 모두 앉혀놓고 서로서로 입장 바꿔 생각하자고 역설하고 설득하고 끝장 토론까지 하여 민주적 소통과 협의로‘사회적 합의이건, 정치적 합의이건, 법적 합의이건’ 아무튼 좋은 결론을 끌어냈으면 하는 심정이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국가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을 살펴보며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 바꿔 생각하자‘는 교훈적 말로 해법의 단서를 찾아보고자 한다. 우리 사회의 주된 갈등을 개관한다 한국 사회의 갈등에 관한 공공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은 우리 사회 갈등 수준을 매우 크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이념 갈등, 계층・계급 갈등을 다른 갈등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특히 ’보수’와 ‘진보’ 등 정치 이념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국민 가운데 ‘보수와 진보’ 갈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은 82.9%였다. 이 갈등은 2022년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고, 국민의 체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에 빈부, 남녀, 세대 갈등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같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양극화에 따른 것이어서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 이념 갈등의 진원지로 해석할 수 있다. ‘거대 양당을 주축으로 하여 적대적 갈등을 동원하는 극단적 당파성의 정치’, ‘정당 내 파벌 양극화’, '정책 등이 아닌 권력 이슈로만 갈등하는 정치’, ‘공존과 협력을 어렵게 하는 수준 낮은 혐오의 정치’, '대통령 의제가 갖는 과도한 지배력’, ‘여론 동원 정치의 심화’, ‘정당의 낮은 자율성’, ‘열정적 지지자와 반대자가 지배하는 정치 즉 팬덤 정치’ 등이 정치 양극화의 원인이자 이념 갈등의 출발점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갈등 해소의 첫걸음으로 제시하는 역지사지 갈등은 본래는 한자로 칡 갈(葛)과 등나무 등(藤)이라는 글자를 조합하여 이뤄진 글자이다. 칡은 왼쪽으로 덩굴을 감으며 올라가고, 반대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덩굴을 감으며 올라가 두 넝쿨나무가 얽힌 모습은 아주 풀기 어려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칡과 등나무는 모두 아주 질겨 자르기가 굉장히 힘들고, 뿌리까지 뽑기는 더욱 어려운 나무이다. 그러니 개인 간, 집단이나 사회 구성원 간의 의견충돌 및 마찰을 비유하여 나온 이 ‘갈등’이 해소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말의 형상과 뜻으로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역지사지의 마음과 태도는 이해 등이 상충하는 당사자 간에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며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 생각 등을 가진 사람 간의 이해와 협력은 다양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태도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큰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원리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지사지와 동일한 실천 사례는 서양에도 있다. “다른 이의 신발을 신어보라.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이를 평가하지 말라, 당신은 그들의 신발을 신지 않았으니까”라는 말이다. ‘입장 바꿔 생각하기’는 동서양 막론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다. 역지사지에서 생기는 이해심과 배려심 역지사지는 입장을 바꿔 생각하여 나와 상대가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그런 마음과 태도는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의 행동 사이의 공백을 선택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등은 소통에 앞서 이해와 양보로 푸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해’라는 말에는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함. 깨달아 앎.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임”이라는 뜻이 있지만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임”이란 뜻도 있다. ‘이해심’은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비슷한 말로 배려심이 있다. 배려심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는 마음’이다. 한편, 성경에 나오는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십시오.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라는 문구는 간단히 말해 이해심을 보이고 공감해 주라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의 감정을 헤아려 보는 마음은 바로 ‘역지사지’의 마음을 의미한다. 바다와 같이 넓은 포용력의 힘 이해심에서 비롯되는 포용력은 열린 마음, 바다 같은 넓은 품으로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이는 마음과 태도를 말한다. 포용력을 발휘할 때, 세계관을 넓히고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해와 공감의 폭과 깊이를 심화 또는 확대한다. 포용력이 있어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있는 사람은 용서를 잘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거나 실망하여도 화를 오래 품지 않고, 용서하는 데에 인색하지 않다. 용서가 곧 자신을 위한 행동임을 알고, 미움보다는 평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와 다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다양성을 존중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의견을 배척하지 않고, 그로부터 새롭게 배우려고 노력한다. 다양성을 집단, 사회, 국가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포용력이 있어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있는 사람은 비난, 비판, 부정 대신 이해와 긍정을 선택한다. 이 같은 마음과 태도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간다. 이것이 바로 ‘집단의 병’으로 받아들이는 ‘갈등’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변화와 발전, 성장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더 넓은 포용력으로 갈등으로 뒤엉킨 사회 분위기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교환하고, 그 에너지가 조직 전체를 충만케 하는 분위기’로 바꾸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소통, 협의를 통한 사회적 합의 갈등의 해소를 위해서는 소통(의사소통의 줄임말)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 유의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소통이 역지사지의 마음과 태도, 양보와 배려가 부족하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시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소통이 오히려 말싸움이 되어 갈등을 더욱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통은‘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도록 함’이 목표이므로 상대의 말을 반드시 경청해야 한다. 서로 경청해야 당사자 간의 신뢰 형성, 갈등 완화, 문제 해결, 효율성 증대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효과적인 소통, 민주적인 절차와 협의로 사회적 합의이건, 정치적 합의이건, 법적 합의이건 아무튼 좋은 합의가 이루어져 우리의 갈등이 축소되고, 다양성을 서로 존중하며 나아가 그것이 긍정적인 모티브 역할을 하기를 소원한다. 현재 국가 사회적 갈등이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요즘 ‘영화 하얼빈’이 극장가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에서 민족의 원수(怨讐) ‘이토 히로부미’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존재는 대한제국의 백성이었다. 그가 암살당하기 전 영화에서 말한다. “조선이란 나라는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이 지배한 나라이지만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 그렇게 말한 그는 지배 계급인 ‘왕과 부패한 관료, 유생’이 아닌‘ 대한제국의 애국지사 안중근’에 의해서 생이 마감된다. 과거나 현재나 우리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백성 즉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역사가 말하고 있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역 내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내가 꼭 하고 싶은 것 – 버킷리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뭉쳐야 산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가가 관내 1인 청장년 가구의 소망 목록(버킷리스트) 달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개별 상담을 비롯해 소망 목록(버킷리스트) 작성 및 실천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 참여자는 “연극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연극치료, 소망 목록(버킷리스트) 작성 등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월 26일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월 28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영중면 기업인협의회(회장 강태선) 정기총회에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백 시장은 강태선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영중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상철 회원은 영평 및 영송리 지역에 자리한 악취 유발 시설로 인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백 시장은 “악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기업인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선 회장은 “직접 기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백영현 시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영중면 기업인협의회 또한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 우리의 땀과 노력이 포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초등학생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의 위탁 운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포천애봄 365 신읍’은 포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첫 번째 포천형 초등 돌봄센터다.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기존의 평일 돌봄 체계를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로 확대해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공적 돌봄과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받은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 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 협력관계 구축 등 수탁자 선정심의의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포천애봄 365 신읍 센터 위탁 운영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포천시 교육정책과(☎031-538-3376)로 연락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 등 공적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포천권역 ‘포천애봄 365 신읍’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내 소흘 및 일동 권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