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김건희를 특검하라...민주당 포천·가평 소흘농협 앞에서 서명운동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윤국, 이하 민주당)는 지난 11월 14일 오후, 소흘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소위 김건희 특검법) 통과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짬짬이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함께한 20여 명의 민주당 당원들은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송우5일장이나 하나로마트를 향해 장을 보러 가거나, 장을 보고 오는 시민을 향해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참을 지켜 본 결과, 두 명 중 한명은 서명 호소에 관심을 가졌고, 세 명 중 한명은 서명에 동참하였고, 네 명 중 한명은 민주당의 행사에 적극 지지를 표하였다. 특히 '국민의힘'의 당 색깔인 붉은 색으로 상의와 하의 그리고 같은 색의 신발을 신고 있던 한 시민은 서명 동참과 '김건희 특검'에 대한 적극 지지 의사를 표하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다.

 

한 시민은 박윤국 위원장이 전 포천시장임을 알아보고, 자신의 마을이 가진 민원 사항을 토로하였고, 박 위원장은 휴대폰에 메모를 하면서 민원인과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는 성의를 보였다.

 

 

박윤국 위원장은 "민주당이 1천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며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역사의 경험이 우리의 사상을 형성하는 결정적 기초이다. 이 정부는 무능한 정부이다. 국가와 국민이 붕괴되고 있는데 이대로 있을 수 없다"며 서명 운동을 시작한 취지를 밝히면서 "이를 규탄하기 위해 1천만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우리 지역 시민의 열기도 뜨겁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1심 선고 공판도 이루어졌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