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 이하 포천시 꿈드림)는 지난 4월 6일 검정고시 수험장을 찾아 합격을 응원했다. 이날 포천시 꿈드림은 실무자 및 학습 멘토단도 함께 2024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수험장을 찾아 포천시 꿈드림을 이용하는 38명의 학교밖 청소년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마음을 담은 점심 도시락과 필기도구 세트 등을 전달하면서 합격을 응원했다. 포천시 꿈드림은 지난 1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학습멘토단을 운영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등 검정고시 대비반을 구성해 교재, 인터넷 강의 수강권 등을 지원했다. 김현경 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달려온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및 자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청소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급식지원, 기초소양교육, 자립지원, 복지상담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포천시 꿈드림(☎031-532-7942)으로 문의하거나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의 베트남 이주여성으로 구성 된 공동체 '씬짜오(Xin Chao)'가 지난 4월 7일 지역 어르신들께 음식 나눔 봉사를 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씬짜오는 2012년 결성되어 올 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가는 공동체로 베트남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씬짜오' 공동체 소속의 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베트남의 정을 담은 다양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혼자 계시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제공된 음식에는 베트남의 전통 요리인 ‘짜오 라이(닭죽)’, ‘분 사오(볶음 쌀국수), ’냄잔 (튀김요리)‘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한식에 익숙하신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부담이 없고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하였다. 이 활동은 포천시와 포천나눔의집 돌봄센터와 협력하여 이루어졌으며,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씬짜오' 공동체의 대표인 김진주는 "베트남의 음식을 한국 분들께 나누고 싶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봄 입맛을 돋아드리고 싶은 정성의 마음에서 시작하였고, 어르신과 이야기 나누고 어르신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이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살아가는 가족처럼 지역에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주여성들은 함께 만든 음식을 들고 2명씩 조를 짜서 어르신들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멀리 와서 고생도 많은데 뭘 우리 노인네까지 신경을 쓰느냐, 이렇게 음식까지 해서 가져다 주고 함께 이야기 나눠줘서 고맙다”며 헤어질 때는 서로 하트를 보내고 안아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는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주민 만의, 선주민 만의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로 함께 엮어 펼쳐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씬짜오' 공동체의 나눔 활동은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사회 참여가 지역사회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 관내 기획사 토탈365(대표 문성호)와 (주)행사의신(대표 고현주)이 주최하는 '제2회 함께 걸어요! 포천사랑 걷기행사'가 이번 주 토요일인 4월 13일 포천 오일장이 열리는 포천천에서 개최한다. '함께 걸어요'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는 포천천에 만발한 벚꽃을 만끽하며, 포천시민들과 관내에서 활동하는 단체, 이웃, 가족 간의 건강을 챙기며, 함께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1회 걷기행사'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작년 첫 행사에도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는데, 포천시 환경관리과, 안전총괄과, 보건소, 태사모봉사회, 포천여성의용소방대, 패밀리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함께 하는 행사로 큰 의미가 있었다. 토탈365 문성호 대표는 "올해도 포천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포천에서 활동하는 단체, 어린이, 가족, 청년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행사의신 고현주 대표는 “포천 시민들의 일상에 건강과 가족 간의 추억, 이웃 간의 정담을 나누고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껴보며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을을 치유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걷기대회 코스는 포천천 포천 오일장이 서는 곳에서 출발해 포천대교▶반월교▶한내교▶아트교▶행운자동자학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가벼운 몸풀기 운동 후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껌을 나눠주던 여인 김순진 작 필자가 발행하고 있는 <스토리문학>의 주간인 지성찬 시인과 지하철을 타고 제주 출신인 현기영 작가를 취재하러 분당으로 가는 길이다. 지 선생은 일산에 사시고 필자는 은평구에 살기에 중간 지점인 녹번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서둘러 약속 장소에 가니 지 선생은 벌써 오셔서 신문 가판대 앞에 서서 신문을 읽고 있다. 이윽고 수서행 3호선 전철이 온다. 지 선생은 경로석에 앉고 필자는 서 있으려니 지 선생께서는 “여기 앉아요. 어른이 오면 그때 비켜주면 되지”라시며 내 팔을 이끄신다. 가야 할 거리가 제법 멀기에 못 이긴 척 앉았다. 세 자리 중 한 자리가 비었는데, 50세쯤 된 한 여인이 앉을까 말까 망설이다 엉덩이를 들이민다. 덩치 큰 여인의 공격에 나는 움찔하며 어깨를 오므린다. 시집을 꺼내 읽으려고 가방을 뒤척이니 그 여인과 살이 맞닿아 야릇한 기분이 든다. 그 여인도 핸드백을 뒤척이더니 뜯지 않은 껌을 한 통 꺼내 든다. 그러더니 일어서서 마주 보이는 건너편 자리로 가 “껌 하나 드릴까요?”라면서 세 사람에게 껌 한 개씩을 건넨다. 건너편 사람들은 받을까 말까 망설이는 눈치로 껌을 받아 든다. 그리고 바로 뜯어 입에 넣지 않고 손에 쥐고만 있다. 그 여인은 도로 내 옆에 앉더니 우리 두 사람에게도 껌을 건넨다. 마지못해 “고맙습니다.”란 인사를 건네고 껌을 받아 드니 그 여인은 핸드백을 들고 옆자리 칸으로 옮겨 간다. 그 여자가 다른 칸으로 건너가자마자 나는 집게손가락을 펴 내 머리를 향해 두어 번 돌리면서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라고 지 선생께 물으니 지 선생은 “안 그럴 수도 있어요.”라고 하신다. 순간 내 입에서는 “그렇구나! 내가 너무 많이 닫혀있었구나!”라는 반성의 자탄이 흘러나왔다. 건너편에 앉아있는 사람들 역시 그 여자를 정신이 나간 여자거나 껌에 수면제를 탄 것으로 의심하는 눈치다. 우리가 너무나 닫혀서 살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시골에서는 논두렁에 앉아 밥을 먹다가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더라도 ‘식사하고 가세요’라며 불러서 밥을 먹이던 시절이 있었다. ‘막걸리 한 잔 하고 가라.’고 오히려 큰 소리로 불러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른다. 어떤 공익광고에서는 새로 이사 온 아이가 옆집 아파트의 초인종을 누르며 떡을 들고 서 있으니까 옆집 여인이 문을 빼꼼히 연 채로 “우리는 떡 안 먹어”라며 어린이의 호의를 무시하던 광고가 생각난다. 껌 하나를 건네는데, 돌았다거나 약을 발랐을 거라는 의심을 가지게 된 우리다. 내가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기차여행을 하거나 버스 여행을 하면 같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끼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달걀이며 껌은 으레껏 나누어 먹는 음식이었다.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로 먼 길을 가면서 대화하다 보면 사랑이 싹트기도 하고, 서로 가지고 가던 물건을 나누어 주며 콩 반쪽도 나눠 먹자고 외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맑고 순수한 영혼의 여인을 정신 나간 여자로 생각하던 내가 한심했다. 수면제를 발라서 우리의 금붙이를 노릴 거라는 사회적 통념에 개탄한다. 나는 그래도 순수함을 비빌 언덕으로 삼고 사는 작가가 아닌가. 3호선에서 분당선으로 전동차를 갈아타고 약속 장소로 가니 현기영 선생이 먼저 나와 계신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어떻게 대화의 서두를 어떻게 꺼낼지 걱정하다가 조금 전에 있었던 껌을 나눠주던 여인의 이야기를 하자 현기영 선생은, “그래요. 우리의 마음이 너무나 많이 닫혀있어요. 상대방의 호의를 전혀 고맙게 여기지 않는 사회가 되었지요. 내 마음을 열지 않는데 무슨 사랑을 전하겠어요.”라고 하신다. 마음을 열자. 그리고 상대방 호의를 받아들이자. 내가 먼저 베풀려는 마음도 좋겠지만 상대방의 호의를 반갑게 맞이하자. 그것이 정다운 사회를 유지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김순진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교수, 계간 '스토리문학' 발행인, 도서출판 문학공원 대표,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교수작가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은평예총 회장. 수필춘추문학대상 등 수상 수필집 『리어카 한 대』, 『껌을 나눠주던 여인』외 저서 17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월 6일 오후 4시 40분경 박윤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포천을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선거대책본부는 사전 투표 마지막 날인 4월 6일 오후 4시 30분 송우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박윤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손세화 포천시의원, 강준모 전 포천시의회 부의장,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이 지지 연설을 했다. 지지 연설에 이어 박윤국 후보가 등장하여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되는 이유에 대해 열정적으로 연설하였다. 박 후보의 연설이 끝날 때쯤 이재명 대표의 검은색 벤이 도착하자 유세장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1,0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은 사들고 온 대파 등을 위로 올리면서 '박윤국'과 '이재명'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연단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약간은 쉬고 갈라진 목소리로 "일 잘하는 우리 박윤국 후보를 국회로 보낼 준비가 되셨는가"라는 질문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보았지 않느냐? 한 사람의 지도자가 지역과 국가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여기 있는 박윤국 후보가 한 일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투표를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다는 말을 듣고 몸이 지치고 목소리가 갈라졌는데도 박윤국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포천을 또 왔다"고 말해 모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대표는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선거도 4명 중 1명, 국회의원 선거는 3명 중 1명, 지방선거는 2명 중 1명이 투표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포기한 주권은 이 사회 소수 기득권들의 소유물이 되어 버린다"고 주장하면서 "포천·가평에서 여러분이 승리하여야 한다. 내가 주인이라고 선포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표를 하여야 한다"고 외쳤다. 이 대표는 현재 초박빙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 지역은 100표 또는 1,000표 내외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여러분의 투표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투표장으로 나와서 주권을 행사하게 해야한다.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박윤국 후보를 지킬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포천·가평의 보수 성향에 대해 알고 있는 듯 "이 지역은 우리 당이 어려운 지역이다. 그래서 말씀드린다. 윤석열 정권에 기대를 가진 분도 아직 많을 것이다. 윤 정권이 잘해야 우리 국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게 된다. 우리가 윤 정권이나 거기 속한 누군가가 미워서 심판을 외치는 것이 아니다"고 하면서 "여러분이 윤 정권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선택할 때, 우리를 통치하는 왕이 되기를 원하였나? 우리를 위해 더 열심히 더 잘할 것이라고 믿고 선택하지 않았는가?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것이 아니라 우리와 우리 자녀를 행복하게 할 일꾼을 뽑은 것이 아닌가? 일꾼이 잘못하면 응징을 하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윤 정권에 대한 심판을 주장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저들은 불리하면 엎드려 절하고, 눈물 흘리고 혈서를 쓰는 등의 행위를 할 것이라고 예언한 일이 있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권력자들의 악어의 눈물에 동정을 가지지 말고, 그들의 잘못된 권력 행사로 고통을 받고 눈물을 흘리게 될 미래의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동정을 보내야 한다. 4월 10일이 지나면 또 그들은 언제 눈물 흘리고 사과했냐는 듯이 국민을 업신여길 것이다. 4월 10일 투표해서 확실히 심판하자. 여기 제대로 잘 준비된 훌륭한 도구 박윤국이 있다. 그를 위해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4월 5일~6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율이 국회의원 선거 사상 가장 높은 31.2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 44,280,011명 중 13,849,043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31.28%의 투표울을 나타내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P 높은 것이다. 포천지역의 경우 127,851명의 선거인 중 38,032명이 투표해 29.75%의 투표율을 나타내어 21대의 23.09%보다 6.66%P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었다. 가평 지역은 56,084명의 선거인 중 17,815명이 투표하여 31.76%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는 21대의 25.66%보다 6.10%P 높은 것이다. 이를 종합한 포천·가평지역구의 총 사전선거 투표율은 183,935명의 선거인 중 55,847명이 투표하여 30.3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21대 때의 23.86%보다 6.50%P 높은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가평의 여론은 하루가 다르게 미친 듯 널뛰며 출렁거리고 있다. 세상 경험이 일천한 젊은 사람보다는 경험과 관록의 박윤국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지지층과, 그만큼 많이 했으면 이제 그만하라며 새로운 사람으로 포천·가평의 세대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지지층이 막상막하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포천좋은신문이 '차기 포천·가평 국회의원은 누가 될 것인가?'를 묻는 여론조사를 했다.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막바지 기간 조사한 포천 가평의 여론은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가 박윤국 후보보다 7.3%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6개월 전에 갑자기 포천에 등장한 패기의 젊은 청년이, 정치 경력만 32년인 관록의 지역 정치 거목을, 선거일을 불과 열흘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시민들의 여론에서 앞지른 것이다.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8세이고,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는 1990년생으로 이제 겨우 만 34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34년으로, 김용태 후보가 살아온 딱 두 배의 나이를 박윤국 후보는 살아왔다. 박윤국 후보는 김용태 후보의 나이만큼의 세월 동안 포천에서 정치를 해왔는데, 이렇게 따져보면 박윤국 후보는 김용태 후보가 태어났을 무렵부터 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이런 두 사람이 포천 가평 지역구의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치는 것 자체만 해도 박윤국 후보는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해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포천·가평의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에 비해 20% 이상 뒤진 것으로 조사됐지만, 박윤국 후보 개인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과는 달리 어느 후보에게도 밀리지 않고 막상막하의 경쟁력을 보이며 선전을 해왔기 때문이다. 어느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경쟁 후보를 10%P 이상 앞선 조사도 있었다. 그렇기에 포천과 가평에서는 보수 출신이라면 누구라도 당선이 된다는 말이 회자하지만, 이 말은 박윤국 후보에게만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었다. 박 후보의 경쟁력은 이런 모든 조건을 뛰어넘었다. 세 번의 포천시장을 역임한 경력의 박윤국 후보는 '정치 9단'이라는 별명을 뛰어넘어 최근에는 '정치 10단'이라고 불리며 국민의힘 후보들보다는 일찌감치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이 무려 일곱 명이나 후보로 나와 경선을 치르며 진을 빼는 동안, 그는 여유 있게 조직을 갖추고 표밭을 다졌고 한 걸음 한 걸음 금배지를 향해 전진했다. 그에 반해 작년 10월 초 포천시민의 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시작했던 김용태 후보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정치를 하기에는 너무 젊다'고까지도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어린(?) 사람으로 각인됐던 그는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마침내 기라성 같은 국민의힘 출마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최종 공천자가 되면서 그의 존재감은 부각되기 시작했다. 박윤국 캠프에 비해 조직도 진용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어느새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따라잡은 김용태 후보. 그러나 포천좋은신문의 여론조사 발표 이후 두 번의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포천뉴스는 4월 1일~4월 2일 이틀간의 조사에서 김용태가 박윤국에 1.1%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초접전이라고 보도했고, 또 다른 조사 여론조사기관 꽃에서는 4월 1일~4월 2일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박윤국 후보가 오히려 김용태 후보를 2.7% 앞섰다고 발표했다. 오늘 4월 5일은 사전 선거를 시작하는 첫날이고 본 선거까지는 이제 불과 닷새만이 남아 있는데, 포천·가평의 여론은 하루가 다르게 미친 듯 널뛰며 출렁거리고 있다. 세상 경험이 일천한 젊은 사람보다는 경험과 관록의 박윤국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지지층과, 그만큼 많이 했으면 이제 그만하라며 새로운 사람으로 포천·가평의 세대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지지층이 막상막하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포천과 가평 정가는 이제 60대 후보에서 30대의 후보로 세대교체를 하려는가. 아니면, 박 후보의 정치 관록이 불과 닷새 앞둔 최종 결승점을 앞두고 기어코 보수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어느 곳보다도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한 포천·가평 지역구는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전 요소가 될 듯싶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 투표 첫날인 4월 5일 포천시·가평군의 사전 투표율은 14.83%로 끝마쳤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11.08%보다 3.75%P 더 높다. 포천시는 총 유권자 127,851명중 17,875명이 투표해 13.98%의 사전 투표율을 나타냈고, 이는 지난 21대 때보다 5.53%P 높은 것이며, 가평군은 총 유권자 56,084명 중 9,402명이 투표해 16.76%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21대보다 4.06%P 높은 수치이다. 포천시·가평군 전체로는 183,935명 중 27,277명이 투표하여 총 14.83%의 사전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21대보다 3.75%P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사전 투표 첫날 포천시는 10.38%, 가평군은 12.70%의 사전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체로는 11.78%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가 4월 5일과 6일 이틀 간 실시 중이다.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첫날인 4월 5일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오전 10시 반,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이날 박 후보 지지를 위해 포천을 방문한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는 이날 5일 오후 1시 10분경 포천오일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역시 같은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을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기원하며 필승을 외쳤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5일 오전 11시 신북면사무소 내 신북체육문화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모친 이진순(87세) 씨와 부인 유연미 여사와 함께 나와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 오른쪽은 이날 박윤국 후보 지지를 위해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사전 투표를 하고 있는 전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습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 투표 첫날인 4월 5일 오후 4시 현재 포천시·가평군의 사전 투표율은13.36%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통계시스템에 의하면 포천시는 총 유권자 127,851명중 16,117명이 투표해 12.61%의 사전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평군은 총 유권자 56,084명 중 8,463명이 투표해 15.0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포천시·가평군 전체로는 183,935명 중 24,580명이 투표하여 총 13.36%의 사전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오후 4시 기준 포천 기준으로 4.16%P, 가평 기준으로는 4.7%P, 총 4.33%P 높은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선거일을 하루 앞 둔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는 5일 장이 열린 송우사거리 앞에서 유세를 펼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박윤국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전 경기도의원 김우석,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포천깨시민 연대 김영철 회장, 이희용 철학박사 등이 연단에 올라 연설했다. 연제창 부의장은 연단에 올라 "4월 10일 선거는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이다"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연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윤국 후보는 포천에서 나고 자라고 정치를 했으며, 마지막 군수, 초대 시장으로 포천군을 포천시로 승격시킨 경험과 경륜이 있는 검증된 후보"라고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날 4월 3일 같은 자리를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지금 만족하세요? 지금으로 충분하세요?'라고 물었고, 시민들은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한 위원장은 '지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제 생각도 같다. 이쯤되면 한 위원장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가? 지난 수십년 간 보수 정당의 국회의원이 당선됐고, 현역 국회의원이 바로 옆에 있는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분 이제 정말 바꿔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그러고도 못하면 또 바꾸라"면서 "이것이 투표의 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특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일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치인들이 공천만 받으면 되는데, 일하겠는가? 중앙에만 아부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이제 시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 안하고 못하면 아웃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후보의 개소식과 출정식에서 나온 발언들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저들은 전통적으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 국회의원직을 인수 인계한다는 등의 망언을 했다. 대통령이 보내서 왔다며 3선을 한 모 인사는 다른 지역에 가서도 국회의원 하겠다고 출마를 했다. 다른 동네서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한 청년은 청년 중앙 정치인이라고 뽑아달라고 한다. 당만 보고 뽑아달라고 한다. 포천이 보수 정당의 놀이터인가? 이렇게 포천시민을 기만하고 무시했던 국민의힘을 심판해달라"고 외쳤다. 박윤국 후보에 대해서는 "포천을 잘 알고 포천을 사랑하는 후보 박윤국, 시장 재임시 많은 일을 했던 후보 박윤국, 경험과 경륜으로 포천을 발전시킬 후보 박윤국을 선택해 달라"며 연설을 마쳤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역과 소통하고 섬김의 자세를 갖춘 사람, 공약을 실천하는 열정과 능력 있는 사람, 이런 후보자의 선택은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흔히들 포천·가평은 보수 지역이라고 말한다. 과연 보수와 진보의 사전적 개념대로 일상적 또는 정책적으로 실현하고 있는지 혼란스럽다. 사전적 의미의 보수는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중시하며, 종교 문화 등 기존의 제도와 가치를 유지하고, 사회변화를 신중하게 추진한다. 또한, 개인 자유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 경향이 있다. 자유와 평등 중에 자유를 더 중요시 하는 의미가 있다. 진보는 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중시하며, 기존의 제도와 전통적 가치, 정책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 또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유와 평등 중 평등을 더 중시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보수·진보의 이념 전쟁은 북한과의 관계 설정과 대응에서 각 정치집단의 손익 선택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은가 싶다. 어찌 보면 북한이 사실 왜곡, 기만전술 등을 펼쳐 우리 국민의 불안감 조성, 분열 획책을 통한 심리적 조작으로 그들의 의도대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해 의존성 증가를 확보하는 전략에 놀아난다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자문해 본다. 개념 정의의 보수와 진보의 경계는 이미 구시대적 이념으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이 먼저로 평화롭게 함께 잘 먹고 잘사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는 언제나 경제이기 때문이다. 현실은 이와 다르게 진영 이익에 따른 보수와 진보의 미명아래 이분법적 사고와 행동으로 국민 통합보다는 분열로 시끄럽게 하고 있다. 이참에 국민 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해 여야를 망라한 국민 합의 등으로 소모적인 논쟁에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 줄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는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존재 가치의 절대 선으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국제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정치, 경제, 방위 등 여러 분야에 파트너와 관계를 지속해서 평가해 국익을 우선한 실용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중앙 또는 다른 지역은 논외로 하자. 포천·가평지역은 보수라는 정치권의 포장에서 벗어나 상식으로 판단 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회의원은 국가는 물론 지역을 위한 인물이어야 한다. 예전의 한 의원은 대통령과 함께 찍은 한 컷의 사진으로 중앙에서 포천으로 내려와 많은 일을 할 것처럼 말했지만, 3선을 하는 동안 지역은 팽개치고 중앙 정치로 본인 영달의 길을 걸었다. 의원 임기 내내 지역은 정체와 퇴보의 하세월을 보냈다며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이유이다. 지금은 서울 한 지역에 출마해 누구보다 열심히 다니고 있는 모습에서 오직 자신만을 위한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의 모습을 본다. 국회의원이 지역민과 보내기 위한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그는 우리를 그의 삶에서 절대 우선순위에 두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작가 칼 세이건은 '우리가 시간을 투자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삶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누구와 시간을 보내는지가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지역을 외면하는 이런 후보자를 다시 선택해서는 안 된다. 그 순간부터 이 지역은 암울한 시기가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지역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섬김의 낮은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해 무실역행하는 후보를 선택하자.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와 영북농협(조합장 이만석)과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기환)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집수리 및 청소 등 사회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한 인테리어 기술을 보유한 사회봉사 대상자의 특기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집 수리를 했다. 수혜자 어르신께서는 “이번 개보수 공사로 넘어질 걱정 없이 마음 편히 계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원해 주신 의정부준법지원센터와 영북농협, 포천시지부에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영북농협 이만석 조합장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서 층이 높은 계단을 이용하시느라 위험했는데 의정부 준법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덕주 지부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봉사를 준법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며, 일손지원 요청을 할 때마다 신속하게 도움을 주는 준법지원센터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포천지역 첫 철도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그동안 철도가 1m도 없었던 포천에서 7호선 연장선이 곧 공사를 들어가게 돼 기쁘다”며 “며칠 전에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 중 G노선이 만들어지면 포천 송우에서 (서울) 논현까지 30분이면 가는 획기적인 교통 변화가 있을 것이다. 포천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는 좋은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사업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철도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였던 포천 주민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사업이다.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덕정~옥정 도시철도가 확정되면 포천지역 주민들이 덕정역에서 GTX C를 이용해 삼성까지 43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지난 1일 포천 등 경기북부로 수혜 범위를 넓힌 GTX 플러스 노선을 공개했다. 이 중 G노선이 경기북부 포천에서 시작해 동의정부~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인천 숭의로 연결된다. 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KTX 광명역까지 4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경기동북부 주민들은 반나절 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월 3일 오후 4시 45분경 포천 송우리 사거리 유세장에 나와 국민의힘과 김용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시민 지지자들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한동훈 위원장은 김용태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김용태 후보는 제 말보다 포천과 가평 주민들의 말씀을 더욱 잘 듣는다. 포천과 가평이 변하려면 반드시 김용태 후보를 뽑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연설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경기북도의 분도를 추진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 동안 접경 지역에서 각종 희생을 감내해왔던 포천과 가평 주민들에게 경기북도를 만들고 혜택을 가져다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 사람이 바로 김용태 후보다. 김용태가 포천을 살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 "5일과 6일 있을 사전 투표장에 여러분 모두 최대한 많이 나가달라"고 호소하며 "민주당은 현재 의석을 200석 넘겨 헌법까지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 범법자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나. 김용태가 오랫동안 준비했다. 의기와 결기, 젊음과 실력을 갖춘 김용태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에서 결코 받을 수 없는 청년 공천을 받았다. 이것이 국민의힘과 한동훈의 시스템 공천"이라며 "국민의힘 254개 지역의 공천자들은 정치개혁을 위해 불체포 특권을 모두 포기했다. 이재명과 민주당은 결코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천과 가평이 경기북부 중심이 되어 발전을 이끌겠다. 진보와 보수가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반드시 해내겠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훨씬 건강하고 우위에 있다고 자부심 느껴도 좋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 중심에 포천과 가평이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눈치만 보지만, 국민의힘은 오직 여러분의 눈치만 본다. 젊은 김용태가 포천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불과 25분가량 포천에서 머물면서 김용태의 손을 맞잡고 지지 유세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한동훈'과 '김용태'를 환호하면서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