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이번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방문은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 박국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관계자 등 6명이 함께했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수도권·접경지역 등 중복 규제로 인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경기북부 지역 도민의 교통 기본권 보장을 위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경기 동북부 발전을 이끌어갈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 양주시 봉양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50.6km의 왕복 4~6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2017년 6월 30일 개통되어 국토교통부가 관리하고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1시간 30분 걸리던 서울에서 포천, 양주간의 이동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해 출퇴근 이용자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구간(남구리IC~신북IC)을 이용하는 경우 현재 36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되는데 이는 도로공사 대비 1.15배 수준이다. 이에 도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통행료 인하를 건의한 것.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국도와 국지도 사업의 적극적 반영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경기도민의 교통권 향상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1년 화재의 약 32%가 겨울철에 발생합니다. 각별한 주의 당부합니다." 포천소방서(서장 권웅)는 대형화재 사전 방지 및 피해 저감을 목표로 지난 11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40건으로 이 중 약32%에 해당하는 481건(연 평균 96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난방기구 등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약 40%, 담배꽁초, 불법소각 등 부주의가 33%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포천을 안전하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최근 이슈 화재(배터리 공장, 지하 대공간 등) 집중예방, 공장 밀집 노후 산업단지 안전관리 확보,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 예방, 긴급구조 통제단 대응태세 확립을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 공동주택 화재 안전관리 강화 등과 더불어 지역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별도 특수 시책을 추진하여 겨울철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다행스럽게도 최근 5년간 포천시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소방서와 유관 기관,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라며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없는 안전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민들께서도 화재 예방에 꼭 동참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부탁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양은익)는 12일 경기북부 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을 위하여 '2025년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경기북부 내 도입 기업 및 공급 기업, 사업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지원 내용, 신청 방법, 전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 등을 안내했고,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경기 북부의 중소기업 및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2025년에 진행될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현재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https://www.smart-factory.kr/)을 통하여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한은 2025년 1월 6일까지다.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솔루션과 연동되는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 구축 비용을 총 금액의 50% 이내(최대 2억 원)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제조 현장의 지능화, 자율화함으로써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하는 한편,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스마트제조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종필 경기북부스마트제조 혁신센터장은 “중소기업들은 제조현장의 경영, 생산, 재고, 유통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효율화 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하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공급기업들 역시 많은 정부 사업 참여를 통하여 우수 공급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어 집중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많은 중소기업과 공급기업이 정부일반형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소흘읍 고모 3리 마을회(이장 전영식)는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유재현) 관계 공무원과 마을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영식 이장 및 임원진과 유재현 소흘읍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모리 문화마을 발전 방향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고모리 문화마을은 어떤 이가 고모를 모시고 살며, 고모가 세상을 떠난 뒤 이곳에 모셨다는 유래를 간직한 마을이다. 죽엽산, 노고산이 고모 호수공원을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게 감싸안은 자태를 지닌 김종삼 시인의 사모(思母) 시비(詩碑)가 자리한 곳이다. 또한, 인근에 포천 국립수목원이 있어 연간 90여만 명(2023년 기준)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현재의 분위기로 보면 낙관적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상황을 생각하면 녹록지 않다며 주민과 상인들은 "고모리가 재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강촌과 양평 금남리를 예로 들었다. 강촌은 전철역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막상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방문객들이 오히려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교통의 편리성으로 춘천 등으로 몰리면서 강촌은 사람 구경조차 하기 힘든 심각한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또한, 낭만적 자연환경인 북한강을 배경으로 수십 년간 호황을 누려온 양평 금남리도 얼마 전까지 2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던 방문 차량이 현격히 줄고 있다. 이곳 상인들의 걱정과 근심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말이 나돈다. 상가 임대 현수막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근본적인 이유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하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12월 양주~파주 구간이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풍부한 먹거리, 대형 놀이문화 시설, 대형 주차장 시설의 카페 등 특색있는 휴식 공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하는 관광자원 등을 갖춘 파주로 방문객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비해 고모리 문화마을은 한정된 힐링 여행객만 받아들이는 국립 수목원에 달랑 호수공원 하나만 바라보며 먹고사는 고모리 문화마을의 앞날은 절대로 밝지 않다. 그 결과는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위기감에서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마을 임원진들은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 △수원함양 보안림 해제 △수중 분수대를 음악 분수대로 전환 △고모리 산성 복원 및 공원화 사업 추진 등 최소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주민 건의 내용 중 먼저 수중 분수대는 음악 분수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고모 3리 임원과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주차장 확대 방안 등 추가 사업은 예산 및 용지 확보, 중앙 부처와의 협조 관계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시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영식 이장은 "잠깐 쉬었다 가는 장소의 고모리는 미래가 없다. 포천 관문에 있는 고모리가 주목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야 포천시의 명소가 된다"라며 "주변 도시의 관광 자원화에 포천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포천시는 세밀하고 신속하게 준비해야 한다. 국·도비 예산 확보는 물론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전력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시간이 금이다. 머뭇거리는 순간 고모리 문화마을의 미래는 없다.
영북고등학교(교장 류귀열)가 인천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드론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월 12일 전했다. ‘대한민국 드론 기능경기대회’는 드론 프로그래밍, 비행 정밀도, 장애물 탐색 등 드론 관련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예비 드론 전문가들에게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드론 제작, 코딩, 자율비행 등 2개의 과제를 선정해 초·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북고 학생들은 학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론 교육과정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으며, 영북고등학교가 드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류귀열 영북고 교장은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실습 환경을 개선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오는 11월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증진하고자 준비한 뮤지컬 ‘캐치! 티니핑 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티니핑’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미와 하츄핑, 발레핑, 행운핑 등 인기 캐릭터들이 한 무대에서 펼치는 유쾌한 모험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한, 공연은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인기곡과 동요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감 만족 공연이 될 전망이다. 관람권 예매는 11월 11일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과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R석은 6만 6천 원, S석은 4만 4천 원이다. 특히, 2024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 혜택으로, 예매자라면 누구나 전 좌석 5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로비에 위치한 포토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는 관객을 위한 하츄핑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준비돼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사전 티켓 발권, 공연 시작 5분 전 입장을 부탁드린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인기 공연이다. 겨울을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며, “포천반월아트홀에는 연말까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캐치! 티니핑 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아트홀운영팀(031-535-3602, 3612)으로 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송우중학교 교장이며 포천청소년재단 이사인 정일범 씨가 아들 결혼을 알려 왔다. 초대의 글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을 걷던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한 이후,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꿈꾸며 걷게 되었습니다. 소박하지만 단단하고 따뜻한 믿음의 가정을 이뤄가겠습니다. 오셔서 첫날의 기쁨과 설렘을 함께해 주시고 축복해 주세요. 신랑 정일범·조영욱의 아들 다훈 신부 박동열·이부영의 딸 신혜 2024년 12월 14일(토) 오후 1시, 의정부 경민컨벤션 6층 그레이스홀(경기 의정부시 서부로 545)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국민의힘 포천‧가평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용태)가 지역 당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난 11월 9일 대진대학교 대진교육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당원교육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민전‧박수민 국회의원 등 당내 지도부가 직접 방문했고,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임광현‧윤충식 경기도의원,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서과석‧조진숙 포천시의원, 최정용‧최원중‧이진옥 가평군의원 등 당협 주요 구성원과 당원이 대거 참석했다. 한동훈 당 대표와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당원교육에 앞서 한동훈 당 대표는 “당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을 이루어내겠다”라며,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께 민심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당정이 함께 의기투합해 민생을 챙기겠다”라며, “포천과 가평에서 김용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단합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수당원 표창과 당협위원장인 김용태 국회의원의 활동 보고,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김민전 국회의원과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 박수민 국회의원의 특강, 선거관리위원회 강사의 선거법 강의가 이어졌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그동안의 당협 활동을 보고하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당을 지켜주신 당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 유산을 가진 보수 정당의 일원으로서 품격과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전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확실히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민 국회의원은 보수의 가치를 언급하며 “자유시장 경제 철학을 통해 정부가 건강한 자본주의와 따듯한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당협이 똘똘 뭉쳐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해주셨으면 한다”라며, “당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나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오는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5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2025학년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무료 힙합 콘서트 「힙합 프리덤」을 개최한다. 「힙합 프리덤」은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들이 힙합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는 인기 힙합 아티스트 기리보이, 소코도모, 던밀스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기리보이는 대표곡 ‘Flex’, ‘우리 서로 사랑하지는 말자’, ‘교통정리’ 등 대중적이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음악 스타일로 힙합 장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래퍼 소코도모는 독특한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래퍼다. ‘회전목마(Feat. Zion.T, 원슈타인)’ 등 특별한 음악 스타일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렬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래퍼 던밀스는 힙합 프리덤 공연에서도 특유의 강력한 공연을 선보이며 힙합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만 13세 이상이라면 관람이 가능하며,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좌석을 별도로 마련한다. 관람권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학생들은 별도로 예약신청서(구글폼)를 제출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을 대표하는 가수 신비아. 그는 포천의 14개 읍면동 행사가 열리면 거의 빠지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가수다. 올해만 해도 영중면 열린음악회와 제1회 향기나눔축제 무대에 섰고, 관인면 문화5일장에도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열린 거의 모든 포천 행사에는 단골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매년 열리는 개성인삼축제와 38문화예술축제, 그리고 포천물골연등제와 군내면 바람축제 무대에도 초대됐다. 이제 '포천 가수' 하면 그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해진 가수 신비아가 오는 11월 20일 수요일 오전 8시 25분에 생방송 되는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전격적으로 출연한다. 노래 실력이 워낙 출중하다는 그는 더 이상 포천 무대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 무대로, 그것도 공영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전국에 노래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나선 것이다. 포천의 '제2의 임영웅'을 꿈꾸는 신비아를 위해 포천의 '신비아 팬클럽'이 두 손발을 걷어붙이고 응원에 나섰다. 생방송으로 출연하는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신비아를 높은 점수로 통과시키기 위해 포천 팬들은 이날 방송을 직접 시청하면서 동시에 전화투표로 그를 성원하기로 했다. 신비아의 본명은 안인자다. 2021년 '그대 품에'로 정식으로 가수에 데뷔했고, 2022년 2월 ‘신비아 애창곡 히트송’이란 CD를 만들면서 이름을 알렸다. ‘갈색추억’과 ‘아름다운 구속’, 그리고 ‘새벽비’ 등을 부르면서 '신비'라는 예명을 사용했는데, 신비라는 이름을 가진 가수들이 여러 명이어서 선배 가수인 권일의 권유에 따라 예명에 ‘아’ 자를 덧붙였다. 영중면 성동2리 부녀회장 출신이기도 한 그의 본명은 안인자다. 여고 졸업 후 10년 동안 서울에서 치위생사로 치과에 근무하다 김경회 전 성동2리 이장에게 시집와 포천에 정착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포천 영중면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항아리 손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그는 소외계층 마을 노인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활동도 도맡아 하기로 유명하다. 신비아는 결혼 후 경기도 포천에서 거주하며 취미 삼아 2년 동안 학원을 다니며 고고 장구를 배웠다. 그리고 고고 장구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06년부터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원과 주간 보호센터 등지에서 봉사활동으로 장구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제 처음으로 전국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낼 '포천 가수' 신비아. "11월 20일 아침,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포천을 대표해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사랑하는 포천 시민 여러분, 전화투표로 많이 성원해 주세요"라며 뜨거운 응원을 부탁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 사람은 무엇을 하고 살아야하는가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두에게 던져진 화두이다. 지난 2023년 KBS는 한 기사에서 챗GPT로 인해 사라질 직업에 대해 변호사, 회계사, 기자를 꼽았다. 챗GPT가 나왔을 때, 기자도 현장 취재 녹음 파일과 사진을 넣어서 1,000~1,500자 분량으로 기사를 만들어 달라고 해 본 경험이 있다. 그 결과물은 사람 이름과 지명, 회사 이름 같은 고유명사 등이 틀린 것이 많았고, 취재원의 발언들 중 내가 중요하게 여긴 내용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사진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진이 아니라 다른 사진을 선택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사건과 사실의 팩트는 아주 정확하게 묘사했다. 비율로 바꿔 말하면 약 60%정도 마음에 들었다. 결국 이름 틀린 것을 고치고, 발언 내용들과 사진들을 바꾸다보니, 처음부터 쓰는 것과 시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챗GPT는 더 성능이 좋을 것이다. 대학 시절 라면 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었다. 그 넓고 큰 공장에 종업원이 20여명 밖에 없는 것을 보고 놀란 경험이 있다. 우유 공장은 더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생산라인에 사람이 아예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게 벌써 30년 전이다. 로봇에 의한 자동화는 지금은 더 많이 발전했을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과 로봇이 합쳐져서 시너지를 내게 되면, 이제 거의 모든 생산직과 중간 관리자 및 사무직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다. 이런 시대에 사람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 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몇년 전에 말이 통하는 친구 한 사람과 이 문제에 관해 가볍게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사람 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하고, 나는 그 중 하나로 '노는 일'이라고 말 한 적이 있다. 그에 친구는 그렇다면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 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후 많은 얘기가 오가 던 중 "로봇 만으로 생산하는 공장과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 만으로 일하는 회사는 일종의 '로봇세'를 내도록 해서, 소위 말하는 '기본 소득' 개념의 월급을 국가가 지급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다. 또 다른 대안 중 하나로 당시는 유튜브 등 '노는 일'을 위한 콘텐츠 생산자에게만 소득이 나오는 구조인데, 콘텐츠 소비자에게도 소득이 가도록 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라는 말도 했었다. 당시로는 엄청나게 허황된 말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도 했으나,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이 콘텐츠 소비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곳이 생겨서 스스로도 놀란 기억이 있다. 포천시는 지난 10월 30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과의 조화로운 공존, 인문 포럼’을 개최했다. 시간 관계 상 현장에 갈 수 없어 유튜브 생중계를 보던 도중 깜짝 놀라고 말았다. 스스로 허황되다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정책 또는 현상들이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ALLO의 홍용남 대표 같은 사람은 포천같은 작은 지자체의 포럼에 등장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전산 및 프로그램 개발자의 모임에서 강연을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좌장을 맡은 박승희 액션러닝 코치의 진행도 매끄러웠다. 홍용남 대표의 발제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만 인용하면,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규 분포 상 상위 2.5%의 사람 만이 직업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것은 입체적이어서 누구나 상위 2.5%가 되는 지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개발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이런 것을 우리는 소위 덕질이라 부른다"면서 "덕질을 깊게 잘 하는 사람이 직업을 얻고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발제자 중 윤영훈 강사는 인간이 AI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의 대답 중 하나로 '노는 일이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이 날 포럼의 전체적인 결론은 "AI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대비하자"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AI가 할 수 없는 것,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 만 할 수 있는 것의 총체적 표현이 '인문학'이다"라는 것이다. 수준 높은 포럼을 준비한 최선경 교육정책과장과 직원들에게 칭찬과 감사를 보낸다. 끝으로 이런 상상을 해 본다. 세월이 좀 지난 뒤에 혹시 포천시가 인구 위기에서 벗어난 활력있는 도시가 되고, 백 시장과 기자도 현역에서 은퇴 한 후, 술잔을 기울이며 백 시장 재임 중 가장 잘한 일은 드론 특구 등 3대 특구 유치가 아니라, 인문 도시 제창이었다고, 그 덕분에 AI와 로봇의 틈바구니에서 인구 소멸을 극복하고 포천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얘기를 할 날이 있지 않을까?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1월 9일 합동 김장 행사가 끝난 뒤에도 포천시청 잔디 광장에는 천막과 의자들이 철거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오후 1시부터 포천의 청소년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는 '십대세대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십대세대콘서트(이하 십세콘)'은 청소년문화예술단체 'With Us(대표 김영민)'가 주관 및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포천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십세콘은 지난해에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2회 째를 맞는다. 경연의 형식이 아니라, 자신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 시청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에게는 주말 오후의 뜻밖의 음악 선물이 되었고, 출연자에게는 무대의 경험을, 출연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친구들의 멋진 모습을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십세콘의 라인업은 보컬과 랩으로 혼자 공연한 아티스트들은 △ 김태민 △ 김민주 △ 김민영 △ 조휘연 △ 김현 △ 유미나 △ 김준영 △ 김진환 △ 김채빈 등 9팀이었고, 밴드 음악을 내 보인 팀은 △ 트리플티 △ 털보소년단 △ 감기약고양이 등 3팀이었다. 이후 UDF 팀의 랩 공연과 PLOSIVE 팀의 밴드 공연이 청소년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성장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트리플티 팀은 드물게도 여성만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였기에,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리더는 보컬을 맡고 있던 포천일고 2학년 이채린 학생이었다. 학년과 학교도 다른데 같이 밴드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같은 음악 학원에 다니면서 각자 다른 악기에 취미를 가진 친구들이라, 밴드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해서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트리플티 밴드 아티스트들은 "청소년 아티스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다. 무대에 오르기 위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십세콘이 시작될 때, 집무실에서 내려와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포천시장 백영현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작년에도 무대를 지켜보았다. 포천의 청소년 아티스트들을 위해 좋은 무대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자.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이 양주나 남양주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이 모양 이 꼴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는 반 세기가 넘는 동안 차기 지도자감을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 크다. 이처럼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며 이어왔던 포천에서, 쓸만한 후배 정치인을 제대로 키우는 존경받는 정치인은 등장할 수 없는 것인가.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정신이 어지럽다. 특히 정치 분야는 여야를 막론하고 상식적이지 않다. 대통령은 임기의 반을 채우기도 전에 지지율이 20% 아래로 바닥을 쳤고, 국회는 개원 초부터 김건희 특검으로 시끄럽다. 천공인지 만공 뒤에 나타난 명태인지 동태인지, 자칭 미륵보살(?)이라는 자의 국정 농단 녹음테이프는 온 국민들을 낯 뜨겁게 했다. 고집불통으로 버티던 대통령은 마침내 허리를 굽히고 사과했다. 이런 자들이 지금까지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이었다니, 그 허망함과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지난 몇 년간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였던 세상이었다. 야당은 또 어떤가. 듣기에도 민망한 형수 욕설로 망나니로까지 회자하던 이가 성남시장, 국회의원을 거쳐 야당 대표가 되더니 이제는 대통령까지 꿈꾸고 있다. 대장동 사건과 이북 송금 사건,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을 받는 그는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의 그 똑똑하고 많이 배웠다는 국회의원들도 그 앞에 서면 고양이 앞에 쥐 꼴이다. 법원의 판결로 야당 대표의 정치생명이 끝이 날까 봐 노심초사해 앞다투며 관계 검사들을 탄핵하고 방탄 국회를 벌이는 그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이런 비정상은 국내뿐만이 아니고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엊그제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45대에 이에 47대 대통령으로 재선됐다. 그는 4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뒤 선거에 불복했고,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부리도록 방조한 사람이었다. 그의 말 가운데 70% 이상이 거짓이라고 소문났지만, 미국인들은 또다시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먼 나라 미국인들의 이야기지만 필자의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를 24년째 통치하고 있는 푸틴은 앞으로 6년 후인 2030년까지 대통령직이 보장돼 있다. 2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지금까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그도 가히 정상적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외신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의 북한군 1만 2천 명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했다는 소식도 우울하다. 모든 것이 비정상적인 요즘 포천은 어떤가. 포천은 제헌국회 때 초대 서정희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2대~4대까지 윤성순, 5대 김영구, 6대 홍익표 의원이 있었다. 7대~8대까지는 오치성, 9대 김용채와 천명기, 10대에서는 다시 오치성과 천명기 의원이 있었다. 또 11대부터 16대까지는 이한동 의원이 최다선인 6선을 했고, 17대 고조홍, 18대부터 20대까지 김영우가 3선을 했다. 21대는 최춘식, 그리고 22대는 현재 김용태 의원이다. 필자는 2019년 포천에 와서 올해로 6년째지만, 포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이들 중 어느 누구도 후배 정치인을 제대로 키웠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없다. 포천이 양주나 남양주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현재 이 모양 이 꼴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가 포천에서는 반 세기가 넘는 동안 차기 지도자감을 키우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이처럼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며 이어왔던 포천에서, 앞으로도 쓸만한 정치인을 제대로 키우는 존경받는 정치인은 정녕 등장할 수 없는 것인가.
포천시는 지난 11월 9일 포천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2024년 합동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합동 김장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지구협의회 등 8개 기관의 자체 사업비와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포천시지부, 유한회사코리아베스트환경, 한탄강JC팜, 포천한우협회, 오내돈, 포랑차문화박물관, 태사모봉사회 등 관내 기업과 단체에서도 후원과 봉사에 나섰다. 이날은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안재웅),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현숙), 신북면이장협의회(회장 최병근), 환경지킴이(회장 최정숙), 전격간부봉사단(회장 오대석), 소담봉사단(회장 김순임) 도모리봉사단(회장 김한중) 등 18개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370여 명은 10kg 김장김치 1,635박스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중복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각 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돌봄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한, 포천도시공사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태사모 봉사회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포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일회용 스티로폼 대신 종이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사용하고, 포천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 사업단이 제공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순환을 실천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동참하게 되서 기쁘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자녀들과 함께 김장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참가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식 추진위원장은 “모든 기관 및 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참여 덕분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포천을 ‘더 큰 행복이 가득한,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태사모봉사회는 9일 '포천시 합동 김장 축제' 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32명의 회원이 참가해 김장 김치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시청 신청사 앞에 마련된 두 개의 부스에는 24명의 회원이 투입되어 김치를 담갔고, 나머지 회원들은 김장 재료를 나르고 또 만들어진 김치를 박스에 넣어 포장하는 작업을 했다. 태사모봉사회는 지난 10월 21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백만 원의 김장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경기도의 ‘김장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나 비영리 민간단체가 공모에 신청해 선정되면, 지역사회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 사업이다. 태사모봉사회는 이날 경기도에서 지원한 김장 사업비 6백만 원뿐 아니라, 자부담으로 간식비와 부자재 용품 등을 충당해 김치 10kg짜리 172박스를 만들었다. 이 중 100박스는 14개 읍면동으로 배분해서 보냈고, 72박스는 10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제115회 태사모봉사회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서 후원사와 회원들로부터 후원받은 쌀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직접 나눠 주었다. 쌀은 일광사에서 450kg, 이명규 회원 50kg, 유은조 회원 50kg, 김훈 회원이 20kg을 각각 후원했다. 태사모는 떡 두 말을 따로 후원했다. '포천시 합동 김장 축제'에 태사모봉사회는 350명분의 가래떡 쌀도 후원했다. 화산떡집의 무료 후원으로 따끈따끈하고 말랑말랑한 가래떡을 만들어 이날 김장을 하러 나온 모든 봉사자에게 나누어 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태사모 이천희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도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는데, 도비 선정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우리 봉사회 사무국장의 탁월한 진행으로 6백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경기도 보조금으로 담그는 김장이라 한 포기 한 포기가 더 소중하게 생각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너무 열심이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