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9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은 성숙한 다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행사는 월드퍼레이드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운동회, 세계 전통 공연, 장기자랑,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통 놀이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안전, 인권 상담, 고용 상담, 아동보호, 소방안전교육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포천모범운전자회, 포천자율방범대, 외국인주민자원 봉사단체 등이 지원에 나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외국인 이주자 여러분은 포천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며, “포천시민 모두를 위해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서로 정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을 묻는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고, 집행부의 택지개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고,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지역의 흥망은 무수한 정책 결정의 합(合)으로 이루어진다. 위정자의 판단은 역사를 창조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지금 포천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느냐, 또는 이대로 주저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舊 6군단(이하 ‘6군단’) 부지 반환의 기회를 맞아, 지역의 백년대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집행부는 6군단 및 주변 부지에 첨단 국방 드론 산업단지와 배후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드론작전사령부 주둔을 ‘천금 같은 기회’로 둔갑시킨 1년 전부터 지금까지 마치 견고한 성(城)처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집행부의 계획은 불가역적인 최선의 선택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사업성’과 ‘타당성’ 측면에서 재론의 여지가 있다. 사업성 측면부터 살펴보자. 6군단
소흘읍 주민들의 잔치인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가 9월 28일 토요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매년 가을철이면 열리는 이 축제는 소흘읍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축제로 소흘읍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포천시 소흘읍이 주최하고 소흘읍 축제추진위원회와 소흘읍 기업인협의회,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후원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맡았다. 이 행사의 주요 일정은 오전 12시에 시작하는 첫 무대인 하모니 예술제를 오프닝으로, 오후 13시 30분에는 나라 사랑 가요제, 오후 17시 30분에는 하모니 기념식, 그리고 18시 10분부터 열리는 하모니 콘서트까지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특별출연 가수로 미스터 트롯 출신 류지광이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 가수 신이나, 포천시립예술단과 평양민속예술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밖에 포천 출신 가수 금이랑, 김연희, 김나연, 신성호, 유도영 등이 공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우한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날 축제를 즐길 시민들을 위해 신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텀블러를 가져오시는 분께는 생수를 무료로 드리고,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경품추첨 코너도 있다. 행사 당일 저녁에는
사단법인 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는 오는 10월 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포천시청 광장에서 '제21회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포천예총(회장 황의출)에서 주최하는 '제20회 포천예술제' 행사장 내 부스에서 진행된다. 2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에 참석 자격은 문학을 사랑하는 포천 시민을 비롯해 포천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포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포천 시민의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우수한 문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글 쓰기는 포천 지역에 관련된 주제로 대회 당일 발표되는 시제에 따라 운문과 산문을 창작하면 되고, 원고지는 주최 측에서 400자 원고지를 제공한다. 시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 등급에 따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포천예총회장상, 포천문화원장상, 포천문인협회 회장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백일장 심사 후 참여도, 입상 정도, 진행 협조 등을 고려해서 '포천사랑백일장에 기여한 담당교사를 선정해서 지도교사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는 21일 포천시 어린이 봉사단원 20여 명과 함께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응답하라! 우리 영웅!’이라는 주제로 현장 교육을 했다. 이번 ‘응답하라! 우리 영웅!’ 교육은 어린이 봉사단원들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양헌수, 안중근, 지청천 등 고·근대의 전쟁 영웅들의 업적과 삶을 알아보는 과정과 전쟁 역사 유물을 관람하고 그 소감을 함께 나눴다. 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전쟁기념관 투어를 통해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파악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는지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했던 포천시 어린이 봉사단의 양휘림 단원은 “평소에 알지 못했던 호국영웅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킨 전쟁 영웅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은 “어린이 봉사단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형성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중의 하나다”라며 “앞으로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가 주최하고 포천시테니스협회(회장 백태욱)가 주관한 '제48회 청민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2일 포천종합운동장 내 테니스장 등에서 임원 및 참가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백태욱 포천시테니스협회장의 대회사, 포천시체육회 김형종 부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故 청민 이윤용 선생의 장남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민배 대회는 1974년 당시 테니스의 불모지였던 포천에서 청민 선생이 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로 제48회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테니스대회다. 24절기 중 추분을 맞아 화창한 날씨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오성부, 한음부, 루키부 등 세 부문별로 개최되었으며, 포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김포 등에서도 테니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백영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유서 깊은 청민배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약속드린다. 현재 용정산업단지 내 부지에 8면의 신규 테니스코트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청민배
포천예총은 오는 9월 30일~10월 14일까지 2024년 제20회 포천예술제를 연다. 올해 포천예술제는 ‘더 큰 포천, 더 큰 예술로 하나 되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4 포천예술제는 포천시청 신청사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포천예술제는 문화예술로 상생하고 시민들에게 예술문화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력해 오고 있으며, 또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행사로 포천예총의 가장 큰 행사다. 포천예술제는 9월 30일 오전 10시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를 시작으로, 11시부터는 체험부스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다. 출연진들. 무대 공연은 직장인 밴드 ‘반월빅밴드’ 공연에 이어 박하스예술단, 포천예총 및 8개 협회에서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연극협회 전래동화 ‘콩쥐 팥쥐’, 국악협회 ‘테마가 있는 국악여행’, 음악협회,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포천연예협회, ‘포천예술인 가요한마당’, 무용협회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포천윈드오케스트라 ‘경축음악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
소득이 늘어나며 살림살이가 좋아져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고 넉넉해져서 사는 재미와 행복감도 증가할 듯싶지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사회학자들의 연구이다. 경제가 좋아지면 행복감이나 즐거움이 일정 수준까지 오르다가 멈추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 내내 계속된 장마, 열대야 등 엄혹한 날씨가 우리를 지독히 괴롭혔다. 기록적인 호우, 고온 다습한 장마가 끝나나 싶더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기상 관측 이래 최대 열대야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 한편, 남북 간의 긴장 상태가 극에 달해 북한은 해괴한 오물 풍선을 남한의 수천 곳으로 날려 보내고, 남한은 모든 휴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나섰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 수위도 함께 고조되었다. 우리 22대 국회는 개원식도 치르지 못하고, 탄핵과 필리버스터 정국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연봉 1억 5700만 원, 지원금 1억 1276만 원 모두 합해 2억 6976만 원이 지급되고, 후원금까지 받는 국회의원 한 명이 10여 시간 넘게 밤을 새워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연단에서 뭔가를 열심히 연설하거나 말하거나 읽고 있는데, 그 넓은 회의장에서 듣는 이는 고작 몇 명뿐. 그나마 몇은 끄덕끄덕 졸고, 몇은 파
민선8기 백영현 집행부는 현재 드론을 앵커 기업으로 많은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이고 기회발전특구까지 신청 중인데, 만약 드론사령부가 떠난다면 그 동력과 명분이 계속 유지될지 자못 걱정스럽다. 드론(drone)은 꿀벌과 개미 등 벌목과 곤충의 수컷을 칭하는 영어 단어다. 꿀벌의 수컷인 수벌은 암컷인 일벌과는 달리 독침이 없으며, 꿀도 꽃가루도 모으지 않는다. 수벌은 오로지 여왕벌과 교미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여기에서 파생되어 '남에게 빌붙어 먹고 사는 자'나 '기생충'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무인 비행기가 드론(drone)으로 불리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90년 전인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해군 제독이었던 윌리엄 해리슨 스탠들리가 영국을 방문했다가 영국군이 대공포 훈련을 하면서 공중 표적으로 '윙윙' 거리며 날아다니는 무인 비행체를 훈련용 과녁으로 조준해서 맞추는 장면을 보게 됐다. 이 무인 비행체의 이름은 여왕벌(Queen Bee)이라고 불리는 '퀸비'였다. 스탠들리 제독은 퀸비에 관심을 두고 있다가, 미국으로 귀국 후 미군에게 같은 용도의 군사용 무인기 개발을 지시했다. 이 일을 맡은 사람은 무인기 개발에 성공한 뒤, 그 이름을 무엇으로
고토(古土) 작게 매우 가늘게 젖은 꽃잎 스물 그 중 하나 또 하나 떨어져 가늘고 긴 줄기에 위태롭게 올라 앉아 바람에 휘둘리다 운악산 바라보는 분홍빛 구절초 여린 시선 별처럼 하얗게 모여 소곤소곤 젖어 생을 짓는 방울 꽃 비처럼 깊게 자라는 게 보이지 않았는데 비처럼 깊게 나무처럼 굵게 자랐습니다 고양이 겨울을 창문 너머로 즐길 때 헤아비 흙은 밤에도 빛을 발하고 농부는 고단에 고단을 더해 흙을 뒤집는다 발걸음으로 땅에 선을 만들고 씨앗을 넣어 숨은그림 만들기를 준비한다 달도 없는 밤 화가의 붓칠처럼 섬세하게 내일에 내일을 그려낸다 비바람 천둥 농부의 뜻을 헤아려 쨍한 햇볕 시간으로 대지에 채색을 시작한다 초록초록 똑같이 생겼다고 하지만 각자 다른 사투의 시간 이슬을 기다린다 생의 끝에서 말없이 잎을 틔우며 햇살에 햇살을 살아 낸다 송동현 본명 송계원, 1975년 포천 출생. 2001년 시집 『꿈을 펼쳐!』로 작품활동 시작, 포천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맥놀이창작동인회 부회장, 사랑방시낭송회 회원 도담도담한옥도서관 시창작교실 강사, 도서출판 담장너머 대표. 시집 『꿈을 펼쳐!』, 『사랑水』 jinu514@hanmail.net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노력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우리 사회에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고 외치며 편법과 불법을 쓰며 불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 조작이나 반칙과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혈연을 바탕으로 한 대가족 중심의 사회였습니다. 사촌은 부모 형제보다는 한 다리 건너의 친척입니다. 그래서 부모 형제가 땅을 사면 배가 아프지 않았을 터인데 사촌이 땅을 사니 시기와 질투로 배가 아프다는 속담까지 생긴 게 아닐까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말 속에는 자신의 가난이나 배고픔보다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못 참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 배 아픔의 대상이 되는 이들의 불공정한 경쟁으로 이룬 성공, 성과를 용인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가나 사회 구성원이 재산 명예 출세 업적 보람과 가치 등을 상대 비교하여 시기하고, 질투하고, 나아가 경쟁하려는 공중 심리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는 13일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응원의 쌀'을 관내 응급실 3개소에(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일심의료재단 포천우리병원, 강병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응급실 진료 어려움의 소식이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포천시는 추석 연휴 동안 4개의 의료기관에서 응급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에서는 명절도 잊고 24시간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응원의 쌀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덕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이 참석했고, 전달된 쌀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추석연휴 동안 애쓰는 응급실 근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이덕주 포천시지부장은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자 헌신하시는 응급실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응원의 쌀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농협도 많은 분들께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녕을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고 있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110명의 재가 어르신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햅쌀과 송편,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관인면 새마을회(관인면 지도자협의회 회장 박정식, 관인면 새마을 부녀회장 김상희)의 송편과 물김치(80인분) 후원과, 그 동안 모인 후원금을 통해 마련되었다. 전달된 선물에는 송편, 물김치, 불고기, 약과 등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이 포함되어, 명절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김희자) 회원들은 어르신들께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폈고, 관인면 남·녀새마을회에서는 쌀 10kg 10포대와 전구 100개를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탄동리에 거주하는 임모 어르신은 “며칠 전에 낙상하여 꼼짝도 못하고 있는데, 쌀과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잔뜩 가져다 주니 외로움이 덜하고 살 맛이 난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관인면 남·녀새마을회와 매년 빵, 떡쌀, 간식거리 등 물품을 후원해 주는 강원필 후원자와 달맞이꽃 사랑봉사단의 김희자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
포천시 영북면 운천4리 주민들은 수십 년째 이용해 오던 마을 농로가 갑자기 폐쇄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문제가 된 농로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연천포천가평지사 소유인데, 최근 이 농로에 포함된 개인 농지 소유자가 본인 땅의 반환을 요구하면서 사달이 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땅 소유주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지난달 농로를 폐쇄하고 포장재 철거 공사를 진행한 것. 그런데 한국농어촌공사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 농로도 만들지 않고 철거 공사부터 시작했다. 이에 이 농로를 이용해 온 주민과 농가들이 불편을 호소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농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평소 다니던 농노가 막혀 애태우는 가운데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이 나서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민들 사이에 중재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했다. 연 부의장의 주선으로 임시 농로 설치 공사를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연 의원이 지난 14일 해당 농로에서 영북면장‧공사 지사 및 포천시 건설하천과와 농업정책과 담당자 등을 모아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추수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9월 초까지 임시 농로를 설치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문제는 예산 확보였다. 한국농어촌공
경기 북부 최대 리조트로 건설 중 자금 문제로 정식 오픈을 하지 못한 채 13년째 방치된 칸리조트가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절차를 밟고 있다. 칸리조트는 올해 초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주도로 우리은행 대주단과 두산건설과 채권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정상화 수순을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칸리조트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우리은행 대주단과 두산건설과 얽혀있던 매듭을 동시에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대주단은 지난 2006년 칸리조트에 처음으로 대출해 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 등 세 회사를 통칭하는 말로, 칸리조트 인수를 위해서는 먼저 이 대주단의 부실채권 1,350억 원을 해결해야 하는데,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은행 대주단과 400억 원에 모든 채권을 넘겨받기로 정식 채권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칸리조트 건설에 참여했지만 1500억 원가량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현재까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시공사 두산건설과도 500억 원에 유치권을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금까지는 칸리조트 인수 자금이 3000억 원대에 달했던 것에 비해 은행대주단 400억 원, 두산건설 유치권 500억 원 등 9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