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포천시노인회)가 지난 수년 동안에 걸쳐 자행된 사무국장의 찬조금 유용, 횡령 의혹 사실이 폭로되며 시끄럽다. 사무국장의 유용, 횡령 액수는 수천만원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사건 당사자인 사무국장은 5월 30일자로 이미 사퇴했고, 총무부장도 사퇴했다. 포천시노인회장 역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할 예정이다. 노인회장은 올해 말 퇴임을 불과 7개월 앞두고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되는 셈이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포천시노인회는 2일 오전 긴급 부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포천시노인회의 한 관계자는 "사회에 모범이 되야 할 단체가 횡령 등의 문제로 시민들과 회원들에게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 재발 방지대책 및 개선안 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 2월 28일 포천시 노인회관에서 읍면동 분회장과 노인대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렸던 '2023년 포천시지회 정기총회'에서 제기한 문제가 발단이 됐다. 총회 당일 노인회 각 지회 책임자들은 사무국에 '포천시 노인회관' 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개인 또는 단체의 찬조금이 들어 온 것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포천시 선단동 633-3, 633-16번지 등에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승인된 건물 내부를 불법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크다. 이 시설 중 A동은 연면적 500.57㎡에 4층 건물로 2011년 8월에, B동은 연면적524.64㎡에 4층 건물로 2013년 6월에 영업시설에 속하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 '고시원'으로 승인받아 사용하고 있다. 육안으로 살펴본 창문의 개수로 보아 최소 25개실, 최대 50개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근린생활시설인 '고시원'의 경우 법적으로 취사가 불가능해 원룸에 해당하지 않는다. A, B동의 근생시설은 불법 용도변경에 의한 건축법 위반으로 포천시로부터 2019년 3월경 적발되어 '위반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시원'은 공용 주방 등을 사용하며 원룸에 비해 면적이 협소해 적절한 주거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원룸'은 주거업무시설인 다가구주택에 속해 조리할 수 있는 주방이 있다는 점이 확연히 구별된다. 고시원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구획된 실(室) 안에 학습자가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숙박 또는 숙식을 제공하는 형태
‘6년근 인삼’을 트레이드마크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개성인삼농협이 최근 4년근 삼을 6년근 삼인 것처럼 자신의 매장에서 버젓이 팔아온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게다가 이 4년근 삼은 판매 시 반드시 거쳐야 할 농약잔류검사도 없이 시민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규 위법 여부에 대한 포천시의 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농협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당연히 6년근으로 알고 구매했던 인삼이 4년밖에 되지 않은, 기준 미달 인삼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어떻게 농협이란 큰 기업에서 이렇게 시민을 속이는 짓을 서슴없이 할 수 있나”라며 분노했다. 더구나 이 4년근 삼을 6년근으로 판매하도록 지시한 사람이 바로 조합의 최고 책임자인 민순기 조합장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자 “진짜 이런 지시를 한 사람이 조합장이 맞냐?”라며 하나같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민순기 개성인삼농협장은 지난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되고 불과 2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직원을 시켜 연천의 한 조합원으로부터 4년근 삼 205차(1차는 750g)의 양을 구입했고, 이 삼을 농약잔류검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농협 매장에서 판매하도록…
본보 5월 11일 자로 "옛 6공병여단에 드론사령부 창설은 포천의 재앙이다"라고 보도한 내용에서 4월27일 최춘식 국회의원은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소장)과 면담에서 △'옛 6공병여단 드론사령부 예정 후보지로 포함 △행정지휘 및 통제 위주로 드론 직접 운영부대 아님 △주민 재산권 제한없고 소음또는 고도제한 문제 없다고 확인한 바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옛 속담의 말대로 비공식적 소문 내용은 가히 메가톤급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의구심을 나태내며 걱정과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부대'가 포천시 설운동의 '옛 6공병여단'으로 비공식적 결정됐다고 군사시설 건설업체들 사이에는 암암리에 소문이 났다고 한다. 군 건설업체 관계자는 "옛 6공병여단 시설공사가 1개월 전쯤에 입찰공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 대대본부인지 여단 본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령부로 쓰려면 고쳐야 한다며 공사 금액이 6억 8천만원 정도인 것 같다. 경기도 화성쪽에 있는 업체가 낙찰받은 것으로 안다. 이 사실도 지인이 전화해서 공사 못 따셨냐고 물어서 알게 됐다"며 설명했다. 이어 "드론사령부가 온다는 사실은 이미 결정이 난 사항으로 알고 있다.
18일 오후 4시 포천시의회, 포천산림조합, 화원 연합회, 포천시 산림과 관계자들이 포천시의회 2층 회의실에 모여 꽃집 소상공인과 상생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이런 소통의 자리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오늘 만남에서 이해와 협의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산림조합 특화사업의 목적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다. 공모사업은 물가 상승으로 3억원의 자부담이 증가했다. 마트나 식물원은 자체 자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화원 업체 대표들의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각종 경조사, 화환 등 배달 지양과 구입 꽃 냉장보관 미판매, 난 종류 배달 지양 등 가급적 꽃집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궁종 조합장은 "농협도 상조업, 꽃집을 다하지 않느냐. 조합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예·적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것과 같이 포괄적인 사업을 할 수 있다. 이해해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꽃사랑 이용운 대표는 "조합의 대형화 구축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봄 장사 포기로 매출이 3천만원 감소해 손해
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15일 경찰청 주관으로 4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50일간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서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촬영을 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범죄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백영현 포천시장과 백남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을 지목했다. 이어서,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대상 마약 음료 사건 등 각종 마약류 범죄로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찰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하여 포천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학교전담 경찰관(SPO)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홍보를 할 경우 형사과 마약전담 경찰관이 동행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 정영숙 교육장도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영숙 교육장은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김금숙 동두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모니터링요원이 도로교통법 위반 피의자(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17일 포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모니터링요원 A씨는 지난 4월 17일 03시 25분 경 AI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음주운전자를 발견, 약 1시간에 걸쳐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신속히 112 포천경찰서 상황실에 전파해 음주운전 피의자를 조기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포천시는 작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객체 분석뿐 아니라 대상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감지하여 관제요원에게 알려줘 긴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CCTV 이벤트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I CCTV를 활용해 실종어린이를 찾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김진희 정보통신과장은 “포천시는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과 AI CCTV의 도입 확대를 통해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 안전망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자금이 필요한 영세자영업자나 저신용 서민 등 577명에게 총 99억 원 규모의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만 8천274%의 살인적 고금리를 수취한 사채업자 일당이 검거됐다. 연 이자율 3만 8천274%는 전국 특별사법경찰단이 검거한 범죄 사례 중 최고 불법 고금리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불법대부업 기획 수사를 통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10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입건한 나머지 3명은 곧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며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범죄행위 확산이 우려된다. 도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를 엄정 대처할 방침이며 피해자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수사 결과, A씨와 텔레그램 상으로 알게 된 피의자 2명은 공모해 인터넷에 ‘법인자금 긴급대출’ 광고를 게재하고 영세자영업자 등 총 416명에게 80억 6천400만 원에 달하는 불법 대부 및 대부 중개행위를 해서 10억 2천374만 원(연 이자율 최고 3만 8천274%)의 고리이자 및 중개수수료를 수취했으며,…
지난 12일 늦은 오후 포천 아트밸리(신북면 소재) 야외무대에서 '2023 내셔널 클래식 페스티벌'이 열려 이곳을 찾은 시민 등 많은 관객들에게 격조 있는 음악의 선율과 함께 5월의 향기를 선사했다. 페스티벌은 14일(일요일) 오후 4시까지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국립오페라단의 테너 김경호, 소프라노 양제경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오페라 중창, 크로스오버(장르가 서로 다른 혼합 음악) 등 다양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무대를 수 놓았다. 이어진 공연으로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백영현 포천시장이 '바위섬'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은 혼성 어울림 풍물패의 흥겨운 소리와 빛의 축제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끝을 맺었다. 13일 토요일 행사는 '산마루 공연장'에서 뮤지컬 갈라와 재즈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각 공연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저녁에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시네마 인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 14일 일요일에는 조각 특별전과 악기 체험 등의 행사와 저녁 '한예종 발레단'의 갈라 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클래식 여정
본지는 지난 27일 최춘식 국회의원이 "창설 예정인 드론작전사령부가 ‘옛 6군단 사령부’와 ‘육군15항공단’ 부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과 현재 거론되는 여러 후보지 중 포천시 설운동 '옛 6공병여단'이 후보지로 포함된 것"을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과 면담에서 재차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최의원은 "합참은 이번에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는 드론에 관해 ‘행정 지휘 및 통제’를 담당하는 부대로 드론 등의 비행체를 직접 운용하는 부대가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것은 사령부가 들어서더라도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거나 소음 또는 고도 제한 등의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여 강조했었다. 물론 ‘6군단 반환' 논의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후보지 선정과 별개의 문제로 상생협의체를 통해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갑자기 드론작전사령부 후보지의 하나로 '옛 6공병여단'이 유력하다는 말이 상생협의체에 참가했던 한 관계자로부터 언급돼 시민들은 깊은 의구심을 나타내며 불만과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7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