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흘농협, '농업인의 숙원' 선별장·육묘장 준공식...17억 투자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은 1일 오전, 소흘읍 이동교리 신경제사업 부지에서 농산물 공동 선별장 및 육묘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어 올해부터 농협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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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과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김재원 소흘농협장을 비롯해 이문무 경기도청 과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 해양위원장, 이덕주 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강용범 민주평통 포천협의회장, 전(前) 소흘농협장, 박용수 소흘기업인 협의회 회장, 전종배 이사 등 농협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2024년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으로 선정된 소흘농협은 총사업비 17억 6백만 원(도비 3.6억 원, 시비 3.6억 원, 농협 부담 9.86억 원)을 투자해 소흘읍 이동교리 48-5번지 일원의 1,792㎡(600여 평) 신경제 사업 부지에 최신설비의 선별장과 육묘장을 건립했다.   

 

 

김재원 조합장은 "지금 이곳은 제가 취임하던 해인 2019년에 4,200평을 160억에 구입하여, 여러 고심 끝에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농산물 선별장과 벼 육묘장을 먼저 건립하게 되어 기쁘다"며 "생산할 벼 못자리와 애호박 등 특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시설이 농업인들의 실익 증진과 소득 증대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 건전성은 경기도에서 1위, 전국 9위로 '우수 농협'에 선정되었으며, 4년 동안 연속해 클린농협 “금”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이 모든 성과는 소흘농협 혼자의 힘이 아닌 조합원, 고객, 지역민이 함께한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흘농협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소흘농협은 △하나로마트 310억 실적 달성 △ 예금은 전년 대비 850억, 대출은 400억 이상으로 예년 대비 큰 성장 확보 △'솔모루 미(米)' 자체 상표로 홈쇼핑을 통한 판로 개척 등 2023년 쌀 완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소흘농협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식품 사막화”의 해결 방안으로 “찾아가는 행복 장터”를 추진해 각종 매스컴은 물론 농협중앙회에서 추진 부서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은 신경제 사업소 주차장 부지에 5개 동(지상 3층 1개소, 지상 2층 3개소, 지상 1층 1개소)의

1,500평 규모로 금융시설인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농기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소흘읍 이곡리 194-1번지 일원에 연면적 750평 규모로 금융 지점, 하나로마트, 경제부, 대형 회의실, 문화센타를 겸비한 시설을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흘읍의 관문으로 우리 고장의 랜드마크를 만들어가는 소흘농협! 조합원, 고객, 지역 사회와 상생으로 결실을 함께 가꾸어가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활짝 꽃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