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소방서 강정욱 소방관, 퇴근길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포천소방서 소속 강정욱(27세) 소방사는 퇴근시, 포천시 신읍동 소재 3층 건물 인근을 지나던 중 1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인근 횟집에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음식점 내 주방으로 들어가 진압에 나섰다.

 

불이난 곳은 3층 건물로 2~3층에 점포가 입점해 있고, 바로 옆에도 상가건물이 있어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으로, 당시 주방 내 튀김기와 후드 부분에서의 화재로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여 화재가 진행 중이었다.

 

강 소방사의 빠른 대처로 주방 튀김기와 후드 등 일부만 소실되었고 인접건물로 화재 확산 및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1월에 최초 임용되어 2024년 1월부터 포천소방서 재난대응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정욱 소방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퇴근 후에도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주저없이 행동하는 프로 정신을 보여준 강정욱 소방관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