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4월 30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포천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 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가수 진강, 정규리의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인으로서 역경을 이겨내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모범 청소년과 모범 장애인,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 총 42명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와 포천시새마을부녀회의 도움으로 점심 식사가 마련됐으며, 식후 행사로 가수 조태복, 오은정, 정원석의 축하 공연과 경품 추점이 이뤄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귀감이 된 모범 장애인과 일선의 현장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장애인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함께 살아가는 차별 없는 포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역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위탁운영 중인 포천아트밸리에서 매주 주말 지역예술인들과 협업해 국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예술인들의 역량을 공개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포천 실버하모니카 악단 ▲영북 구름내 색소폰 ▲반월빅밴드 ▲포천 하모니 앙상블 ▲포천오케스트라 ▲포천 예술대학 합창단 ▲행복을 주는 합창단 ▲마홀나눔음악회 등 8개의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3월에는 3만 2천 명, 4월에는 약 3만 8천 명의 관광객과 포천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마홀나눔음악회’ 남경희 총무는 “포천아트밸리 공연프로그램에 참가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실력을 길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소통해 나가 포천시민 누구나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아트밸리에서는 ▲오는 5월 4일, ‘포천 하모니 앙상블’ 공연 ▲5월 11일, ‘포천무용협회’와 ‘포천국악협회’의 합동 공연 ▲5월 18일, ‘어울림음악협회’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이루어지는 ‘포천아트밸리 뮤직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예술단체 6개 팀이 호수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포천아트밸리 누리집(https://artvalley.pcf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4월 30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첫 '정담토크'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정담토크'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해 현안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1부에는 4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교육 전문 유튜브 채널 ‘교육대기자 TV’ 방종임 대표가 ‘변화하는 입시에 당황하지 않고 준비하는 법’을 주제로 포천시 중·고등학교 학생 부모를 위한 진학 가이드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포천시 교육시책의 모든 것’을 주제로 발표를 마쳤다. 3부에서는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을 주제로 참석한 시민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담토크' 현장에는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각급 학교장 등 공교육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포천시의 교육 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분위기를 전하고 자녀 입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등 소통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긴축재정에도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늘 행사가 학부모들의 걱정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감과 소통의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포천시는 지난해 최종 예산을 기준으로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 1인당 1,278만 원의 교육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위에 해당하며 포천시가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4월 30일 제1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손세화 의원은 “여름철, 공공 어린이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가까운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다. 포천시는 작년에 준공한 기산근린공원과 포천체육공원 단 두 곳을 운영 중이며, 그 중 포천체육공원은 임시로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포천시는 경기도 5번째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놀이터라는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모여 활기를 더하고, 아이들을 보며 부모와 어르신들이 활력을 느끼는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며 미흡한 정주 여건에 대하여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는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의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 복지정책이라며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의 삶을 먼저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의 선행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서과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세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의 필요성」을 피력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름철,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가까운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포천시는 작년에 준공한 기산근린공원과 포천체육공원 단 두 곳을 운영중이며, 그중에 한 곳은 에어바운스 물놀이 기구를 여름철에만 임시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열악한 실정에 우리 시 어린이를 포함한 포천시민 다수는 유료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거나 인근 지자체에 조성된 물놀이장을 물색하여 원정을 다니는 등 불편함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험을 매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근 지자체의 물놀이 수경시설과 비교해 보더라도 의정부시 30곳, 성남시 25곳, 양주시, 구리시 각각 11곳으로 바닥분수까지 포함하여 3곳을 운영중인 포천시 수경시설은 절대적으로도, 인구 대비로도 매우 열악한 수준입니다. 포천시는 경기도 5번째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백영현 시장님께서는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약속하며 3천 900억원에 이르는 인구 정책관련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인구유입 정책, 중요합니다. 그러나, 체감할 수 있는 작고 알찬 정책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살기좋은 마을에 사람이 북적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왁자지껄 모여 활기를 더하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활력을 느끼고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 생동감 있는 살기좋은 도시 포천시가 우선 되어야 이후의 인구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타 지역에서 포천시로 이사 온 시민 여러분들은 부족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비롯, 쾌적한 산책로의 부재 등 미흡한 정주여건에 대하여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님! 포천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는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을 즐거움과 만족감으로 채울 수 있는 최우선적인 생활밀착형 인프라이자 복지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의 삶을 먼저 변화시킬 수 있는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의 선행을 요청드립니다. 이상, 아이 키우기 좋은 ‘더 큰 포천시’ 로의 도약을 기원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간 제178회 임시회를 열고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 안건심의에 앞서 손세화 의원은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했으며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의 삶을 먼저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 선행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인구감소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주요사업장 답사의 건 등을 상정해 가결됐다. 제178회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3일 금요일에는 조례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7~9일까지 3일동안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 회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예산 등의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포천시 관광상품 육성 조례안(안애경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천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지원 조례안(이상 조진숙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연제창의원 대표발의) 등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서과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연초부터 추진해 오던 우리 시의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우리 포천시의회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해 나아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경찰서(서장 이병우)는 4월 30일 경찰서 어울마당(강당)에서 전․현직 경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 경찰관 명패’를 게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퇴직경찰관 명패'는 오랜 기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포천에서 퇴직한 선배 경찰관에 대한 자긍심과 영예성 제고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명패 제목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투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억 그리고 존경, 선배님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로 선정하였으며, 명패에는 그동안 포천경찰서에서 근무했던 전직 경찰관 306명의 이름과 사진, 퇴직일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이왕직 포천경우회장은‘퇴직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후배님들의 마음을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우 경찰서장은‘오랜 기간 경찰로서 국가에 헌신하고 퇴직하신 선배 경찰관을 기리는 명패를 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명패 제목과 같이 퇴직한 선배님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존경하겠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4월 29일 우주 환경에 식물을 도입하는 연구 추진을 위하여 관련 민·관·학 전문가들을 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를 통해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우주개발 산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한국판 NASA, 즉 우주항공청 개청(2024년 5월.)과 국가 핵심과학기술 비전에 발맞춘 우주 환경 식물도입연구로, 지구 외 다른 천체에 유사 생태계를 조성하는 테라포밍 연구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 우주 환경 식물도입 연구의 방향성 모색’을 위한 이번 세미나는 ▲김대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혁신연구센터장 ▲김주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정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자식물연구실 책임연구원 ▲오명민 충북대 원예과학과 교수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우주산업 민간기업) ▲이경미 국립수목원 연구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대관 센터장은 “국립수목원에서 추진하는 우주 환경 식물도입연구는 바이오, 생명, 농업, 유인탐사 등 우주산업 생태계 증진을 위한 미래의 게임체인저가 될 혁신적인 연구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민․관․학 세미나는 한국 우주식물 공동연구의 출발점이다. 소설 속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헛된 희망을 의미하였지만, 우리가 쏘아올린 ‘우주식물 연구’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이 공은 우리 산림의 미래와 지구의 푸른 희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어린이날을 맞아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국공립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5월 3일 한탄강지질공원 비둘기낭광장에서 포천시 19개 국공립어린이집 아동 500여 명이 참여해 진행한다. 포천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환경의 중요성을 실천해 보는 놀이와, 배움의 연결인 플로깅 행사, 놀이체험 활동으로 어린이가 직접 보고 느낀 한탄강지질공원의 풍경 그리기, 버블쇼, 키다리 아저씨, 솜사탕부스, 부채꾸미기, 타투스티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겨줄 예정이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미래세대인 아동들이 행복하고 빛나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포천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
포천시는 4월 29일 사무관 승진자 4명을 의결했다. △ 자치행정국 회계과 경리팀장 이윤경 △ 복지환경국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장 홍숙경 △ 자치행정과 징수과 징수팀장 김수정 △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지도기획팀장 한상용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포천·가평 지역구에서는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2477표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포천·가평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2.11%P라는 초박빙 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런데 선거 패배의 아픔을 채 삭히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는 때 이른 '지역위원장 사퇴론'이 한 당원의 신문 기고문으로 불거졌다. 이에 포천좋은신문은 당사자인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위원장(이하 박 위원장)을 군내면의 사무실로 찾아가 직접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당원들 아픔 수습이 먼저" 8월 전당대회 준비 시급해 "선출직의 중요한 덕목은 인성" 기자가 선거 이후의 건강과 근황 등을 물으니 박 위원장은 "먼저 김용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지역을 위해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건강은 아주 좋다. 다만 선거 전 몸무게가 72kg 가량 나갔었는데, 선거를 치르고 나니 65kg이 되었다. 7kg 정도 빠진 것 같다. 조금씩 몸무게가 늘어서 현재는 70kg으로 예전의 몸무게로 회복 중이다"라며 웃었다. 체중이 그 정도로 빠질 정도로 열심히 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기자가 선거 기간 중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가장 힘들고 부족한 것은 잠이더라"면서 "하루 2~3시간 정도 자면서 강행군을 했다. 이동 중에 쪽잠을 자는 것으로 보충했지만 부족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아마 그래서 살이 빠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한 당원의 기고로 불거진 위원장 사퇴론에 관해 물으니, 옆에 함께 있던 윤종하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나서서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도리라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냐? 초상을 치르는 사람이 범죄자라도 며칠 정도는 관용해 주는 법이다. 삼우제나 사십구재라도 치르고 난 뒤 이야기지..., 선거 패배의 여파로 전 당원과 지지자가 슬픔에 잠겨 있는데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분개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위원장은 "본인이 시장 출마를 원하거나, 지역위원장이 되고 싶으면 당에서 공고가 나갈 때 자격을 갖추어서 신청하고 당과 당원의 선택을 받으면 된다. 비록 선거에서 낙선하긴 했지만 우리 당이 포천·가평 지역에서 최고의 선전을 한 선거였다. 그런 후보자와 지역위원장에게 낙선하였으니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닌가? 낙선이 죄는 아니지 않는가? 상처 입고 가슴 아파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행위이다. 그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비록 당원이라 하더라도 이런 시기에 '지역위원장 사퇴' 운운한 것은 월권이다. 그의 인성이 의심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기자가 "시민들이 박 위원장의 추후 행보와 거취를 궁금해한다. 다음 지방 선거에 또 시장으로 출마하실 계획이 있나?"라고 질문하니 "지금은 저의 거취를 논할 때가 아닌 것 같다. 패배의 후유증과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다. 조직을 정비하고 당원들의 아픔을 수습해서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에는 아픔과 함께 약간의 분노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이런 분노의 마음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최근에도 한 지지자 그룹과 만나서그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왔다. 물론 덕분에 저도 힘을 많이 얻었다"며 질문의 요지를 피해 갔다. 30년 정치인의 노련한 화법이 아닐 수 없다. 지방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재차 물으니, 박 위원장은 "지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하면서 당원들 앞에서 한 말이 있다. 그 말로 답을 대신하려 한다"면서, "이제 당원들과 선출직 희망자들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를 잘 준비하시라. 시장 출마 희망자, 도의원 출마 희망자, 시의원 출마 희망자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봉사하면서 영향력을 높이고 지지자를 만들어 자신이 자격을 가진 사람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또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당은 공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지역위원장의 공천 권한이 많지 않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정치인이나 출마를 하려는 분은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출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인성이다. 인성을 갖추지 못한 후보자의 공천에 대해서는 당에 강력히 반대의 입장을 밝힐 것이다. 이것이 지역위원장이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포천·가평 지역에서 보수 세력으로부터 고난을 많이 받아 왔다. 이제 겨우 5대5가 될 만큼 성장하였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저는 후배들을 성장시켜 '포천·가평 지역의 정치'와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를 바로 세우는 일이 제가 해야 하는 소임인 것을 잘 알고 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26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와 연계하여 (재)농협재단으로부터 '2024년 농촌 다문화 희망 장학금'을 지원받아 박헌일 관인면장과 관내 다문화가정 6가정이 모인 가운데 7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증서와 함께 각40만 원씩 총 2백8십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재)농협재단에서 다문화가정의 교육비 경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독려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4년 이주 여성과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 모(만 53세) 씨는 “오직 남편 한 사람만 믿고 머나먼 타국에서 시집온 아내와 함께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삶이 너무 행복하다"며 “관인농협에서 ‘모국 방문 항공권 지원’과 ‘다문화 여성대학’, 그리고 ‘1:1 맞춤 농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관인면에서 다문화 가정의 출현은 농업생산 인구 확대와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농협의 문을 두드려 함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 자로 관인면장으로 취임한 박헌일 면장은 “관인면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관인농협에서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해서 도움을 주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도 농협과 협력하여 특색있는 다문화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자로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제24대 시지부장으로 부임한 이덕주 시지부장은 “관인농협은 부모 형제와 떨어져 낯선 땅에서 제2의 삶을 펼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향인 포천 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시장 박형덕)·포천시(시장 백영현)·의정부시(시장 김동근)·연천군(군수 김덕현) 등 경기 북부 4개 시군은 4월 29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해 경기 북부 지역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마련됐으며, 협약식에선 각 시군의 대표 답례품 전시와 단체장 간 상호기부 기탁식(총 기부액 600만 원)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시군은 ▲상호기관 홍보 매체를 통한 교차 홍보 ▲축제, 행사 개최 시 현장 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도시 기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협약을 통한 상호기부로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시군을 비롯한 경기 북부의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포천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를 위해 총 25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천고향사랑기부제의 CM송과 홍보 영상을 제작해 라디오와 지하철 9호선 영상 광고로 송출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27일 영중중학교 운동장에서 ‘2024년 영중면민 걷기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며 영중면 체육회(회장 강태선)가 주관하고 800여 명의 영중면민이 함께한 이번 걷기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도의원,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중중학교를 출발해 거사교, 은현교, 농본교를 거쳐 다시 영중중학교로 돌아오는 4.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강태선 영중면 체육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함께해 준 면민들께 감사하다. 이번 영중면민 걷기대회가 자연과 함께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영중면 주민들은 군 사격장과 축산 시설 등으로 인해 오랜 세월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포천시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오늘의 걷기 행사가 영중면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주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는 지난 4월 27일 소흘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1~2학년 청소년 41명을 대상으로 4월 환경봉사단 '트윙클' 활동을 진행했다. 포천시 기후변화대응팀, 포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기후 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대응 능력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번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으며, 쓰레기 줍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은 행동의 실천을 통해 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