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송우리 전원우정아파트와 주공5단지 주차난 해소 위해 공용주차장 확대

사업비 10억원 투입, 올해 말 주차대수 20면 확보 계획

 

소흘읍 송우리는 아파트 단지의 집중화와 가구당 보유 차량 증가 등에 따라 주차 문제로 주민간 다툼이 이어져 마을 이장은 물론 거주민들이 주차장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전원 우정아파트와 주공5단지 사이에 있는 392-14번지 임야 337㎡(시유지)에 지하 1층(10대), 지상 1층(10대) 규모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대수 2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돼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 예정 토지 형상은 우정아파트와는 단차없는 수평적인 상태가 지상 1층이며, 주공5단지에서 보면 7m 정도가 높아 경사면을 박스형 터파기로 해야 하는 부분을 지하 1층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핵심 내용은 해당 시유지에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강효진 소흘읍장과 송우10리 이장은 "이왕이면 시유지 면적만 고수하지 말고 우정아파트 녹지 부분까지 연장해 확장면적을  포함한 지하 1층만큼 지상 1층을 주차장으로 해 줬으면 좋겠다"며 "요점을 말하면 복층화 주차장으로 총 40여 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주민 편익을 위해서도 해야 한다"고 사업확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배상근 담당과장은 "두 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우정아파트 부분은 사유지로 차후 재산권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공사 여건상 지하로 했을 때 우정아파트 쪽 진입로 경사도가 깊고, 기존 사업지를 돋아 지상1 층을 평탄케 하는 사업은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장님과 주민들의 의견에 기술적 측면과 예산 투입의 적정성 등을 다시 검토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