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백영현 시장, 12일간 스위스 네덜란드 베트남 3개국 순방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에 걸쳐 해외 선진 시설 견학과 사례 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성 확인 및 시정에 접목, 도입 가능성 검토를 위해 '합동 국외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장을 비롯한 업무 담당과 NH농협은행, 도시공사 관계자 등 14명이 스위스(시장 등 4명), 네덜란드(14명 전원)를 방문한다.    

 

한국을 대표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등 5개 구조물이 국제교량구조학회 '우수 구조물 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11월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학회 심의로 선정된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 4천5백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의 전문가 단체이다.

 

향후 포천시 박물관 건립과 연계한 네덜란드의 세계 문화 박물관의 하나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트로펜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도시 재생의 방향성과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통시장과 결합한 마르크트할, 큐브하우스를 견학하고 분야별로 자료 수집 등을 할 계획이다.

 

네덜란드는 스마트팜 기술의 선두 주자로 특히, 온실 농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온 국가이다. 첨단 시설의 기능, 운용 지식 등을 습득해 포천 온실 원예 농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포천 농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포천시 우수식품 판촉전 및 우호 교류' 등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시장 등 6명의 시 공무원, 의장, 의원 등 2명과 식품제조업 윤진수 협의회장 등 12명의 식품회사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 식품 유통회사인 '베트남 K-마켓'의 본사 'K&K 글로벌 트레이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천 식품 상설 판매장 개설과 수출 상담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마켓 매장을 찾아 포천시 생산품 꿀, 한과, 떡볶이 등 우수 식품 판촉 행사를 할 예정이다.     

 

'베트남 K-마켓'은 베트남에서 한국 농산품, 공산품 등 1만 개의 상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136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베트남 성장 가능 우수 브랜드 톱 50에 선정됐으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는 회사이다. 2024년 3월에는 전라남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에도 백영현 시장은 관내 식품제조업체 기업인과 '2024년 화이베이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9월에는 일본 자매도시 '호쿠토시'를 방문해 은퇴자와 청년층의 공존 모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