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달 29일 포천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불법촬영 상시점검반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여성 안심 화장실 조성을 위한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펼쳤다.
포천경찰에 따르면 민·관·경 합동점검반은 경찰 6명, 포천시청 여성가족과 7명, 불법촬영점검원 2명,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체 1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하여 관내 취약한 공중화장실 5개소, 일반화장실 14개소 등 총 19개소에 대한 화장실 내부 불법 카메라 설치 감지장치를 이용하여 방범 진단을 실시하였다.
점검 결과 취약한 화장실에 대해선 포천시 여성가족과에서 CCTV,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물 예산을 적극 지원토록 하고, 포천경찰서에서는 탄력순찰을 지정 취약 시간대 위주로 예방순찰을 적극 실시토록 상호 간 협업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과 캠페인으로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일상에서 시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천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