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5일 포천중학교(교장 정연순)가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임)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18일 개최된 포천중학교 ‘은행제’ 축제에서 운영된 사회적 나눔장터의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사회적 나눔장터는 ‘기후위기 대응 지구 살리기 행동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됐다. 포천중학교 학생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축제 이전부터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적은 금액일지라도 학생들이 기부 문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포천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포천의 미래인 학생들의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6일 영중중학교(교장 이현주)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 20박스와 라면과 쌀 등으로 구성된 식품세트 20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나눔 행사는 영중중학교의 교육공동체 활동 ‘알차고 신나고 즐거운 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여름부터 직접 기른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나눔을 실천했다. 이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학습 이상의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정성껏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영중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 준비해 주신 김치와 식품 세트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11월 16일 지역안전지킴이로 수년간 활약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능력 향상과 체력증진 및 대원 간 소통 · 화합을 위해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서과석 의원‧손세화 의원,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경정수 회장, 김용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길주 사무국장, 각 읍‧면‧동 기관단체장,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기술경연이 펼쳐졌고 2부는 개회식 이후 유공자 표창수여와 함께 의용소방대의 유구한 역사와 그동안의 공적 등을 축하하는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화합의 장으로, 공던지기, 신발던지기 등 웃음가득한 체육활동이 이어졌고 행사 중간에는 라인댄스, 난타공연 등 행사에 흥을 더하는 볼거리도 제공됐다. 권 웅 서장은 “봉사정신과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재난 현장 속에서 함께 싸워주심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방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재난현장에 늘 함께 해주는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고,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송우리 소재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을 2024년 12월 1일 정상 운영에 앞서 무료 임시운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임시운영은 2024년 11월 18~30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은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82-1에 위치하며, 주차면수는 일반 차량 28면과 장애인 차량 1면으로 총 29면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주차장 운영은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임시운영 기간 동안 안정적인 주차장 운영을 위해 상시 직원 배치를 통해 민원 대응과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차 관제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며, 시민 불편사항 발생 시 신속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공공시설팀 관계자는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은 인근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시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시설 운영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차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포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기대하며, 공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4년 11월 17일 오후, 본사 사무실 옆 은행나무 위에서 시끄럽게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가 들려 카메라를 들이대었다. 제법 의젓하게 모델이 되어 준 새들을 사진에 담고 나니, 시끄러운 새들이 아니라 귀한 손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선애 출마할 수 없다. 이재명 대표는 1심 선고 후 법원 밖에 대기하고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전액 시 예산으로 1년 이상 주민등록상 포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방 접종은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병원 방문 때 신분증, 주민등록초본을 제시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으로 발전하게 된다. 면역력 저하의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노화, 특정 질병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은 주로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5만 명으로 60대 24.6%, 50대 22%, 70대 12.9%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커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난다. 한번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여러 가지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평소 올바른 식습관 관리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상 포진 예방과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는 면역세포 생성을 돕는 강황 및 마늘, 비타민 C가 풍부한 브로콜리, 항염증 효과의 녹차 등을 적당량 섭취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환자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 수면, 취미 생활 등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하며, 잠들기 어려운 상황에 피로와 불안이 쌓인다고 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는 스트레스, 우울, 좌절감을 토로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상포진의 가장 효율적인 예방법이 '백신 접종'이라며 복지 정책으로서 무료화나 보조금 같은 정부 지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선진국은 일찍이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했다. 대상포진에 걸려 부담하는 의료비보다 접종으로 예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우리 정부도 국가 예방접종(NIP) 도입을 약속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라며 "건강한 삶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와 같은 일상을 위해서도 미리 접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무료 접종 대상자가 65세 이상이지만, 점차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라며 "또한, 예방효과가 보다 나은 면역증강제가 결합된 방식의 백신 공급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포천의 택리지'가 이번 한 권에 끝나지 않고 2집 3집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포천에는 아직도 알려야 할 보물 같은 장소와 아름다운 이야기가 너무 많이 있으니까요.” 유예숙은 사진작가다. 또 수필가이며 포천시의 시민기자이기도 하다. 그가 지난 10월 ‘포천의 택리지’라는 제목의 신간을 발간해서 화제다. 1751년에 발간된 택리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전국을 현지답사해서 저술한 인문 지리서인데, 유예숙 작가의 포천의 택리지도 제목에 걸맞게 포천 지역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 직접 답사해서 사진을 촬영하고 한 자 한 자 정성껏 쓴 글로 인문 지리서를 냈다. 이 책을 보면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포천 명승지의 사계절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포천을 알리는 관광 안내 자료로도 훌륭하고, 포천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내 고향 포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교육 자료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유예숙은 1963년생으로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서 태어나 운담초와 일동중을 다녔다. 이사한 조부모님을 따라 일동고 1학년 때 인천으로 이사해 명신고로 전학을 갔고, 졸업 후 서울의 모 항공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그 몇 년을 제외하고는 다시 포천으로 시집을 와서 지금껏 살아왔으니 가히 포천 토박이라고 할 만하다. 그는 현재 일동면 화대리에서 산다. 유예숙 작가는 중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사진 촬영에 관심을 가지며 매료됐다. 그의 사진 사랑은 결혼 후에도 계속됐다. 아들 둘을 낳고 두 아이에게 각각 일곱 권의 사진 앨범을 만들어 줬을 정도다. 사진을 찍다 보니 주위에서 “사진작가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이왕이면 진짜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라이센스를 따려면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주워진 횟수의 사진 강좌를 들어야 했고, 전국 사진촬영대회와 전국 사진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입선 이상을 하여 사진작가가 되는 기준의 점수를 받아야 했다. 유예숙 작가는 학교 선배들과 함께 하며 별로 어렵지 않게 이 모든 과정을 통과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인정하는 사진작가로 그는 2015년 정식 사진작가 됐다. 협회에서는 춘천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가가 신입회원이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축하해 주었다. 현재 그는 포천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여성단체협의회 기예경진대회가 열리던 2015년 어느날 주위 사람의 권유로 참가해 산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후 포천시의 '포천사랑 백일장’에서 운문 부문 장원을 수상했고, 문예대학을 거쳐 문인협회 회원이 됐다 정식 수필가로는 2019년 '에세이문예'에 출품한 수필 ‘풋콩’으로 등단했다. 포천 수필가들의 모임인 ‘달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1월에 회원들과 공저로 ‘달포수필’을 발간하는데 참여했다. 현재 그는 문인협회 이사이기도 하다. 유 작가는 2019년부터 포천시 시민기자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올해로 6년째다. 그는 수필을 정말 잘 쓰고 싶어서 열심히 기사를 썼다고 했다. 그는 포천시 우수 시민기자 활동 중이다. 지난 5년간 쓴 글이 240편이나 되었고, 그 가운데 45편의 기사를 골라 이번에 글과 사진이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포천의 택리지’는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 이중효)에서 문화예술가들에게 제작비를 지원한 포도당(포천에 도착한 당신의 예술) 사업에 공모해 받은 5백만원의 지원금으로 제작해 더욱 뜻이 깊다. 유 작가는 지난 10월 6일 포천 예술제가 열린 날, ‘책 나눔 공유회’를 열어 포천 예술제를 방문한 방문객과 포천 시민들에게 ‘포천의 택리지’ 120권에 직접 사인을 해서 나눈 일이 마음 뿌듯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했다. 당시 유 작가가 독자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사인해 준 책을 받으며 좋아하는 독자들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유예숙 작가는 인터뷰 마지막으로 자신이 취재하러 가는 곳마다 동행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준 남편 구연항 씨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포천의 택리지’에 사용한 사진 곳곳에 인생 샷처럼 부부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도 두 사람이 언제나 함께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최근에는 유 작가를 위해 고가의 카메라까지 선물해 주며 응원해 주는 남편은 자신의 영원한 후원자이며 동반자라며 자랑한다.
시민은 솔선수범, 희생정신, 양심을 가진 국궁진력 자세의 지도자를 원해 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 공과대 교수와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국가 간의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한 경제, 정치와 사회적 제도 영향을 연구'한 공로로 2024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한국 경제를 극찬하며, 특히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의 촉진제 역할과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제도가 한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빈슨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찾는 등 그의 발자취를 훑는 여정에서 "한국 도약은 박정희가 '폭발적인 경제 발전'을 이룬 덕분"이라고 극찬했다. 세계적인 지도자가 된 비결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민족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안일·무사주의로 표현하는 봉건사회의 축도 판으로 소아병적이고 추잡한 당파 상쟁의 역사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총력 속도전'으로 경제발전의 깃발을 들면서 국민들에게 "일어서자! 고생하자'를 외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으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두 번째는 리더십에 대한 깊은 고뇌와 노력이다. 지도자의 역할은 '우리 사회가 불타오르겠다는 기름 바다라면, 이 바다에 점화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며 "안일주의, 이기주의 방관주의 및 숙명론자로부터 탈각하여 국민이 부르짖는 것을 성취하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상한 리더십은 포용적이고 대담했다. 인연이나 관록보다 의욕과 능력, 경력보다 창의와 실천력을 가진 인재를 등용했다. 또한, "지도자는 장래의 일을 예견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선견지명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이행한 것이다. 그리고 "문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판단할 줄 아는 총명이 지도자에게 필요하다. 정열과 충분한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며 포용하며 예비하는 지도자상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국민, 특히 서민에 대한 깊은 애정이다. "지도자는 친절하고 겸손하며 모든 어려운 일에 당하여 솔선수범하여 난관을 돌파하며, 사(私)를 버리고 오직 국민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숭고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 공언을 지켰다.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를 좌우명으로 삼은 그는 "지도자는 솔선수범, 희생정신, 양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국궁진력(鞠躬盡力 : 국민을 위해 몸을 구부려 온 힘을 다함)의 자세로 실행에 최선을 다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도자상은 시대를 떠나 다르지 않다. 그런데 포천에는 과연 이런 지도자가 있는지, 아니면 최소한 노력하려는 의지를 가졌는지를 시민들은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들이 이 사회의 운명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능력 없는 지도자가 선출되면 포천의 미래는 암울하다. 포천은 편견으로 얼룩진 정치적 미망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 정치의 현안 해결 방안으로 거론되는 정치체제, 정치환경의 변화 등을 포함한 모든 현안은 결국 국민 선택의 몫이다. 국민의 수준이 정치인, 정치 수준을 결정한다 정치, 도대체 왜 이 지경이 되었나 대학 등 동창 모임, 가족 모임 등에서 금기시되는 화제가 있다. 정치 얘기, 지역 얘기, 종교 얘기, 자식의 취업과 결혼 얘기 등이다. 모임의 분위기를 해치거나 참석한 이들에게 갈등과 스트레스를 주고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민감한 화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강한 이슈 거리가 되어 갈등과 감정 유발 효과가 큰 것은 ‘정치 얘기, 지역색 얘기,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얘기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셋을 포괄적으로 묶어 소위 ‘정치 얘기’라고 말하곤 한다. 정치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이며, 국민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갈등 요소를 제공하고 있길래 가까운 사람의 모임에서 금기시되는 화제가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최근의 관련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2023년의 자료를 소개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6~8월의 19세 이상 미혼 남녀 3,950명 면접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8%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또 국민 셋 중 한 명은 술자리도 할 뜻이 없다고 한다. 사회 갈등 가운데 가장 심각한 분야는 진보와 보수 간 갈등으로 92.5%가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또 우리 갈등 수준이 더 심각해지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90%에 달한다고 한다.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74.1%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다가 나라가 두 쪽이 날 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외적 경제 환경이 날로 어려워져 국민은 민생고로 아우성, 남북 관계는 극단적 국면을 향해 치닫고 있다. 국회와 정당들은 이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뭐씨’와 ‘뭐씨’를 정점에 둔 엉뚱한 정치 놀음을 하며 정쟁만을 벌이고 있다. 정부 또한 고집불통이니 ’이게 나라냐‘ 하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계신지도 잘 모르지만 소위 나라의 어르신이나 원로분께서는 쓴소리 한 마디 없이 소위 묵언수행 중이시다. 우리 정치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길래 왜 이리 갈등을 야기하고 스트레스 등으로 피로감을 주는지 생각해 보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는 좋은 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한다. 국민은 정치에 규범의 준수를 먼저 주문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여러 정치체제 가운데 그래도 상대적으로 덜 부패하고 비교적 투명하며 포용력이 있어 정책 조성과 공정한 경쟁, 신뢰와 법치주의, 선거와 정치 참여 보장 등을 통하여 국민의 욕구 충족에 효과적이라고 하는, 이른바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치체제를 택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정치체제는 무엇보다 우선으로 공정성이 확보된 효과적인 정부 서비스의 제공, 질 높은 행정적 절차의 제공, 경제적인 성장과 발전의 도모, 민주적으로 제도와 원칙을 강화하고 잘 운용하는 소위‘국가의 좋은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 즉 학자들이 기술적, 민주적으로 질 좋은 거버넌스(good governance)라고 말하는 것들을 보장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원인을 찾아보면 그 정점에 우리 정치체제가 대통령 중심의 정치체제이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가진 대통령 중심의 정부와 그것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정당과 국회’가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들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국민으로 국민의 투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서비스 중 특히‘좋은 서비스’가 요구되는 영역으로‘효과적인 국정 운영, 규제와 질의 좋은 관리, 법치주의 구현, 부패의 통제와 적확한 관리, 참여와 적확한 책임, 정치적 안정과 비폭력 등으로 세분되는 영역의 서비스를 들고 있다. 그런데 이 요소들이 상당히 규범적이라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민은 우선 규범의 준수를 먼저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정치 최근 대통령 당선자들의 지역별 최대 득표율과 최저 득표율을 비교해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지역을 살펴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 시 경상북도 72.58%/광주광역시 9.04%, 박근혜 전 대통령 경상북도 80.82%/광주광역시 7.76%, 문재인 전 대통령 전라북도 64.84%/경상북도 21.73%, 윤석열 대통령 대구광역시 75.14%/전남 11.44%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지역에 따라 당선자 지지율 격차가 왜 이렇게 큰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지역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투표자가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극단적인 정치 성향은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각 지역 출신 주민들이 수도권 지역 등 다른 지역에 이주, 거주하여도 정치 성향이 계속 유지 또는 자손에게 계승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면 우려되는 바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소위 특정 지역의 치우친 정치 성향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시급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빈부 격차, 청년 실업,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심화, 저성장 고물가, 가계 부채의 심화,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문제 등으로 활력을 잃고, 내일의 행복을 기대하기 어두운 터널을 향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상반되는 정치적 성향의 지역주의 확산,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논쟁,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 현상 등을 이용한 정파적 파당 주의와 팬덤 정치의 폐단에 매몰되어 사회 갈등을 더욱 증폭하거나 양산하고 있다. 갈등 축소와 조정이라는 정치의 본디 기능을 망각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도덕적이고 현명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국가‘라는 저서에서 이상적인 국가는 통치자(민주국가에서는 대통령, 수상, 국회의원 등으로 볼 수 있다) 계급이 우선적으로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통치자 계급의 덕목으로 지혜의 덕을 갖추는 것을 꼽았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이성을 갈고 닦는 혹독한 훈련이 필요하며, 그래야 절대적이고 보편적 진리인 이데아를 통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플라톤이 생각하는 정치체제와 현대의 정치체제를 단순 비교해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가의 통치자, 즉 지도자 계층의 덕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감할 점이 꽤 크다는 생각이다. 그 덕목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뽑아보면 ’지혜, 덕, 이성, 진리, 이데아, 통찰, 수양‘ 등이 아닌가 싶다. 통일된 연방 독일은 우리와 유사한 근현대사의 정치적 이력과 아픔, 갈등이 있었다. 통일 과정에서 야기된 수많은 갈등과 혼란, 경제적 위기 등을 현명하게 잘 극복하여 이제는 안정된 세계의 강국이 되었다. 그런데 독일의 이 위기 극복 과정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걸출한 정치지도자 역할이 있었다. 소개하여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한다. 통일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수상 통일 독일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물리학자 출신 앙겔라 메르켈이라는 여성 총리를 선택했다. 그녀는 윤리의 나침판을 절대 내려놓지 않으면서도 통일정치의 상징으로 누구보다 강하고 유연하게 현명한 실용주의 정치를 하였다. 정치에 입문한 2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스캔들이나 부패 사건에 연루된 적이 없었기에 뉴욕타임스는 서방 세계에서 신뢰할 만한 마지막 정치지도자로 평했다. 어떤 친척도 지도부에 임명하지 않았고, 늘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말하며 절대 사치하지 않았고 옷은 항상 검소하였다. 그녀는 병자나 다름없던 통일 독일의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며 또 한 번의 라인강의 기적을 일구어 세계의 강국으로 우뚝 세웠다. 아울러 국내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갈등과 동서독 간의 지역갈등, 통일 독일 직후의 극단적 사회 혼란을 지혜롭게 수습했다. 그녀는 임기를 막 시작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독일 국민이 간절히 원해 총리 4선을 어쩔 수 없이 수락하였다. 4선을 마친 후에도 독일 국민의 63%가 다시 연임을 원했지만, 후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2021년 12월 퇴임하였다. 그녀가 퇴임하는 날, 시내의 대부분 독일 국민은 집 발코니에 나가서 총리 16년을 포함한 정치 인생 24년을 마감하며 떠나가는 여성 정치인 앙겔라 메르켈의 퇴장에 6분 동안 따뜻하고 긴 박수를 보냈다 한다. 동원된 사람이나 단체들은 없었고 기념식, 공연, 억지 찬사, 음악도 없었고, 아무도 위대한 메르켈의 이름을 연호하지 않았다. 퇴임 후에는 총리가 되기 전에 살던 서민 아파트로 다시 돌아가 도우미도 없이 남편은 세탁기를 돌리고 메르켈은 다리미질과 옷 손질을 하며 가능한 외부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세계는 그녀를 세계의 여성이라 칭하고 있다. 결국은 국민이 선택이 결정한다 선거로 정부와 지도자가 선출 견제 대체되는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매우 유념할 필요가 있는 어느 정치학자의 견해를 소개한다. 그는 민주주의는 선동과 열정을 갖추고 있는 후보가 선거를 통해 대표자로 당선된 이후, 자신을 선출했던 시민을 통치하는 일종의 대중정서에 기댄 독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시민이 주권자인 민주주의는 애당초 있을 수 없다는 견해다. 무서운 말이다. 그는 또한 국민 투표 식 민주주의 체제의 국민은 저항이 가장 적고 쉬운 ’기정사실‘을 선택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투표로 선택되는 지도자의 중요성,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선거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말이다. 그런데도 필자는 우리 정치의 현안 해결 방안으로 거론되는 정치체제, 정치 환경의 변화 등을 포함한 모든 현안은 결국 국민 선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수준이 정치인, 정치 수준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그날이 밝았다! 포천시·포천시의회·포천교육지원청이 수능일인 11월 14일 오전 포천일고 앞에서 수함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포천시에서는 김종훈 부시장, 김남현 인구성장국장과 교육정책과 직원들이, 포천시의회에서는 임종훈 의장과 연제창 부의장이, 포천교육지원청에서는 김재진 교육장과 태정원 교육과장과 장학사들, 윤충식 경기도 의원 등이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수험생들이 들어 올 때마다 "수능대박"을 외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시험장에 들어가는 길목 곳곳에는 포천시, 포천시의회, 김용태 국회의원, 민주당 박윤국 위원장의 응원 현수막들이 수험생들과 함께 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수험생들을 찾아가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차분히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수능일 날씨가 오랜만에 포근하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해서 행복한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 상점가에서는 수능 시험이 끝난 학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들을 준비해, 긴 시간 노력한 수험생들을 위로할 준비들을 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응원 물품과 팻말을 가져와 수험생들의 응원에 동참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4년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포천에서도 4개소의 시험장에서 716명의 수험생이 이날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는 지난 해보다 1명이 더 증가된 수치이다. 포천에 설치된 4개소의 시험장은 포천동의 포천고등학교, 군내면의 포천일고등학교, 소흘읍의 송우고등학교와 동남고등학교이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여야 하며, 오후 1시10분~35분까지 25분 간은 영어 듣기 평가 방송이 나오는 시간이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포천시는 "관공서 및 직장의 출근 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바꾸어 줄 것과 시험장 주변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수능 당일 오전 포천일고 앞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1월 12일 부시장 집무실에서 '2024 포천시 중소기업 대상' 공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가구부문에 신성아르마니, 식품산업 부문에 (주)꽃샘식품, 금속산업부문에 (주)삼에이금속, 기타산업부문에 (주)영진산업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가구부문 수상 기업인 신성아르마니는 소흘읍에 소재하고 2012년 창업, 주 생산품은 매트리스이며 상시 종원원은 16명이다. 환경을 고러한 우수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으로, 매트리스에 판련된 환경표지 인증서를 포함한 여러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또한, 장애인시설돕기 가구 바자회, 희망나눔 가구 바자회 등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식품산업 부문에 수상기업인 (주)꽃샘식품은 소흘읍에 소재하고 1997년 설립, 주 생산품은 차류, 벌꿀 등의 음식으로 상시 종업원은 87명이다. 석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적이 있고, 세계 40여 개국에 한국의 전통차를 수출하고 있다. 금속산업부문에 수상기업인 (주)삼에이금속은 가산면에 소재하고, 2017년 설립, 주 생산품은 특수 너트이며 상시종업원은 10명이다. (주)삼에이금속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90%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 기술 향상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기타산업부문 수상 기업인 (주)영진산업은 군내면에 소재하고, 1989년 설립, 주생산품은 주생산품은 수성접착제, 섬유용 계면활성제이며 상시 종업원은 32명이다. 기업 부설 연구소를 가지고 있어 R&D에 힘쓰며,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랑의 열매에 기부 등으로 기업의 사회 환원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수상 기업에는 포천시장 상패와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포천시 해외시장 개척단, 기업체 홍보물 제작비 지원 사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기업불편 해소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신청할 때 가점이 부여된다. 김종훈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해 온 기업들이 있기에 포천의 발전이 가능하다”며 “이번 중소기업대상이 기업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내 기업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들은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포천 비즈니스 센터에서 개최되는 근로자 대축제 행사에서 상을 받게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12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에서 ‘구조물 혁신 부문’(Innovation in Construction)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상은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학계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6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지난 9월 7일 개통됐는데 길이 410m, 폭 1.8m의 국내 최장 무주탑 형식의 출렁다리다. 70kg의 성인 2,500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Y형 출렁다리는 개통 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축제와 연계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고, 비둘기낭 폭포와 광활한 중리 벌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한탄강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한탄강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교량 및 구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4,5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김용태 국회의원이 13일 북한인권재단 정상화를 위한 ‘북한인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북한인권법’은 북한인권의 실태를 조사하고 북한인권증진과 관련된 연구 및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해 북한인권재단을 설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한인권재단의 이사는 총 12명 이내에서 통일부장관이 2명, 국회의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2분의 1씩 동수로 추천하게 되어 있다. 국민의힘은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법률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국회에 추천했다. 하지만 국회는 다른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사 명단을 추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국민의힘 추천 이사의 명단조차 통일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 직무유기가 계속되면서 북한인권재단은 법률에 명시된 국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동안 설립조차 못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회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할 때 교섭단체가 추천인사의 명단을 제출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인사에 대한 추천절차를 마치도록 명문화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추천된 다른 교섭단체의 이사 명단을 통일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설립도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고법 행정3부는 2024년 10월 14일, 국회가 교섭단체 일부가 추천한 선정자들을 재단 이사로 추천하지 않는 것은 부작위 위법이라는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 국회가 민주당의 추천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추천 명단를 통일부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법원의 판결에 따른 위법소지를 법률로서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용태 의원은 “북한은 돈벌이를 위해 나이 어린 병사들을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장에 보내는 최악의 인권유린국가”라면서 “우리 정부는 통일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동포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더는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조속히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회도 법률에 따라 교섭단체의 이사추천 절차를 하루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북한인권법 개정안은 김용태 의원 외에 총 31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