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비가 와도 뜨거웠다", 제37회 반월문화제 성료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이 주최하고 포천문화예술인협회가 주관하며 포천시와 포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제37회 반월문화제가 지난 5월 11일 포천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반월문화제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4년 간은 비대면으로 실시되었으나,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어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성인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10시30분 시작된 개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인,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조진숙 의원, 이덕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등의 내빈들과 포천시 문화예술단체장들과 포천문화원 임원 등과 학생 일반 시민 1,000여명이 함께 하였다.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은 "반월문화제는 37년간 6만5천여 명이 참가한 포천에서 가장 큰 문화의 축제이다. 작품 제출 시한이 오후 3시이지만, 여러가지 체험 부스들이 마련되었으니 충분히 즐기고 가시기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반월문화제 개최를 축하드린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포천시도 포천시민들이 풍성한 문화를 누리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 참석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시기 바란다. 포천시도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축사했다.

 

 

김용태 당선인이 축사를 위해 앞으로 나서니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박수가 다른 사람보다 더 크게 나왔다. 김 당선인은 "글짓기, 그림그리기, 사진 등의 인문학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런 것들이 돈을 버는데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우리에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영어로 '인사이트'라고 하는데 내면의 나를 찾아서 통찰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떄문이다. 이런 좋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반월 문화제는 포천에 거주하는 학생, 일반인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문화제로 백일장 부문은 시와 산문, 미술부문은 유·초등부 상상화, 정물, 소묘, 풍경화로 자유로이 선택이 가능하며 심사는 문화예술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심사가 이루어진다.

 

 

백일장 시제로는 부모님, 선생님, 카네이션, 감사, 은혜가 주어졌으며 미술대회는 상상화 내가 읽은 책 속의 이야기, 나만의 방 꾸미기, 포스터 부문에는 책읽는 도시 만들기가 주제로 주어졌다.

 

 

체육관 주차장 마당에는 떡메치기, 전통 예절 체험, 민속놀이, 이오난사 색모래화분 만들기, 야광비즈팔찌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장식 만들기, 자개공예, 가훈 및 좋은글 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37회 반월 문화재의 결과는 5월 말 포천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재 예정이며 우수작품은 포천문화원에서 제작하는 작품집 ‘반월 37‘에 수록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