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20년의 행복한 동행...앞으로 20년 더 함께 하겠다"

소흘농협·관인농협, 14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도·농 상생 한마음 행사' 가져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과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14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도·농 상생 한마음 행사로 ‘소흘농협과 관인농협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추진함으로써 지난 2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20년 동안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흘농협과 관인농협은 지난 2004년 6월 8일 관인농협 2층 교육장에서 당시 소흘농협 고훈태 조합장과 임직원, 관인농협 이수기 조합장과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사업 연계 추진과 도·농 상생을 통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농협 상호 간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소흘농협과 관인농협은 매년 번갈아 가며 ‘도·농 상생 한마음 행사’를 추진하면서 결속력을 다져왔고, 소흘농협에서는 상생 자금 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를, 관인농협에서는 양질의 쌀 공급과 농촌 관광 지원 등을 연계하여 추진해 왔다.

 

 

이날 20주년 기념행사는 양쪽 농협 모두 제9차 이사회를 마친 후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은빛호수’에서 임직원 간 인사, 기념사진 촬영, 조합장 인사, 선물교환, 점심 식사 순으로 지난 20년간의 추억을 회고했고, 더 나이가 앞으로 20년 동안 상생할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가졌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지난 20년 동안 소흘농협과 관인농협이 소중한 인연을 맺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김재원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소흘농협과 관인농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소흘농협 김재원 조합장은 “자매결연 사업은 농촌과 도시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다. 그런데 자매결연 농협인 관인농협에 충분한 지원을 못 해 드린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소흘농협과 관인농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