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제조업소 내 기숙사 설치를 허용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시는 건축연면적 500㎡ 미만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 제조업소’에도 ‘기숙사(숙소)’를 부속용도로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관련 법령의 사각지대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 제조업체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규정 강화로 영세 제조업소 인력난 심화 고용노동부는 2021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주거시설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반드시 건축물대장이 있는 기숙사 제공이 의무화되었다. 하지만 현행 「건축법」은 연면적 500㎡ 이상인 ‘공장’만 부속기숙사 설치가 가능해, 500㎡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소는 기숙사 설치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막히고, 기업의 생산 활동에도 큰 제약이 따르면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 근로자의 안전과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적극행정 포천시는 이러한 규제가 3디(D) 산업 기피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와 맞물려 영세 제조업체의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판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행정에 나섰다. 시는 경기도 사전 컨설팅감사와 법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정책의 법률적·공익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기숙사는 제조업소의 필수적인 용도이자 후생복리시설로서 부속용도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법률 전문가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한 숙소 설치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부속용도 남발 방지 등 엄격한 요건 하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 부속용도 남발 방지 및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 기준 마련 포천시는 제도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숙사 설치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부속용도의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면적은 제조업소 건축연면적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추후 제조업소의 용도를 음식점 등으로 변경할 경우 숙소로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구조안전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준불연 이상 등급의 마감재 사용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기준도 강화했다. ■ ‘기업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인권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이번 조치로 포천시는 관내 약 8천여 개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인력 수급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주거시설이 아닌, 법적 기준을 충족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근로자의 인권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허가담당관은 “이번 결정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70여 년을 견뎌온 도시 ‘포천’이 이제는 ‘첨단국방산업의 거점도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10월 23일, 포천시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최종 유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포천이 ‘희생의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로 전환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민관군 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교육사령부, 방공학교 등 군 주요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고, 드론쇼코리아 등 주요 방산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 70년 희생의 땅, 이제는 기회의 땅으로 포천은 분단 이후 국가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 중 하나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을 보유한 유일한 도시다. 게다가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포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 한계를 혁신의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포천시의 발전을 염원할 것”이라며 “포천시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유치는 시민 모두의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 포천형 협력 모델 이번 성과의 핵심은 ‘민관군 산학연’의 협력이었다. 포천시는 지난 9월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해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해 역량을 결집했다. 추진단 단장은 포천시장과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공동으로 맡았고, 기술지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포천상공회의소가, 전략수립과 연구개발은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센터와 파인브이티 전자전·보안연구소가 담당했다. 방위산업 컨설팅은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사)밀리테크협회가 수행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자문기관으로 참여하며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완성했다. 추진단은 단순히 센터를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K-방산 G4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험·평가·인증·인재 양성·기업 스케일업을 하나로 잇는 종합적 산업 생태계를 제시했다. 방산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던 실증장소 부족 문제에 대해 포천은 국내 유일의 대규모 실사격장과 군사시설을 활용한 현실적 해법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첨단국방산업 생태계의 출발점, 포천 이번에 유치된 경기국방벤처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거점으로 설치된다. 포천시는 이를 중심으로 AI 기반 민군 드론운용성시험평가센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론교육훈련센터를 함께 추진해 설계·개발·시험평가·인증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완결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첨단 훈련시설을 통해 매년 3천여 명 이상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자립을 선도하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나 연구소 유치와 다르다. 포천은 경기남부에 집중된 AI 산업 인프라와 경기북부의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기도형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전은 정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계획과 K-드론 공급망 이니셔티브 정책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 포천의 강점, ‘준비된 도시’ 포천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국방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와 물류 기반이 이미 갖춰진 곳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시제품 생산과 물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사격장인 로드리게스 훈련장과 승진과학화훈련장이 위치해 실전 수준의 시험·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술 검증과 피드백 수집에 매우 유리하다. 군 수요기관인 육군 제5군단이 포천에 주둔하고 있어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고, 대진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의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포천 산업단지 내에는 1,100여 개의 제조기업이 있으며 이 중 250개 이상의 기업이 방산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근 양주·연천·동두천까지 확대하면 약 1천여개의 전환 잠재기업이 형성되어 산업적 확장성 또한 충분하다. ■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포천형 지원 시스템’ 포천시는 단순한 센터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 지원 제도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행정지원 패스트 트랙과 정책 연계, 재정 연속성 보장이라는 3중 구조를 통해 기업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증-조달-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흐름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러한 체계는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은 물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진대학교 생활과학관 내에 들어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기업 입주 공간 30실, 강의실 10실, 주차 공간 74면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포천시는 여기에 장기적인 확장성까지 고려해 첨단산업단지와의 연계 발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방위산업 연구개발과 더불어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국방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70년 희생에서 포천의 미래 100년까지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 이번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통해 경기도와 포천이 첨단화로 변모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선도할 기회를 잡았다”며,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첨단기술과 혁신이 숨 쉬는 K-방산의 중심지, 그리고 민군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심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0월 26일, 설운동 체육공원 주차구역에는 오랫동안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각종 쓰레기가 섞여 불쾌한 냄새가 났다. 체육공원에는 선단동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사용하는 축구장과 실내 게이트볼장이 있다. 많은 주민이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공간에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민원이 발생하면 처리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은 하소연과 함께 행정 불신을 나타냈다. 주민 A모 씨는 "이곳은 포천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된 장소였으나, 주민 친화 공간으로 체육 시설 등을 건립했다"며 "쓰레기라면 여기 주민들은 지금도 고개를 흔들 정도라며, 희생 등의 논리를 떠나 쓰레기 관리는 기본적으로 철저히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위성을 말했다. "특히, 쓰레기가 버려진 가운데 비가 온 다음에는 이곳 쓰레기 더미에서 악취가 진동해 운동하는 주민들이 눈쌀을 찌푸리며 짜증을 낸다"고 덧붙였다.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CCTV 확대) 구축, 운영 등 행정의 역할 강화와 함께 책상 행정보다 현장 행정을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형현, 대표이사 김현철)은 10월 2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포천시청소년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광복의 빛, 청소년의 빛’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빛나는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포천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개회식에는 김종훈 부시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유기열 교육과장, 경기도교육청 북부연수원 송준호 원장, NH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 등과 각급 학교장과 교사 및 학생 약 1,500여명이 함께 하였다. 개회식 식전 공연으로는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개회식 이후에는 '애니메이션 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김종훈 부시장으로부터 3명의 경북중학교 학생이 청소년증을 수여받았다. 특히, 청소년증은 로봇 타이탄에 의해 운반되어, 무대 주위 객석을 한바퀴 돌아 김종훈 부시장에게 전달되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로봇 퍼포먼스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개회식 이후 청소년 골든벨을 개최했으며, 중식이후로는 청소년 밴드 페스타, 특별공연(웨일 더 미갈루), 청소년 댄스 페스타, 개그맨 조수연·신윤승이 진행하는 카카오 토크쇼, 그리고 청소년 콘서트(서이브와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장에서는 약 6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으며 △AI 융합 미래기술 체험 ‘빛을 만든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광복 80 다시 빛’ △포천의 매력을 담은 ‘포천 이즈(is) 먼들’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꿈을 잡(job)자’ △창의적 체험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빛을 내다’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되었다. 부스 체험 중에는 재단 출범 1주년 기념 이벤트 ‘1을 잡아라!’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종훈 부시장은 "금년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일기예보가 나왔지만, 우리 포천 청소년들의 열기로 장내가 아주 뜨겁다"는 말로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참석한 내빈들과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이번 행사는 ‘광복의 빛, 청소년의 빛’을 주제로 개최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다. 선조들이 지켜낸 자유와 희망의 빛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그 빛을 이어받아 포천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으로 이렇게 주제를 정했다.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 청소년이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한편, 청소년박람회는 2023년에 처음 시작되었는데, 지난해 포천시청소년재단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할 여건이 되지 않아 2025년에 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김현철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를 준비한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 조합원들은 올 겨울 독감 걱정 '뚝'입니다!"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조합원의 겨울철 건강을 위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를 10월 27일부터~10월 30일까지 나흘간 신읍동에 있는 강병원에서 실시한다.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64세 이하의 조합원(196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으로 총 1천299명이 접종 대상이다. 65세 이상 조합원은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이번 접종에서는 제외했다. 김광열 조합장은 "최근 몇 년간 독감과 같은 질환이 유행한 만큼 이번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 "포천농협은 항상 조합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천농협에서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이외에도, 조합원들의 건강검진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거의 모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며 조합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포천시는 10월 28일 제11차 시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국방·농촌·환경·교육 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요 과제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국방벤처센터의 포천 유치가 확정됐다. 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개소를 목표로 하며, 연 1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국방 기술 개발 및 과제 발굴 지원, 사업화·수출 지원, 공모 정보 제공과 전시·마케팅 연계 등으로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뒷받침한다. 내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129억 원을 투입해 왕숙천 일원 주민 체육·문화공간과 주민자치 기능을 정비하고, 노후·유휴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재해 대응력과 생활 편의 증진을 함께 달성하는 ‘안전·정주형 정비 모델’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사업을 본격화한다. 영중면 영송리 712-1 일원 1만6,344㎡ 부지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83.5억 원을 투입해 일 130㎥의 우분을 처리하고 일 53.6㎥의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2026년 1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같은 해 3월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폐교를 주민과 아이들의 배움·휴식 거점으로 재생하는 (구)금주초 학교복합시설 ‘다시학교’ 조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131.5억 원을 들여 2025년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조성하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 기반의 교육·놀이 체험, 커뮤니티센터, 키친가든, 오감숲길 등 실내외 복합공간을 갖춘다. 도 투자심사 및 지방재정 영향평가, 건축기획,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방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성장동력을 만들고,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정비와 환경·에너지 전환, 교육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27일 관내 기업인 ㈜한국미라클피플사(대표 이호경)와 농업법인 인화초뜰에(대표 김상균)가 수세미 200개와 친환경 세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유명화)와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혜옥)이 함께 추진한 ‘1기업 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공익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물품은 군내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1인 가구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미세플라스틱 없는 포천 만들기’와 친환경 제품 사용 확산을 목표로 한 나눔 활동으로, 환경보호와 복지 증진을 함께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된다. 홍숙경 군내면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후원단체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군내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26일 대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5년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름이 모여, 하나되는 포천(Diversity & Harmony, We are One!)’을 슬로건으로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으며, 많은 외국인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씽아제 포천시 외국인대표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각국 외국인 공동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모니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7회 피플투피플(PTPI) 포천챕터회장배 국제축구대회 시상식’, 표창 수여식, 외국인 장기자랑,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 가수 박현빈과 걸그룹 스탠업(Stand-Up), 디제이 한큐(DJ HANQ)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세계 음식 부스와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세계인의 날은 국적과 언어, 문화를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날이다.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가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글로벌 포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연기예술학과 25학번 권정은 학생이 최근 본죽&비빔밥 광고에 출연하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정은 학생은 이번 광고를 비롯해 DB손해보험, 부라보콘, 세라젬 등 다수의 상업 광고와 더불어, 영화·웹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매체 작품에도 출연하며 신인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교내에서는 연기 실습과 공연 프로젝트 참여는 물론, 대진대학교 공식 홍보 서포터즈 활동에도 참여하며 학교 홍보와 학과 학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배우로서의 꿈을 탄탄히 키워 나가고 있다. 이처럼 학업과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권정은 학생은 “학과에서 배운 기본기를 실무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매체 활동을 하더라도 학업과 현장의 균형을 잘 이루어 나가고 싶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중이 보고 싶어 하는 배우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황연희 교수는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는 배우로서 자기 색깔이 뚜렷한 학생들이 많으며, 권정은 학생처럼 졸업 후 활동 플랫폼을 미리 찾아 실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발전시키고 있다.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며 성실히 성장하는 모습은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성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포천교육지원청·대진대학교는 지난 10월 27일 포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시 맞춤형 학생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내용은 ▲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진로 및 학습 지원 활동 강화 ▲ 지역연계형 교육모델 구축 ▲ 대학–학교–지자체 간 교육 협력체계 확립 등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 등이다. 세 기관은 지역 교육자원을 공유·연계하여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학생 참여를 위한 교통 지원(포춘버스 등)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으며 대진대학교는 대학의 인력·교육·연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지역사회·관내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기반 교육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창의융합 체험활동,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중도입국자녀 한국어 랭귀지 스쿨 등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성숙 포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가 연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며 공공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대진대학교가 가진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의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0월 27일 6급 팀장 34명의 보직 인사를 11월 1일자로 발표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느린 행정 처리, 추진력과 비전 부족, 시민과 소통 단절, 일관성 없는 민원 응대 등 시정의 비효율성과 불투명성은 시민의 신뢰를 약화하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 포천시가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한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의 축제장을 다녀온 관람객들로부터 통제 불능 교통 대책, 안일한 주차계획, 위험스러운 캠핑장 여건 등으로 인해 '포천에 다시는 오지 않는다'라는 후기가 언급될 만큼 '최악 축제'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런데도 시장과 일부 공직자 및 지지자들은 '이번 드론 축제가 잘 치러졌다'는 자신들의 면피성 발언은 물론 '대한민국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이미지 구축'을 말하는 시장의 자화자찬 도취성 인터뷰는 진실을 왜곡해 시민을 농락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시장은 지난 3년여 재임 기간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따른 주민 반대, 혹은 전 최춘식 국회의원 찬성 입장에 선단동 드론사 창설 강력 동의 입장 표명, 옛 6군단 부지 활용에 따른 드론 및 첨단산업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방향으로 부지 전체에 대한 기부 대 양여 사업 추진 등 전략 부재 노출로 포천시 발전과 시민의 여망을 거침없이 외면했다. 여태껏 제대로 추진한 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오직 드론으로 매진하고 승부를 건 이번 축제 또한 내년 시장 선거를 위한 치적 내 세우기 '볼거리 축제' 행사로 진행한 축제가 실패했다는 시민들의 유의미한 지적은 앞으로 백 시장의 정치 노정에 험로가 예상되는 이유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백 시장이 추구하는 ‘부서장 책임제’는 "말뿐인 제도에 그치고 있으며, 하위직만 책임을 지고 간부 공무원은 사실상 면책되는 구조”라고 시민들은 이구동성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포천시 행정의 문제점은 행정 운영의 비효율과 불투명성이 여전히 시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부분이다.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 행정은 시민 참여와 투명성을 강화하기보다 여전히 공직 내부 중심적 구조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문제점은, 첫째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관료적인 의례적 절차로 부서 간 협업 부족 및 과도한 행정 절차로 행정 처리속도가 느리고, '문서 행정' 중심의 관행으로 현장 중심이 약화했다. 민원 및 인허가 처리 지연이 지역 경제 활동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둘째로, 시민과의 소통 단절이다. 그동안 본지에서 시장의 소통 부족을 누누이 강조했던 부분이다. 시정 정보 공개가 제한적이며, 시민 의견 수렴 구조가 형식적이며, 공청회나 설문이 진행되더라도 결과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여기에 '행정은 행정대로, 시민은 시민대로'라는 인식이 굳어져 있다. 셋째로, 불친절하고 비일관적인 민원 응대를 꼽을 수 있다. 담당자별 처리 기준 차이로 인한 혼란을 야기하고, 시민과 민원 중심보다 내부 규정 중심 행정으로 일관되게 하고 있는 점이다. 또한, 일부 공무원의 불친절한 응대로 민원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넷째로, 정책 추진력과 비전 부족이다. 단기 사업 중심으로 정권 교체 시마다 정책이 단절되고, 도시 발전의 비전의 중장기 비전 부족으로 구체화 되지 않고 있다. 주요 정책이 정치적 고려에 따라 흔들리는 경향이 매우 크다. 다섯째로, 행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 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인허가, 보조금 용역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감사·감시 체계와 시민 참여 구조가 형식적이고, 정보공개제도 활용률이 낮고, 공개 내용 등이 까다로워 시민의 알 권리가 침해받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여섯 번째로, 디지털 행정 미비로, 전자민원 시스템 활용률 저조로 현재도 오프라인 중심의 절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행정 데이터 부족으로 '스마트 시티' 기반 취약점으로 꼽고 있다. 이에 대해 ① 주요 인허가·보조금 입찰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시민 참여 감사제 도입으로 경제 기능 강화를 위한 행정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② 시민 공론장과 정책 토론회 정례화 및 주민 정책 결정 시 다양하고 공정하게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조례 제정 등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③ 친절·소통 교육 및 공정 행정 평가제 강화와 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인사·성과제도 실질적 개편에 따른 공무원 행정 혁신 추진이 필요한 부분이다. ④ 온라인 민원 허가 시스템 완전 전산화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정책 효율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행정 체계 구축해야 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가 강화될 때 비로소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가 확보될 수 있음을 시민들은 명심하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10월 27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체 이 쓰레기 민원들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문제의식 아래,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포천의 쓰레기 정책에 대해 시리즈로 발언할 것을 천명한 적이 있다. 오늘 5분 발언은 그 2탄에 해당한다. 손세화 의원은 최근 포천시 전역에서 쓰레기 미수거 및 대형폐기물 방치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는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인 실패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권역조정의 실패 ▲인력 배치의 불균형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자원순환센터 운영체계의 문제도 언급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점심시간 동안 반입 대기 상태로 업무가 중단되는 비효율적 구조를 지적하며, “행정이 현장을 외면한 채 근로자 간 갈등을 방관하고 있다. 이는 ‘을들의 전쟁’을 초래한 포천판 오징어게임과 다름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포천시의 청소행정은 이제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자원순환센터 인력 재배치 및 충원과 점심시간 교대제 도입 등 운영체계 개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 대응 체계 재정비를 제안했다. 끝으로 손세화 의원은 “깨끗한 청소행정은 도시의 얼굴이며 시민 신뢰의 척도”라며,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길로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입니다. 지금 포천시에는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대형폐기물도 수거되고 있지 않다는 수 많은 민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대체 이 쓰레기 관련 민원들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질문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왜 달라지지 않는가, 포천시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포천시민 여러분! 수 많은 포천시 쓰레기민원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포천시 청소행정의 구조적인 문제에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포천시의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권역조정 실패와 원가산정용역 실패입니다. 지난 2023년도 포천시는 청소행정의 효율화를 꾀한다며 대대적인 권역조정에 들어갔고, 4개의 권역 중 3개의 권역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2024.1.1.부터 14개 읍면동 권역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민간위탁을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에 필요한 장비, 인력 등을 결정하기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천시가 적절하게 조정하였다는 권역조정의 결과는 ”쓰레기 민원 폭주“라는 시민의 불편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인력과 차량, 지역별 쓰레기 발생량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1,2권역은 적은 인원으로 과도한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고착되었고, 그 여파가 2024년과 2025년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천시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 수집운반 원가계산 용역결과에 따르면, 2024년 9월 권역별 수집‧운반 합계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1권역 14,240.1톤(+11.93%), 2권역 10,894.2톤(+14.74%), 3권역 6,393.8톤(−0.85%), 4권역 6,702.8톤(−24.98%)입니다 그런데 1권역 30명, 2권역 27명, 3‧4권역 각 24명으로 인력배치는 쓰레기량과 맞지 않아 1인당 월 처리량이 1권역 474.7톤, 2권역 403.5톤, 3권역 268.7톤, 4권역 279.3톤으로 벌어졌고 권역별 월 처리량 최대 격차는 약 1.77배에 달해 1,2권역 노동자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2024년 권역 경계 조정으로 2권역은 인구 +4,588명‧세대 +2,359세대 증가된 반면, 면적은 -25.14㎢로 감소되어 과밀, 과배출 지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반해 3권역은 319.42㎢로 시 최대 면적을 담당하고, 4권역은 인구 –5,105명‧세대 -2,925세대로 감소하여 상대적 유휴가 발생했습니다. 이 수치는 권역조정과 배치가 데이터와 어긋나 있었고, 그 결과가 오늘의 쓰레기 민원 폭증으로 직결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현재 포천시에서 1권역과 2권역의 쓰레기 민원이 폭증하는 것은 예측할 수 있었던 일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청소행정 실패 대참사 그 자체라 할 것입니다. 권역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편의와 청소행정의 신뢰를 좌우하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포천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권역조정을 통해 앞으로의 청소권역을 다시 바꾼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현장의 민원 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여, 제발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원인은, 청소관련 인력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굴러가지 못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현재 포천시의 청소 관련 인력은 불법투기 감시원 19명, 읍면동 기간제 근로자 74명, 가로환경미화원 24명, 재활용 선별원 20명 그리고 4개 권역별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108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인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포천시의 체계 없는 운영 속에서 방만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하루에 몇 차례씩 재활용쓰레기를 자원순환센터에 반입하지만, 자원순환센터는 12시부터 13시까지 일괄 휴식에 들어갑니다. 반입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게차로 쓰레기를 밀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쓰레기를 버리고 나오지 못하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청소노동자들은 차량을 세운 채 한 시간을 허비하고, 결국 한 번 더 수거를 나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 특성상 가득 찬 쓰레기 수거 차량을 비우지 않으면 새로운 쓰레기를 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거장소와 수거량에 따라 매일의 쓰레기양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자원순환센터에서 시간 제약없이 지게차를 밀어줘야 쓰레기 반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현장을 가보니, 포천시 기후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은 점심시간에 단 한 명의 지게차 운전자 배치도 어렵다면서 자원순환센터 청소노동자와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 청소노동자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있는 자원순환센터 근무자에게 당장 지게차를 밀어달라고 하는 등 점심시간도 제대로 확보해주지 않은 채 포천시 청소행정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면서 근로계약서상 ‘을’의 입장에 있는 ‘을’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포천판 오징어게임이 따로 없습니다. 자원순환센터 직원도 맘 놓고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면서 구조적으로 개선해야지 않겠습니까. 저는 지금의 포천시 청소행정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서로 남 탓만 하며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런 행정에는 시민의 신뢰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감추려 할수록 커집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과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개선의 방향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지금의 모든 노력은 관성 속에서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 기후환경과는 쏟아지는 시민의 불편사항과 민원을 단순한 민원이 아닌, 행정의 근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이에 저는 제안드립니다. ① 포천시 자원순환센터의 인력 재배치와 충원, 그리고 점심시간 교대제 도입 등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청소행정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권역 조정 이후의 실제 쓰레기 발생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태에 맞는 대응을 바로바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불편이 행정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금이 바로 체계를 재정비할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드립니다. 백영현 시장님, 깨끗한 청소행정은 도시의 얼굴이며 시민 신뢰의 척도입니다. 현장을 외면한 행정은 결국 시민의 외면으로 돌아옵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길로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0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태(포천·가평), 김병주(남양주을), 이재강(의정부을), 임오경(광명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했다.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결국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장이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균형 발전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다. GTX-G 노선은 수도권의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이다”라고 뜻을 모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GTX-G 노선은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이다.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TX-G 노선은 2024년 4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에서 의정부·남양주·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이어지는 84.4km 구간의 급행철도다. 포천시에서는 2024년 5월 경기도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앞으로도 GTX-G 노선의 적기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 시민 참여, 중앙정부 협의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지난 10월 25일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실내 박람회장과 그 일대에서 개최한 '2025 포천펫스타'는 약 3,000 여명의 반려견과 그 보호자들이 함께하였다. 행사는 '댕댕이와 함께 하는 별난 하루'라는 주제로 실내 부스, 실외 부스, 실내 놀이터, 실외 플레이존, 무대로 구성되어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포천의 가을 한탄강 꽃정원을 즐겼다. 야외 부스 중에서는 반려견의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스튜디오와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부스, 포천일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반려견 상담과 미용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실외 부스들의 가운데 마련된 플레이존에서는 반려견 올림픽과 어린이들이 훈련사를 체험하는 코너, 에티켓 미션 등이 펼쳐졌으며, 실내 놀이터에는 한국어질리티 연합에서 설치한 다양한 어질리티 체험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보호자들과 반려견이 어질리티 훈련을 체험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무대에서는 한탄강 댕댕 트레킹 발대식,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 펫티켓 골든벨, 개막식, 힐링콘서트 등이 열렸으며,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석영환 포천시 농업재단 대표, 송준호 경기도교육청 북부연수원 원장 등의 내빈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개회식은 반려견 올림픽 시상식과 개회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반려견 올림픽은 보호자가 한 명령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알아보는 '기다려' 부문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얼마나 호흡이 잘 맞는지 알아보는 '이리와' 부문을 경쟁하였는데, 각 부문 3위까지 시상하였다. 특이한 점은 두 부문에서 포천일고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순위권에 입상하였는데, 특히 '이리와' 부문의 1등은 포천일고 학생이 차지하였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는 지난해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이 축제는 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포천에는 이곳 외에도 10여 곳의 관광지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으며, 동반 가능한 펜션과 카페 등도 많이 있다. 먼 곳에서 오신 손님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포천의 가을과 준비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긴 후,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를 했다. 축제에 참여한 반려견과 보호자들은 모두 펫티켓을 잘 알고 지킬 줄 알아서, 짖는 소리가 소음이 되어 주위 사람을 방해하거나, 배변 등을 분별없이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차분하고 질서있는 축제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함께한 반려견들은 저마다 아름답게 치장하고 나와서, 그 모습이 마치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 친구들처럼 예쁘고 아름다웠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동분서주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에 힘쓴 관광과 황동민 과장과 박성의 팀장 및 함께 한 주무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