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에서 아파트 위치로는 최적인 곳이라고 소문난 신읍동에 장기임대아파트가 건설된다. 포천 시민들의 초관심을 받는 이 아파트는 민간 건축업자 (주)엠지엠에서 시행하는 '포천 센트럴시티'(가칭) 아파트다.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 건너편에 있는 포천시 신읍동 431번지 일원 6만 206㎡(약 1만 8천여 평)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 2층에서 최대 29층 높이의 아파트 6개 동에 84㎡ A형 292세대, 84㎡ B형 307세대, 96㎡ 126세대 등 총 725세대가 들어서고, 주차장은 1009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
포천 센트럴시티는 2029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포천 시청역과 직선거리로 450m 거리의 역세권이면서, 포천-세종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포천 IC까지 불과 5분 거리이고, 포천시내 모든 버스가 다니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최적의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포천시는 관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장기임대아파트’ 투자자 모집과 관련해 두서너 차례에 걸쳐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일이 있다. 이들의 모집 행위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식적인 임차인 모집이 아니라 임의 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한 것.
민간임대주택이나 협동조합 형 민간임대주택의 우려 사항은 토지 미확보, 사업인허가 미비, 시공사 선정, 금융 조달의 실패 등 사업 조건의 불안정성으로 사업이 좌초되면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 신읍동에 준비 중인 725세대의 장기임대주택 포천 센트럴시티는 시민들의 이런 걱정거리를 말끔히 해소했다. 현재 포천시로부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쳤고(2023. 11. 23), 사업인허가는 물론이고, 지구단위계획 및 건축심의(2023. 12. 29)까지 완료했고, 이제 2025년 1월경에 접수 예정인 사업 승인만 남아있는 상태다. 2025년 7월 착공해서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행사 (주)엠지엠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를 건설할 대형 시공사와 계약 체결로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이달 안에는 계약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대형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HUG(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및 현장 사업비 확보를 우선으로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소흘읍 이동교리(포천시 호국로 280번지)에 마련 중이고 이달 말경 오픈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모집인들이 투자금 및 계약금의 보장을 위하여 금융보증서를 발급해 혹시라도 사업의 좌초되었을 때 이미 입금한 투자금 및 계약금 금액을 금융 보증회사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협의까지 완료한 상태로 투자자 및 계약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장치를 마련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