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면은 지난 23일 가산면 소재 기업 토파스(대표 김은선)에서 화현면 각 마을 경로당에 책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화현면 보장협의체(위원장 오경호)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화현면 13개 리 경로당에 책장을 후원하는 내용이다. 화현면(면장 황희석)에서는 ‘인문고을 화현’ 조성을 위해 마을에 배부할 도서 1만 9천여권을 선단도서관과 소흘도서관으로부터 양여받았으며, 이날 기부된 책장에 도서를 비치했다. 김영숙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은 “경로당 분위기가 책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진 듯하다. 어르신들 뿐 아니라 마을 주민이 책을 많이 빌려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희석 화현면장은 “우리면 보장협의체와 이장협의회 덕분에 마을에 서가를 꾸밀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사람중심 ‘인문고을 화현’ 조성을 위해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인문학이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면(이동면장 임연식)에서는 지난 23일 이동면 소재의 동서가구(대표 박현해)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박민수 이동면주민자치위원장이 자원 발굴해 동서가구에서 이동면 관내 19개 경로당에 가구를 후원하는 내용이다 박현해 동서가구 대표는 “이번에는 경로당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 다음에는 가구가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연식 이동면장은 “관내 경로당에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동면에서도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 연곡리 소재 동서가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경로당에 후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여 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태사모봉사회(회장 이천희)는 태사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4월 8일 토요일 '청소년 장학기금 모금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바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천천 5일장터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태사모는 '태산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이루어, 모두 함께 나누자'라는 말의 첫 글자로 만든 이름. 2014년 첫 모임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앞둔 태사모는 매달 정기적으로 포천 관내의 어려운 이웃 60가구를 선정해 1인 가구는 쌀 10kg, 2인 가구는 쌀 20kg, 3인 가구는 쌀 30kg과 각종 생필품을 후원해 오고 있는 포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지난 10년 동안 태사모가 후원한 쌀은 3억 원에 달하고, 생필품 후원은 1억 원이 넘는다. 그동안 태사모가 후원한 사람은 2천여 명이 넘는다. 태사모 회원 70여 명이 기부한 물품으로 '청소년 장학기금 모금 바자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주)비앤비, (주)프레스코 등 각계각층에서 벌써부터 후원금과 후원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태사모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 전액을 포천 관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후원문의는 010-9925
포천시는 지난 20일 6․25참전용사인 고(故)김근용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5개의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김근용 상병은 1952년 3월 7일 입대해 금화지구 금성천 샛별고지 전투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1953년 6월 25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해 70년만에 유가족품으로 전달됐다. 육군본부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7년까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25전쟁 참전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된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유가족분들에게 훈장을 전해드려 다행이다.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3 경기도 문화 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천문화재단은 올해 도비 4,000만 원 확보를 포함, 총예산 8,000만 원 규모의 시민 주도 문화 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3 경기도 문화 자치 활성화 사업’은 전국 최초 문화 자치 기본 조례 제정(2021년) 3년 차를 맞이하는 경기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주체적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내 각 지자체-시민-문화 유관 기관이 협력해 지역 문화 환경에 부합하는 자율형 문화 자치 활성화 기획 사업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종 8개 시·군이 선정됐다. 포천문화재단은 2022년 14개 읍면동 순회 간담회 ‘포문’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포천시 문화예술 정책 희망 지도’를 포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실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문 2.0-이루어질지도(地圖)’ 사업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포천문화재단은 본 사업을 문화 자치 활성화를 위해 문화 자치 제도적 기반 조성과 역량 강화 2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문화 자치 제도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와 권리 증진을 위해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 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경기도 예산을 일부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예술 발표 등의 사업이 대상이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 단체 또는 단체의 소속 구성원이나 참여자 중 장애인이 30% 이상인 단체만이 신청 가능하며, 문화예술창작 발표 사업과 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3월 31일까지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업 공모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우편 제출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자의 선정은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출발점으로 포천 지역의 장애인과 장애인 예술가들이 충분한 활동 기반이 마련되고, 더불어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pcfa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포천라이온스클럽(회장 이순황)으로부터 라면 30박스(105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순왕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께서 선호하시는 식품을 이번 기회에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군내면장은 “기탁 전 사전 조사를 통해 우리 면만의 맞춤형 후원 물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될 포천라이온스클럽의 활발한 복지 사업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포천라이온스클럽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포천시 전역에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농업회사법인 세정미가(대표 조민기)로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과자(곡물 마카로니) 1,800봉지(3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조민기 대표는 “구읍1리 김선미 이장님의 적극적인 연계로 재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취약계층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과자를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회사가 상성북리에 있다. 군내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군내면장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조민기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과자는 취약계층과 경로당으로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천시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센터장 이민건)는 지난 10일 사회적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희망 愛(애) 찬 제작소’ 사업이 포천시 사회복지기금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희망 愛(애) 찬 제작소’는 관내의 기업·단체·개인의 후원과 지역 주민의 조리·배송,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월 2회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포천시 무한돌봄 희망복지센터 중점 추진 복지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지난 21년 11월 개소한 ‘희망 愛(애) 찬 제작소’는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격주 단위로 북부권역 180가정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요되는 모든 재료비와 경비는 지역 사회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회복지기금 지원 공모 선정으로 안정적인 사업비가 확보되어, 희망애찬제작소는 식사 취약계층에 좀 더 다양하고 영양 있는 밑반찬과 국·탕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애찬제작소에는 ㈜정우식품, ㈜동원P&B, 포천이동식품, ㈜농업회사법인 혜드림, 사회적기업 행복이 후원 업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영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
대한민국의 청년세대를 요즘은 MZ세대라 부른다. 각 세대마다 부르는 명칭들이 있었지만 MZ세대가 보이는 문화 현상은 오늘날의 대한민국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다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들에게 보이는 현상 중 제일 속상한 것은 결혼과 출산을 꺼려하는 세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 세태는 최근 '인구소멸'이니 '인구절벽'이니 하는 용어들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갑갑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포천에 열두 명의 자녀를 낳아 기른 분이 있다는 소식은 사이다처럼 가슴을 뻥 뚤리게 한다. 그 주인공은 포천동에 거주하는 이점임 여사이다. 이 여사를 본보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이 여사는 1982년생인 큰 아들부터 2008년생인 막내 아들까지 26년간 8남 4녀 즉 12명의 자녀를 낳아서 길렀고, 기르고 있다. 현재는 위의 두 딸은 출가시켰고, 두 아들은 독립시켜서 6남 2녀의 자녀와 버스 운전을 하는 부군과 함께 모두 10명이 방이 세 개인 빌라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를 시작하자 이 여사의 입에서는 자녀들에 대한 자랑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8명의 아들에 대해서는 "아직 중3인 막내를 제외한 7명의 아들이 모두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군 복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