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임종훈, 국민의힘 탈당

포천시의회 당별 시의원 구성, 국힘 3명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어

 

포천시의회 임종훈 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로써 포천시의회 당별 시의원 구성은 국힘 4명, 민주당 3명에서 국힘 3명,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어 6대 시의회 전반기와 같이 회귀했다.  

 

임 의원은 지난 7월 1일 6대 포천시의회 후반기 임원진 선거에서 국민의힘 당론을 어기고 민주당과 야합해 시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9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임종훈 의원에게  '탈당권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에 의하면 '탈당권유의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그 탈당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에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고 되어 있다. 

 

임종훈 의원은 '탈당권유' 징계를 받은 9일로부터 정확히 10일째인 18일 경기도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해 제명 처분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은 재입당을 할 수 있지만, 제명은 재입당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임 의원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