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창수야 놀자!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해

정성으로 가꾸고, 담근 창수 농산물 판매 장터에 한 번은 찾아야 후회가 없을 듯

 

7월 27일 창수면 오가리에 위치한 포천시 공동체 지원센터(옛 보장초등학교) 앞 공터에서 지역 음악 클럽 '애플 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지역 생산 농산물 판매장이 열렸다. '창수야 놀자!'라는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 간의 소통,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로 창수면 지역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8년 동안 행사를 꾸준하게 이어 오면서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도시민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장터이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장터를 찾은 안문종 면장, 윤종현 창수면주민자치회장 등 관계 공무원, 자치위원들은 함께 판매장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장터 참여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늘 장터에는 들기름, 된장, 계란, 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15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윤 자치회장은 "직거래 장터는 포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한탄강 비둘기낭, 철원 주상절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7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창수 지역 생산 농산물이 더 많이 판매돼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면장은 "창수야 놀자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창수면에서 생산하는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장터에서는 창수 애플 밴드 공연과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며 "장터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고 가시면 좋겠다. 생산 주민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직거래 장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장터에서 파프리카 등을 판매하는 한 주민은 "지난 6월에는 하루에 3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며 "오늘 날씨가 도와줘야 할 텐데 약간 걱정이 된다.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직거래 장터는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8월 24일, 10월 26일, 11월 9일 총 3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정기 운영일 외에도 기존에 설치된 판매장 시설물은 지역 농가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판매장으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