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포천JCI,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사업 진행

9일 이동교1리 마을회관에서 소흘읍 어르신 20분 모시고 첫 촬영

 

포천청년회의소(회장 김동민)는 작년에 이어 올해 봉사활동 중점사업으로 '포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고, 5월 9일 이동교1리 마을회관에서 소흘읍 어르신 20분을 모시고 첫 촬영을 진행했다.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사업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포천시자원봉사센터,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 포천시노인복지관 등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는 사업으로, 포천에 사시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차량 서비스를 비롯, 장수사진 촬영과 이 사진을 고급 액자에 넣어 선물하는 것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이 사업의 원래 명칭은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해 드리기’였지만, '영정사진'이라는 말 대신 ‘장수사진’으로 순화했다. 포천청년회의소는 올해 9월까지 포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80분의 어르신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릴 계획이다.

 

 올해 첫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이동교1리 마을회관에서 지원했다. 또 촬영 대상자는 포천시노인복지관과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를 통해 선정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포천JCI 내무부회장인 ‘아름다운사진관’(신읍동 소흘읍)의 김민식 대표가 재능 기부했고, 메이크업 서비스는 포천 상록수 라이온스 클럽에서 도움을 주었다.

 

 

포천청년회의소 제46대 김동민 회장은 “작년 직전 회장인 황용 회장이 진행한 장수사진 촬영 사업을 올해에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올해 더 열심히 사업을 진행하여 포천청년회의소 대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포천JCI는 이 사업을 ‘어르신들의 행복은 청년들의 책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첫 촬영 행사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사진을 찍고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좀 더 많은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수사진을 찍으신 어르신들은 생전 처음으로 메이크업 서비스도 받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운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한 어르신은 “작년에 신청했지만 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는데, 올해 이렇게 촬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흡족해했다.

 

포천JCI는 청년회의소 4대 이념 중 하나인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많은 봉사 활동을 하는 청년 단체다. 포천JCI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사업 이외에도 헌혈 캠페인, 포천시 관내 환경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