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이 문구는 가수 이승철 씨가 1989년 정규앨범에서 발표한 '소녀시대'라는 노래의 가사 중 일부이다. 이후 가수 마야 씨가 2005년 리메이크 했고,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르면서 데뷔한 노래이다. 가사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면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아라. 어려도 알 건 다 안다'는 내용이다. 지난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용태 후보가 포천·가평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포천·가평은 역사상 최초로 30대 국회의원을 갖게 되었다. 김 당선인은 다음 총선에 출마해서 재선을 노리게 되더라도 아직 30대이다. 포천시와 가평군의 지역적 정서로는 30대 초반의 나이는 젊은 나이가 아니라, 어린 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포천시민과 가평군민 그리고 김 당선인 주위에 있게 되는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드린다. 국회의원들이 회의를 할 때 상대 국회의원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인간적으로 그에게 마음 속에 존경하는 마음이 없다 하더라도 서로를 부를 때, '존경하는 OOO의원님'이라고 서로를 호칭한다. 이 '존경하는'이라는 용어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4월 10일 치루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3월 28일의 하루 전날인 27일이다. 우리 지역인 포천·가평지역구에 출마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에 대한 SWOT분석을 해 보았다.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어서 분석을 할 수 없었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SWOT분석이란 경영학에서 많이 쓰이는 개념으로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기(Threat)의 앞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강점과 약점은 경영 조직의 내부 또는 개인의 역량에 관한 분석으로 노력 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요소이다. 기회와 위기는 조직의 외부 또는 주변 환경에 대한 분석으로 그 조직이나 개인이 바꿀 수 없다. 따라서 이 요소에 대한 것은 그 환경을 인식하고 순응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성공할 수 있다. 유권자에게 드리는 말씀은 이 분석은 여러분께 드리는 일종의 정보이니,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선택에 어떤 정보가 도움이 되는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고 판단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두 후보의 캠프에서는 선거 전
기자는 매일 서희아파트 앞 길을 지나 90도로 왼쪽으로 굽은 길을 지나 송우중학교와 태봉초등학교 앞을 차를 타고 지나간다. 대부분 학생들의 하교 시간이라 학생들의 교통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는 현재 태봉공원 푸르지오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어서 한쪽에는 인도조차 없는 곳이다. 우연히 출근 시간에 여기를 지나간 경험이 있는데, 교통 체증이 상당하다. 많은 학생들이 걸어서 등교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차로 등교시키는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이즈음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시와 학교 측에서도 최대한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약간의 빈틈도 보인다. 특히 90도로 꺽이는 각의 꼭짓점 부분에는 차선이 하나 더 있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대형 트럭이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특히 하교 시간에는 학생들을 기다리는 학원 차와 학부모의 차량들이 잠시 주차되어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 장면에서 주차 단속 강화가 해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결국 모든 공적 약속들, 즉 법률과 조례 등은 시민들의 삶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정하는 것이
"마음이 고와야지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나? " 이 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인 남진 씨가 1967년 발표한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의 '마음이 고와야지'라는 노래의 가사이다. 뜬금없이 무슨 노래가사를 들이미느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중 문화 속에는 의외로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영화, 소설, 드라마, 가요 등이 사람들을 감동시켜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에는 이런 철학들이 공감을 얻기 때문일 것이다. 앞에 쓴 '마음이 고와야지'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우리 인생에서 가치를 결정하는 두 가지 상반된 요소가 들어 있다. 미의 기준이 마음이냐? 아니면 얼굴이냐? 조금 더 발전시켜보면 외면이냐? 내면이냐? 또는 외모냐? 인성이냐? 등으로 발전시켜 볼 수 있다. 십 수년 전에 포천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 들었던 생각은 엄청나게 넓다는 것이다. 대략 800㎢정도 되는 넓이인데, 태어나서 초중고를 다닌 부산(약 770㎢)보다 살짝 넓다. 서울(600㎢)보다 약 1.3배 정도 넓다. 이 정도 넓이와 15만 정도의 인구를 가진 도시라면 미국처럼 도시 개발을 해도 멋질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다. 하루 하루 살면서 매력적인 포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인 1월 24일 오전에 포천시청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의 도중에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모든 참석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시작하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열악한 포천 교육"이라는 말이었다. 나는 대학 입시에 있어서는 그 말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 이러한 말들은 '포천의 교육은 열악하다'는 이상한 신앙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4년 이상 꾸준히 취재하면서 포천을 다닌 결과 여러가지 객관적인 지표 중, 열악한 교육의 분야는 '사교육' 분야 밖에 없다. 경기도 연구원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사교육 접근성'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위로 나온다.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접근성'이라는 것의 조사도 실재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 것인지를 조사한 것이 아니라, 설문 결과 즉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이다. 나는 이것도 "열악한 포천 교육"의 신앙이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 교육청에 등록된 사교육 업체 즉 학원의 수는 포천이나 의정부나 거의 비슷하다. 내가 이 말을 하면 다들 놀란다. 그런데 왜 우리 집 주변에는 보낼 만한 학원이 없지? 하고 물을지도 모른다. 그
포천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을 세 분 겪고 있다. 심춘보 교육장, 정영숙 교육장, 그리고 현재의 김재진 교육장까지 세 분이다. 특히 심춘보 교육장께서 부임하신 2019년 9월에 나도 포천 담당 주재 기자가 되었으니, 거의 같이 포천을 위해 일하게 된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 대학 입시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기자가 알아 본 바로는, 포천은 이번 해에도 상당히 좋은 내용의 입시 결과를 받아 볼 것이라 예측된다. 최근 5년간 포천의 입시생들의 진학 실적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입시가 끝난 후 교육장들을 행사나 취재 현장에서 만나서 당해년의 입시결과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 그들은 하나같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전임자들이 잘 한 결과이지요"라고 항상 공(供)을 전임자들에게 돌리곤 했다. 그분들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 것이 개인들의 입시의 결과는 그 학생의 총 12년 간의 학습의 결과들이 쌓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포천시 학생들의 최근 5년간 학력수준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느냐고 한다면 분명히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있다. 학생들의 성적의 평균
가까운 일년 이내에 포천 시내에서 겪은 사건 두 가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첫번째 사건은 길가던 도중 어떤 빌라 앞 마당에서 사람 덩치만한 개가 튀어나와서 지나가는 아주머니를 보고 큰소리로 짖었다. 그 아주머니는 놀라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많이 놀랐을 것이다. 그 장면을 보고 다가가니 견주로 보이는 노부부와 젊은 아가씨가 문이 따로 없는 빌라 마당에서 반려견과 놀고 있었다. 물론 목줄은 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덩치가 큰 개를 목줄도 하지 않고 풀어두면 되냐"면서 "방금도 지나가신 어르신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 큰 사고가 날 뻔 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그 상황에서 그 가족은 조심하겠다고 하고 조용히 데리고 들어가는 게 옳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아기가 얼마나 순하고 착한지 아느냐"는 둥 "사람을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다"라든지 심지어 "당신이 뭔 데 우리 보고 간섭을 하느냐"는 등으로 도리어 화를 내면서 따지고 들었다. 지나다니는 다른 사람들이 혀를 차고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지나갈 때까지도 그대로 빌라 마당을 개와 함께 뛰어다녔다. 얼마 전에는 그 집 아기가 보호자와 목줄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시 위치를 정한 '국방부'와 그 구성원들과 '포천세무서'의 구성원들이 '포천과 포천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그런 의심이 드니 그들이 약간 밉살스럽다는 마음이 든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를 다니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돌아다니며 살다 포천에 들어와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어느덧 포천에서 산 기간이 부산에서 산 기간과 거의 같아지고 있다. 두 딸은 포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쳤으니, 그들의 고향은 포천이 되어버렸다. 십 수년 전에 우연히 친구따라 들어 온 포천과 포천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누군가 강제로 쫓아내지 않는다면 남은 여생은 포천에서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좋은신문에 합류하게 된 이유도 김승태 대표께서 신문사의 이름을 '포천좋은신문'이라 지은 이유를 "포천에 좋은 것을 옳은 것으로 판단하겠다"라는 뜻이라고 하셨는데, 이 뜻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함께하고 있다. 나는 원래 사람을 잘 미워하지 않는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손해나 가해를 하지 않는 경우, 즉 이유없이 싫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사람이 좋은 것은 이유가 없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싫어할 때는 분명한
지난 11월 20일 오전 포천시청 제1별관(구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고, 용역사인 대진대 산학협력단은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포천'이라는 비전을 도출하였다. 필자는 이 용역의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그리고 최종보고회까지 모두 참석 취재하여 비전이 도출되는 과정을 지켜보았고, 참석자들의 의견과 요구를 한번씩은 들어 보았다. 특이한 점은 이 용역보고회 참석자들은 포천시 관계부서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천시 인문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백영현, 양호식)'의 회원들이며 위원회 회원들의 인문도시 포천에 대한 열망은 대단히 커서 세 번의 용역보고회에 거의 모든 회원이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다. 이 글에서는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포천'이라는 비전이 도출되는 과정을 한 번 되돌아보려고 한다. 언급된 '나의 삶'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나의 이야기'였다. 영어로하면 'STORY(이하 스토리)'인데 우리말의 '이야기'라는 단어와 영어의 '스토리'는 완전히 같은 뜻을 나타내는 단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용역사가 비전을 '나의 이야기가 문화가 되는...'이라고 하지 않고 '
이번 회기의 시정질문과 답변에서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약간의 갈등이 있었다. 이 때문에 김현규 의원은 시정 질문에 앞서 의사 진행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시장은 직접 본 질문과 보충 질문에 답변하였다. 과정은 인간적으로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가 되지만, 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원칙대로 본인이 직접 질문에 답변을 했다. 포천시에 오랫동안 내려오던 잘못된 관행을 법대로 올바로 세웠으니, 시의원은 물론, 시장도 함께 박수받을 만했다. 인생이라는 것이 뜻대로 되는 것도 있고, 처음 정했던 길과 약간 다른 길로 가는 경우도 있다. 또 어떤 때는 처음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의 길을 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글을 쓰거나 기사를 위해 취재를 할 때, 필자가 정해 놓은 가설과 같은 것이 있다. 필자의 가설이란 상식선에서 당연히 이럴 것이라는 일종의 선입견 같은 것들이다. 취재해 보면 대체로 그 가설들에 근접한 사실이 나오거나, 그렇다고 주장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머지 경우는 기사가 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에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이고, 처음 생각했던 가설을 완전히 뒤집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난 11월 7일 포천시의회 제174회 임시
오늘은 고등학생 때부터 평생 가지고 살던 좌우명 같은 명심보감의 구절을 하나 소개하면서, 나름의 해석도 한번 해 보려고 한다. 명심보감 정기편에 '도오선자(道吾善者)는 시오적(是吾賊)이요 도오악자(道吾惡者)는 시오사(是吾師)니라'라는 구절이 있다. 해석하자면 '내게 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고, 내게 싫은 소리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다'라는 뜻이 될 것이다. '지도자 또는 권력을 가진 사람은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쓴 소리하는 사람을 스승처럼 가까이 두라'는 뜻을 가진 구절이다. 이 구절을 처음 접했을 때인 어린 시절에는 내가 상대하는 어른들이나 또래 친구들이 내게 아첨하거나 입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싫은 소리 또는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은 많았다. 따라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시기였던 나에게 이 구절의 앞 부분인 '도오선자(道吾善者)는 시오적(是吾賊)이요'는 사실상 해당 사항이 없었다. 나이가 60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는 이즈음에도 나에게 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내게 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나의 친구이지, 적으로 삼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권력을 가지지 못한 소시민인 나는 명심보감의 이 구절의 앞부분은
지난 10월 7일과 8일 포천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 제21회 포천시민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실질적으로는 전날 6일 오후에 열린 시상식부터가 행사의 시작이라고볼 수 있다. 이렇게 2박 3일간 취재하면서 느낀 점,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등을 무겁지 않게 토로해 보려 한다. 행사를 지켜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교통 통제이다. 그전까지는 모범운전자회에서 주로 교통 통제를 맡았으나, 이번에는 자율방범대에서 교통 통제를 맡았다. 교통 통제를 하는 것도 일종의 봉사이기에 누구든 할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충분히 안전교육을 시킨 다음에 일을 해야한다. 첫날 오전 일찍 반월아트홀에서 여성회관쪽 일방통행으로 들어가지 않고, 산후 조리원 쪽으로 차를 가지고 가려고 하자 돌려 나가야 한다고 안내를 했다. 차를 돌리기 위해 약간 앞으로 전진할 때, 못간다면서 어떤 방범 대원 한명이 차 앞으로 뛰어 들었다. 아마도 그냥 밀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생각했나보다. 하지만, 아무리 차량 통제가 중요하다고 해도 움직이는 자동차 앞으로 뛰어드는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봉사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더 우선이 아닌가?
지방의회에서 본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의원들은 '5분 자유 발언'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집행부가 반드시 답변하여야 하는 '시정 질의'와는 달리 누군가 답변을 할 의무도 없고, 발언자도 정치적 책임 이외에는 질 필요가 없다. 따라서 시의원들이 자신의 색깔과 식견을 나타내기에 좋은 기회가 된다. 최근 끝난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도 5건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다. 개회하는 1차 본회의에 3건, 폐회하는 2차 본회의에서 2건이 있었다. 개회하는 1차 본회의에서는 연제창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대해,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 도시브랜드’에 관해, 조진숙 의원은 '자작~어룡간 도로'의 문제점에 관해 각각 발언하였다. 연 의원은 당시 포천의 가장 큰 이슈인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문제에 대해 발언하였다. 충분히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다. 김 의원의 도시 브랜드 발언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조례특위에서 관련 조례안이 부결되는 결과가 나왔으니, 이 또한 시의원으로서 충분히 할만한 발언이다. 그러나 그중 백미는 조진숙 의원의 신설도로의 안전에 관한 건인데, 사고의 횟수에 대한 통계 자료와 현장 사진들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발언하여, 시민과 집행부 모두를
기자는 지난 4월 초에 '시 직접 고용 근로자 임금 일원화, 시장이 나서야'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한 적이 있다.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은 9620원이고, 포천시 생활임금위원회가 정한 생활임금은 1만500원이다. 시간당 880원의 차이가 난다. 주 40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보고, 주휴 수당을 포함하면 월 18만 3040원이 차이나고 연 219만 6480원의 임금차이가 나게 된다. 작은 차이지만 연간으로는 거의 1달 월급과 같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 이만한 임금의 차이가 나게 되면 분명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각 부서장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서 시행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의회와 시장이 나서서 조정해야 할 일이다. (중략) 의회는 '포천시 생활임금조례'를 손 보아야 한다. (중략) 시간당 880원의 차이로 그들에게 불행한 직장 생활을 감당하게 할 이유가 없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서 '포천시 생활임금조례'가 7년 만에 개정되었다. 개정된 내용은 하나의 조문 추가, 하나의 조문 삭제가 주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추가된 조문은 제2조(정의)의 5항으로 "
포천시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공무원과 행정기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리기 위해, 대학생들은 행정에 참여해 본 경험과 약간의 경제적 도움을 얻도록 하기 위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을 활용해 대학생 행정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에도 1,2월 겨울 방학과 7,8월 여름 방학을 이용해 대학생 행정 체험이 진행되었다. 대학생들은 행정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정책 제안을 보고서 형식으로 시에 제출하게 되고, 시는 이것을 책자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시의 자료로 보관하기도 한다. 그리고 훌륭한 정책 제안은 시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지난 2월 24일 포천시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2기의 시장 간담회에 취재를 갔다. 총 49명의 대학생이 행정체험을 하였고, 체험 후 제출한 보고서가 정책 제안 책자로 나왔기에 그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49명 중 20여명의 학생들이 포천시 홍보에 숏폼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었다. 숏폼미디어는 짦은 동영상을 게재하는 영상 미디어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사용하여 소통하는 미디어이다. 숏폼미디어는 유튜브 앱에서 사용하는 '쇼츠', 페이스북 앱에서 사용하는 '릴스', 숏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