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소흘읍새마을회, 장대비 속 직접 재배한 감자 1,500kg 수확...수익금으로 독거노인 등 '이웃사랑' 실천

최기진 소흘읍장을 비롯해 포천시 소흘읍새마을회 회원 30여명 동참해

 

포천시 소흘읍새마을회(협의회장 이진형‧부녀회장 김근자)는 10일 이동교리에 위치한 농경지에서 정성들여 농사지은 감자 1500kg를 수확했다.

 

감자 수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장마로 인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기진 소흘읍장을 비롯해 포천시 소흘읍새마을회 회원 등 30여 명이 동참해 진행됐다.

 

포천시 소흘읍새마을회는 수확한 감자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관내에 어려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진형 새마을지도자소흘읍협의회장은 “마스크를 쓰고 감자를 수확하느라 땀이 온몸을 적셔 올해는 회원들의 노고가 2배는 더 든 것 같지만 감자를 수확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지난 4~7월 가꿔온 감자가 큰 수확을 거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읍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정성을 다해 감자를 키우고 수확에 힘써주신 이진형‧김근자 회장님을 비롯한 소흘읍새마을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자 수확 행사는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소흘읍새마을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