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연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포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철7호선 옥정~포천 구간 사업이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12일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에 착수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24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특히, 옥정~포천 철도 건설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진행돼 일반 경쟁입찰 방식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9개월 이상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변수가 없으면 오는 2029년 개통한다는 입장으로 그동안 철도 인프라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온 포천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GTX 노선과 연계할 경우, 시민 편의는 더욱
포천시는 8일 겨울철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높은 내촌면 소학리 및 내리 일대에서 야생동물 불법 포획 도구 수거 활동을 했다. 수거 활동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시지회(회장 정용균), 포천시 야생동식물보호봉사단(단장 백성기) 및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올무 창애 불법 엽구 20여 점이 수거됐고, 수거된 엽구는 전량 폐기 처분했다. 시는 밀렵 행위로 인한 야생동물 생태계 균형 파괴와 불법 밀거래 행위 우려에 따라 민·관 합동 불법 포획도구 수거 및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 밀렵꾼 외에도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무심코 불법 포획도구를 설치하며 농작물 보호에 나서고 있어 유해 야생동물 대리포획 등 합법적인 방법과 불법 포획도구 설치 자제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야생생물의 밀렵행위가 적발되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69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야생동물을 먹거나 취득, 운반, 보관, 알선한 경우 같은 법 70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포천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야생생물 보호를
포천개성인삼조합(조합장 민순기)은 판매장, 공장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 안과 밖, 연결 부분에 불법 시설로 추정되는 건축물들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시설물의 부식, 노후 상태 등을 맨눈으로 살펴도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관 영업 판매점 앞 비(햇빛)가림 시설, 365 자동화 코너, 이디야 커피점 옆면 부분, 본관 뒤편의 사무실 형식 건축물과 건물 사이 비가림 시설, 부속 창고, 화장실 앞 비가림시설 등 최대 8건 이상 불법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게는 10여 ㎡에서 크게는 300여 ㎡의 불법 건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날 부적합 의심 판정의 인삼 매입 강행 의혹과 4년근 인삼을 6년근으로 판매한 의혹, 내실 없는 인삼 축제에 보조금 특혜성 의혹 등 각종 불미스러운 위법적 일탈 행위로 시민의 지탄을 받는 시점에 있었다. 다년간 불법 건축물 설치·사용으로 업친 데 덥친 격으로 포천개성인삼조합의 위상은 땅에 추락한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목적의 공공성과 조합원 일부의 이익에 편중되는 업무를 해서는 안 되는 취지의 공정성을 팽개쳤다. 이에 더해 법 준수 의무의 기본 개
지난 1일 경기 북부자동차전문 정비사업조합(카포스)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상언)는 군내면 다온컨벤션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과 보고, 회원 단합 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회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200만 원을 '사랑의 이웃돕기성금'으로 포천시를 통해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주신 카포스 포천시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언 지회장은 "회원들이 우리 지역을 위해 항상 마음과 실천을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카포스 회원들은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포천 방문객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환경보호 활동 등을 계속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카포스 포천시지회는 회원간 정기적인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자동차 정비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년 분기별로 정기적인 자동차 무료점검 활동을 펼쳤다. 올 해는 비둘기낭과 산정호수에서 포천 방문객에게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분기마다 포천 한내천(5
포천시는 포천식품제조협의회가 지난 11월 29일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사랑의열매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천식품제조협의회가 전달한 성금은 관내 자립준비 청년의 생활 자금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포천식품제조협의회 김웅기 회장은 “겨울을 맞이해 관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포천식품제조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포천시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청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포천식품제조협의회에 감사하다.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더 행복한, 더 큰 포천’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27일 관인면 작은도서관 2층 '관인시니어센터'에서 '2023 어르신 즐김터 성과보고회'를 4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어르신 즐김터' 사업은 포천시의 사회복지기금 사업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기 위해 관인노인복지센터에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해왔다. 매주 화요일에는 화과자, 송편, 찐빵 등 푸드아트로 추억을 살리고, 직접 화분과 리스, 비누를 만들며 오감을 자극하여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퀼트살롱을 운영하여 가방, 브로치, 쿠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만들며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총 40회에 걸쳐 4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업에 참여했던 탄동리의 이 모 어르신은 “그동안 한 땀 한 땀 만든 작품을 이렇게 전시하니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많은 사람이 칭찬해 주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용명숙 시설장은 그동안 열심히 수업을 잘 따라와 준 어르신들과, 매주 재미와 의미를 담아 수업을 이끌어 준 이경순, 노종숙, 최명옥, 윤동자 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이
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할 힐링 관광지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이 12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작년 7월 '하늘아래 치유의 숲'의 운영을 포천시로부터 위탁 받았지만, 2022년 집중 호우로 인해 진입로 입구가 유실되어 공사를 위해 올해 4월~11월까지 휴장한 바 있다. 포천도시공사는 최근 '치유의 숲'의 진입로 사면 보강 공사를 마치고 12월 1일부터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이 휴양시설을 포천 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힐링 관광지와 산림 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동절기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족욕 등 체험은 당분간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도시공사 홈페이지(https://www.pcuc.kr/) 및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사무실(031-540-6230)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는 지난 11월 17일 포천시생활개선회(회장 천병순)가 포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생활개선회포천시연합회 시임원과 14개 읍면동 포천시생활개선회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탄소중립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후 포천시생활개선회는 자체 제작한 삼베수세미 1000개와 에코백 200개를 포천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하기’ 동참을 부탁했다. 천병순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어 사용하기,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범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나눔을 한 삼베수세미와 에코백은 농업농촌 탄소중립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주간 포천시생활개선회포천시연합회 임원 및 읍면동 회장님들의 재능을 기부해 제작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영북면(면장 최재두)의 비상식적인 잣대와 줏대 없는 업무 추진으로 주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져 상대방에 대해 저주의 말을 퍼붓는 지경에 이르렀다. 화합 주체가 아니라 주민 불화의 원흉으로 꼽히는 기관이 '직권 교체'가 돼야 한다는 주민 지탄이 들끓고 있다. 면은 지난 11월 15일 야미1리 백 이장에게 면장이 결재한 '이장 임명 해제 취소' 공문서를 발송했다. 백 이장은 문서를 보고 그동안 가슴 한구석에 쌓여있던 분노와 억울함이 녹아들며 일부 명예 회복이 됐다는 마음이 들며 편해졌다고 했다. 그런데 이어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면에서 지난 9월 3일 자 '영북면 야미1리, 마을 주민 다툼 어디까지 가나'라는 본지 보도 등을 문제 삼아 '이장 직권 교체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내용의 공문서를 야미1리 전 주민에게 동일한 11월 15일 발송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포천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의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저해된다고 판단된 경우로 명분을 빌미로 면장이 이장을 교체하겠다는 얄팍한 꼼수로, 갑질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동일한 날자에 한 문서 결재자는 면장이고, 한 문서는 부면장 결재를 했다. 내부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는 제14대 이주석 지회장 취임 후 분회·경로당으로부터 받아 온 월별 회비를 전액 면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선심성 공약 이행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양두구육 행정이라는 비평이다. 한 기념식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모 회장은 "회비를 받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일갈했다고 알려졌다. 납부 의무를 규정한 '대한노인회 지방조직 운영 규정'을 무시한 독단적인 지회 행정으로 상급 기관인 경기도연합회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정 25조는 '분회·경로당에는 지회에 월 20,000원의 회비를 납부하여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로 따라 포천시지회는 관내 308개소에서 납부하는 년 7,400여만 원의 수입이 감소한다. 지회 관계자는 "부족한 재원은 인건비 삭감, 자문위원회 지원 등으로 충족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알 수 없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분회 관계자는 "회비를 안 내는 거로 운영하면 안 된다. 기본적인 회비는 받고 모자라는 금액에 대해서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야지"라며 "원천적으로 자문위원회에서 충당한다면, 위원들이 들쑥날쑥해 예산 확정이 어렵고
포천시새마을회는(회장 이경묵)는 16일 포천시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깍두기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천시새마을회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먹거리 연계 김장나눔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교부 받은 예산 4백만 원과 새마을회에서 별도로 마련한 2백만 원 등 총 6백만 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도의원, 박윤경 NH농협 포천시지부장, 김용호 변호사,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 이부성 직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렇게 1000여 개의 무로 담은 맛깔스러운 깍두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240가구에 전달했다. 앞치마에 고무장갑을 끼고 익숙한 솜씨로 깍두기를 담근 백영현 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서 봉사하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한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정성을 담은 깍두기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포천시새마을회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으로부터 '김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성남 도의원은 "올해뿐만
"이번에 제가 받은 대통령 표창장은 포천 새마을 가족 모든 지도자에게 돌아갈 상인데, 제가 대신 받았을 뿐입니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이 새마을 사업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수상자는 전국에서 열한 명뿐이었다. 이 회장은 15일 본지와 대통령상 수상에 관해 취재 중에도 지인들로부터 계속 걸려 오는 축하 전화에 일일이 감사를 전하느라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지경이었다. 축하 전화를 해온 분들은 한결같이 '당연히 받을 상을 받았다"며 제 일처럼 기뻐해 주었다. 이경묵 회장은 2017년 5월 포천시새마을 회장에 처음으로 선출되어 지금까지 6년 6개월 동안 하루도 쉴 날이 없이 포천시새마을회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과 자조, 그리고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사는 따듯한 세상'과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 보존'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써 왔다. 여기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건강한
"먹다 남은 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집에는 복용하다가 남아있는 약이 많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사는 집일수록 먹다가 남아있는 온갖 약이 있고, 어떤 약은 무슨 약인지도 모를 때도 많다. 게다가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도 부지기수이며 어떤 약은 유효기간 표시도 없어 함부로 버리면 위험할 수 있다. 이렇게 복용 후 남아있는 약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포천시보건소에서는 최근 집마다 이렇게 남아있는 약들을 처리하는 지침과 함께 '포천시 폐의약품 수거 장소' 공지와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까지 내놓아 집 안에 남아있는 약의 처리 방법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알약은 포장된 비닐, 종이 등을 제거한 후 내용물만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말고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또 물약과 시럽은 한 병에 모을 수 있을 만큼 모아 새지 않게 밀봉하고, 안약과 연고 등은 겉 종이상자만 분리하여 폐기하고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먹다 남은 폐의약품 수거 장소는 포천시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 보건진료소, 그리고 지정약국 등 총 42곳에 가져오면 된다. (도표에 배출 장소 표기) 서정아 포천시보건소
군내면, 가산면, 포천동, 선단동 4개 면·동 협의체가 들고 일어났다. 지난 70여 년 동안 국가 안보라는 미명아래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에 막대한 침해를 하고,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국방부에 대해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결정했다. 지난 9월 1일 국방부가 전광석화처럼 일방통행식 드론 작전사령부 창설로 신뢰가 추락한 가운데 제15항공단 주변 규제 해소 대책과 보상책이 없는 군에 대해 수면 아래에서 들끓고 있던 시민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부터 4개 단체 협의회 회장은 협의를 통해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 피해에 따른 시정 요구는 물론 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3개 안에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제15항공단 주변 고도 제한 완화 또는 해제 ▲건축 인허가 군(軍) 협의 축소 또는 해제 ▲군 사격장 지원사업과 같은 해당 면·동 사업비 지원 등 주민 생활에 와닿는 실질적 유·무형 보상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격장 주변 지원사업은 창수면, 영중면, 이동면, 영북면 등 4개 면에 주민숙원사업으로 면별 4년에 걸쳐 10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유해원 군내면 이장협의회장은 "규탄 집회의 기본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성동리 민간인 차량에 떨어진 총탄이 미군 측 탄환임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미군 측은 1일 영평훈련장 회의실에서 지난 10월 24일 일어난 군소총탄 민간 차량 피탄 사고에 따른 긴급회담을 개최해 일주일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대위 위원장를 비롯해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육군 5군단과 미8군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피탄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해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이번 민간인 피탄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가 난 탄착지는 영구히 폐쇄하고 보다 안전한 탄착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일 범대위 위원장은 “미군 측이 사고 후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다”라며, “명확한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그리고 사고에 대한 사과를 공식 문서로 제공하길 요구하며, 문서가 올 때까지 모든 사격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70여 년의 아픔을 감내하고 있는 포천시민들의 안전이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