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에 지록위마(指鹿爲馬)란 고사성어가 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서 남을 속이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제(11일) 백영현 시장은 기고을 통해 선단동 6공병여단에 들어설 드론작전사령부는 “포천에 주어진 천금 같은 기회”라며, “불필요한 정쟁과 갈등으로 이러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도시 주요 생활권에 군부대가 들어오는 것을 천금 같은 기회라 주장한 것인데, 그 주장이 실로 우려스럽다. 백 시장이 이처럼 ‘군부대 주둔’을 ‘천금 같은 기회’로 즉,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는 이유는 군 관계자들이 제시한 약속과 계획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 의원과 사령부 주둔을 반대하는 시민은 같은 내용을 봤음에도 어디 하나 명확히 납득할 만한 내용을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백 시장은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에선 드론을 일체 운영하지 않을 것이며, 인근에도 드론전투부대를 배치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공식화된 문서로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동참모본부가 시에 보낸 공문 그대로를 살펴보면, '15항공단 군 비행장을 활용하여 드론을 영구적으로
지난해 말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온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 안타깝게도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고, 이를 계기로 우리도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사령부를 창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드론작전사령부가 하필 지난 70여 년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우리 포천에 창설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도 포천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꿈꿔온 6군단 부지 인근에 말이다. 포천의 비상을 준비해오던 포천시장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소문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포천시에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9일, 군 수뇌부들이 포천시청에 찾아와 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그런데 군 관계자들과 만나 정확한 계획과 포천시에 제시한 약속을 듣고 난 뒤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더 이상 반대할 이유가 없어졌다. 오히려 포천시 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까지 밝히게 됐다. 이유는 이렇다.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 국민으로, 시민으로 사는 것을 구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국가가 있어야 시민이 있는 것이요, 시민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국민과 시민은 분리적(分離的) 개념이 아닌 일체적(一切的) 개념으로 봄이 맞다. 하지만,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입장 대변을 업(業)으로 삼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 당연한 일체적 개념이 상호 분리하여 충돌하는 것을 종종 목도(目睹) 하게 된다. 최근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다.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작년 북한은 우리 수도 영공에 무인기를 침범시키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군의 무인기 대응 태세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대통령은 무인기를 전담 운용하는 드론전담부대 창설을 지시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당연한 결정이자 취지 자체에 있어서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드론부대 사령부가 포천시에, 그것도 우리 시 주요 권역 배치가 유력하다는 소식은 우리 시민과 지역 정치권이 강한 이견(異見)을 표출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다. 우리 시민은 국민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한 지난(至難) 한 과거사(過去事)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0여 년
건전한 시민은 건전한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내가 내 이웃의 문제를 외면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내 이웃은 공동체 안에서 고립되고 결국 그러한 고립의 악순환이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희생당하지 않도록 방법을 생각하는 사회를 꿈꿔야합니다. 그런 사회는 비판적 사고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님,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 말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순종은 있을지언정 비판적 사고는 불가능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은 무조건 옳다는 묵시적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말씀이 모두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이 표출되면 불편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내 자식, 내 제자라는 소유와 계급체계의 관념이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옳고 그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일 더하기 일이 삼이 아님은 쉽게 받아드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해야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다릅니다. 여기에는 이유와 설득이 있어야 합니다. 동의가 필요합니다. 나와 다를 수 있다는 다양성의 존중
현재 19세~39세만을 청년으로 보는 것이 과연 현실적인지 고민 절실 현실을 고려해 청년에 대한 개념 새롭게 정립할 필요 있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청년(靑年)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정에 도달한, 가장 무르익은 나이대”를 의미한다. 법률 규정 역시 청년에 대한 정의는 개별 법률마다 각각 다르게 규정되어 있지만, 대략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사람,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른 청년은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사람,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른 청년은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으로 규정하는 등 대략 30대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시는 과연 어떨까? 우리 시는 「포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청년의 연령을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을 39세까지로 규정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는 여러 측면에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우선, 청년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 과거 청년이란 주로 결혼하기 전인 19세~20대를 지칭하는 명사로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들만을 청년으로 지칭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실제 우리 시를 살펴봐도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직업 1위가 '유튜버'인 시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도전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교육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 여러분들은 우리 아이들 학교생활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이 매일 안녕할까요? 저는 74년도에 태어났습니다. 81년도에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40여 년 전 아주 옛날이야기입니다. 옛날이야기 하면 꼰대라고 놀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옛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같은 반 친구들 네다섯이 모여 건물 계단에 모여 연필과 공책을 꺼내놓고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를 했습니다. 숙제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동네 뒷산으로 뛰어가 마른 가지를 꺾어 칼싸움도 했습니다. 온 동네가 놀이터였습니다. 그냥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냇가에서 수영도하고 낚시도 했었습니다. 겨울이면 얼음배도 타고 나뭇가지를 스틱삼아 아이스하키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아니 좀 그럴싸하게 꾸며 말하면 자연과 함께 오감놀이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세대라면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김누리 교수의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지금의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편집자 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이 본보에 기고문을 보내왔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서 포천과 의정부 등 경기북부는 쏙 빠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고문은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후보지 선정과 포천시가 해당 유치전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고문은 포천시가 이번 유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기 북부가 첨단 산업에 대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인식이 사실인지 되짚어보아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첨단 산단 유치는 어느 지역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며, 당위성과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이다. 시(市)의 명운이 걸린 첨단산업단지 그 중심에 6군단 부지가 있다. 첨단 산단은 소위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의 전방위적인 지원은 물론이며, 유치(誘致)만 하면 해당 지역은 수조~수십조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5일 국토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첨단 산단’) 후보지를 발표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부족한 아이, 모자란 아이라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어야 합니다. ‘틀려도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회적 인식과 문화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이제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문해력에 관심을 가지셔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사흘이 4일인 줄 아는 아이들! 2023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문맹(文盲, illiteracy)은 배우지 못하여 글을 읽거나 쓸 줄을 모르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이르는 말로 순우리말로는 까막눈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을 문해(文解, literacy)라고 합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은 ‘21세기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능력 3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첫째 기초문해력(문해력, 수리력, 과학 문해력, ICT 문해력, 문화·생활정치 문해력) 둘째 역량(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소통력, 협동력) 셋째 인성(호기심, 주도성, 끈기, 적응력, 리더십, 사회적·문화적 각성)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문해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읽고, 쓰
10년 후, 또는 20년 후. 인문학적 소통을 갖추고 서로 소통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포천시민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시민 누구나 인문으로 행복의 문을 여는 도시, 포천의 미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197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온 국민이 팔 걷어붙이고 산업화 일꾼으로 나섰다. 그 결과 세계가 놀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물질적 풍요를 이루게 됐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는 우리 것보다 서구의 선진 문물이 좋다는 인식을 만들어냈고,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됐다. 특히, 서구 문화를 모방하고 비판 없이 수용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치관은 마치 부정적인 것처럼 인식되는 분위기까지 생겨났다. 급격한 산업화로 가치관과 사회 규범마저 혼란해졌고, 인간 소외 현상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무런 대가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돕는 의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모두 열광한다. 한편으로는 갑질과 테러 등을 당하는 사회적 약자
포천은 남북 교류와 통일 수도 후보지인 한탄강 유역권(포연철)의 중심 도시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한탄강 유역권과 남쪽 경제 수도(서울)와 행정 수도(세종) 간의 접근성 완성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통일 시대 북쪽 경제 수도(개성)와 행정 수도(평양)를 연결하는 초석 현재 운영 중인 포천-구리 고속도로(50.54㎞)가 2017년에 개통되었고 구리-세종 고속도로(128.1㎞)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덧붙여 포천-철원 고속도로(26.5㎞: 포천 신북 IC-철원 갈말읍) 연장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예산(3억 원)이 2022년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확보되었다. 이로써 머지않아 우리는 철원-포천-구리-세종 간의 고속도로 완성을 목도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 지역의 고속도로 역사는 세 단계로 나누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제1단계(포천-구리)에서는 우리 지역이 서울과 연결됨으로써 그동안의 수도권 변방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제2단계에서는 세종시와 연결됨으로써 행정 수도와의 접근성을 확보할 것이다. 마지막 제3단계에서는 철원까지 연장됨으로써 미래 통일 수도의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 포천의 지정학적인 입지 여건과 인문학적 배경을
민주는 국민(民)이 주인(主)이란 뜻입니다. 풀이를 하자면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란 뜻이죠. 공화는 서로(共) 화합(和)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여 나라를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책임과 의무가 강조됩니다. 대한민국헌법 제1조를 다함께 봅시다.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제1조를 구성하는 핵심 어휘는 5개입니다. 민주, 공화, 주권, 국민, 권력. 우리 모두 익히 알고 있는 단어죠. 익숙하지만 설명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함께 천천히 그 의미를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면 좋겠습니다. 민주는 국민(民)이 주인(主)이란 뜻입니다. 풀이를 하자면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란 뜻이죠. 공화는 서로(共) 화합(和)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여 나라를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책임과 의무가 강조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저와 함께 헌법 제1조 제1항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 더 깊이 있는 의미를 찾고자 하신다면 장
일찍이 인문도시로 지정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인구 14만 명의 문화예술관광 도시 통영과 늦은 감이 있지만 품격 있는 인문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포천시와 예술적 정서, 창의 정신, 지역의 정체성에 관하여 비교해보고자 한다. 한려수도의 기점으로 빼어난 풍광과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통영시라면, 포천은 생물권 보존 지역인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인증 세계적 지질 공원 한탄강과 산정호수 및 물 맑은 백운계곡에서 영평 8경에 이르기까지 물과 숲이 어우러지는 역사, 문화, 예술을 간직한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하겠다. 통영에 임진왜란 시 세계 해전사상 유례없는 한산대첩을 이룩한 삼도수군통제영 초대 통제사 불멸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이 있다면, 포천에는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憂國衷情)을 토대로 많은 애국 활동 및 독립운동을 해온 면암 최익현 선생이 있다. 선생은 근대 최초의 불평등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렸고 을사늑약에 대항하여 항일의병운동을 전개한 위정척사 운동의 선도자 역할을 했다. 통영의 전통예술로 남해별신굿, 승전무, 통영오광대가 있다면, 포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포천 메나리와 오세철 풀피리, 300여 년
미디어센터? 젊은 친구들은 “아 생겼구나!” 틱톡이나 유튜브(YOUTUBE) 등 영상 공유 시스템에 익숙한 친구들은 금방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친구들도 “포천에? 정말이야? 우리도 사용할 수 있어? 최신 장비는 있으려나?”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이게 뭐지 할 것 같습니다. 미디어센터는 우리 이야기를 우리 스스로가 방송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물론 초보를 위한 교육과정도 있습니다. 일단 방문해 보세요. 장소는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1423 포천청년비전센터 4층입니다. 1층부터 찬찬히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이곳은 경기도와 포천시의 예산으로 생겨난 곳입니다. 세금을 통해 조성된 공간이니 이 장소의 주인은 경기도민, 포천시민입니다. 저의 역할도 조금 있었습니다(웃음). 예전에 책에서 본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가 오랜 시간 교도소에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교도소라는 좁디좁은 그 공간은 그의 상상력을 빼앗아가버렸습니다. 꿈에서조차 교도소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공간은 그런 곳입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한없이 제한할 수도 있고 그 반대
인문도시 구축사업이 기본적인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순차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가장 우려되는 바는 포천 인문도시자문위원회 구성 및 개최가 금년 4월로 계획되어 있는 점이다. 이 위원회는 포천시와 관계자들이 협의를 통해 서둘러 구성되어야 한다. 4월까지 미룰 이유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인문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해야 할 일은 태산 같은데 포천시의 행보는 멀고 더디기만 한 듯해 안타깝다. 올해 포천시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는 인문도시로 가는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방안 마련이다. 모두가 주지하듯 민선 8기 시대를 맞이한 포천시는 시정 방침 4대 전략으로 인문도시를 표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오늘날 포천시를 포함해 지역발전의 화두를 인문도시로 정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과거에도 문화도시, 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 등을 표방하며 인문정신을 고양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포천시처럼 인문도시를 정면에 내세우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도시의 발전과 연계하려는 의도를 정면에 내세우는 경우는 드문 일이었다. 과거 인구절벽시대를 맞아 지방의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대에 경제적인 부의 증대나 개발지상주의를 추구하는 도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말이 있다. 유권자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대표자를 선출하여 민주주의라는 나무의 꽃이 핀다. 특히 2022년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어 우리 위원회와 유권자들, 후보자들의 노력으로 그 꽃이 피어났다. 이는 단순히 투표율의 문제가 아니다. 투표율이 100%에 가까운 독재 국가에서의 선거가 의미가 없는 것은 그 과정에서 민주적 정당성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즉 주권을 가진 국민의 의사가 투표에 정확하게 반영되어 대표자가 선출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선거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23년도에도 선거가 있다. 바로 3월 8일에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이다. 이는 공직선거는 아니나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그 대표자를 선출하는 위탁선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금품 수수 등의 기부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조합원들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 실제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예방·단속 목표가 ‘돈 선거’ 척결로 깨끗한 조합장선거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다. 위탁선거와 관련된 여러 범죄 중에서도 ‘돈 선거’와 관련된 범죄를 단속하며,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