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무원들이 컬쳐덱(Culture Dec)을 만들었다. 시는 보도자료에서 '규범집'이라는 말로 번역해서 발표했는데, 우리 말의 '규범집'과는 조금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에서는 그냥 '컬쳐덱'으로 사용하겠다. 이 글은 총 세 가지를 말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컬쳐덱이 무엇이고, 어디에서 유래했나? 둘째는 포천시 공무원들은 컬쳐덱에 무엇을 담았나? 마지막은 이에 대한 기자의 생각과 평가 등 이다. [편집자 주] 컬쳐덱은 '집단의 목적'을 위해 '합의와 선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행위의 기준'이라고 컬쳐덱 등을 만드는 회사인 '에프터모멘트'의 대표인 박창선 씨가 AM(에이엠)에서 2023년 펴낸 'CULTURE DEC'이라는 책에서 정의했다. 그 책에서 박 대표는 컬쳐덱에 꼭 들어갈 내용으로 집단의 목적을 설명, 합의와 선포의 내용을 기재, 행위의 기준을 제시라는 3가지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컬쳐덱은 조직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법전 또는 나침반 같은 것이다. 컬쳐덱이 널리 알려진 것은 2011년부터 해마다 만들어서 공유되는 넷플릭스의 컬쳐덱 '자유와 책임'이 1,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이다. 우리에게는 'Dec'이라는 용어가 생소하지만, 영어권 국가, 특히 미국과 전산 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친숙한 단어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모든 프로그램에는 ".dec(점 디이씨)"라는 확장자를 가진 파일들이 있는데, 이 확장자를 가진 파일 안에는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정의들이 들어 있다. 이제, 포천시 컬쳐덱 ‘THE RIGHT WAY’를 들여다 보자. ‘THE RIGHT WAY’는 포천시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시작해 함께 해내는 사람들’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5가지의 인재상과 8가지의 행동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5가지 인재상은 소신(포천시청의 구성원은 자기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자신 있게 외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눈치나, 습관적인 당연함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책임(포천시청의 구성원은 맡은 일을 확실히 마무리합니다. 문제를 이겨내고 나의 뒷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이해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듭니다), 합리(포천시청의 구성원은 자원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줄 압니다. 원하는 모든 걸 다 할 순 없습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찾아내죠), 존중(포천시청의 구성원은 강한 책임감을 지닌 각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따라서 의견의 무게는 동등하며 대화는 일이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성장(포천시청의 구성원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어하고, 동료의 성장 또한 지원합니다. 나는 일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성장하고, 동료는 올바른 피드백으로 성장시킵니다)이다. 8가지 행동원칙은 '주도적으로 시작할 때'와 '함께 해 내야 할 때'의 두 가지 주제에 각각 4개 씩의 키워드를 담았다. 주도적으로 시작할 때에는 순위(취향과 고집이 아닌, 순서와 근거로 일을 시작합니다), 자원(손에 쥔 것으로 최선을 만드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해결(문제는 당연하고, 해결은 가능합니다), 관점(외면당한 것들엔 호기심이, 익숙한 것들엔 관심이 필요합니다)의 4가지를 담았다. 함께 해 내야 할 때에는 방향(결과는 깜짝 공개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맞춰가는 겁니다), 인정(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해낼 수 있습니다), 성장(피드백은 일로 서로를 성장시키는 대화입니다), 배움(일이 끝났다는 건,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입니다)의 4가지를 담았다. 끝으로 이 컬쳐덱이 포천시의 공무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다는 데에, 민선 8기 포천시가 지향하는 '인문도시'의 비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문학적 결과물'이라고 보고 싶다. 이 컬쳐덱의 제목인 ‘THE RIGHT WAY’를 번역하면 '올바른 길' 쯤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THE WAY’라는 단어는 '길'이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법' 그리고 '문화'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올바른 방법' 또는 '올바른 문화'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추측하기로 이 세 가지의 뜻이 중의적으로 드러나도록 영어로 제목을 정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문학적 결과물'이라고 표현한 것은 문화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포천시와 포천시의 공무원들은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이 컬쳐덱을 펼쳐보고 일을 해야 할 것이며, 인사 고과를 매길 때도 이 컬쳐덱에 부합하게 일을 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벌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컬쳐덱은 책상 위를 차지하는 한 권의 쓰레기가 될 뿐이다. 한편으로 '주도적으로 시작할 때'의 4가지와 '함께 해 내야 할 때'의 4가지가 각각의 주제 안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작동할 수 있을 지를 보여주는 플로우 차트나, 모식도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조직 문화를 기록해 두었지만, 문화는 시간이 지나면 변하게 된다. 넷플릭스처럼 해마다는 아니더라도 2~3년 주기로 컬쳐덱을 다시 만들어서 조직 문화가 바뀌면 바뀐대로 계속적으로 기록이 이어가길 바란다. 특히 조직 문화가 극적으로 바뀌는 시기는 수장이 바뀌는 시기이다. 이럴 때, 한 2년쯤 지나 컬쳐덱을 만든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 컬쳐덱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고생한 자치행정과 이태림 주무관과 참여한 모든 팀장들에게 칭찬을 보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1월 5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이금희의 한 마디 말로 우리는’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이금희의 한 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동물극장 단짝’, ‘한 번쯤 멈출 수 밖에’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는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위안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포천시청 대회의실 300석을 가득 채운 채, 이금희 아나운서를 영감으로 한 자작시로 강연자를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인간만이 소통을 통해 협력하며 살아남았다”며, ‘대화’와 ‘한 마디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말의 힘을 설명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입술이 아닌, 행복한 표정을 믿으라’는 인생의 교훈을 전했다. 이어 정서적 독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매일 지속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말’과 ‘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포천 인문 아카데미가 포천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포천을 인문 도시로 더욱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4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소통전문가 김창옥, 수의사 설채현, 강사 이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한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마련해 왔으며, 올해 마지막 강연으로 뇌과학자 정동선 박사의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신청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 6일 본격적인 대민 서비스 강화를 알리는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시립예술단과 클래식 팝페라의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증축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재난상황실 등 분산돼 있던 청사 5개 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8,102㎡ 규모(지하 1층, 지상 5층)의 새로운 청사를 증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19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비 240억 원, 건설사업관리용역 23억 2천만 원, 물품 구입비 10억 원 등이다. 신청사에는 주요 부서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 1층에는 허가담당관, 식품위생과 △ 2층에는 시장실, 부시장실, 홍보담당관, 자치행정과 △ 3층에는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노인장애인과 △ 4층에는 문화체육과, 기업지원과, 관광과, 주택과, 건축과와 함께 카페와 야외정원이 △ 5층에는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산림공원과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1,629㎡ 면적의 천연 잔디광장인 시민광장은 시민에게 휴식과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장소로 조성했다. 광장에는 나무 의자,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시스템), 무대 공간, 관람석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시민분들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발전된 시설과 체계적인 업무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대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1월 5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관내 관내 초·중·고 학생 및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2024 청소년어울림한마당 문화예술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자존감과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포천의 모든 교육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져 꿈과 끼를 나누며 성장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국악락밴드 행락객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밴드, 사물놀이, 댄스, 치어리딩 등의 분야에 총 43개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및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포천 문화예술교실,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교 지원 등 다양한 예술교육활동을 추진해 왔다. 김재진 교육장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 교원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뿌듯하게 생각하며, 올해 운영하고 있는 포․천․꿈 문화예술교육 공유학교와 포․천․꿈 음악 창작 공유학교를 비롯하여 2025년 조성 예정인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역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와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함께 교감하며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1월 2일 '제16회 포천중·일고 총동문 한마음 축제'가 고30회 주관으로 포천일고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포천일고 가노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증정, 내빈 축사, 고희 축하(고 19회), 회갑 축하 (고 28회)을 떡 절단식 등이 진행됐다. 또 2부행사에서는 동문 기수 노래자랑, 명랑 운동회 등으로 화합하며 정을 쌓았다. 석영환 총동문회 회장(고 24회)은 “한마음 축제는 동문들이 모교 교정에 다시 모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자리이며 동문들의 큰 잔치라며 오늘 오랜만에 동문간 얼굴을 맞대고 웃음꽃을 피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했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를 시작하기전, 본인의 동창인 고24회 동문들이 모여 있는 곳을 향해 “언제나 동문회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나의 든든한 기둥 같은 친구들"이라면서 박수를 유도했다. 백 시장은 "이 행사를 준비한 주관 기수들과 한윤호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모교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 좋은 날씨와 좋은 음식이 있으니,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포천일고 한윤호 교장은 한 해 동안 포천일고 학생들이 이룬 성과들을 죽 나열하면서 “이런 성과들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동문들의 장학금과 지원 덕분이다. 지역과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11월 1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자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경기도의회 김성남‧윤충식 의원,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서과석 의원‧조진숙 의원,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경정수 회장‧김은만 고문, 재향소방동우회 임기재 회장‧ 이후동 이사,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 김종대‧황은라 연합회장 등 내빈과 소방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아트센터 문화발전소 ‘열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체육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와 각 분야에서 소방행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결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웅 서장은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묵묵히 소임을 다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그리고 소방행정발전과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 내빈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포천을 안전하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 감사담당관실에서 근무할 때, 포천소방서를 몇번 왔다 간 일이 있다. 그런 긴 인연이 이제 시장으로 만나게 되어 감회가 깊다. 당시 기억에 포천소방서의 밥이 참 맛있었다" 면서 다음 일정으로 준비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떠남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고 축사를 시작했다. 백 시장은 "항상 투철한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헌신하는 모든 소방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오늘 수상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금년 한해 화재 진압을 위해 고군분투하셨는데, 특히 권웅 서장께서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모습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 포천 소방서에서는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항상 예방 조치를 해주있다. 덕분에 우리 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가을의 정취 속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행사는 포천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올해 새로 개통된 Y형 출렁다리 등 한탄강의 절경을 따라 걷는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는 웅장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단풍이 물든 가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다. 신청은 온라인(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나 선착순 300명으로, 참가를 원할 경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많은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올해 새롭게 개통된 Y형 출렁다리가 행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탄강 지질공원 누리집(http://geoparkcenter.kr)을 확인하거나 포천시청 관광과(☎031-538-4041)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 포천동은 지난 4일 포천동 소재 기업 ㈜정탑농산(대표 장광열)이 ‘2024년 포천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맞아 포천동 단체장협의회(회장 변하범)에 300만 원 상당 고춧가루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장광열 ㈜정탑농산 대표는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회사의 고춧가루로 담근 김치가 이웃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정탑농산의 소중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고춧가루로 정성껏 김치를 담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탑농산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고춧가루 제조업체다. 포천시민의 날에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매년 지역사회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대표 가을 단풍 명소인 서운동산(대표이사: 이해연)이 가을의 절정인 11월을 맞아 ‘Good-Bye 가을! 코코와 함께하는 Coloful Garden Fest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4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서운동산의 캐릭터 ‘코코’와 함께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추운 겨울 오기 전 컬러풀하게 물든 서운동산의 숲과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은 임산부 고객이 몸과 마음의 힐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먼저, 수능 시험 당일인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한달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의 한하여 평일 무료 입장을 제공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11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임산부 배지 증빙 시 본인 한정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서운동산 가든 레스토랑에서는 10인 이상 단체 이상 방문 시 ‘동물먹이 주기 체험 2세트’를 증정하여 베이비팜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울동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책 <코코의 비밀정원>을 재고 소진시까지 10% 할인하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유아기관 단체 한정으로 입장권과 동화책을 증정하는 <서운동산 북 패키지>를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또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관내 제휴처인 광릉추모공원 고객분들에게는 11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카페 평일 20% 할인 및 서운동산 펜션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되는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가을의 단풍 같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입장권과 식사, 음료가 포함된 ‘가든 세트’를 30% 할인 판매하며, 주말에는 체험권까지 포함한 ‘포레스트 세트’를 20% 할인 판매하여 올해 마지막 가을의 정경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운동산 관계자는 ”가을 단풍 명소인 서운동산에서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과 겨울이 오기 전 태아와 함께 건강한 가을 산책을 즐기려는 임산부 고객들님들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겨울이 오기 전 올해 마지막 가을을 담고자 하는 고객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운동산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포천시 내촌면에 거주하는 만69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평일 무료 개방하는 ‘서운동산 지역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는 4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선임 이사 및 감사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함께 '2024 포천시 자원봉사 대축제' 보고 및 자원봉사 유공 표창 심의를 위해 2024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포천시 백영현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 포천문화원 이종훈 원장,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 포천노인대학 김만수 학장, 포천시장애인체육회 오대근 상근부회장, 경복대학교 양경희 명예교수, 예원노블키즈 조은정 원장, 사랑나눔회 김승진 회장,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 포천모범운전자회 양성종 회장, 소흘읍여성자율방범대 김미경 대장, 한국자유총연맹포천시지회 한진수 회장, 대한적십자사포천지구협의회 한은숙 회장, 법무법인 창 허 진 변호사, 자치행정국 강효진 국장, 자치행정과 양성환 과장 등 이사 및 감사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포천시의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들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실시되는 '2024 포천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표창하게 될 자원봉사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 심의가 진행됐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포천시 백영현시장은 “발전적인 포천시의 변화를 보며 많은 시민들이 긍지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은 시민이 행복한 포천시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그 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을 격려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되는 '2024 포천시 자원봉사 대축제'가 오는 11월 28일 13시 반월아트홀대극장에서 개최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가을을 먹다 삶을 뚜벅 뚜벅 걷다보면 가볍게 걸을 때도, 달릴 때도 세월을 못 이겨 힘에 버거워 질질 끌고 갈 때가 있다 그 속에서도 삶을 즐기고 싶을 때 힘들어 삶이 귀찮아 질 때라도 가끔은 하늘도 보고 추억도 소환하고 그 속에 빠져보는 것도 참 좋다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다 귀하고 귀한 보배로운 삶이다 내 인생 니 인생 할 것 없이 모두 다 소중한 삶이건만 세월 속에 파묻힌 병들어 버린 내 인생 걷지 못해도 지팡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아니 어깨동무하고 함께 가는 동반자라도 있으면 좋겠다 난 그렇게 지키고 싶다 하나하나 다 소중한 것들을 부정보다는 긍정을 불평보다는 칭찬을 해 주는 그런 인생을 먹고 싶다 깊어가는 가을을 먹으며 오늘도 또 다른 날을 기대해 본다 선물 같은 하루 여름의 막바지인 어느 날 출근 준비 하느라 정신없는 나에게 카톡 하나 딩동 “와 맛있겠다.” 먹음직스런 감자탕과 곰탕 사진에 감동 메세지 보내고 나니 보따리 사진이 올라 온다 “어르신들께 가져 가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린다 “어머 원장님 웬일이세요?" 하면서 반기니 지금 어디에요? 하며 물으신다 출근준비중인데요 왜 그러시는 데요? 지금 출발합니다! 라는 말씀에 갑자기 정신이 든다 빨리 센터로 갈께요. 살면서 누군가에게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는다는 건 엄청난 감동이다 가족들에게도 제대로 된 챙김조차 없었던 터라 더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값으로 치자면 별거 아니라 할지라도 이른 아침부터 배달까지 손수 해주신 맏언니 같은 원장님 덕에 요양원 어르신들 챙김 속에 저까지 녹여 주셨다 그래도 여기저기 마음쓰임이 많았을 텐데도 1시간 걸려 찾아주신 마음까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진심과 정성을 담은 감자탕과 곰국 한여름까지 키웠을 참외까지 정성이 그저 팍! 팍! 아끼지 않고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문안 인사하듯이 카톡방에 좋은 글 올려주고 서로 공감해준 것이 늘 고맙고 감사 하단다 가끔은 뜻하지 않은 선물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田堂 김순희 포천문인협회 회원 스토리문학 시부분 등단 현) 내촌사랑주간보호센터 대표 현) 어부바요양보호사교육원 외래교수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1월 1일, 포천시청 교육정책과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4 힐링이 있는 유·보·초 소통 공감 연수 선생님 잇수다’' 세 번째 연수를 진행했다. ‘선생님 잇수다’란, ‘선생님을 잇다,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의 수다’라는 의미이다. 이번 연수는 파주 출판단지 안에 있는‘지지향’에서 1박 2일로 진행되었으며, 푸드테라피 힐링 연수, 북카페와 활판인쇄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유-보-초(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이음 교육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수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사는“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유-보-초 이음교육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내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포천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교사가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여 한걸음 더 발전된 유·보·초 이음 교육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4일 '2024년도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조합원을 대상으로 기념품 전달했다. 증정 대상은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명예 조합원을 포함해 조합원 명부에 등재된 3615명이고, 전달 상품은 총 1억 3320만 원 상당의 홍삼액 세트다. 김광열 포천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올 한 해 풍년 농사를 위해 수고하신 포천농협 모든 조합원께 풍성한 가을과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라고 홍삼 선물을 준비했다"며 "농업은 국가 경쟁력의 척도인 만큼 우리 조합원들은 국가의 기둥이고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건강해야 우리의 먹거리가 건강해진다"며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이라는 긍지를 갖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품 전달 행사에는 허윤섭 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기념품은 각 영농회 영농회장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은 경제적 위험 상황 등 심각한 위기에 따른 내부적 결속과 체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러시아 군 파병, 핵실험 준비 완료,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무인기 침투 주장으로 적개심 고취와 무력 사용 발언 등 위협으로 남·북한 긴장 관계를 고조시키고 있다. 포천시는 이런 엄중한 시기에 유사시를 대비한 주민 대피시설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관련 부서 및 읍면동 담당자 등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93개소 민방위 대피시설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대상 시설은 정부 지원시설 9개소, 공공용 대피시설(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84개소이다. 정부 지원 및 공공용 대피시설에 대해 △관리자 책임 지정, 표지판 관리 등 △대피 시설 지정 기준 적정 여부 등의 점검을 실시했다. 추가로 정부 지원 대피시설은 필수 물품(손전등, 라디오 등) 확보, 응급처치 용품, 방독면 비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법에서 정한 규정을 전반적으로 준수하고 있으나, 대피소 및 표지판 미부착이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용 대피 시설 지정은 규정상 강제할 수 없으나 협의해 제반 여건상 일시적 대피소로 활용하고 있다. 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건물 또는 아파트 주차장을 대피시설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주민 일각에서는 전쟁 또는 유사시를 대비해 공공용 대피시설보다 정부 지원 대피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최전선에 위치한 접경지역 포천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흔히 '을지훈련' 또는 '을지연습'으로 명명하는 비상 대비훈련 때 주민참여 훈련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접적(接敵)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 등을 실시한다. 포천은 당연히 해당 지역으로 포천 주민의 최종 집결지는 인근 경기 중부 군(郡) 지역이다. 그러나 실제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시설로 대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훈련 계획에 따라 관계 공무원, 주민들이 전시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것인 가의 문제가 대두된다. 이 계획은 1960년대 후반 또는 1970년 초에 입안·시행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상황과 현재 상황은 천양지차다. 우리 지역은 도로 상황, 주민 인식, 주민 차량 보유 대수, 아파트 등 각종 시설물 건축 등 예전과 달리 완전히 천지개벽했다. 북한의 전쟁 무기 또한 다연장 로켓포는 물론 드론 등 각종 전쟁 무기의 사용으로 현대전(戰) 양상이 달라진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좁은 국토에 화력과 병력을 일시에 집중할 수 있는 남북한 전쟁 상황 대비에 과연 '주민 이동 계획'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현지 주민 대피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인지 진지하게 숙고할 때다. 옛것을 통해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과 미리 준비하면 근심이 없는 유비무환의 정부 정책으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포천은 군지역이다. 국방을 위해 지역은 온갖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 왔다. 이제는 국가에서 지역의 아픔을 감싸고 보살펴야 한다는 주민의 여론을 허투루 흘려서는 안 된다. 군사시설 등 많은 제약으로 피해를 안고 사는 경기 북부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자치도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11월 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2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는 상정안건인 조례안 15건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기타안건 18건, 주요사업장 답사 결과 보고의 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임종훈 의장은 “제182회 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의원들과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안전, 복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살기 좋은 포천,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