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옛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 토크쇼’ 개최

백 시장, 포천은 저평가된 우량주다

 

포천시는 지난 7월 19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옛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 토크쇼, '포천의 미래, 기회와 발전을 맞이하여'를 개최했다.

 

 

시민 200여 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토크쇼는 김남현 인구성장국장이 '구 6군단 부지반환 및 기회발전 특구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를 듣고, 백영현 시장이 좌장을 맡아 대진대 소성규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서 포천시의 역할', 경기연구원 강식 선임 연구원의 '도시개발 전략', (주)네스앤텍 이기성 대표의 '드론산업에서의 포천시의 역할', 포천시국방드론UAM지원센터 서정원 센터장의 '포천시 드론산업 전략'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토크쇼에서는 시민과의 토론, 기회 발전 특구 명칭 선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대진대 소성규 교수는 "특구라는 말이 어렵다. 그래서 잠깐 설명을 하면 현재 포천에 있는 산업 단지들은 모두 지방 산단이다. 현재 국가 산단이 하나도 없다. 특구라는 것은 국가 산단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 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될 때 경기도 공기업 중 GH 포천 유치를 건의했다.

 

 

경기연구원의 강식 선임 연구원은 "구 6군단  부지는 고도 제한 때문에 경쟁력이 약할 수 있으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주)네스앤택의 이기성 대표는 "저는 여기 한 기업의 대표라기 보다는 드론산업연합회의 부회장 자격으로 앉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천의 드론 산업의 가장 큰 강점은 공격용 드론을 시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강조하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국방드론UAM지원센터 서정원 센터장은 "인구 감소로 병력이 줄어가는데, 이를 대체할 것은 드론과 AI밖에는 없다. 포천이 이를 감당한다면 도시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옛 6군단 부지 반환 기부 대 양여 사업과 기회발전특구 사업의 명칭 선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포천 첨단 드론 스마트밸리’, ‘포천 미래산업 혁신단지’, ‘포천 기회발전 첨단복합단지’ 등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6군단 부지 반환과 기회발전특구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포천시는 시민분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